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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와 우리말의 소중함을 일깨워준 책
"언어와 우리말의 소중함을 일깨워준 책" 내용보기
"언어는 나와 세계, 세계와 세계를 이어주는 창이다."   하루를 살아가며 생각을 하고, 대화하고 심지어 꿈을 꾸는 순간에도 우리는 언어를 사용한다. 또한 우리가 일상을 통해 얻어낸 산물들을 후세에 그대로 전달하기 위해 창조된 것이 문자라고 본다면 이 또한 언어로 비롯된 창조물이라 할 수 있다. '인간이 동물과 구분되는 잣대가 언어'라고 장 자크 루소는 말했다. 우리 인류에
"언어와 우리말의 소중함을 일깨워준 책" 내용보기
"언어는 나와 세계, 세계와 세계를 이어주는 창이다."
 
하루를 살아가며 생각을 하고, 대화하고 심지어 꿈을 꾸는 순간에도 우리는 언어를 사용한다. 또한 우리가 일상을 통해 얻어낸 산물들을 후세에 그대로 전달하기 위해 창조된 것이 문자라고 본다면 이 또한 언어로 비롯된 창조물이라 할 수 있다. '인간이 동물과 구분되는 잣대가 언어'라고 장 자크 루소는 말했다. 우리 인류에게 있어 언어는 무엇이고,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을까?
 
[내일을 여는 창, 언어]는 인류의 작은 역사시리즈중 다섯번 째로 아이를 위해 만들어진 그림책이다.
판화로 꾸며진 그림과 읽기에 편한 활자체로 잘 구성된 이 책은 첫 장을 넘기면서부터 그 내용과 깊이로 절대로 아이만을 위한 책이 아님을 증명한다.
 
물과 공기처럼 어쩌면 세상의 처음부터 당연하게 있었던 것처럼 느껴지는 언어는 실은 저마다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수에 의해 국력을 가늠하기도 한다는 것, 그리고 현재 세계 약 200개 나라에서 6,000여 가지 언어가 사용되고 있는데, 지금도 사라져가는 언어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은 제 나라말을 가지고 있다는 현실을 다행으로 여겨야 함을 새삼느끼게 된다. 특히 부록으로 실린 김경원박사의 한국어가 걸어온 길을 읽으면서 우리말의 역사를 알게 되었고, 나라와 운명을 함께하는 우리 말이 일제의 강요에 의해 나라말이 탄압을 받고, 급기야 이름마저 바꿔야 했을 만큼 사장될 위기에 처했던 때를 생각해 보면 우리말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치고, 지금까지 노력하는 이들의 수고를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다.
 
최근들어 국가차원에서 '영어교육개혁'을 논의할 만큼 외국어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는 이 시기에 이 책을 읽은 것은 개인적으로 의미가 크다고 보겠다. 영어를 우리말과 함께 공용화하면 될 것 아닌가하는 단순한 생각을 한 내게는 작은 선택하나가 우리말과 우리나라의 미래의 운명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중요한 결정이기 때문에 민감하게 논의중이라는 것을 생각하지 못한 것은 아닐까 싶다. 나의 가벼운 생각에 후회를 했고, 깊은 반성을 하게 되었다.
아이들을 위한 책으로 여기고, 큰 의미를 두지 않고 읽었던 언어는 존재함으로써 의미를 갖는 것이 아니라, 그 말을 아끼고 사용하는 사람들에 참의미가 있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알게 한 책이다.  내게는 큰 느낌을 준 그런 책이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t********n 2008.02.04.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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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한 반성
"나를 위한 반성" 내용보기
이 책의 권장도서는 어린아이 뿐 만아니라 청소년 어른까지 꼭 읽어야할 책이다. 인간이 최초의 언어를 사용한 때에서부터 수천가지의 언어가 존재하는 현재에 이르기까지 언어가 변화해 온 과정을 되짚어보는 책으로, 언어와 언어의 창조자인 인간이 만들어 낸 모든 역사를 알아보는 첫걸음이 될 것이다.  몇만년전 우리의 윗대 조상들은 (의,식,주)를 해결하기위해서 도구를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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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권장도서는 어린아이 뿐 만아니라 청소년 어른까지 꼭 읽어야할 책이다. 인간이 최초의 언어를 사용한 때에서부터 수천가지의 언어가 존재하는 현재에 이르기까지 언어가 변화해 온 과정을 되짚어보는 책으로, 언어와 언어의 창조자인 인간이 만들어 낸 모든 역사를 알아보는 첫걸음이 될 것이다.


 몇만년전 우리의 윗대 조상들은 (의,식,주)를 해결하기위해서 도구를 사용하여 옷과, 도끼와 칼을 만들어 이용하면서 조금씩 자신의 모습이 변화되는 것을 알았을 것이다. 원시적인 모습에서 도구를 쓰면서 뇌는 발달하게 되었고, 뇌의 지능이 발달함에 따라 생각하는 폭도 넓어졌을 뿐만 아니라 몸짓이 아닌 음으로,, 음이 아닌 자기들만의 소통(언어)으로 남는 물건들을 사고팔면서 시장구조가 형성되었다. 시장형성에 있어서 언어 또한 의사소통으로 대단히 중요한 자리매김을 하게 된다. 그리고 지금으로 말하는 돈(조개껍데기, 돌)을 이용하여 사고 팔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되면서 공동체라는 구조가 만들어지고 그 안에서 조그마한 국가가 형성되었을 것이다. 그들만의 언어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 생각된다.


 아기가 태어나자마자 응애~ 하고 우는 것도 하나의 언어이다. 몸짓과 표정으로, 노래로, 그리고 기분으로, 소리의 높낮이로 자기들만의 언어로 부모에게 의사를 전달하고 있다. 그리고 그의 환경에 따라 언어가 달라진다. 영어, 일어, 중국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그리고 한국어라는 말을 통해서 모든 의사소통뿐 아니라 그 나라의 문화도 생활도 그리고 그 아이의 인생도 틀려 질것이다.


