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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서 기대에서 의외의 실망으로.....
"읽으면서 기대에서 의외의 실망으로....." 내용보기
무어는 이 책에서 특유의 독설로 현 미국 체제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습니다.플로리다의 부정선거,공교육의 황폐화,치안의 부재 등등 거의 전반부에 걸쳐 언급을 하고 있죠. 사실 새로울 것도 없는 내용을 무어는 잘 가공하고 다듬으며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는 방식을 썼습니다. 특히 초반에 부시와 그 일당의 온갖 나쁜 짓에 대한 신랄한 비판은 읽는 이를 시원하게 해주기에 충분했
"읽으면서 기대에서 의외의 실망으로....." 내용보기
무어는 이 책에서 특유의 독설로 현 미국 체제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습니다.플로리다의 부정선거,공교육의 황폐화,치안의 부재 등등 거의 전반부에 걸쳐 언급을 하고 있죠. 사실 새로울 것도 없는 내용을 무어는 잘 가공하고 다듬으며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는 방식을 썼습니다. 특히 초반에 부시와 그 일당의 온갖 나쁜 짓에 대한 신랄한 비판은 읽는 이를 시원하게 해주기에 충분했습니다. 그러나 후반으로 넘어가면서 부시를 옹호하고 클린턴을 비난하는 투로 흐르며,결국 메이저 양당은 거기서 거기이니 녹색당 네이더를 뽑으라는 주장을 보면서 저는 동의할 수 없었고 실망을 느꼈습니다. 일관성이 없고 그 역시 정파적 멘탈리티에서 벗어나지 못한 또 한 명의 미국인일 뿐이구나 하고 말이죠. 책이 재미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딱 추천하기에는 2%가 부족한 느낌이네요.
c****t 2003.05.10. 신고 공감 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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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당신은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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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칸 영화제에서 우리영화 '올드보이'를 제치고 '황금종려상'으로 당당히 1위를 차지한 '화씨 911'의 감독인 마이클 무어의 저서이다. 최근 무어는 영화 '화씨 911'의 토대가 된 저서 <이봐, 내 나라를 돌려줘!>를 출간했는데, <멍청한 백인들>은 이 책의 1부라고 보면 좋을 듯 싶다.  영화 '화씨 911'로 일약 스타가 된 무어이지만 그에게는 이미 영화와 책을 비롯한 전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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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 칸 영화제에서 우리영화 '올드보이'를 제치고 '황금종려상'으로 당당히 1위를 차지한 '화씨 911'의 감독인 마이클 무어의 저서이다. 최근 무어는 영화 '화씨 911'의 토대가 된 저서 <이봐, 내 나라를 돌려줘!>를 출간했는데, <멍청한 백인들>은 이 책의 1부라고 보면 좋을 듯 싶다.  영화 '화씨 911'로 일약 스타가 된 무어이지만 그에게는 이미 영화와 책을 비롯한 전작들이 다수 숨어있었다. 영화감독으로써 그는 '로저와 나', '더 빅원', '캐나디언 베이컨' 등이 있으며, 저서로는 <다운사이즈 디스>, <TV네이션에서의 모험> 과 지금 소개하는 이 책 <멍청한 백인들>이 있다.    책을 통해 바라본 무어는 철저한 아웃사이더이자 비주류이다. 우리가 흔히 바라보는 미국사회에 딴지를 거는 인물이라고 할까. 그를 보고 있으면 '딴지일보'의 김어준이 떠오른다. 나이가 많지는 않은 그는 자신의 일생의 경험을 통해 미국비판, 정확히는 부시와 그 일당들에게 똥침을 가하고 있다. 이유없는 테러전, 세계화 정책, 약소국과 약자에 대한 가혹행위 등을 예로 들며 부시죽이기에 앞장선다. 무어는 여기서 또 부시때리기를 하다 쉬어갈 겸 백인때리기(그 자신도 백인이다)도 겸하기도 한다.    