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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 신이치는 분명히 꿈을 꾸고 살고 있다.
"호시 신이치는 분명히 꿈을 꾸고 살고 있다." 내용보기
이 책의 말미부분에 있는 해설에..'호시 신이치는 꿈을 꾸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나 호시씨는 분명히 꿈을 꾸고 살고 있다. 우주의 한 가운데에서 작은 우주선을 직접 구동하면서...지금도 꿈을 꾸고 있다.   그 꿈을 우리는 호시씨의 책을 통해 같이 나눈다. 참으로 애기마다 교묘하게 살짝 비트는 맛이 있다. 그런데 전혀 어색하지도 불쾌하지도 않다. 다른 세계, 어쩌면 오차원 정
"호시 신이치는 분명히 꿈을 꾸고 살고 있다." 내용보기

이 책의 말미부분에 있는 해설에..'호시 신이치는 꿈을 꾸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나 호시씨는 분명히 꿈을 꾸고 살고 있다. 우주의 한 가운데에서 작은 우주선을 직접 구동하면서...지금도 꿈을 꾸고 있다.

 

그 꿈을 우리는 호시씨의 책을 통해 같이 나눈다. 참으로 애기마다 교묘하게 살짝 비트는 맛이 있다. 그런데 전혀 어색하지도 불쾌하지도 않다. 다른 세계, 어쩌면 오차원 정도의 세계의 상상력이라면 지나친 비약인가?

그런데..분명한 것은 직접적인 사회비틈도 통렬한 일상비평도 아닐진데, 그 뒷맛은 조금은 찌릿찌릿..날카로운 칼이 저만치 있는 것처럼...조심스럽게 여운이 남는다.

변덕쟁이 로봇..왜 로봇찌빠가 연상되고, 스타워즈의 띠릿띠릿..앙징맞은 로봇이 왜 같이 연상되지? 아님..우리집 거실에 있는 로봇 청소기도 같이 연상되기도 하고.... 너무 재미있고, 즐겁다.

 

있을 법한 미래일까? 아님 그저 괴기스런 일상속의 상상정도일까?

아무튼 이 책은 며칠 들고 다니는 내내 너무도 나를 즐겁게 하였다.

k****t 2007.12.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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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발한 상상과 유머가 있어요
"기발한 상상과 유머가 있어요" 내용보기
우선, 책이 작고 예뻐요. 표지 색상이 참 좋아요. 파스텔톤의 체크무늬가 화사하니 예뻐요. 올록볼록 엠보싱된 꽂무늬도 예쁘구요. 책도 가볍고 작아서 휴대하기도 편하고, 책 내용도 휴대하면서 읽기에 아주 좋아요. 처음에 제목을 들었을 땐 아동도서인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재밌는 SF 콩트 모음집이네요. 한 편당 서너 페이지가 되는 콩트가 42편 들어있어요. 어디에서나 한 편씩
"기발한 상상과 유머가 있어요" 내용보기
 

우선, 책이 작고 예뻐요. 표지 색상이 참 좋아요. 파스텔톤의 체크무늬가 화사하니 예뻐요. 올록볼록 엠보싱된 꽂무늬도 예쁘구요. 책도 가볍고 작아서 휴대하기도 편하고, 책 내용도 휴대하면서 읽기에 아주 좋아요. 처음에 제목을 들었을 땐 아동도서인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재밌는 SF 콩트 모음집이네요. 한 편당 서너 페이지가 되는 콩트가 42편 들어있어요. 어디에서나 한 편씩 꺼내 읽기에 좋게 되어 있으며, 내용이 재밌고 두뇌 휴식도 되며 발상의 전환도 시켜줄 수 있는 책입니다.

  저자인 호시 신이치에 대한 설명을 보면 저자는 SF 문학과 전기 문학을 주로 하며 short-short라 하여 초단편 소설 분야의 개척자라네요. 몰랐던 작가인데 시리즈가 3천만부 이상 팔린,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는 작가래요. 그의 작품이 대입 문제의 예문이나 학습 참고서에 수록될 정도라고 하네요.

