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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대하고 방대하다. 무려 597페이지.
중국에 관심이 있는 사람, 중국에 가 있는 사람, 중국에 갈 사람 모두에게 추천. 중국통에 의한 확실한 중국이야기.
중국에 관심이 많은 나에게도 참 도움이 많이 되었다. 중국사람을 대할때 어떻게 해야하는지. 조선족과 한국사람들이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야하는지.
저자가 체험해서 얻은 귀중한 이야기 하나하나가 정말 값진 말들이었고, 정말 새겨들어야 할 말들이었다.
인상깊었던 구절을 옮겨본다.
p105 설날에 우리들이 즐겨하는 덕담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이다. 중국 사람들은 그게 아니다. 꽁시 파 차이 (돈 많이 버십시오!)다.
p117 중국은 우리나라에 비해 남녀평등이 잘 되어있는 나라이다. 부정적인 의미로 보면 여성에 대한 착취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인데, 미국식 여성평등과는 확실히 차이가 난다. 먼저 여성들의 자유와 평등을 보장하기 위해 여성을 육아에서 해방시켜주는 탁아소와 유아원 시설이 탁월하다. 출산 직후부터 아기를 맡아 키우는 곳이 있으며, 유치원도 종일반 정도가 아니고 월요일에 맡겨서 토요일에 찾는 1주일반, 심지어는 월초에 맡겼다가 월말에 찾는 1개월반이 있을 정도이다. 그래서 일찍부터 여성은 육아에서 해방되었고, 여성착취란 말을 듣기도 하지만, 실질적으로 여성해방이 선진국에 비해 훨씬 더 빨리 되었다. 여자도 대학생이 되면 예외 없이 입학하자마자 군사훈련을 받는다. 약 1개월간 해당 대학에서 남녀 차별 없이 제식훈련에서부터 사격훈련에 이르기까지 교육을 받는다.
p125-126 (영화관에서) 번호가 작을수록 중앙에 가깝고 홀수이면 좌측, 짝수이면 우측이 된다. 이 어찌 편리하지 않은가? 분명히 중국인들은 자기 나름대로의 방식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미국식을 본 따 미국식으로 접근하나 결국은 한국식 제품을 생산하고 만다. 중국은 분명히 미국과는 다른 처음 보기에는 엉성한 중국식이나 결국은 미국식에 필적하는 제품을 만들어낸다. .. 그들은 그들 나름대로의 노하우를 가지고 있음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 중국은 항상 우리가 알지 못하는 중국식의 합리적인 방법을 가지고 있음을 기억하자.
p200-201 중국에 대한 옳지 못하고 부정적인 이미지는 멀리하고 좋은 것과 긍정적인 것을 항상 대하면서 애정을 가질 필요가 있다. 부정적인 사고로는 중국에서 성공하기 어렵다. 최고 경영자가 항상 중국에 애정을 가진다는 것은 회사 내부적으로 많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으며 그런 마음이 전 직원에게 전염되는 데에는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물론 중국을 사랑하는 기본은 중국 사람들을 사랑하는 데서 시작된다. 중국 현지에 마음이 통하는 친구 한둘쯤은 사귀어 두라! 일년에 한 번 정도 초청해서 자기 집에서 재우며, 한국의 이곳저곳을 구경시켜 주어라! 그들은 감동하여 나중에 중국 현지의 사업에 어려움이 닥치면 자기의 인맥을 동원해서 도와주려고 할 것이다. 중국 진출의 출발은 중국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갖는 것에서 출발한다.
p332-333 중국 사람에게 초대를 받았을때 먼저 비용을 지불하거나 더치페이를 하는 것은 금물이다. 인정을 중시하는 그들의 정서로는 이해하지 못할 뿐 아니라 통이 작고 야박한 사람으로 평가 받을 수 있다. 그쪽에서 한번 사면 이쪽에서도 한번 사고 하는 것이 가장 좋은 관계이다. 누구의 초대 할 것이 없이 만났다면 당연히 겸손과 풍부를 알리기 위해 서로 식사대금을 지불하려고 한다. 중국인들도 우리와 같이 식사 후 서로 계산하겠다고 실랑이를 하는 경우가 아주 많다. 중국인으로부터 식사대접을 받았을 경우에는 다음에는 자신이 식사대접을 하겠다고 말하고 식사는 식사로 갚는 것이 가장 좋다. 중국인들은 여간해서 자기 집에 친구를 초대해서 식사대접을 하지 않는다. 식사에 초대되어 가족을 소개받는다면 진짜 친구가 되었음을 확신해도 좋을 정도이다. 중국인들은 상대방을 자기 집에 초대하는 것에 대해 상당한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반대로 우리가 중국인을 집으로 초대하여 접대하면 상당히 좋아하고 오랫동안 잊지 못할 것이다. .. 초대를 하면 오고가는 교통편도 꼭 고려해 주어야 하고 돌아갈 때 택시를 잡아 비용을 지불하는 등 세심한 배려를 할 필요가 있다. 그들은 개인적인 비용으로 택시를 타는 경우가 그리 많지 않기 때문이다. 비록 식사초대를 받았으나 택시비용을 자기가 지불하게 된다면 접대의 이미지는 거의 반감된다고 볼 수 있다.