무어의 글은 'LA타임즈'의 평처럼 "윤리적이지도 않고, 섬세한 지적인 논리성도 없으며, 미사여구도 보이지 않는"다. 심지어 이 책을 읽고 있으면 그와 같은 생각을 하면서도 그 표현력이 과격하고 산만해 읽기가 거북스럽기까지 하다. 그의 생각은 동조하지만 글발은 영 아니라 정독을 하며 읽어내기가 어렵다는 말이다. 나는 이 책을 정독하지 않았다. 정독하기에는 너무도 어지러워 읽고 난 뒤에도 나의 머리 속에 남아있는 내용은 그다지 없을 것 같았고, 그래서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발췌해 읽었다. 그렇다고 어느 한 부분을 왕창 뛰어넘어 읽은 것은 아니고, '통독(通讀)'했다는 표현이 정확할 것이다.    한편 나의 생각의 편린들은 무어로 하여금 '강준만'과 '진중권'을 떠올리게도 한다. 무어는 우리사회의 강준만과도 같은 영향력을 지니고 있으면서, 그가 주장하는 것들이 신선함을 던져주고 대부분 공감할 만한 것들이다. 마치 그의 주장대로 한다면 정말로 사회가 바뀔 것 같이 느껴지기도 한다. 이런 면에서 그는 강준만과 닮아있다. 단지 다른 것은 강준만은 대학교수라는 인정받는 사회적 위치와 안정감을 갖춘데 반하여, 무어는 철저히 고립되어있다는 것이다. 또한, 무어를 통해 진중권을 떠올리는 것은, 무어의 글이 굉장히 풍자적이라는 것이다. 비록 진중권과 같은 논리성은 지니고 있지 못하지만 그는 다양한 주제를 대상으로 풍자적인 글쓰기를 전개하고 있다. 전투적 글쓰기 못지 않게 풍자적 글쓰기에도 소질을 보이는 진중권을 떠올리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지도 모른다. 하지만 역시 진중권이 체계적이고 논리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한다는데 반해 무어는 어눌하고 어설퍼 보이는 차이점을 지니고 있다.    굳이 구입해가면서까지 사서 볼 만한 책은 아니고, 인근 도서관에서 빌려봄이 적당할 듯 싶다. 돈주고 사볼만큼의 가치는 없다는 말이다. 그저 만화책 보듯 그냥 즐기고 끝내시길...
d*****t 2006.02.0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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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란 나라가 이렇게 형편없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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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고등학교 때까지 미국은 세계 민주주의의 표상이라고 배웠다. 여러분도 기억하실 것이다. 우리의 혈맹이며 자유민주주의의 수호자. 그러나 그렇게 알았던 미국이 이렇게 엉터리라는 것을 이 책을 통해 발견하게 되었다. 한마디로 어이가 없다. 부시를 이기게 만들려는 그 수작들은 도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말이 민주주의지 이게 무슨 민주주의 국가인가. 미국은 대통령을 잘못 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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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고등학교 때까지 미국은 세계 민주주의의 표상이라고 배웠다. 여러분도 기억하실 것이다. 우리의 혈맹이며 자유민주주의의 수호자. 그러나 그렇게 알았던 미국이 이렇게 엉터리라는 것을 이 책을 통해 발견하게 되었다. 한마디로 어이가 없다. 부시를 이기게 만들려는 그 수작들은 도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말이 민주주의지 이게 무슨 민주주의 국가인가. 미국은 대통령을 잘못 뽑은 죄를, 특히 부시를 지지한 멍청한 백인들은 반드시 조만간 대가를 치르리라고 확신한다. 이라크와의 싸움에서 이길지도 모른다. 그러나 전투에서 이길 수 있을지는 몰라도 전쟁에서 승리할 수는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미국은 점점 고립되어 가고 있다. 어느 누구도 침몰하는 미국을 막을 수 없다.