 <변덕쟁이 로봇>은 SF 소설인 만큼 기발하고 놀라운 상상이 가미됐으면서도 뒤통수를 치는 듯한 놀라운 웃음도 주네요. 예를 들면 첫 번째 이야기인 ‘신 발명품 베개’에서는 베고 자기만 하면 뭐든지 배울 수 있는 베개가 나옵니다. 베개 속에 입력돼 있는 지식이 전자파를 통해 자고 있는 동안에 머릿속에 입력되게 만든 베개입니다. 옆집 남자가 그 베개를 써보고 싶어 합니다. 영어 때문에. 그런데 그 남자가 영어 실력이 통 늘지가 않았다며 불만을 표시하며 베개를 돌려줍니다. 그런데 며칠 후 옆집 남자의 딸에게 아버지의 건강에 대해 물어보니 아버지가 조금 이상하다고 하는 거예요. 아버지가 주무시기만 하면 영어로 잠꼬대를 한다며...자고 있는 동안에 하는 공부는 역시 자고 있는 동안에는 효과가 나타나나 보다고 끝맺음이 되어 있어요. 얼마나 재밌어요. 그리고 우리가 한 번쯤 꿈꾸던 베개가 아니었던가요?

  이 책에 실린 나머지 글들도 그렇답니다. 우리가 한 번쯤은 꿈꾸었지만 딱히 시도해보지 않았던 기발한 상상들을 구체화하고 그 속에서 색다른 유머를 주는 재밌는 이야기들이었습니다. 즐거운 상상과 재미를 동시에 잡을 수 있어 좋았답니다.

  

y******u 2007.12.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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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 신이치가 들려주는 또 하나의 쇼트 스토리
"호시 신이치가 들려주는 또 하나의 쇼트 스토리" 내용보기
호시 신이치가 들려주는 또 하나의 쇼트 스토리.   호시 신이치는 매번 상상하기 힘든 이야기로 우리를 놀라게 한다.   이번에 들려주는 호시 신이치의 이야기에서는 시작할 때마다 매번 한 명의 박사가 등장한다.   그들은 뭔가 기상천외한 것들을 발명하고 있으며, 그 발명품은... 정말이지 꿈에서나 상상이나 해 봤을법한 그런 물건들이다.   먹을 수 있는 책상, 의자는 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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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 신이치가 들려주는 또 하나의 쇼트 스토리.

 

호시 신이치는 매번 상상하기 힘든 이야기로 우리를 놀라게 한다.

 

이번에 들려주는 호시 신이치의 이야기에서는 시작할 때마다 매번 한 명의 박사가 등장한다.

 

그들은 뭔가 기상천외한 것들을 발명하고 있으며, 그 발명품은... 정말이지 꿈에서나 상상이나 해 봤을법한 그런 물건들이다.

 

먹을 수 있는 책상, 의자는 애교고, 완벽한 소음 차단기. 감기 증상을 나타나게 하는 약(해리포터에서 프레드와 조지가 개발한 꾀병 과자가 생각난다), 악인을 가려낼 수 있는 안약, 불사신이라고 주장하는 해골... 로봇 두더지...

그리고 변덕쟁이 로봇.

 

말을 잘 듣는게 아니라 종종 도망가기도 하고, 멈추기도 하며 인간을 고생시키는 로봇, 그러나 로봇을 만든 박사는 말한다. 말썽 안 피우고,  순순히 명령을 잘 따르는 로봇을 만들 수도 있지만, 그렇게 된다면 인간은 운동 부족으로 비만이 되어버리거나, 생각할 필요가 없어져서 바보가 되어버릴 것이라고, 묘하게 고개가 끄덕여지는 설명, 하지만 역시 '불량품'이라는 생각이 드는건 어쩔 수 없다.

 

그리고 또 종종 등장하는 것은, 외계인.

로봇을 보고 지구의 인간인 줄 알고 납치했다가 '지구인들은 싸움을 모르는 평화주의 종족일거야. 지구를 점령하려고 했던 우리가 부끄러워지는군' 이라고 반성하며 돌아간 외계인,

불쌍하게도 만우절 날 '지구인 여러분! 반갑습니다~ 우리 행성은 평화적이고 문명이 발달했습니다! 도움이 필요하시면 제게 말하십시오~' 라고 말했다가

졸지에 정신병원에 끌려가서 자신이 지구인이라고 생각하도록 치료를 받아, 고향 별로 돌아가지 못하게 된 외계인,

고양이를 지구를 지배하는 종족으로 알고 돌아간 외계인,

모두가 꿈꾸는 낙원에 살고 있는 듯 하지만, 실제로는 홀로 남아 대화 할 상대조차 찾을 수 없는 외로운 외계인.