또한 요즘 들어 어린아이들과 학생들이 한자시험 자격증에 붐이 일어나 너도나도 자격증을 따려한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조금씩 스며드는 중국 문화와 일본 문화 그리고 경제에 맞서기위한 무의식중의 학구열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영어는 기본이요 중국어나 일본어는 특기로 알아야 할 정도로 우리나라도 변화하고 있다. 대기업에 취직하기 위해서,, 조금 더 좋은 직장에, 좋은 직위에 오르기 위해서는 토익 토플 900점 이상은 기본이 되어야 하고 일어, 중국어, 기타 2외국어는 하나씩 해야 그나마 1차에서 붙을까 말까이다. 우리나라 경제도 커다란 세계화 틀 속에서  ‘공통 언어’라는 과도기를 겪고 있다는 증거이다.

  

 어른들의 욕심으로 채워진 사교육이 어린 아이의 목을 죄는 것 과같이 내가 못 다한 공부를 아이에게 대리만족이라도 느끼듯이 말이다. 그건 옳은 일이 아니라 생각한다. 한국의 역사도 모르면서 미국의 역사 영국의 역사(예: 먼나라 이웃나라)를 꽤 차고 있는 어린아이들을 보면서 급히 먹는 밥이 채하듯이 우리 것도 잘 모르면서 남의 나라말을 나부리고 다닌다면 그 아이의 성장 발달에 도움이 될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우리의 역사는 외면하면서까지 미국의 역사 영국의 역사를 줄줄 외고 있는 어린아이들을 보면서 마음이 아프다. 아직 돌도 지나지 않은 어린 신생아에게 DVD로, TV로, 그리고 오디오로 "엄마 ,아빠"를 배우기전에 "mam . papa" 먼저 배우게 하는 것이 지금의 실정이다.

 

 2010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정부에서 ' 영어 몰입식 교육'이 시작 될거라 한다. 남의 일만이 아니라는 생각을 하니 걱정부터 앞선다.

 우리도 언젠가는 말에 있어서 변화를 해야한다하지만 지금은 아닌 것 같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인데 너무 성급하게 바뀌는 교육제도에 모두가 갈팡질팡하게 되기때문이다. 나라 전체적인 경제와 정치문제의 그 기본적인 루트를 제일 밑바닥인 ‘언어’라는 쉬운 문제에 도착 하게된다 하지만 결코 쉽지않다. ‘내일을 여는창 언어‘를 읽으면서 머리를 한대 맞은 것처럼 나도 정신 못차리고 살고 있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내 나라 역사와 언어는 잘 모르면서 요즘 유행하는 언어들로 대화를 하는 내 자신을 보면서 부끄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맨 마지막 페이지에 나오는 ‘한국어가 걸어온 길’을 보면서 나부터라도 한국어를 바로 알기를 배워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이 책에서 내가 생각지도 못했던 시대의 말들과 사라져 가야만 했던 언어들의 사연들을 읽으면서 우리나라도 곧 그렇게 되지 않을까 라는 불안감이 앞섰다. 그런 날은 곧 올 것이다. 그렇다 하더라도 우리가 우리언어를 사랑하고 보호하고 꾸준히 연구한다면 다른 나라의 언어가 조금씩 스며든 다해도 꿋꿋하게 살아남을 수 있는 언어가 될 것이다.

 우리 한국어는 나른 나라의 말보다도 섬세하며 아름답고 서정적인 면이 많기 때문에 백만년이 흐른다 해도 절대 사라 질수 없는 언어가 될 것이다.

다른 나라에서도 극찬한 한국어,, 우리는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 그리고 우리들의 자만심을 반성해야한다.



인상깊은글귀 


언어는 세계를 바라보는 고유한 창입니다. 여러분이 창을 통해 세계를 바라본다고 생각해 보세요 하나의 창으로는 한 부분만 볼수 있을뿐, 동시에 모든 부분을 볼수는 없답니다. 그렇다면 그 창이 다양할수록 세상을 더욱 많이 더욱 정확하게 볼수 있지 않을까요?-p75


언어는 스스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언어는 그것을 사용하고 전달해 줄수 있는 사회가 있어야만 존재할 수 있다. -다니엘 레틀,수잔 로메인 -p80


영어가 널리 쓰이는 이유는, 영어를 주로 쓰는 나라들이 세계질서 속에서 커다란 힘을 가졌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힘이 약한 나라 사람들은 자기도 모르는 사리에 영어교육을 강요받아요, 하지만 힘이 세든 약하든, 많은 사람이 쓰든 그렇지 않든 간에 언어는 저마다 소중하고 틀별한 가치를 지닙니다. 각각의 언어에는 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삶과 생각이 담겨 있어서 현재의 사람들을 하나로 묶고 과거와 현재를 이어 주기 때문이에요. -p87

YES마니아 : 플래티넘 b*******i 2008.02.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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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여는 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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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란 ..? 어릴 때부터 언어라는 것이 너무 신기했었다. 의사소통하는데 아무런 문제없을 만큼 문명이 발달된 것과 그렇게 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것... 된장찌개를 보며 된장 된장 되새기며 어떻게 이게 된장일까 된옷이나 크캭 이라고 부르면 안될까?? 왜 하필 된장이지.. 하며 생각했었다. 이 책은 그런 궁금증을 날려준다! 언어에 대해서 쉽고 재미있게 풀어준다.   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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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란 ..?

어릴 때부터 언어라는 것이 너무 신기했었다.

의사소통하는데 아무런 문제없을 만큼 문명이 발달된 것과 그렇게 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것...

된장찌개를 보며 된장 된장 되새기며 어떻게 이게 된장일까 된옷이나 크캭 이라고 부르면 안될까??