s********7 2003.03.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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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멍청한 백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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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가 고어에게 이겼을 때 나는 속이 상했다. 부시라는 사람이 어떤 위인인지 이미 신문이나 잡지를 통해 알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걱정으로 이어졌다. 이런 사람이 미국이라는 초강대국의 대통령이 된다면 세계는 어떻게 될 것인가. 그리고 그 걱정은 마침내 세계에 대한 위협으로 이어졌다. 9.11테러나 작금의 중동사태는 부시정부가 촉발한 것이다. 전쟁광 부시가 계속 권좌에서 호령
"정말 멍청한 백인들.." 내용보기
부시가 고어에게 이겼을 때 나는 속이 상했다. 부시라는 사람이 어떤 위인인지 이미 신문이나 잡지를 통해 알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걱정으로 이어졌다. 이런 사람이 미국이라는 초강대국의 대통령이 된다면 세계는 어떻게 될 것인가. 그리고 그 걱정은 마침내 세계에 대한 위협으로 이어졌다. 9.11테러나 작금의 중동사태는 부시정부가 촉발한 것이다. 전쟁광 부시가 계속 권좌에서 호령을 하는 한, 세계 평화는 위협을 받을 수 밖에 없다. 이 책을 보면서 한마디로 기가 찼다. 민주주의의 본산이라는 미국에서 어떻게 이런 일이 생길수가 있는가. 한개 주의 선거관리 위원장 조차 투표권을 박탈당하는(그것도 말도 안되는 이유로) 이런 나라가 어찌 세계의 경찰일 수 있을까. 답답하고 암담하다. 지금 미국 돌아가는 꼴에 의문을 느끼는 분들이라면 반드시 읽어 보아야 할 책이다. 강추다.
a***n 2003.03.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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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미로 돌아선 어느 선배에게 이 책을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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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9.11 WTC 테러사건을 기억하실 것이다. 그날 밤 직장에서 야근하다가 WTC붕괴장면을 보면서 태어나서 두 번째로 머리카락이 하늘로 쭈삣서는 느낌을 느꼈다. (처음은 어릴적 선배를 때리고 도망가다가 선배가 뒤에서 던진 돌이 내 머리카락을 스쳐 지나갈 때 였다) 그 쭈삣서는 느낌이란 솔직히 뭐라 말할 수 없는 통쾌함이었다. 미국의 일반 시민들이 뭐가 죄인가? 이렇게 반문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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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9.11 WTC 테러사건을 기억하실 것이다. 그날 밤 직장에서 야근하다가 WTC붕괴장면을 보면서 태어나서 두 번째로 머리카락이 하늘로 쭈삣서는 느낌을 느꼈다. (처음은 어릴적 선배를 때리고 도망가다가 선배가 뒤에서 던진 돌이 내 머리카락을 스쳐 지나갈 때 였다) 그 쭈삣서는 느낌이란 솔직히 뭐라 말할 수 없는 통쾌함이었다. 미국의 일반 시민들이 뭐가 죄인가? 이렇게 반문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난 미국시민들도 공범자라고 믿는다. 남의 눈에 피눈물나게 만들면 결국 그런 꼴을 당하기 마련이다. 그 일이 있고 얼마후 동계올림픽 때 오노사건이 있었다. 솔직히 난 우리국민이 개그적이라고 느꼈다. 미국놈들이 제주4.3학살과 같이 양민학살을 저지른 것에 대해선 침묵하더니 그깟 스포츠경기에서 뒷다리 한번 친거 가지고 ../ -- 이렇게 느꼈다. 그리고 요 며칠 전 어느 선배를 만났는데 그 선배는 학생운동권 지도자로서 지금도 순수한 열정으로 시민운동을 하고 있다. 근데 그 선배에게서 엄청난 변화가 생겼다. 반미로 살다시피 하던 사람이 갑자기 친미로 된 것이다. 반미하는 나라는 김정일이나 후세인과 같이 독재국가이고 친미하는 나라는 백성들 굶어 죽이진 않는다면서 김정일을 타도하는 길이 옮은 길이다 이렇게 말하더라. 조선일보 기자가 되었나? 내 귀를 의심했다. 그리고 내가 한마다 했다 형 "멍청한 백인들"이라고 그 책 한번 읽어봐라. 부시정권과 멍청한 백인들이 얼마나 이 세상을 웃기고 있는지? 그런데 형은 그런 웃긴놈들을 졸라 엄숙하고 경건하게 생각하려고 한다. 그거 읽고 다시한번 얘기하자. 그래서 나도 또 한번 읽기로 했다. 멍청한 백인들의 실체를 다시한번 머리속에 되새길 각오로 독자 여러분 오노 때문에 미국 싫어요? 아님 미국놈들의 본질 때문에 싫어요? 싫어도 경건하게 받들고 살아요? 아님 눈감고 좋은 것만 보고 살까요?
