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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 속 과학만화 무한실험 물리-양은희 글(숨비소리)
어제 신문에서 서울교육청에서 일부과목에서 영재교육을 실시한다는 소식을 접했다. 각 교육청마다 초등학교 중학년이 되면 영재교육을 받을 아이들을 선정을 하고 따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데 이때 평가 과목들이 수학과 과학이다. 이번에 서울 교육청에서 새롭게 영재 교육을 실시한다고 한 과목들은 음악, 미술, 논술이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서 교육계도 들썩들썩이고 초,중,고에서 실시된 진단고사를 두고 많은 말들이 오간다. 나역시 학생을 둔 학부모로 이런 소식을 접할 때마다 나의 아이의 관점에서 도움이되는것인지,아닌지 판단을 내려보곤한다. 하지만 정작 우리는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아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공부하는 아이들의 의견을 반영시키지 못하고 어른들의 입김으로 교육계를 갈팡질팡하는것이다. 정작 이런 교육의 실시로 행복해야할 우리의 아이들이 점점 시험이라는 고통속으로 빨려들어간다면 우리가 원하는 목표점과는 동떨어지게 된다.
또한 신문의 한쪽에서 미국의 홈스쿨링의 법제재 소식도 접했다. 홈스쿨링이 점차늘어나고 있는 추세에 캘리포니아주에서 내린 것은 헌법위배라는 것이다. 홈스쿨링 관계자와 많은 학생, 학부모들이 판결에 불만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한다. 나의 주변에서도 홈스쿨링을 하는 가정과 대안 학교를 찾아 떠나는 아이들을 쉽게 찾을 수 있다. 공교육이 제자리를 잡지 못하니 보다 나은 교육을 위해 부모들이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는것이다.
그렇다면 공교육이 설 자리는 없는 것인가? 학교에서도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어야할 것이다. 각과목의 특성별로 수업이 진행되고 아이들의 평가도 천편일률적인 시험방법이 아니라 다양한 방법으로 이루어져야할 것이다. 이번에 읽은 과학만화 무한실험을 보면서 과학도 재미나게 공부할 수 있는 과목중에 하나라는 점이다. 학교 때 교과서에 수록되어진 실험을 눈으로 공부한 우리들은 과학과목 역시 암기과목으로 변질?되어가고 있었다. 그때 기억을 떠올리면서 책을 보면서 실험을 하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을 상상해본다. 과학은 실험을 하면서 여러 가지 과정을 훈련할 수 있다. 실험준비과정, 실험결과 예측, 실험, 실험 결과 분석, 최종 평가로 이루어지는 과정을 통해 아이들의 논리력, 추리력, 판단력을 키울 수 있는 것이다. 만약 학교에서 이런 실험들이 이루어지 않는다면 부모와 함께 해볼 수도 있을 것이다. 교과실험에서 보여주는 실험들은 대부분 일상생활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와 간단한 실험과정으로 손쉽게 해볼 수 있께 구성되어있다. 또한 선생님 질문있는데요! 실험과 관계된 궁금증을 풀 수 있는 재미난 내용이 소개되어 지고 있다. 그리고 생활 속 과학에서도 일상생활에서 찾은 과학 원리를 보여주고, 이 정도는 상식이지 꼭지를 통해서는 꼭 알아야하는 상식들을 알려준다. 학교 교과속에서 찾은 실험이라 아이들 교과연계 공부도 함께 할 수 있는 점이 이책의 장점이라는 생각이 든다. 물리 영역이 만만치 않은 영역이라 초등학교 중학년 이상 아이들에게 적당한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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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 하면 내가 고등학교시절 가장 싫어하는 과목 1순위였다. 중학교 때까지만 해도,, 과학 과목을 정말 좋아했었는데,, 고등학교 올라가면서,, 물리, 화학,생물, 지구과학 으로 세분화 되고,, 그 중 물리 선생님이 가장,, 싫었던 것 같다.. 지루하면서,, 딱딱하기 까지한 수업시간에,, 온갖 공식으로 무장한,, 학습내용 때문에,, 물리하면 지레 겁을 먹어서,, 수업시간 내내,, 집중하며 듣는다 해도,, 도대체 머릿속에 남는게,, 없었던 기억만 난다. 그래서인지,, 중간 기말 고사때 나를 가장 힘들게 했던 과목 또한 물리였었다. 그것은 나뿐만 그랬던 것은 아닌 것 같다.. 다른 친구들 또한 물리는 이미 포기하고 수능에서 화학이나 생물같은 과목을 선택하는 경우가 비일비재 했다. 그 당시 선생님이 들으시면 서운해 하시겠지만 물리란 과목이 없어졌으면 하는 생각까지 들 정도 였다.