왜 하필 된장이지.. 하며 생각했었다.

이 책은 그런 궁금증을 날려준다!

언어에 대해서 쉽고 재미있게 풀어준다.

 

누가 언어를 처음 만들었을까?

어떻게 처음에 소리를 냈을까?
언어가 6000여가지가 있다는데 처음부터 그렇게 다양했을까??

마지막 질문의 답에 대해서는 정말 애매하다.

하느님께서 인간을 벌주려고 했다는 전설도있고

하나의 언어를 쓰다가 대륙이 나뉘면서 알맞게 변해갔다는 말도있다.

비슷한 언어들이 얼마나 많을까?

하지만 하나의 언어에서 6000여가지의 언어가되다니...

그건 아닌것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도 들었다..^^;

 

인상 깊었던 것은 인간이 동물에게 언어를 가르치려 시도했던것!

인간과 비슷한 영장류에게 시도했는데 그들은 조금의 언어를 습득했다는것,

또 그림언어가 아주 효과적이어서 의사소통이 가능했다는 그 실험이 너무 신기했다.

하지만 동물은 생존수단으로 언어를 익히고 사용할 뿐이다.

인간과의 의사소통을 제외한 나머지는 언어를 쓰지않는다.

언어 없이 잘 살아왔는데 언어가 있어야 할 필요도 없지않는가~

 

r********4 2008.02.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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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의 의미를 깊이 생각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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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은 동물과 인간을 구분하는 잣대이다”라고 루소가 말했듯이, 말은 인간과 동물을 구별하는 가장 중요한 특징이다. 동물도 소리를 질러서 생존의 위협을 알리거나 배고픔을 표현하는 등의 간단한 의사소통을 할 수는 있으나, 인간만이 말을 통해 많은 지식을 나누고 문명을 만들어오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인간만이 가진 고유한 특징인 언어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고 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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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은 동물과 인간을 구분하는 잣대이다”라고 루소가 말했듯이, 말은 인간과 동물을 구별하는 가장 중요한 특징이다. 동물도 소리를 질러서 생존의 위협을 알리거나 배고픔을 표현하는 등의 간단한 의사소통을 할 수는 있으나, 인간만이 말을 통해 많은 지식을 나누고 문명을 만들어오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인간만이 가진 고유한 특징인 언어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고 깊이 있는 생각을 할 수 있게 해준다. 1장 ‘인간의 언어’에서는 언어에 대한 일반적인 특성이나 개념들을 소개해 주고, 2장 ‘세계의 언어’에서는 언어가 가진 역사성과 상대성에 대해 알려준다. 3장 ‘언어의 수많은 얼굴’에서는 언어의 변화의 흔적, 방언, 외국어 습득 문제 등에 대해서 알려준다. 부록으로 ‘한국어가 걸어온 길’을 수록해서 우리말의 기원 및 변천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려준다. 

  우선, 1장 ‘인간의 언어’에서는 언어가 가진 일반적인 특징들을 알려준다. 동물의 소리와 구별되는 인간의 언어 특징 및 언어를 발성할 때 사용되는 신체 기관 및 뇌 영역에 대한 소개, 성경이나 힌두 경전에도 나와 있듯이 창조의 힘을 가지고 있으며 마음의 병을 치료해 줄 수 있는 언어의 힘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또한 언어는 사회적인 약속이므로 사회마다 다르고 다양한 언어 표현이 존재할 수 있음을 알려준다. 또한 누구나 관심이 있어 할 동물의 언어 교육 문제 및 동물과 인간의 언어 소통 문제에 대해서는 답을 들려준다.

  2장 ‘세계의 언어’에서는 언어의 역사 및 상대성에 대해 들려준다. 인간의 언어 사용이 호모 사피엔스 때서야 가능했다는 것과 인간의 언어는 본래 하나였을 텐데 여러 지역으로 옮겨가서 살게 되면서 각기 다른 언어로 분화, 발전했을 것임을 전해준다. 현재 세계에는 6천여가지의 언어가 있으며, 그 중 중국어가 가장 많이 사용되고, 그 다음이 에스파냐어, 그 다음이고 영어라고 한다. 한국어는 7천만 명 정도가 사용하고 있어 세계에서 15번째나 16번째로 많이 사용된다고 한다. 이 외에도 언어를 구분하는 어족에 대한 얘기, 여러 언어가 사용되고 나라에서 하나의 언어를 공용어로 선택하는 것의 문제, 새로 생기는 언어와 사라져 가는 언어들에 대한 이야기, 국제어인 에스페란토어에 대한 설명에 이르기까지 언어에 대한 재밌고 다양한 주제들을 다루고 있다.

  3장 ‘언어의 수많은 얼굴’에서는 언어의 변화를 알아볼 수 있는 흔적들, 외래어를 통해 알아볼 수 있는 국가 간의 교류, 방언, 몸은 해외에 있지만 모국어를 사용하는 것의 의미, 외국어 습득 문제, 영어 공용화의 문제, 언어를 연구하는 사람들 등 언어에 관련된 기타 사항들에 대한 설명들을 추가해 놓았다.

  날마다 하는 말이지만 그 말에 대해 이렇게 깊이 있고 자세히 알 수 있기는 처음이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서 한국어와 한글을 더욱 사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으레 한글날에만 하는 입버릇처럼 되어 버린 이 생각이 더욱 절실히 들었다. 현재 세계에서 사용되고 있는 6천여 가지의 언어 중 절반은 100년 안에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다고 한다. 사용하는 사람들이 없기 때문이다. 언어는 그것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삶과 생각이 담겨 있는 소중한 것이며, 현재의 사람들을 하나로 묶어주고 과거와 현재를 이어 주는 역할을 한다, 그런 언어가 사라진다면 우리의 존재 자체도 없어지게 되는 것이다. 나라가 없었지만 헤브라이어를 지킴으로써 다시 나라를 세우게 된 유대민족을 보면서, “마오리 어가 사라진다면 우리에게무엇이 남는다는 말인가? 그러면 나는 우리 부족 사람들에게 우리가 누구냐고 물을 것이다”라고 말한 마오리 부족 지도자의 말을 생각하면서, 말이 없어지면 존재의 의미도 없어짐을 새삼 깨달았다.