k******2 2002.08.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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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는 독설과 재치의 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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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청하다구? 백인들이? 너무나 잘나서 다른 나라나 다른 인종들을 우습게 아는 미국 백인들이 멍청하다구? 요즘 미국과 부시의 도도한 잘난 척과 건방지고 막강한 힘에 짜증이 날 때로 나있어 예전엔 친근함마저 느끼며 애용했던 맥도널드조차 멀리했던 터였다. 그런데 멍청하다구? 토요일자 신문마다 쏟아지는 책 서평 면을 보던 중 내 시선을 잡아 끈 책이었다. 멍청한 백인들. stup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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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청하다구? 백인들이? 너무나 잘나서 다른 나라나 다른 인종들을 우습게 아는 미국 백인들이 멍청하다구? 요즘 미국과 부시의 도도한 잘난 척과 건방지고 막강한 힘에 짜증이 날 때로 나있어 예전엔 친근함마저 느끼며 애용했던 맥도널드조차 멀리했던 터였다. 그런데 멍청하다구? 토요일자 신문마다 쏟아지는 책 서평 면을 보던 중 내 시선을 잡아 끈 책이었다. 멍청한 백인들. stupid white men. 바보란 얘기 아닌가. 신문은 재미와 유머, 독설과 야유로 이 책을 설명하고 있었다. 보아하니 백인이 백인사회를 비판한 거 같은데 이런 비평서가 재미있을 수 있을까 의아했고, 남 나라 얘기 아닐까 주저되기도 했다. 하지만 약속도 없고, TV는 주말을 더 짜증나게 만들어 이번 주말은 어떻게 보내야 되나 고민하던 차였다. 겸사겸사 가볍게 이 책이나 봐야겠다 하며 집으로 가던 중 서점에 들려 책을 집어들었다. 하하하, 이거 정말이야, 이럴 수가 하면서 단숨에 읽어버렸다. 그 어떤 유머책 보다도 이 책은 독설과 유머, 재치와 비아냥거림으로 가득차 있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아주 통쾌하고 유쾌했다. - 우리 또라이 두목께서는 자신의 무지를 숨기려고도 하지 않고 되려 자랑한다. 2001년 예일대학 졸업식 연설에서 조지 부시는 자기가 학창시절에 공부 못했다는 사실을 자랑스럽게 늘어놓았다. "그러니 C성적 학생들이여, 귀하들도 미국 대통령이 될 수 있습니다." C성적만 갖고 되는 것이 아니라 전임 대통령인 아버지, 투표 용지가 없어진 주의 주지사 동생, 아버지 친구들로 득실대는 연방대법원도 필요하다는 얘기가 빠진 것은 연설시간이 제한되어 있었기 때문인 모양이다. - 이런 식이다. 어느 사회나 가진 것이 많은 자들은 그것들을 유지하기 위해 사회의 비판과 상관없이 지극히 이기적이고 비열하다. 게다가 굉장히 부지런하고 영악하다. 절대 멍청하지 않다. 멍청해도 될 때에만 멍청하다. 그들이 저질렀고, 지금도 저지르고 있는 만행에 대해 이렇게 아주 구체적이면서도 쉽고 재미있게 빈정거릴 수 있는 저자의 능력이 정말 존경스럽다. 전혀 심각하지 않은 책이다. 하지만 이 미국의 지배계층을 신랄하게 비꼬는 재미 속에 빠져들어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었던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덮으면서 난 긴장했다. 각 방송사의 월드컵 중계 해설위원이 누구인지, 대표 선수들의 개개인에 대한 프로필은 재미있어 하면서도, 올해 있는 지방선거나 대선에서 각 후보진영에 누가 어떤 정책들을 만들고 쏟아내는지는 모르고 있는 것이다. 더 중요한 바로 나의 문제인대도 말이다.