지구인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큰 선물을 남기고 갔지만, 원자 폭발 실험으로 그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버렸던, 실상을 안다면 굉장히 허탈해할법한 외계인.

 

혹은 미래에서 온 사람도 있었다.

미래의 독재자를 막기 위해 과거로 온 사람. 하지만 그가 '독재자'의 출현 계기인 사람을 죽이기 위해 도움을 받기로 한 사람. 그 사람이 바로 미래의 독재자라는 건 그도 몰랐겠지.

 

가장 길고, 또 독특했던 이야기는 등에서 나는 소리, 그리고 '손'

한 청년의 등에 난 사마귀를 다른 사람이 비틀면, 그 순간 '짤가닥'하는 소리와 함께 바뀌는 채널.

이야기는 순식간에 다른 방향으로 바뀐다.

 

짤까닥 소리와 함께 계속해서 바뀌는 이야기, 청년은 술집 마담의 오빠로, 대기업의 사장으로, 범죄를 목격한 충격으로 실어증 증세를 가지게 된 목격자로, 사라진 연인을 찾기 위해 돌아다니는 청년으로, 인기 가수로, 형사로, 계속해서 청년의 인생은 바뀐다. 그리고 '짤가닥' 소리가 계속해서 들리고.

 

'이런, 더이상 채널이 돌아가지 않네'

 

이런 소리와 함께 남자는 사랑스런 아내와, 아들을 보며 행복해한다. 아들이 묻는다.

'아빠, 무슨 일이 생겨서 지금과 같은 생활이 갑자기 변해버리는 일은 없나요?'

그는 대답한다

'녀석, 별난 생각을 다 하는군, 그런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을거야.'

 

 

호시 신이치, 그가 들려주는 이야기는 독특하다. 그러면서도 읽다 보면 사회의 부분 부분을 비판하는듯한 느낌이 든다. 그가 우리에게 정말로 말하려고 하는 것은 무엇일까?

s*****0 2007.12.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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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신이치의 플라시보 시리즈10편 변덕쟁이 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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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 신이치의 플라시보 시리즈 8편을 통해 나는 그를 처음 만났었다. 8편 플라시보 시리즈 흰옷의 남자는 괸장히 재미있고 상상력이 뛰어난 글들이 많이 담아져 있어 괸장히 재미있게 읽었던 책이었다. 하지만 이번 변덕쟁이 로봇은 아쉬운점이 많았었다.  흰옷의 남자를 읽고 난후 기대가 커서 그런거 일지도 모르지만 반전이 흰옷의 남자보다 좋지 않게 느껴졌다. 거기에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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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 신이치의 플라시보 시리즈 8편을 통해 나는 그를 처음 만났었다.

8편 플라시보 시리즈 흰옷의 남자는 괸장히 재미있고 상상력이 뛰어난 글들이 많이 담아져 있어 괸장히 재미있게 읽었던 책이었다.

하지만 이번 변덕쟁이 로봇은 아쉬운점이 많았었다.

 흰옷의 남자를 읽고 난후 기대가 커서 그런거 일지도 모르지만 반전이 흰옷의 남자보다 좋지 않게 느껴졌다.

거기에다가 이번 편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동화 그리고 신문에 냈던 것들이 대부분 이어서 더욱 그럴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어린이들을 위한 동화이다 보니 교훈도 들어있고 반전도 약했고...

하지만 그 중에서도  좋았던 작품들이 몇가지 있었는데  나는 뼈,손 편이 가장 인상 깊었다.

그의 상상력은 아직 죽지 않았나 보다.

 

나는 호시신이치의 플라시보 시리즈를 좋아한다.

왜냐하면 작고 귀여운 사이즈에 알록달록한 표지가 마음에 들었고,짧은 초 단편이 대부분 이어서 지하철,버스안 혹은 아주 짧은 쉬는 시간에 짬짬이 읽을 수 있어서 또 그의 기발한 상상력 때문에 좋아한다.

아마 이 플라시보 시리즈를 한번쯤 접해본 사람 이라면 그를 좋아 하게 되지 않을까?

