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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가 종로타워다보니 바로 지하일층에 반디엔루니스를 항상 지나치게된다. 거기서 우연히 발견하고 30%할인이라고해서 만원에 구매한책인데. Yes24에선 6900원에 판다. 젠장.
그래도 만원의 가치는 충분히 한책이다. 개인적으로 푸틴의 카리스마에 푸틴이 누구인가 궁금하던차에 그가 어떻게 자라왔고, 어떻게 8년동안의 대통령직을 잘수행했는지 그리고 러시아의 시대배경은 어떠했는지 덕분에 잘공부할수 있었다.
다만 이런 종류의 많은 짝퉁 자서전들이 그렇하듯이 푸틴이 직접쓴 자서전이 아니고 중국인 띵즈커라는 듣보잡 작가가 푸틴관련한 이책저책 짜집기한게 확 티났고, 얍삽하게 오리지날 책재목은 Putin Biography 인데 도대체 어디서 이 촌스러운 "남자의 남자 푸틴" 이 튀어 나왔는지 모르겠고, 더얍삽한건 푸틴 실제 자서전처럼 보일려고했는지 지은이를 표지에 안써놨다는것이다. [일단 난속음]
추가적으로 2007년도에 쓰여진 책이라 2000년도부터 2008년도 까지 두번의 대통령직을 하고 현재 총리로 물러난 푸틴과 현재 대통령 메드베데프의 차기 대선에 대한 갈등 권력구조 이런게 안나와 있어서 좀 아쉬웠다. 결국 문제는 헌법상 2번의 대통령 재임뿐이 안되서, 심복을 대통령으로 앉히고 자기는 총리로 물러난 푸틴이 다음 대선때는 다시 대통령으로 앉을수 있을까가 가장튼 화두인데.. 아마 또 대통령 해먹지 않을까 싶다. 책에서 보니 푸틴 선거 득표율이 2000년 52.9%, 2004년 71.3% 라는 경이로운 지지율을 가지고 있으니 머..
아무튼 푸틴은 KGB 출신으로 1. 때를 잘만났고, 2. 항상 준비되있었으며, 3.국민이, 러시아가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히 알고있었고, 그대로 실행하였다.
아무튼 참 멋진 남자인듯.
정의란 무엇인가를보는중에 순식간에 다읽은 책. 참 재밌게 읽었음 그러나 짝퉁자서전의 한계가 있음. 평점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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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트르 대제의 부활
난세의 러시아에서 강력한 지도자 푸틴
이러한 찬사가 아깝지 않은 남자 푸틴
어린시절 푸틴은 공부보다는 놀기를 좋아하는 개구장이 였다. 청년시절 레닌그라드 법과대학에서 국제법을 전공하여 훗날 외교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 유도를 좋아해서 레스링 선수로도 활동했고 가끔가다 TV에서 유도 시범을 보이는 것을 볼수 있다.
크렘린의 떠오르는 샛별로 과거 스파이 생활을 버리고 정계에 뛰어들었다.
총명하고 뛰어난 기본소양과 올바른 행동력, 강한 자제력과 어떤한 세력에도 유착되지 않는 점이 푸틴을 돋보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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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제목이나, 우리말 제목이나 굉장히 거슬리지만, 러시아 정치를 나름 다루고 있는 건 마음에 들었다. 우리말로 된 러시아 서적 중에 러시아 내부 정치를 보여주는 책은 흔치 않기 때문이다. 전체적인 내용은 괜찮기 때문에 이 책을 좀 더 세부적으로 평가해 보고자 한다.
그러나 익숙하지 못한 이름들이 난무하는데 번역자는 너무나 불친절하다. 러시아 연방의 역대 총리나, 체첸의 대통령 정도는 목록으로 만들어 삽입했어야 했다. 이 책에서 그런 사람들이 수도 없이 나오는데 어떤 주석도 없다. 심지어는 이름의 일부만 보여 주기도 한다. 러시아인 이름은 자기 이름+부칭+성의 3어절로 이루어지는데 성만 적어 놓은 경우가 허다했다. 3어절을 다 표기할 수 없다면 최소한 자기 이름과 성은 적어줘야 할 거 아닌가.
이건 저자가 아니라 역자의 오류일 텐데, 다게스탄과 타지키스탄을 구별하지 못하는 것이다! '타지키스탄의 수도 마하치칼라'라고 해서 얼마나 놀랐는지! 타지키스탄의 수도는 분명 두샨베인데, 이게 무슨 소리야. 찾아보니 실수였다. 그것도 너무나 큰. 어떻게 다게스탄과 타지키스탄을 구별하지 못할 수가 있는 건지. 오타라고 하기엔 너무나 일관적이다. 시종일관 '타지키스탄'이라고만 나오는 것이다. '다게스탄'이란 단어는 한 번도 보이지 않는다.
상당히 무성의해 보이는 부분도 있다. '제325헬기부대 부대장 니콜라스 마이다노프 대령'이라고만 하고는 간단히 넘어간 부분이 있다. 여기서 말하는 '부대'가 어떤 부대인지 몰라 한참을 찾아보았다. 영어 위키엔 정보가 없어 러시아 위키까지 검색해 본 결과 마이다노프 대령은 제325독립전투수송헬기연대 연대장이었고, 이름은 니콜라스가 아니라 니콜라이였다.
심지어 베슬란 인질 사건은 언급조차 되어 있지 않다. 수백 명의 사상자를 낸 사건을 언급하면 푸틴의 얼굴에 먹칠을 하는 셈이니 생략했다지만, 한 사람을 입체적으로 알고 싶다면 잘 한 일뿐 아니라 실수도 살펴봐야 하는 게 당연한 거 아닌가.
세부사항에 허점이 상당한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