[인상깊은구절]
일요일 아침 TV를 켜 보니 별로 볼 것이 없었다. 교회 안 가는 벌로 지루한 프로를 봐야 하는구나 하며 채널을 돌리던 중, 잡지 칼럼니스트인 프레드 반스가 미국교육을 걱정하며 선생과 노동조합이 학교를 망친다며 열변을 토하는 것이 눈에 띄었다. "아이들은 일리아드와 오디세이도 모릅니다!"하고 그가 외치자, 나머지 토론 참가자들도 심각한 얼굴로 고개를 끄덕이며 동의하고 있었다. 다음날 아침 나는 프레드 반스의 워싱턴 사무실로 전화를 걸었다. "프레드, 일리아드와 오디세이는 어떤 얘기입니까?" 그는 쩔쩔매기 시작했다. "음......, 그건......, 어......, 그래요, 좋습니다. 어떤 얘기인지 나도 몰라요. 됐습니까?" 사실은 안 됐어. 그의 직책은 매주 TV에 나와 입방아 찧는 정치평론가다. 수백, 수천의 시청자들 앞에서 현명한 척하면서 남들의 무지에 대해 코웃음치지만, 실은 자기도 아는것이 없는 것이다. 책 들고 당신 방으로 들어가 공부나 하시라!
f********n 2002.05.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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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의 용기, 지혜, 미국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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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재미있게 읽었다. 이 책에 대한 얘기를 처음 들었을 때, 미국 사회를 맹렬한 독설로 비꼬아 놓은 책이라지만 백인이 자기를 멍청하다고까지 하는 것은 그만큼 잘났다는 얘기 아닌가 했다. 정말로 멍청한 인간은 자신이 멍청하다고 떠들지 않으니까! 잘났다는 것이 자기가 살고 있는 사회를 자기 맘대로 주무를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는 얘기라면, 이 책은 분명 잘난 미국사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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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재미있게 읽었다. 이 책에 대한 얘기를 처음 들었을 때, 미국 사회를 맹렬한 독설로 비꼬아 놓은 책이라지만 백인이 자기를 멍청하다고까지 하는 것은 그만큼 잘났다는 얘기 아닌가 했다. 정말로 멍청한 인간은 자신이 멍청하다고 떠들지 않으니까! 잘났다는 것이 자기가 살고 있는 사회를 자기 맘대로 주무를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는 얘기라면, 이 책은 분명 잘난 미국사회의 잘난 백인들에 대한 책이다. 거저 먹는데 익숙한 꼬마 부시와 아버지 부시의 머리하얀 친구들, 그리고 그들의 든든한 후원자인 대기업. 여자가 아닌 남자들, 또 세계 일등국가 미국. 이들의 대표주자들은 모두 백인이다. 흑인들도 있다지만 저자 표현을 빌리면, 유전자 변형을 일으켜 속은 백인이 되어버린 흑인들이다. 아주 자세히 구체적인 사례 하나하나를 들어가면서 이 미국사회 잘난 백인들이 어떻게 멍청한 짓을 하고 있는지, 그 멍청한 짓 때문에 힘없는 보통 서민들이 얼마나 피해를 받고 있는지… 책 전체가 이리저리 멍청한 백인들의 뻔뻔한 행적들을 이야기 하고 있다. 그것도 전혀 심각하지 않게 하지만 읽는 사람을 심각할 수도 있게 하는 작가의 글발로. 언젠가 부시가 과자 먹다 기절한 일을 비꼬았던 ‘기특한 과자’ 노래 뺨치는 책이다.