  우리 아이들도 이 책을 읽고 언어가 단지 나의 생각만을 전달하는 수단이 아니라 과거를 되돌아볼 수 있고, 현재의 우리를 하나로 묶을 수 있으며, 내일을 열어가는 창임을 깨달았으면 좋겠다.

y******u 2008.02.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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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그 위대함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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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편의 다큐멘터리를 본 듯, 언어라는 강줄기 위에 나룻배를 띄워 선사시대부터 현재, 내가 서 있는 이곳까지 여행을 마친 기분이다.   말과 글로 이루어진 언어는 의사소통의 한계를 뛰어 넘어 그 위에 꿈과 욕망, 창조의 힘을 불어 넣어 문명과 문화, 나아가 역사를 이룬다. 이것은 동물의 언어와 차별된 인간의 언어만이 가진 특권이다. (추천의 글 중에서) 아, 언어란 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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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편의 다큐멘터리를 본 듯, 언어라는 강줄기 위에 나룻배를 띄워 선사시대부터 현재, 내가 서 있는 이곳까지 여행을 마친 기분이다.

 

말과 글로 이루어진 언어는

의사소통의 한계를 뛰어 넘어 그 위에 꿈과 욕망, 창조의 힘을 불어 넣어 문명과 문화, 나아가 역사를 이룬다.

이것은 동물의 언어와 차별된 인간의 언어만이 가진 특권이다. (추천의 글 중에서)

아, 언어란 얼마나 위대한 도구인가.

 

책은 1. 인간의 언어 / 2. 세계의 언어 / 3. 언어의 수많은 얼굴 그리고 한국어가 걸어온 로 구성되어 있다.

읽는 내내 '나는 얼마나 축복받은 인간인가?'를 떠올리게 해 준 언어.

살아가는 환경에 따라 영향을 받기도 하지만 태어나면서 이미 얻어진 언어능력을 특별하게 감사했던 적이 얼마나 있었을까. 내가 만들어내는 언어로 세상에 함부로 상처를 만든 일은 없었을까. 이렇게 생각을 담은 글을 쓸 수 있는 나의 발명가적 능력에 우월감을 느꼈던 적은...?

200여개의 나라가 무려 6000개 이상의 언어를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이 놀랍다.

문명을 이루었으나 문자가 없어 역사를 가질 수 없는 민족의 비애가 한탄스럽다.

힘을 가진 몇몇 국가에 의해 언어를 위협당하는 변치않는 현실이 안타깝다.

내가 사용하는 언어가 정치에 영향을 끼치고 문화를 유지하고 역사를 이어갈 수 있다는 사실에 소름이 돋는다.

우리의 조상들이 겪은 일제시대 민족말살정책의 고통이 어떤 슬픔이며 아픔이었을지 이제야 조금 짐작이 가는 건 아마도 언어와 함께 물려 받은 민족과 국가에 대한 자긍심이 아닐까.

작가는 '언어는 세상을 보는 창'이라고 표현했다.

내가 볼 수 있는 창이 한 개인 것과 여러 개인 것일 때 볼 수 있는 세상은 어떻게 달라지는지...차분하게 전달해준다. 편리에 의해 선택한 영어나 몇몇 힘있는 국가의 언어들이 다음 세대, 그 다음 세대가 지난 후 감춰버릴 그들만의 모국어를 왜 보호해야하는지 알려준다. 지금까지 미처 생각해본적 없는, 생각하지 않아도 내가 살아가는 아무 지장이 없던 문제였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텔레비전에 비춰지는 이름모를 부족들의 원시인 같은 삶이 우습다고, 형편없다고 함부로 평가할 수 있는 권리가 우리에게 있을까. 그들도 나름의 문화와 역사를 가지고 있을 것이다. 또한 우리의 과거도 그들과 크게 다르지 않기도 하다. 현재는 과거를 통해 얻은 결과물이고 미래 역시 현재가 없으면 얻을 수 없는 것이기에, 그 연결의 중간에는 반드시 언어가 필요한 것이기에 우리말을 가진 나는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가.

 

어떤 언어를 다른 언어로 완벽하게 표현할 수는 없어요.

... 여러분은 앞으로 새로운 언어를 배울 수 있을 거예요.

... 그리고 다른 언어를 배우는 과정에서 여러분의 세계는 더욱 커질 거예요. (109쪽)

 

 

 

 

 

* 함께 권하고 싶은 책.

 

국내도서
[아동] 초정리 편지 (창비 아동문고 229) 
배유안 지음 | 홍선주 그림 | 창비 | 2006년 09월
 

 

'내일을 여는 창 - 언어'를 읽으며 우리말을, '초정리 편지'를 읽으며 우리글을 사랑하는 법을 배우는 기회를 직접 잡아보기를...

초등 고학년에게 적극 추천 *^^*

 

y******4 2008.02.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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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여는 창 언어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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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내일을 여는 창 언어 아침에 눈 뜨면서 잠자리 들 때까지 우리는 늘 한다. 무엇을? 말을. 끊임없이 가족이나 친구, 직장 동료, 고객, 하다못해 혼잣말까지. 언어는 우리의 생활과 뗄 수 없는 관계이다. 이 세상에서 언어가 없어진다면 어떻게 될까? 바로 앞에 사람을 두고서도 하고 싶은 말을 할 수 없고, 적을 수 있는 문자도 없다면? 몸짓 손짓 눈짓만으로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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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내일을 여는 창 언어


아침에 눈 뜨면서 잠자리 들 때까지 우리는 늘 한다. 무엇을? 말을.