이번엔 조금 실망 하였지만 더 좋은 플라시보 시리즈가 많기 때문에 나는 다시 한번 기대해본다. 

k*****4 2007.12.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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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튀는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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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가의 시리즈가 번역되어 나오는 것을 1권부터 알고 있었는데 보기는 이번이 처음 인 것 같다. 역시나 예상대로 책 내용은 단편이었다. 얇은 두께건만 또 단편으로 나뉘어서 놀랐다. 그런데 그 점이 장점인 것 같다. 장편이 아니라 나뉘어졌기에 자투리 시간이나 심심할 때 잠시 한 편 분량 읽고 하며 할 수 있기에...   작가의 상상력은 정말이지 놀랍다. 어쩜 이런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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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가의 시리즈가 번역되어 나오는 것을 1권부터 알고 있었는데 보기는 이번이 처음 인 것 같다.

역시나 예상대로 책 내용은 단편이었다. 얇은 두께건만 또 단편으로 나뉘어서 놀랐다.

그런데 그 점이 장점인 것 같다. 장편이 아니라 나뉘어졌기에 자투리 시간이나 심심할 때 잠시 한 편 분량 읽고 하며 할 수 있기에...

 

작가의 상상력은 정말이지 놀랍다. 어쩜 이런 아이디어를 낼 수 있을까.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문득 생각이 났다. 그 작가의 책도 뛰어난 상상력이 돋보였는데,,

이런 스토리는 생각조차 못해봤는데 참 상상력이 풍부하고 뛰어난 사람인가보다.

 

어느 일본 소설처럼 일상적인 소설 분위기가 아니라 색다른 분위기인지라 마음에 들었다.

그의 다음 시리즈도 읽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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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2007.12.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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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근히 중독성이 있는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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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 신이치의 '플라시보 시리즈'가 벌써 10권째가 나왔다.최근에 각광받는 인기 작가의 작품도 아니고, 이미 오래 전에 발표된 작품 모음집이이렇게 계속 나오리라 생각 못했는데, 조금은 예상 밖이다. 물론, 독자의 입장에서는 좋은 일이지만...   호시 신이치는 일본 SF 장르의 선구자격인 인물로 1926년生 이고,1957년 SF동인지 '우주진'에 발표한 '세키스토라'가 '보석'지에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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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 신이치의 '플라시보 시리즈'가 벌써 10권째가 나왔다.
최근에 각광받는 인기 작가의 작품도 아니고, 이미 오래 전에 발표된 작품 모음집이
이렇게 계속 나오리라 생각 못했는데, 조금은 예상 밖이다.
물론, 독자의 입장에서는 좋은 일이지만...

 

호시 신이치는 일본 SF 장르의 선구자격인 인물로 1926년生 이고,
1957년 SF동인지 '우주진'에 발표한 '세키스토라'가 '보석'지에 연재되면서 작가로 데뷔하였다.
1961년 발표한 단편집 '인조미인'으로 나오키상을,
1968년 '망상은행'으로 일본추리작가협회상을 수상하였고,
'Short-short Story'(초단편 소설)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여 1,000편이 넘는 작품을 남겼다.

 

그의 Short-short Story는 '無섹스' '無폭력' '無시사'의 3無를 내세우고,
통속성을 일체 배제하여 세계 30개국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어 출간되고,
3,000만부 이상이라는 경이적인 판매부수가 말해주듯 꾸준하게 독자들의 사랑받고 있다.

 

이 작품집 '변덕쟁이 로봇'은 1972년에 처음 출간되었다고 한다.
총 42편이 수록되어 있는데, 대부분은 '아사이 신문' 일요판에 발표되었고,
그 중 31편은 삽화와 함께 '변덕쟁이 로봇'이란 제목으로 어린이용으로 발간되었는데,
책의 후기에서 지은이는 '익숙하지 않은 동화를 쓰다'라는 말로 작품의 배경을 설명하였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이 작품집은 유난히 로봇, 신발명품, 외계인 등 어린이들이 흥미롭게 생각하는
소재들이 많이 등장하고 Short-short Story다운 짤막한 이야기들이 많은 편이다.