[인상깊은구절]
자네 대통령 자리를 자기 힘으로 취득하지 않고 남에게 그냥 넘겨받지 않았나? 자네 인생을 둘러보니 모든 게 그런 식이었어. 돈과 가문 이름만 대도 문이 활짝 열리지 않았나? 노력도 하지 않고 머리가 좋거나 재주가 있는 것도 아니면서 자네는 특별한 대우를 받으며 살아 왔네. 미국에서 자네 같은 배경의 인물은 손가락 꼼짝 않아도 얼굴만 들이밀면 만사형통이라는 사실을 자네는 어려서부터 배운 걸세. 뉴잉글랜드에 있는 최고 명문 학교를 자네 이름이 부시라는 사실 하나만 갖고 입학할 수 있었네. 자기 힘으로 얻은 것이 아니라 돈주고 산 것이란 말일세. 예일대학교에 입학해서는 자네 예일대학교에 입학하려고 12년 동안 똥빠지게 공부한 훨씬 똑똑하고 실력 있는 학생들을 가문 이름만 갖고 앞지를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던 것일세. 자네는 이름이 부시라는 이유 하나로 입학을 허가 받은 것이지. 하버드대학교 경영대학도 같은 방법으로 들어갔지. 예일에서 4년 동안 허송세월을 보내고 나서 또다시 남에게 돌아가야 할 자리를 자네가 새치기 한 걸세. 그러고 나서는 텍사스 공군 국방경비대에서 복역한 척 했지. 보스턴 글로브에 의하면 일년 반 동안이나 탈영해 있었다면서? 부시라는 이름을 팔아
c****u 2002.05.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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닮은 꼴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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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가 말을 했다. 사람 사는 곳은 어느 곳이나 똑같다고… 선진국과 후진국. 그 구분이 우습긴 하지만, 그래도 사람이라면 한번 즈음, 자신이 살고 있는 곳보다 조금은 나은 곳으로 여겨지는 그곳에 대한 동경하는 마음을 가지지 않나 싶다. 우리 나라는 이런게 문제라고 말하면서, 다른 나라에선 이런 문제가 없을 것이다 라는 믿음. 그것이 간혹가다가는 자국에대한 배타적인 마음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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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가 말을 했다. 사람 사는 곳은 어느 곳이나 똑같다고… 선진국과 후진국. 그 구분이 우습긴 하지만, 그래도 사람이라면 한번 즈음, 자신이 살고 있는 곳보다 조금은 나은 곳으로 여겨지는 그곳에 대한 동경하는 마음을 가지지 않나 싶다. 우리 나라는 이런게 문제라고 말하면서, 다른 나라에선 이런 문제가 없을 것이다 라는 믿음. 그것이 간혹가다가는 자국에대한 배타적인 마음으로, 타국에 대한 맹목적인 동경으로 이어지곤 하지 않나 싶다. 특히 미국이라는 나라에 대한 마음은 더더욱 그런 것 같다. 계속되는 주한미군의 범죄와 지난 역사 속에서 ‘우방’이라는 단어와 함께 그들이 우리에게 보여준 알 수 없는 양가감정들. 그 안에서 미국은 반대감정과 동시에 한없이 거대하고 추앙해야 될것만 같은 존재로 여겨진게 사실이었다. 싫은데 왜냐고 물으면 그때부턴 한없이 개인적인 감정을 주저리 주저리 나열 할 따름이었다. 부시 부자의 아이큐가 각각 90,95라는 소리를 우스개 소리로 해대면서, 폭력 근절을 위한 또 다른 폭력적 대응 앞에서는 이데올로기의 눈가림으로 인해 많은 이들이 미국의 편을 들 수 밖에 없는 아픔. 우린 강자의 입장에서 생각하는데 익숙하면서도, 스스로를 끊임없이 낮추는데 익숙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선거 과정에서부터 시작된 부시에 대한 많은 이야기들을 접하면서 어느 곳에서나 결과적 승리가 그 어떤 성공보다도 앞선다는 사실에 다시한번 경악하게 된다. 자유와 평등을 수호한다는 말과 함께 자행되는 흑인과 히스패닉계에 대한 투표권 박탈, 그리고 대통령 당선 이후에 이루어진 반평등적 사회 건설을 위한 부시의 깊다 못해 지나친 노력들.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는 당의 정책노선도 버리는 그 철저함. 우리 사회는 미국의 그것과 너무도 닮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사람 사는 곳은 어느 곳이나 다 똑같다. 우린 더 할 것이다. 우린 직접적으로 미국의 신탁통치를 받았고 친미적인 정권을 유지해왔으니까. ‘그 놈이 그놈이다’ 라는 식의 말. 정치적 무관심을 드러내주는, 성숙하지 못한 시민의식을 단적으로 표출하는 표현이라고 이야기를 하지만, 미국이라고 별반 다르지 않은 듯 하다. 드러내놓고 어떻게 보면 무식하게 탄압하는 공화당과 세련된 방식으로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탄압하는 민주당. 우리 나라의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각각 미국의 그 두 당을 모델로 하고 있는 건 아닌지… 유전무죄의 현실은 어느 곳에서나 통용되는 절대적 진리가 아닌지… 통쾌함과 함께 씁쓸함이 깃든다. 미국 한 나라에 대한 반감을 키우기 위한 책은 아닐 것이라고 믿고 싶다. 그것은 물론 미국에 대한 생각들을 많이 바꾸어 놓았다. 하지만 한 편으로는 선진국이라 일컬어지는 국가들에 대해 가졌던 일종의 희망, 우리 나라가 모델로 삼아야 할 사회는 이렇다 라는 식의 희망마저도 내게서 빼앗아 가 버린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그것은 말 그대로 씁쓸함으로 밖에 표현할 수 없다. 최근 우리 사회를 소재로 수많은 비판 서적들이 쓰여지고 있는 것도, 그러한 맥락이 아닐지… 한국 사회만 이럴 것이다 가 아니라 이제는 전 세계적으로 이럴 수 밖에 없다 라는 식의, 일종의 미래에 대한 비관적인 생각. 그것을 어떻게 바꾸어 나가야 할지, 사회를 바꾸는 그 누군가는 따로 있는게 아닌 우리 스스로여야만 한다는 생각까지… 너무도 많은 것들을 시사하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이달의 사락 q*****2 2002.07.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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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청한 한국인에게 뒤통수 한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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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가 미국 역사상 최초로 흑인대통령으로 취임하는 것을 지켜보며 나도 괜한 감동과 기대를 가졌었다. 미국이 워낙 힘이 세고 제멋대로 하는 집단이라 수년 간 멍청한 부시로 인해 전 세계가 겪어야 했던 황당한 일들이 생채기로 남아 있었던 탓이다. 오바마가 외쳤던 "Yes We Can!!"에 근거 없는 희망도 걸었다. 그러나 역시 미국은 미국이었다. 아무리 흑인이 대통령이
"멍청한 한국인에게 뒤통수 한 방!!" 내용보기