안 그래도 어려운 내용의 수업인데,, 선생님은 쉽게 설명해 준다 하시면서도,, 공식으로 일관,, 아이들 머릿속엔 남는 게 없었다. 그런데,, 남편은 자신이,, 가장 잘한 과목이 물리였다고 한다. 세상에서 가장 재밌고 쉬운 과목이라면서,, 성적도 좋았다고 자랑을 늘어놓는데,, 참나,, 나두 학창시절 선생님이 좀더 재밌게 가르쳐 주셨다면,, 물리를 포기하는 일은 없었을 거라고,, 대꾸했었다.
사실, 우리 때만 해도 딱딱한 교과서에,, 온갖 어려운 말과 공식으로 설명되있는 참고서에다가,, 선생님의 수업또한 아이들의 수준에 맞지 않아서,, 정말 공부할 맛이 안 났다고 할까.. 그런데.. 요즘은 왜이리 좋은 교재들이 많이 나오는지,, 요즘 학생들은 맘만 먹으면 재밌게 공부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게다가 이 책 처럼 교육현장에서 근무하시는 선생님이 직접 집필하신 만화책이 내 학창시절 함께 했었다면 지금의 나는 어떻게 되었을까란 상상도 해보게 된다. 그만큼 아이들의 흥미를 고려한 재밌는 캐릭터가 가득 담긴 만화에 교과서에 나오는 물리적 지식의 원리가 아주 쉽고,, 재밌게 그려져서,, 한 눈에 봐도.. 쏙쏙,, 머리에 들어오는 것이,, 에구에구,, 요즘 학생들이 너무 부럽다는 생각이 든다. 게다가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를 모아서,, 직접 실험을 통해 원리를 이해할 수 있게 함으로써,, 단순히 만화로 과학적 지식만 전달해주는 것을 넘어서서,, 책을 통해 지금껏 모르고 지나쳤던 과학 적 사실들에 호기심을 품고 손수 실험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원리를 찾아내는 참된 과학 학습 체험하고 학교 수업과도 연계해서 수업내용을 좀더 잘 이해할 수 있어서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이 물리 책에 담고 있는 내용을 보면, 탄성력, 마찰력, 자기력, 정전기, 중력, 수평잡기, 유체, 부력, 힘의 합력, 도구, 속력, 뉴턴의 법칙, 소리, 거울, 빛 까지,, 초등학교 부터 고등학교 교과 과정까지 가장 기본이 되고 핵심이 되는 물리의 기본 원리들을 담고 있어서,,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다양한 범주의 학생들이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무엇보다 재밌는 만화로 그 내용을 전달함으로써,,, 물리 하면 먼저 겁부터 먹었던 학생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교재로 생각된다. 딱딱하지 않고 전혀 지루함이 없는 물리 책, 언제나 가까이 하고 싶은 물리 책으로,, 물리는 물론 과학을 멀리하던 학생들을 과학을 가장 좋아하는 과목중의 하나로 여기게 할 만큼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교과서의 내용을 우리 주변의 생활에 녹아든 다양한 이야기로 재밌게 전달함은 물론 황당실험만화를 통해,, 상상속에서나 가능할법한 재밌는 이야기를 통해 마음껏 과학적 상상력을 발휘해보고, 복잡하고 어려운 과학적 이론을 아주 쉽게 정리해주고, 이론에 관련된 흥미로운 과학자 이야기까지 담고 있어,,아이들은 책한권을 통해 과학에 대한 관심을 점점 더 넓혀 과학적 사고도 가능해 진다. 어린 아이부터,, 초등학생 조카와 중학생 동생까지,,, 아주 재밌게 실험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함께 할 수 있는 책, 더 나아가 과학적 호기심을 키우고,, 나중에는 과학적 원리가 저절로 머릿속에 남아,, 예전의 고등학교 시절 내가 느꼈던 두려운 과학수업이 아니라 이 책을 접하는 아이들 만큼은 매주 기다려지는 즐거운 과학 수업으로 기억될 것임을 확신한다. 우리 아이도 이 책을 보면서 하는 말이,, 엄마! 정말 재밌는 책이네요 한다... 부메랑도 만들고,, 고무줄차도 만들어 보고,, 한동안 만들기 하면서,, 아이랑 즐겁게 놀 수 있을 것 같다. 학습이 아닌 놀이로 다가서는 과학,, 이게 바로 진정한 과학공부가 아닐까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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