끊임없이 가족이나 친구, 직장 동료, 고객, 하다못해 혼잣말까지.

언어는 우리의 생활과 뗄 수 없는 관계이다.

이 세상에서 언어가 없어진다면 어떻게 될까?

바로 앞에 사람을 두고서도 하고 싶은 말을 할 수 없고, 적을 수 있는 문자도 없다면?

몸짓 손짓 눈짓만으로 내 의사를 표현해야 한다면?

그것도 한두 사람이 아니라 모두가.

늘 숨쉬고 마시고 있으면서도 소중함을 인식하지 못하는 공기나 물처럼 언어도 우리에게 없어선 안될 존재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깊이 생각하지 않고 늘 쓰고 있으니까 그냥 쓴다.

이 언어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었다.

아니, 알게 하는 책이었다.

언어의 다양한 기능과 만들어져 온 역사, 세계 언어의 다양한 특성, 언어의 한계와 문제점과 부록으로 한국어가 걸어온 길까지.

청소년의 책인데도 꽤 깊이가 있었다.

어떤 부분은 쉽게 금방 이해가 가기도 하고 어떤 부분은 어렵기도 했다.

책에서 어떤 것을 말하고자 하는지, 왜 이 책을 만들었는지 이해가 갔다.

새삼 우리가 사용하는 언어란 참 위대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언어는 우리가 사용하는 도구요 수단이지만 그것이 만들어 내는 힘은 굉장하다.

세상이 언어에 의해 만들어지고 이어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칼라 목판화 같은 그림도 인상적이었고 언어에 대해 이토록 다양한 이야기를 싣고 있는 점에 놀라기도 했다.

어린이뿐만 아니라 청소년, 어른들이 읽어도 무난한 책이다.

언어라는 도구를 이용해 더 나은 미래, 보다 훌륭한 미래를 만들면서 언어의 소중함을 알고 잘 가꾸고 살려 써야겠다.

i*******e 2008.02.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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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의 역사와 그 생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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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영어 공용화에 대한 찬반논쟁이 뜨겁다. 내가 학교에 다니던 20여년 전만 해도 영어는 중학교에 올라가야 배울 수 있는 언어였고, 고등학교에 가면 제2외국어를 배울 수 있었다. 그런데 요즘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정규 과목에 영어가 들어가고, 내 딸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내년부터는 초등학교 1학년부터 영어를 가르친다고 한다. 물론 어린이집에서는 벌써 알파벳과 영어 과
"언어의 역사와 그 생명력" 내용보기

요즘 영어 공용화에 대한 찬반논쟁이 뜨겁다. 내가 학교에 다니던 20여년 전만 해도 영어는 중학교에 올라가야 배울 있는 언어였고, 고등학교에 가면 2외국어를 배울 있었다. 그런데 요즘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정규 과목에 영어가 들어가고, 딸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내년부터는 초등학교 1학년부터 영어를 가르친다고 한다. 물론 어린이집에서는 벌써 알파벳과 영어 과목이 당연하게 들어 있고, 영어 유치원 같은 경우는 적어도 2년은 다녀야 하고 일반 유치원에 비해 이상의 비용이 들어가는 것이 당연하게 여겨진다. 초등학생들의 단기 어학 연수는 아주 보편화되어 있다.

대통령 당선자는 영어 공용화 이야기를 꺼냈다가, 영어 과목부터 영어로 강의하라고 조금 축소했고 앞으로 어느 정도까지 확대될지 몰라도 현실화될 예정이다.

 

이런 사회적 배경을 토대로 '인류의 작은 역사' 시리즈의내일을 여는 , 언어 읽어 보자. 언어, 말과 글은 인류의 역사를 발전시키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런 말과 덕분에 문화가 전승될 있었고, 과거의 사실을 토대로 하여 현재와 미래의 발전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선사 시대와 역사 시대로 나누는 근거가 바로 문헌이라는 것은 언어의 중요성을 말해준다.

프랑스 작가인 실비 보시에 님은 인간의 언어, 세계의 언어, 언어의 수많은 얼굴이라는 항목 안에서 언어의 효용, 세계의 언어 현황, 언어의 역사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펼친다. 다양한 민족의 역사와 사례들을 많이 싣고 있고, 과학 실험의 결과도 실려 있는데딱딱한 이론적인 언어 책이 아니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쉽게 설명되어 있으므로 쉽게 다가갈 있다. 언어는 종교 의식에서 사용되기 시작했으므로, 많은 종교 이야기와도 떼어놓을  없다.

수많은 나라의 수많은 언어들 자체의 역사는 사람의 노력 때문에 다시 생명력을 얻게 헤브라이 어와 지금도 끊임없이 소멸하고 있는 작은 부족들의 언어 부침이 심하다. 도시화와 세계화 때문에 힘을 가진 언어들이 세계를 통일하는 약육강식과 생존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이다.

 

후반부에 위에서 이야기한 영어 공용화 문제가 잠깐 등장한다. 저자는 그에 대한 결론을 명확하게 내리지 않지만, 그간의 어조와 역사적 사실들을 보면 언어로 이어내려오는 공동체의 고유성과 문화를 지키는 것을 지지함을 있다.

뒤에는 경원 님의 '한국어가 걸어온 ' 꼭지가 실려 있어서 우리말의 역사를 배울 있었다. 우리말은 세계에서 7000만명 정도가 사용하고 있다. 다른 언어들에 대해 많이 알수록 과학적이고 배우기 쉽다는 우리말의 전통과 향기와 아름다움을 새삼 느낄 있었으며, 다양한 언어들이 모여 아름다운 그림을 이루는 멋진 세상을 기대하게 된다.

판화 스타일의 풍부한 그림들을 감상하는 재미도 크고, 큼직한 판형에 배치된 글들이 시원시원하다.