버락 오바마가 미국 역사상 최초로 흑인대통령으로 취임하는 것을 지켜보며 나도 괜한 감동과 기대를 가졌었다. 미국이 워낙 힘이 세고 제멋대로 하는 집단이라 수년 간 멍청한 부시로 인해 전 세계가 겪어야 했던 황당한 일들이 생채기로 남아 있었던 탓이다.

오바마가 외쳤던 "Yes We Can!!"에 근거 없는 희망도 걸었다.


그러나 역시 미국은 미국이었다.

아무리 흑인이 대통령이 되어도 미국이라는 집단을 움직이는 축은 대통령이 아닌 모양이다. 그들의 방식대로 미국과 전 세계를 조종하고 통제하는 것은 그들만의 프레임이다. 그 프레임은 대통령이라도 결코 바꿀 수 없는 것이다.


부시와 오바마가 피부색 말고는 별 차이가 없다는 결론에 이르면 미국의 절대적 영향을 받는 한국이라는 나라에 사는 나는 더욱 절망한다.


하지만 그런 답 없는 미국에도 "마이클 무어"라고 하는 엉뚱하고 대책 없는 사람이 살고 있다는 것 하나만으로 절망하지 않을 이유를 찾았다.


미국인, 아니 더 정확히 말해서 미국의 백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적어도 한국에서는 대단한 동경과 무한한 친절을 받을 수 있는데 "마이클 무어" 이 사람은 뼛속부터 반골 기질이 있는 듯하다.


그의 책 <멍청한 백인들>을 이제야 읽게 되었다.