p334 중국에 대한 풍부한 지식과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화젯거리에 대한 지식은 식탁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그러기에 식사때에 적당히 구사할 수 있는 중국말 몇 마디쯤은 숙지하고 있는 것이 좋고 그 효과는 생각외로 대단하다. 주빈은 주인의 왼쪽 좌석에 앉도록 배려한다. 코스메뉴는 주인의 왼쪽 주빈부터 서빙하고 그 다음 주인에게 서빙하는 순서로 진행된다는 것도 알고 있어야 할 사항이다. 만약 첫 대면 후 저녁 식사 초대를 청하면 대부분의 중국인들은 정중히 거절한다. 처음 만난 사이에 상호 신뢰가 쌓이지 않은 상태에서 흉금을 털어놓고 대화할 수 없기 때문에 부담스러워 거절하는 것이다. 그러나 중국인이 청하면 인세치레로 하는 초대가 아니라면 한두 번 거절하다가 응하는 것이 예의에 어긋나지 않는다 . 또한 자신이 하는 식사초대를 한 번 거절했다고 해서 다시는 초대한다는 말을 하지 않으면 애초부터 식사에 초대할 의사가 없었구나 하고 생각할 수 있으니 거절 후라도 두세번은 더 청해야 한다.
p341 피엔이바-깎아주세요!, 타이 꾸일러-너무 비싼데요?, 뚜어샤오치엔-얼마지요? 라고 하는 관광객의 일상용어보다는 니 쩌이거 쩜머 마이-이거 어떻게 팔지요? 라고 하면 그들이 아마 얼굴을 한 번 더 쳐다볼 것이다. 이 사람은 풋내기 관광객이 아닌가 보다 하고. 물론 더 이상의 말은 하지 않아도 무방하다. 다시 타이 꾸일러-너무 비싼데요? 라고 하면 아마 원하는 가격을 누르라고 전자계산기를 내밀 것이다. 그러면 그땐 서슴지 말고 아까 말한 것보다 좀 더 많이 내려서 가격을 찍는다. 그러면 처음에 말한 가격보다 더 아래 가격에서 절충할 수 있다.
p344 한국에 온 중국인 접대방법 한국에 온 중국인들을 접대하는 방법으로 일단 식사는 풀코스 요리를 선택하기 바란다. 한정식 코스를 제일 좋아한다. 일단 상에 넓고 수북이 음식이 쌓여야 좋은 식사 대접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뷔페를 데려가라. 뷔페에는 여러 가지 요리가 많아서 중국인들이 선호한다. 특히 해물 샤브샤브 요리는 그들에게는 고급요리라 할 수 있다. 점잖은 집으로 안내하면 이건 접대를 안 하느니만 못하다. 서울의 관광코스로는 경복궁과 그 옆의 민속박물관, 민속촌이 좋다. 그리고 젊다면 일단 롯데월드가 최고의 코스다. 가정집에 가는 것도 좋아한다. 한국의 아파트는 특히 중국 여성들이 관심을 많이 갖는다. .. 질서와 깨끗함 그리고 서비스를 보여주는 것이 가장 감동적이다. 경치가 아름다운 곳을 가는 것은 별 의미가 없다. 중국은 땅도 넓고 아름다운 경관이 우리보다는 훨씬 더 많기 때문이다.
p593 가끔 중국인을 만날 때나 자연스런 식사 자리에서 고등학교 시절에 배운 두보, 이백의 싯구나 논어의 한 구절을 읊거나 종이에 써서 보여주라! 아마 나의 경험으로는 존경의 빛을 넘어 경악하는 분위기가 되고 둘 사이의 관계는 저절로 친숙해진다. 그리고 그들은 놀라운 눈으로 당신을 대하고 상당한 수준의 학식을 가진 믿을 수 있는 사람으로 대할 것이다. 중국관련 사업을 하다보면 중국 정부의 고위층이나 고객들을 수시로 만나야 하는 일이 많다. 아직 중국의 경우 법이나 제도가 성문화 되거나 구체적이지 않기 때문에 중요한 정보의 취득이나 큰 거래는 공식적 만남에서보다 인간적인 교류를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이 보통이다. 따라서 회사의 실무자뿐만 아니라 최고경영자인 결정권자들도 어느 정도 수준의 중국어를 구사할 필요가 절실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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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대한 바이블은 없다.. 4시간 거리만 떨어져도 서로 말이 다른곳이 중국이다.
조선족은 우리의 아군이다? 중국에서 살아보니 조선족은 칼을 가슴에 숨기며 같이 생활하는 적군이다. 다시보자 조선족.. 조심조심.. 그네들의 생각은 '우린 중국인이다 ' 한국놈들은 돈이다. 요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