사실 그의 작품은 성인용, 어린이용의 구분이 무의미하다.
왜냐하면 그의 이야기는 독자를 계몽한다든지, 교훈을 주려고 한다든지 하는 것에서 자유롭다.
그에게 글은 재미있는 일체의 꾸밈이 없이 이야기를 전달하기 위한 하나의 도구에 불과한 듯,
담담하고도 명료하다. 그래서 국적에 관계없이 남녀노소 구별없이 쉽게 읽힌다.
그리고, 유연한 발상과 사물의 본질을 꿰뚫는 날카로운 시각으로 독자들로 하여금
상상을 뛰어넘는 세계로 인도한다.

 

그의 작품은 은근한 중독성이 있다.
호흡이 긴 이야기를 좋아하는 독자라면 그의 작품을 처음 대하면 대개, '뭐~ 이래'하고 느끼지만,
한편 한편 읽다 보면 별다른 이야기도 없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읽게 된다.
나 역시 '흰 옷의 남자'라는 시리즈 8권에서 그의 작품을 처음 만나,
한 권쯤은 자기 전에 2~3편씩 읽기 좋겠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이 작품집까지 벌써 4권째를 보게 되었다.

m****e 2007.12.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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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지만은 않은 재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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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참 기발한 상상력의 소유자이다.  아니면 내가 상상력이 부족했던 사람이었던지 여하튼 그의 책은 기발한 이야기들로 채워져 있다.  그래서 재미나다..   변덕쟁이 로봇이란 제목으로 나온 이 책은 여러 편의 단편들이 실려있다.  짧은 이야기들이지만, 내용의 깊이가 얕지않다.  그렇다고 과하게 무거워서 머리가 지끗거리는 것도 아니라서 즐거이 읽을 수 있다.   [신 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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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참 기발한 상상력의 소유자이다.  아니면 내가 상상력이 부족했던 사람이었던지 여하튼 그의 책은 기발한 이야기들로 채워져 있다.  그래서 재미나다..

 

변덕쟁이 로봇이란 제목으로 나온 이 책은 여러 편의 단편들이 실려있다.  짧은 이야기들이지만, 내용의 깊이가 얕지않다.  그렇다고 과하게 무거워서 머리가 지끗거리는 것도 아니라서 즐거이 읽을 수 있다.

 

[신 발명품 베개]는 코메디를 보는 듯한 실소를 자아내는 결말이었다.  [악마]는 인간의 탐욕을 그린 것인데, 쯧쯧 혀를 차면서도 나 역시 그 상황이었다면 어쩜 S씨처럼 탐욕이 꿈틀대어 행동하지않았을까 싶기도 하다.  [실패]는 소리를 막는 발명품에대한 이야기인데, 그 발명품의 활용도는 전혀 뜻하지않는 것이서 재밌었다.  사실, 이 책에서는 전혀 생각지도 못 한 것에 이용하기위해 발명하는 일들이 태반이었다.  도대체 그것을 왜 만드는 것일까 들여다 보면, 우습게도 그 발명이유들이 하나같이 실소를 금치 못 한다.  이런 점이야말로 저자의 매력이 아닌가 싶었다.  진지한 듯이 시작하다가 가볍게 인간들의 모자람과 탐욕을 그려내고, 생각할 수 있는 여운의 자리를 마련해주는 이런 점들이 말이다.  문제적 인간의 모습들을 지적하고 있지만 절대 무겁다는 느낌이 들지는 않는 이유는 아무래도 무게조절을 잘 하고 있는 저자의 재치에 있는 것이 아닐까 싶다. 

 

[고양이]는 고양이의 시선으로 보게되는 이야기인데, 가끔씩 이런 상상은 해봄직한 내용이었음에도 재미나게 읽었다.  [거울 속 강아지]는 무척 인상적인 내용이었다.  역시 탐욕에 눈이 먼 소년이 등장하게 되는 이야기인데, 안타까운 결말이었다.   [뼈]는 무서운 공포영화를 한 편 보는 느낌이 들 정도의 오싹함이 드는 내용이다.  [꿈같은 별]은 현재의 생활에서의 소중함을 느끼게 하는 내용이었다.

 

이 외에도 여러 편의 이야기들이 실려 있다.   초 단편 소설분야를 개척한 저자는 SF소설의 일인자란 소리를 듣고 있다.  하나 하나 아주 짧은 이야기들이라서 읽기에도 부담없고, 내용적인 면이 생각할 수 있는 여지를 두면서도 그 진중함에 숨이 막힐 정도는 아니다.  초 단편이지만 강렬한 인상을 박아주는 매력이 있다.