 


"하지만 사실은 다 말짱 거짓말이다. 불황, 침체 다 헛소리다. 부유층은 지난 20년 동안 벌어 쌓아 둔 창고에 자물쇠를 채워 놓았고, 한 조각 얻어먹으려는 당신을 이제 문전박대하려는 속셈이다." (p.84)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가정에는 2억 5천만 정의 총이 보관돼 있다. 미국에서 총을 사서 소지하는 사람은 대부분 백인이다……. 흑인 젊은이들 중 제일 높은 사망 원인은 총격사다. 흑인 15∼24세 젊은이들이 총에 맞아 사망할 가능성은 같은 나이의 백인 젊은이들에 비해 여섯 배나 높다." (p.117)

 


본인이 살고 있고 시민권을 가지고 있는 미국에 대해 이렇게 비판하고 딴죽을 걸며 시비 거는 사람을 이제껏 보지 못했다.


간이 배밖으로 나와 있지 않은 이상 이렇게 대담한 비판을 할 수 있다니.. 놀랍기만 하다. CSI와 FBI에서 저격을 하지 않은 것이 의아할 따름이다.

 


"나를 놀라게 한 것은 수천 년을 거치는 동안에도 없어지지 않고 면면이 계승되어 내려온 증오였다. 증오란 괘종시계나 금딱지 손목시계처럼 물질적으로 후세에게 남길 수 있는 게 아니다. 유대인들이 갖고 있는 증오는 마치 언어나 구전되는 노래나 시같이 계승되었다." (p.226)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분쟁에 대한 생각도 굉장히 독특하고 치밀하며 논리적이다. 이런 식으로 논리를 풀어내는 사람을 보지 못했다.

 

한국에서 민주당이 딴나라당의 그림자 정당에 불과하듯 미국의 민주당도 공화당의 그림자 일 뿐이라는 해석도 새롭고 전혀 몰랐던 부분이라 놀라기도 했다.


무식하고 개념 없는 부시만 욕해대던 내게 '이봐 멍청한 한국인아~! 클린턴도 똑같은 놈이야~!' 뒤통수를 후려친다. 아프지만 실실 바보같이 웃는다.


"마이클 무어"의 다른 책들과 영화들도 조속히 구입하거나 다운받아 실컷 뒤통수 후려 맞으려 한다.

너무 재밌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l****h 2011.09.0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이건 기분 더러울 때 읽으면 좋은 책.
"이건 기분 더러울 때 읽으면 좋은 책." 내용보기
마이클 무어!!풍자정신이 투철한 미국의 저널리스트? 라고 본다.이 책은 사자마자 낄낄 웃으면서 다 읽었다.너무 재미있었다.내용은 진지한데.. 살짝 풍자적인데.. 병맛나게 잘 풀어쓴다.예를 들어서 휘발유적게쓰는법히치하이크를 하라,. 공짜에다 낯모르는 사람을 만나 흥미로운 대화도 할 수 있다. 그외의 장점 아메리카 최고 흉악범이나 위험한 여성들 프로에 당신 얘기가 나올 수 있
"이건 기분 더러울 때 읽으면 좋은 책." 내용보기

마이클 무어!!

풍자정신이 투철한 미국의 저널리스트? 라고 본다.

이 책은 사자마자 낄낄 웃으면서 다 읽었다.

너무 재미있었다.

내용은 진지한데.. 살짝 풍자적인데.. 병맛나게 잘 풀어쓴다.

예를 들어서 휘발유적게쓰는법

히치하이크를 하라,. 공짜에다 낯모르는 사람을 만나 흥미로운 대화도 할 수 있다. 그외의 장점 아메리카 최고 흉악범이나 위험한 여성들 프로에 당신 얘기가 나올 수 있다.

공공 교통수단이 발달된 도시에 살아라..... 에이 그냥 뉴욕으로 오라. 우리 집에 방이 하나 더 있으니 우리 집에 와서 지내라..

이런 가벼운 병맛부터... 부시에 대한 통쾌한 독설까지.. 너무 좋다.

아쉬운 것은 부시가 연임을 했다는 것... 미국이나 한국이나.. 이게 뭔 일인지?

r*****x 2011.03.1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