 

미국으로 이민을 가면 나이가 많은 부모님은 생계에 필요한 정도로만 영어를 하고 집에서는 우리말을 쓴다. 반면 아이들은 학교에 다니기 때문에 영어를 빨리 배우고, 집에서도 굳이 영어를 쓰는 경향이 높다고 한다. 영어를 하지 못하는 부모님을 경시하는 분위기가 있고, 가정 안에서 부모와 아이들 간에 대화가 되지 않는 난감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한다고 들었다.

영어 공용화가 만약 이루어진다고 하면, 영어를 일상적으로 사용할 있기 위하여 수많은 학습이 이루어져야 것이고, 영어를 자유자재로 사용할 있는 계층과 그렇지 못한 계층으로 수직 분할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든다. 가까운 과거에도 일본이 우리 민족을 말살하기 위하여 문화통치를 하며 우리말을 쓰지 못하게 하고 일본어 사용을 강요했던 경험이 있지 않은가. 짧은 동안 우리 문화는 엄청난 타격을 입었고, 일본을 무조건 수용하는 학풍이 아직도 남아있으니 언어는 사고까지 지배할 있는 힘을 가짐을 있겠다.

 

'인류의 작은 역사' 시리즈는 1전쟁과 평화, 얼굴의 역사>, 2가장 오래된 약속, 종교>, 3생각을 담는 그릇, 문자>, 4보이지 않는 질서, 시간>, 5내일을 여는 , 언어 이루어져 있다. 언어와 함께생각을 담는 그릇, 문자 함께 읽어도 좋겠다.

y*****9 2008.02.0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모국어를 다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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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언어가 죽었다.   1월 25일자 bbc인터넷판에 의하면 세계에서 단 1명뿐이던 알래스카 예약어 구사자가 89세의 나이로 사망했다고 한다. 그녀는 9명의 자녀를 두었고 7명이나 생존해있지만 영어 이외의 다른 언어를 구사하면 잘못된 것으로 간주되던 시대에 성장했기 때문에 한명도 에약어를 구사할 줄 모른다고 한다.   이 책을 읽기전이라면 뭐 그런 일도 있군하고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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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언어가 죽었다.

 

1월 25일자 bbc인터넷판에 의하면 세계에서 단 1명뿐이던 알래스카 예약어 구사자가 89세의 나이로 사망했다고 한다. 그녀는 9명의 자녀를 두었고 7명이나 생존해있지만 영어 이외의 다른 언어를 구사하면 잘못된 것으로 간주되던 시대에 성장했기 때문에 한명도 에약어를 구사할 줄 모른다고 한다.

 

이 책을 읽기전이라면 뭐 그런 일도 있군하고 넘어갔겠지만 실비 보시에의 [내일을 만드는 창, 언어]라는 책을 끝까지 읽고 난 지금 이 기사는 나에게 많은 생각을 안겨준다.

 

태어나기전부터 엄마의 뱃속에서부터 들어왔던 말, 그리고 세상의 빛과 함께 나의 귓속에 울렸던 그 말, 나를 키우고 나를 지켜주고 또 다시 엄마가 되어 나의 아이들에게 세상 처음으로 들려준 말....너무나 자연스럽고 처음부터 내것이었던 것같아 도무지 빼앗기거나 사라져버린다는 것은 감히 상상도 못하고 살았던 말....

그러나 지금 다시 생각해보면 그리 되기 까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있었는지 헤아려보기가 미안할 정도다. 무려 40년을 그렇게 자나 깨나 함께 하던 것인데 이제서야 그것에 대해 똑바로 한번 생각해보고자 한다니 내 자신이 참 한심하다는 생각과 함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생각을 이제라도 갖게 한 실비 보시에에게 감사한다.

 

이제는 아마 아이가 이렇게 물어본다면 자신있게 대답할것이다.

"엄마, 우리나라는 왜 출산율을 높이려고하는 거에요?"

그건말이다, 우리말을 쓰는 사람들이 많아진다는 것은 우리 조상들이 가진  지혜와 생활을 지킬 힘이 많아 진다는 이야기지,  "엄마, 일제 강점기때 왜 일본은 학교에서  우리말을 사용하지 못하게 했나요?" 그건 학교에서 어린이들에게 어떤 말을 가르치냐는 것은 아주 중요한 정치적 행위라서 그래. 어릴때부터 어떤 언어를 배우느냐에 따라 그 언어속에 깃든 고유한 생활방식과 정신을 받아들이게 되기 때문이야. "엄마, 꼭 학교에서도 영어로 수업을 해야하나요?" 글쎄, 언어라는게 어떤 사회에서는 우정의 첫단추가 되기도 하지만 또 어떤 사회에서는 경쟁의 수단이 되기도 하지. 우리 사회의 현실이 안타까울 뿐이다. "엄마, 우리말과 한국어중에 어떤 것을 쓰는 것이 좋아요?" 우리라는 말은 사용하는사람이게는  '함께'라는 뜻이 있어 개인적이기 보다는 공공의 의미를 가지고 있지만 어떤 경우에는 오히려 우리라는 말을 듣는 사람에게 '울타리'를 느끼게 할 수도 있단다. 다양한 구성원들 속에 하나의 경계를 만들 수도 있어. 그러니까 신중해야한단다... 라고 말이다.

 

몇년전 중국 길림성에 갈 기회가 있었다. 그때 가이드하는 분께 물어보니 중국에 사는 조선족 교포들은 아이들이 초등학교를 졸업할때까지는 모든 수업을 한국어로 한다고 했다. 그리고 중학교에 가서야 중국어로 수업을 한다고 했다. 어릴때일 수록 정확한 발음과 뜻을 배우고 익혀야 나중에 커서도 잊어 버리지 않기 때문에 조선족은 중국내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누구나 2개국어를 하게 된다고 한다. 그러면서 자신들이 쓰는 한국말에 굉장한 자부심을 갖는 그들을 보면서 어릴적부터 영어를 배우게 하려고 일부러 영어 유치원까지 보내면서 "이게 다 아이의 미래를 위해서지"라고 말하는 우리의 현실이 부끄럽기만 했다.

