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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기대했던 것보다 더 재미있었던 동화네요. 그 다음 이번에 팬 사인회에 갔다가 다시 작가 검색을 해보며 알게 된 책이 바로 [개미와 물새와 딱따깨비]랍니다. 자신의 분수를 제대로 알지 못하는 딱따깨비의 모습이 우습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답니다. 그래서인지 다른 옛이야기도 출판사나 작가를 따져 읽기도 하였는데, 시공의 옛이야기들은 특색이 강해요. 재미는 당연히 있고요... 이 책 역시 무척 기대했는데, 저 뿐 아니라 아이도 어찌나 좋아하고 읽는 내내 배꼽잡고 웃었는지 몰라요. 또한 책을 읽으면서 역시 옛이야기가 우리 아이들에게 또 이 책을 읽는 모든 사람들에게 주는 교훈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겠지요. 박연철 작가님의 멋진 그림 뿐 아니라 이야기를 엮으신 윤기현 작가님의 친근한 이야기와 등장인물인 개미와 물새, 딱따깨비의 대화도 참 좋아요. 그리고 그 다음에 또 어떤 이야기가 전개될까요? 궁금하시다면 책 속으로 들어오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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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동화중에서도 전래동화는 많이 출간되는 편이 아니라 찾아서 읽어 주는 편인데 그중에서도 '왕치와 소새와 개미'라는 제목으로도 재창작되어 출간될 정도로 유명한 이야기인 '개미와 물새와 딱따개비'를 선택하여 읽어주었네요. 그중에서도 딱따개비가 무엇인지 알지 못했는데 아마도 메뚜기랑 비슷한 종류일 것 같아 그렇게 설명하여 주었네요. 그 내용인즉 개미허리가 잘록해진 이유, 물새 입이 쭈욱하고 길어진 이유, 딱따개비가 이마가 홀랑 벗겨진 이유 등 동물들 모습의 유래에 대해서 풍자적으로 다룬 내용이면서 중심인물이 순전히 동물들로만 이야기가 구성되어 있어 독특했고 그리고 동물들의 행동에 사람의 됨됨이를 빗대어 표현하여 무척 교훈적이 이야기도 들어 있네요. 옛날 개미와 물새와 딱따개비가 사이좋게 살고 있었고 어느 날 날씨가 좋으니 소풍을 가자고 하며 맛있는 음식을 한 번씩 구해 오자고 하고 먼저 개미는 밥 광주리를 이고 걸어가는 아줌마가 볼일을 볼 때 허벅지를 깨물자 아줌마는 엉덩방아를 찧어 광주리에 있던 음식들이 쏟아지고 개미는 그 음식들로 배불리 나누어 먹게 되었고, 다음날 물새는 물고기들을 잡아서 맛있게 먹었네요. 딱따개비는 더 큰 물고기를 잡아오겠다고 했고 커다란 잉어를 발견하고 강아지풀에 매달려 잡으려고 했지만 그만 잉어의 뱃속에 들어가 버렸네요. 걱정이 된 개미와 물새가 물가로 갔고 그곳에 있는 잉어를 보고 물새가 덥석 물어 강아지풀을 끊고는 집으로 가져왔는데...
딱따개비가 잉어 뱃속에서 나오다가 흐르는 땀을 닦다가 이마가 벗겨졌다는 것과, 그걸 보고 허리를 잡고 웃던 개미가 허리가 잘록해졌다는 것과, 화가 나서 입을 삐죽거리면서 내밀다 물새가 입이 쭈욱 길어졌다는 등 너무나 상상력이 뛰어난 이야기로 무척 재미있고 그럴싸하게 표현이 되어 있어 정말 그런 이유가 있었다고 믿어지는 부분이 있을 정도로 무척 와 닿았네요. 그리고 자신의 처지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남의 공을 자신의 공인 양 우기는 너무나 뻔뻔한 딱따개비의 모습을 보면서 정말 저런 사람이 되어서는 안 됨을 잘 배웠네요. 그리고 각각의 동물들이 가진 특징들에 대해서 아주 잘 표현 하였고 자신이 가진 본성대로 살아야 함을 자신의 본성을 깨닫지 못하면 인생이 고달파진다는 사실과 본성대로 하여야 잘 살 수 있으면서 주위의 사람들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살아감을 표현해 놓은 삶의 진리를 발견해 보았던 좋은 책이었네요. 해학과 풍자가 넘치는 우리의 옛이야기를 너무나 재미있고 즐겁게 잘 보았네요. 이 책을 새롭게 재창작한 ''왕치와 소새와 개미'라는 책과 같이 비교해서 보아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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