 

m******i 2007.12.27. 신고 공감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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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덩쟁이 로봇
"변덩쟁이 로봇" 내용보기
호이신이치의 변덕쟁이 로봇 두번째 접해보는 호이 신이치의 작품이다.   첫번째 볼때도 뭐랄까? 머리속으로 미로를 돌 듯 솔직히 산만하게 본 것 같은데   두번째 작품인 변덕쟁이 로봇은 연말이라 시간이 없는 나에게 귀한 재미를 제공해 준다. 왜냐.....단편이라 쉽게 자투리 시간에 볼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변덕쟁이 로봇을 볼 때도 작가 특유의 매력이라고 해야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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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신이치의 변덕쟁이 로봇

두번째 접해보는 호이 신이치의 작품이다.

 

첫번째 볼때도 뭐랄까? 머리속으로 미로를 돌 듯

솔직히 산만하게 본 것 같은데

 

두번째 작품인 변덕쟁이 로봇은 연말이라 시간이 없는 나에게

귀한 재미를 제공해 준다.

왜냐.....단편이라 쉽게 자투리 시간에 볼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변덕쟁이 로봇을 볼 때도

작가 특유의 매력이라고 해야 되나.

생각을 뒤집는 발상이라고 해야 되나.

 

그 중에 변덕쟁이 로봇의 내용 중에 이런 내용이 있다.

 

무인도의 한 사내와 로봇

좀 더 편안한 생활을 위해 로봇을 구입하게 되고

 

처음에는 말을 잘 듣더니

왠걸 종 변덕을 너무 부린다.

 

이 로봇 고장난 거 아니야?

 

하지마 어쩌겠는가.

무인도에 로봇과 나 뿐인걸.

말썽쟁이 로봇을 쫏아다니기도 하고

뒤수습도 하고 정말 짜증나는 생활이었지

 

그래서

로봇을 판매한 사람에게 찾아가니

이러더라

당신이 혼자 있으면 운동부족이 될까봐

그리고 심심해 할까봐

변덩쟁이로 만든거라고...

히히

 

그냥 평이하게 읽어가는 소설도 재미있지만

호이신이치의 작품은 누구나 한번쯤은 상상했던 내용을

생각지도 못한 반전으로 유쾌하게 풀어 놓아

읽는 내내 바쁜 일상을 잊는 좋은 구실이 되었다

YES마니아 : 로얄 e*****l 2007.12.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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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덕쟁이 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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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덕쟁이 로봇 / 호시 신이치 지음, 윤성규 지음 / 지식여행      벌써 작가 호시 신이치의 플라시보 시리즈를 <변덕쟁이 로봇>을 포함해 3권을 읽고 있다. 처음에 '플라시보'에 대해 자기계발서나 실용서에서 처음 접하면서 "왜 이 책의 시리즈를 플라시보라고 했을까?"라는 의문을 품었었다. 지금도 진행중이지만 <변덕쟁이 로봇>은 기타 시리즈물과는 조금 다른 짧은 콩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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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덕쟁이 로봇 / 호시 신이치 지음, 윤성규 지음 / 지식여행

 

  

벌써 작가 호시 신이치의 플라시보 시리즈를 <변덕쟁이 로봇>을 포함해 3권을 읽고 있다.

처음에 '플라시보'에 대해 자기계발서나 실용서에서 처음 접하면서 "왜 이 책의 시리즈를 플라시보라고 했을까?"라는 의문을 품었었다.

지금도 진행중이지만 <변덕쟁이 로봇>은 기타 시리즈물과는 조금 다른 짧은 콩트를 소재로 했다. 또 거의 대부분의 이야기에 로봇이 등장한다.

인간이 아닌 로봇을 등장시키고 그 로봇을 주인공으로 설정하고 로봇들을 기상천외한 상황의 중심에 세운 이 책이 독자들을 더욱 관심끌게 하는 요인인 듯 하다. 무엇보다도 이야기 하나의 길이 짧기 때문에 쉽게 읽을 수 있었다.

 

이 책 <변덕쟁이 로봇>은 수십편의 짧은 콩트 형식의 이야기로 구성돼 있다.

앞서도 말했듯이 거의 대부분의 이야기속에 로봇이 등장한다. 어떤 이야기들은 그 로봇을 통한 반전이 돋보이며, 인간과 로봇의 대결을 통해 우스꽝스러운 상황을 연출한다.