 

가장 가까이에 있기에 가장 소중함을 느낄 수 없는 존재들은 우리 주변에 많이 있다...그 중에 하나가 바로 우리가 날마다 쓰고 있는 말이 아닐까?

세계언어의 기원부터 언어의 종류, 쓰임, 생성과 소멸, 교류등 다채로운 언어에 대한 이해를 돕는 내용들을 읽고 나면 마지막에 부록으로 [한국어가 걸어 온 길]이라는 글과 만나게 된다.

외국어를 잘하는데 중요한 바탕이 되는 것은 모국어를 통해 익힌 말의 감각이라는 부분이 눈에 들어온다. 아무래도 요 며칠동안[영어 수업을 영어로 진행한다]는 것이  교육의 화두로 등장하여 교육계뿐만 아니라 학생, 학부모, 관련 분야들이 모두 시끌시끌한 탓일지도 모르겠다. 그들이 그런 결정을 내리기 전에 이 책을 좀 읽어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마오리 족 추장의 따끔한 이 한마디에 제발 귀기울이기를...

 

"마오리 어가 사라진다면

우리에게 무엇이 남는 다는 말인가?

그러면 나는 우리 부족 사람들에게

우리가 누구냐고 물을 것이다"

-제임스 히네머, 마오리 부족 지도자 ( p107)

 

m******9 2008.01.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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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와 함께하는 언어의 시작을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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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무엇이 있을지 참 궁금했다.  국어시간에 배운 언어의 사회성, 자의성, 역사성등 사실 잊고 있었던 기억을 더듬게 할 만큼 관심이 있었기에 아이들을 대상으로 나온 책이지만 선뜻 책을 만났다. 때마침 요즘 새로운 정권은 연일 영어 교육에 대해 모든 과목을 영어화 시키겠다고 했다가 한 발 뒤로 물러나는 어이없는 모습을 드러내고 교원들은 여기 저기 자신들의 의견을 표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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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무엇이 있을지 참 궁금했다.  국어시간에 배운 언어의 사회성, 자의성, 역사성등 사실 잊고 있었던 기억을 더듬게 할 만큼 관심이 있었기에 아이들을 대상으로 나온 책이지만 선뜻 책을 만났다. 때마침 요즘 새로운 정권은 연일 영어 교육에 대해 모든 과목을 영어화 시키겠다고 했다가 한 발 뒤로 물러나는 어이없는 모습을 드러내고 교원들은 여기 저기 자신들의 의견을 표출하며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세상을 지배하고 있는 언어, 과연 그 힘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인류의 작은 역사의 시리즈 중 하나인 이 책을 만나면서 우리의 교육현실중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 영어 교육에 대한 생각이 부수적으로 따라오는 것은 이 나라에 살고 있다면 당연한 것이다. 언어라는 것에 대한 단어적 설명부터 인간에게 필요한 언어의 기원과 수많은 언어들과 세계의 언어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부록으로는 한국어의 역사가 수록되어 있다. 언어를 이용해 민족성을 말살하려 했던 부분은  사뭇 격정된 나를 드러낸다.
 
인간은 처음부터 언어를 사용했을까? 아마도 아이들은 궁금할 것이다. 그리고 왜 다른 나라 사람들은 우리와 다른 말을 사용하는지 왜 쓰지 않는 말( 한자, 영어)를 배워야 하는지 질문하곤 한다. 이런 질문을 만났다면 한 번쯤, 배워야 하니까, 영어를 못하면 나중에 공부하기 어렵고 대학가기도 어려우니까 라는 답을 해주었을지도 모른다. 혼자만이 사는 세상이 아니므로 함께 살아가는 세상이므로 소통을 위해 배워야한다고 하면 아이들은 어려울지도 모르겠다. 우리 나라 한반도에서도 지역간의 사투리나 북한의 말은 알아듣지 못하는 것을 예로 들어주면 이해할 수 있을까?
 
아이들은 돌고래가 조련사의 말을 알아듣고 행동하는 것을 보거나 엄마를 떨어진 아기 강아지가 울고 있는 것을 본 아이라면 이렇게 물을 것이다. '엄마, 새들은 말을 할까? 이모 호랑이는 무슨 생각을 할까?'  뇌를 통해서 언어가 기억되고 언어를 말할 수 있음을 책에서 만날 수 있다. 사실 설명하기 어려운 것들이 자세하게 나와있어 학부모들이 더 좋아라 할 것이라 생각된다. 나만이 살고 있는 세상이 아니라는 것을 또한 언어에는 한 민족의 영혼이 함께 있다는 것을 유태인과 일제시대를 겪은 우리의 역사를 통해 자연스레 알게 되고 모국어를 가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도 확인하게 된다.
 
언어의 발달에 인간의 욕심과 열망이 있으며 인간만이 쓸 수 있는 언어의 특징, 세계 각국의 모국어를 존중하고 지키면서 평화의 언어인 에스페란토를 만들게 된 배경를 알게 되니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의 다양성과 고유성을 생각하게 한다. 그 만큼 언어라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이처럼 중요한 언어를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고 아이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그림들이 무척 색다르다. 신선한 책이라 할 수 있다. 지금껏 아이들을 위한 인문서적이 다양하게 나오지 않았기에 이 책은 아이들에게도 신선한 내용일 것 같다. 인류의 작은 역사 시리즈 다른 편을 만나도 좋을 것이다.
 