우리가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중점적으로 고려해야 할 부분은 현실에서 벌어질 수 없는 일을 그럴듯하게 그려내 정말 지금 살고 있는 이 공간에서 벌어지는 일처럼 우리를 환각에 빠뜨린다. 그것이 바로 플라시보 효과 탓 아닐까 생각해본다.

 

첫장을 펼치면 '신 발명품 베개'라는 이야기가 등장한다.

어느 박사가 자고 있는 동안에도 공부를 할 수 있는 베개를 발명한다. 베개를 탐내하던 옆집 남자는 그 베개를 사용해 보지만 실력이 늘기는 커녕 제자리 걸음이었다. 하소연하던 옆집남자에게 박사는 "그 베개는 자고 있는 동안에만 효과가 나타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말한다.

'시작품'이라는 이야기에서는 강도를 만난 한 박사가 지하실에 몇날 며칠 강금당했는데 먹을 것이 없는데도 버티다가 결국 강도가 도망간다는 이야기다. 살아남은 박사는 오히려 희열에 찬 얼굴을 하며 "내가 완성한 연구란 바로 먹을 수 있는 책상과 의자를 만드는 일이였어"라고 밝힌다.

'재난'에서는 쥐의 위험감지능력과 사람의 위험감지능력의 차이를 보여준 우스꽝스러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책 전체 제목인 '변덕쟁이 로봇'은 세상에가 가장 우수한 로봇을 만든 한 박사가 부자에게 이 로봇을 판다.

이 로봇을 구매한 부자는 이제 여유로운 생활을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하며 기쁨에 몸서리친다.

하지만 이 로봇은 부자의 말을 듣기는 커녕 부자의 말을 듣지 않고 반대로 일을 하고 도망다니기 일쑤며 심지어는 부자를 놀리는 것이었다.

엄청 화가난 부자는 박사에게 사기를 당했다고 생각하고 박사를 찾아간다.

박사가 말하기를 "물론 고장도 안 나고 미치지도 않은 로봇을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로봇과 단 둘이 한달동안 같이 지내면 운동부족으로 살이 쪄서 완전히 게으름뱅이나 바보가 될 테니 인간에게는 이런 로봇이 딱 좋습니다"고 말했다.

 

이 책의 이야기는 거의 이런 식이다.

반전이 있으면서도 뭔가 인간의 부조리를 꼬집기도 하고 한계를 뛰어넘는 이야기를 소재로 하기도 한다.

우스꽝스러운 이야기속에서도 우리가 한번쯤 생각해볼 문제가 있다.

지금도 인간과 똑같이 생각하고 말하고 웃고 움직이는 로봇이 속속 세상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이런 로봇은 당연히 인간이 만들어내지만 결국에는 탄생한 로봇에 의해 모든 인간적인 삶이 침해당하지 않을까 걱정도 된다.

이 책이 주는 또 다른 교훈은 바로 '상상속에서만 있을 수 있는 이야기는 우리 생각속에 달려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우리가 무엇이든 꿈꾸고 생각하고 실천한다면 어렵고 힘들겠지만 실현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점이다.

실현불가능한 것들도 있지만 인간이 생각하는 대부분의 것들은 인간의 의지에 따라 성취될 수 있다.

호시 신이치 역시 플라시보 시리즈를 통해 인간의 의지에 무게감을 실었으며, 인간과 로봇이 친해질 수 있지만 결코 로봇에 의존하는 삶이 스스로를 황폐하게 하는지에 대한 경고메세지를 던져주고 있다.

 

YES마니아 : 골드 f*******5 2007.12.2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진짜로 일어날 것만 같은, 그래서 웃어넘기기 힘든 이야기
"진짜로 일어날 것만 같은, 그래서 웃어넘기기 힘든 이야기" 내용보기
진짜로 일어날 것만 같은, 그래서 웃어넘기기 힘든 이야기     이야기의 마지막 반전이나 흐름은 예전에 읽었던 <한밤의 숨바꼭질> 보다 많이 부족했다. 앞의 몇 편은 어린이를 위한 이야기라고 하는데, 그 부분은 이야기도 특히 짧고 결말도 머리 한 쪽 얻어맞은 듯한 충격 대신 허무함이 가슴을 채웠다. 대신, 어린이를 위한 이야기를 넘어가서 다음 이야기부터는 상당히 즐겁게
"진짜로 일어날 것만 같은, 그래서 웃어넘기기 힘든 이야기" 내용보기