"말은 피 속에서 태어나, 어두운 몸속에서 자라, 고동치다 입과 입술을 통해 튀어나왔다. " 파블로 네루다, < 말 > 42쪽 정말 멋진 말이다. 언어의 위대함, 모국어에 대한 애정이 많이 부족한 우리의 아이들에게 언어가 주는 고마움과 언어의 필요성과 자긍심을 불러올 좋은 책이라 덧붙일 수 있다.
r*********s 2008.01.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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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여는 창, 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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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숲에서 완간된 '인류의 작은 역사'시리즈는 인간을 인간답게 만든, 인류의 현재를 가능하게 했던 다섯 가지 주제로 우리네가 그간 목말라했던 모든 분야를 총망라 하여 역사와 현실을 잇고 있다. 그 중 다섯번째인 '내일을 여는 창,언어'는 단연 내게 있어 읽고팠던 부분이기도 하다. 그런 연유에서인지 읽는내내 내 몸 속에 축적되어 있던 모든 에너지들이 발산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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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숲에서 완간된 '인류의 작은 역사'시리즈는 인간을 인간답게 만든, 인류의 현재를

가능하게 했던 다섯 가지 주제로 우리네가 그간 목말라했던 모든 분야를 총망라 하여

역사와 현실을 잇고 있다.

그 중 다섯번째인 '내일을 여는 창,언어'는 단연 내게 있어 읽고팠던 부분이기도 하다.

그런 연유에서인지 읽는내내 내 몸 속에 축적되어 있던 모든 에너지들이 발산되듯

속도전이 가해졌다.

저자 실비 보시에는 10년 동안 사서 교사로 일한 뒤 문학공부를 했다 한다,그 후

아이들을 위한 글쓰기에 전념하며 고대사회와 역사를  주제로 한 글을 쓰고 있다하여

내겐 관심의 대상으로 손꼽히기도 한다.

언어란 무엇일가요?

성인인 내게 질의를 던지더라도 딱히 떨어지는 답은 구할 수 없을 듯 하다.

다소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어렵지 않을까 했는데 것은 착각이였다.

언어는 말(음성 언어)과 글(문자 언어)을 모두 가리킨다한다.즉 말이라는 것이다.

이것은 인간과 동물을 구별하는 가장 중요한 특징이면서 인간이 생각을 하고

끄집어 내어 온전히 언어를 사용하고  발전시킨 이유때문이기도 하다.

이 한 권의 책에서 언어에 대한 모든 것을 알기엔 무리수가 따르지 않을까 하며

은연중 의구심이 들기도 했지만  그것은 나의 오산이였다.

완전한 구슬을 꿸 수 있도록 넘기는 책장마다 알토란이다.

인간은 언어를 통해 많은 것을 창조해 왔다.이름 없는 것에 의미를 부여하기도 하고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해 볼 수 있는  신비한 마력까지 갖추고 있다.

언어란 문명의 초석이자 과거와 현재,그리고 미래를 잇는 다리이며 나와 타인을

보는 거울이고 동시에 나와 세상을 보는 창이기도 하다.

정말 알아갈수록 위대한 언어를 이해해 가는데 있어 만전지책 같은 보물을 만난 기분이다.

지금 세계에는 6000여 가지의 언어가 존재하는 동시에 100년 안에 세계 언어의 절반은

사라질 것이라는  말은 믿기지 않는 일이다.

언어가 사라지는 것은 우리 모두에게 있어 커다란 문제이자 풀어나가야 할 당면과제이기도

하다.언어는 세계를 바라보는 고유한 창이면서 다양한 언어를 보호해야 하는 이유도 

우리의 몫인 것이다.

현대 사회에서 우리가 쓰고 있는 순 토박이말은 4분의1밖에 되지 않는다고 한다.

나머지는 다른 나라에서 들어 온  말이라는 것이다.허나 순 토박이말만 사용할라치면

불편한 점도 있을게다.

그러나 토박이 말은 쓰는 사람이 적다고 해도 역사,문화적인 면에서 아주 중요하기에

보호해야한다는 사실을.

TV나 대중매체 속에서 아이들은 어른들도 모르는 신조어나 이상야릇한 외계어를 난무하게

사용하고 있다.

그렇다하여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그 언어를 사용하지 말아라고 할 수도 없는 노릇이기에

그에 상응하는  언어를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우리 앞에 바로 보이는 문제점들을 그냥

간과할 수는 없도록 다시금 생각할  수 있는 깊은 의미를 던져주고 있음이다.

언어는 세계를 여행하며 표현뿐 아니라 그 속에 담긴 문화까지도 전달한다.

더불어 외국어를 배우는 것에 잘못된 시각을 바로잡는 것도 필요하단 생각을 해 보았다.

글로벌 시대라 해서 너도나도 모국어도 잘 모르는 유아부터 시작하여 영어교육에 열을

올리는 것을  보면 한편으론 한국어말 일깨우기와 널리 알리기조차 게을리 하는 우리들이

아닌가 하는 반성이 일면서  국어맞춤법이나 규범,순화 기능들에 대해 틈틈이 마주 대하는

시간들을 가져보기를 희망한다.

이런 현상들로 현재 한국어능력시험까지 우리를 시험하고 있다.내 나라의 언어를 사랑하되

외국어를  배운다는 것은 다른 방식으로 생각하는 법,세계를 보는 법,다른 사람과 함께

하는 법을 알게 해 주는  커다란 다리 역할을 해 준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고 있다.

마지막에 부록인 '한국어가 걸어온 길'은 모국어에 대한 정확한 지식과 함께 한국어가

세계로 뻗어 나가는  그 중심에는 한국어에 대해 우리네가  귀 기울여 관심을 갖고 살피며

우리 자신을 들여다 보고 반성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과 그것은 바로 우리 자신을 잃지

않는 길이라고.

 

무엇이 나와 세상을 통하게 하는가?

나와 새상을 향해 열린 창,언어를 통해

오직 인간만이 이룰 수 있었던 창조의 역사를 만난 우리는 이 도구를 이용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내야 하는 의지를 상기해야만 한다.

k*****5 2008.01.2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