진짜로 일어날 것만 같은, 그래서 웃어넘기기 힘든 이야기

 

 

이야기의 마지막 반전이나 흐름은 예전에 읽었던 <한밤의 숨바꼭질> 보다 많이 부족했다. 앞의 몇 편은 어린이를 위한 이야기라고 하는데, 그 부분은 이야기도 특히 짧고 결말도 머리 한 쪽 얻어맞은 듯한 충격 대신 허무함이 가슴을 채웠다. 대신, 어린이를 위한 이야기를 넘어가서 다음 이야기부터는 상당히 즐겁게 읽었다.

 

그래도 절대 변하지 않는 그의 특징이 있다면 가까운 미래에, 혹은 먼 미래, 어쩌면 현재에도 어딘가에서는 일어나고 있을 법한 SF라는 것이다. 그래서 예상치 못한 결말을 보면 언제나 웃음 대신 충격이 들어선다. 특히 몇몇 작품의 끝자락에 '혹시 여러분의 주위에 이러한 일이 있다면 그것은 이것 때문일지도 모른다.' 는 암시가 섞여있어 현실감을 더한다.

 

로봇과 인간, 둘의 사이는 정말 고질적인 문제를 안고 있다. <한밤의 숨바꼭질>에도 여러 번 나왔었는데 이 책에서도 또다른 문제로 접근한다. 그러니 과연 로봇이라는 것이 인간에게 꼭 필요한 것인지, 꼭 개발해야만 하는 것인지에 대한 의문도 든다.

어느 미개한 혹성에 로봇과 함께 가서 로봇을 이용해 문명을 발전시켜주었더니 감사하다면서 로봇의 동상을 세운 이야기는 특히 기억에 오래 남는다. 로봇의 자리가 너무 커져버리면 결국은 인간이 설 자리가 좁아진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이야기였다. 수혜자들은 로봇을 개발하고 움직이는 사람이 아니라 실질적인 일을 해준 로봇을 기억한다.

 

등에 난 사마귀를 만질 때마다 인생이 달라지는 이야기를 읽으면 사실 지금 이 삶도 누군가가 나를 건드려서 이리 변한 건 아닐까, 하는 엉뚱한 착각에 빠진다. 임의로 기억을 조작당하고 모든 환경 속에서 속아가며 살고 있는 한 남자의 이야기는 정말이지 징그럽게 무서웠다. 그의 작품 속 인물들, 이름조차 없는 그들은 언제나 비현실의 현실을 살아가고 있는 비인간적인 인간이었다.

 

이상한 손에 의해 부자가 되었다가 수입의 일부를 계속 손에게 주어야 하는 남자의 이야기도 인상깊었다. 명목 없는 지출로 의심을 받아 벌금을 물게 되는 것을 보면서 이리저리 많이 터지는 기업 비리 사건이 떠오르는 건 자연스러운 순서였다. 사실 기업 회장들은 그 이상한 손에 휘말려 항상 돈을 빼돌려다가 그 손에게 바치는 건 아닐지. 그래서 좀 크고 잘 나가는 기업이라면 비리 한 점 없는 곳이 없다고 하는 건지도 모른다.

 

지금 많은 사람들이 꿈꾸고, 실현하고자 하는 많은 장밋빛 미래는 정작 그 미래에서는 끔찍한 악몽이 될지도 모른다. 그의 여러 작품들은 미래를 언제나 다양한 시각에서 인간의 눈으로 바라보아야 한다고 강조하는 듯하다. 하지만 굉장한 장점이 있는 대신에 치명적인 약점이 있는 기술이라면 과연 어떻게 다루어야 할 것인가? 어떻게 하는 것이 사람에게 더 이로운 일을 하게 되는 것인가? 나는 아직 확신할 수 없다.

 

작은 바램이 있다면, 부디 많은 엔지니어들이 이런 책을 읽어봤으면 하는 소망이다. 기술의 장점 뿐만 아니라 그로 인한 의외의 결과에도 관심을 기울여주길 바란다. 그래서 좀 더 기술이 인간친화적으로 발전할 수 있기를, 그래서 실로 아름다운 미래를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

 

 

 

f******3 2007.12.2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