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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할 수 있는 아이가 되도록
"혼자서 할 수 있는 아이가 되도록" 내용보기
말 그대로 생활동화다. 울 딸처럼 어린 유아에서 초등1,2학년 정도면 꽤 재미있게 술술 읽을 책이다. 생활 속에서 울 아이들이 언제든 이런 일을 겪을 수 있을 것이기에 꼭 권해주고 싶다.   백화점에서든 시장에서든 어느 지역의 축제나 사람많은 곳에서는 아이가 잠깐 한눈파는 사이에 아이가 시야에서 사라지게 마련이다. 내가 아는 애기엄마도 3살 난 아이가 그림대회에서 사라져
"혼자서 할 수 있는 아이가 되도록" 내용보기

말 그대로 생활동화다. 울 딸처럼 어린 유아에서 초등1,2학년 정도면 꽤 재미있게 술술 읽을 책이다. 생활 속에서 울 아이들이 언제든 이런 일을 겪을 수 있을 것이기에 꼭 권해주고 싶다.

 

백화점에서든 시장에서든 어느 지역의 축제나 사람많은 곳에서는 아이가 잠깐 한눈파는 사이에 아이가 시야에서 사라지게 마련이다. 내가 아는 애기엄마도 3살 난 아이가 그림대회에서 사라져 아이를 찾아다닌 일이 있었다. 너무 어린 아이들은 전화번호도 엄마이름도 모른다. 그걸 말로 표현할 수도 없는 나이니까. 정말 나도 놀랬던 기억이 떠오른다.

어린 아이는 무조건 부모가 지키는 수 밖에 없지만(미아방지 목걸이도 있지만...) / 좀 더 큰 아이들은 어디든 맘껏 뛰어다니고 혼자 다니고 싶어하는 일이 많아 스스로를 지키는 일을 미리부터 알려주는 것이 필요하다. 미리미리 자주자주 아이와 이 책 속의 상황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보는 게 상책일 것이다.

엄마를 잃어버렸을 때/ 어른도 없는 집의 문을 낯선 사람이 두드릴 때 / 동생이 화장실이나 집 안에서 혼자 문을 잠그기는 했는데 열 수 없을 때나 이 책 속처럼 고장이 나서 어떻게 할 수 없을 때 / 가스레인지나 오븐 속에서 음식이나 물이 끓어 넘쳐 난리가 난 상황일 때 / 약한 친구를 누가 괴롭히고 있을 때 / 친구가 작은 물건이라도 훔치고 싶어할 때 / 혼자서 동생을 봐야 할 때......  울 아이들은 이럴 때 어떻게 대처할 수 있을까?

 

가장 걱정되는 것이 낯선 사람이건 아는 사람이건, 아이 혼자있는 집에 문을 두드려 열어달라고 할 때다. 몇 달 전 TV에서 부모들의 동의하에 아이만 있는 상황을 만들어놓고 아이가 어떻게 하는지 살펴보는 걸 했었다. 거의 거의 대부분이 열어주었다. 실제 상황이라면 어떠했을지 겁부터 난다. 그 후로 어리지만, 앞으로를 대비해 길을 가다가 만나거나 혼자 집에 있을 때에 대한 얘기를 울 딸에게 이야기하듯 차분히 일러주었다.

처음에 좀 큰 소리로 얘기해 주었더니, 길 가다가 설문조사나 길을 물어보는 모르는 사람이 내 곁에 오면, "모르는 사람이잖아!"하면서 울 아이가 겁을 먹고 내 옷을 잡아당기며 가자고 난리를 피웠었다. 일어나지도 않은 상황에 대해 내가 처음에 너무 강한 어조로 얘기를 했었나 보다.

이 책 속 "이럴 땐 어떻게 할까요" 코너처럼 아이에게 생활동화로 읽어주고 생각해 보게 하는 게 더 좋은 방법이 될 것 같다. 이 책과 비슷한 내용의 동화들로 찾아서 아이와 같이 읽어보는 게 매번 잔소리처럼 주의시키는 것보다 더 좋은 방법이 될 수도 있으니까...

 

놀이터에서 아이들이 많이 놀고 있지 않은 요즘 점점 더 나쁜 어른들의 위험 속에 노출되는 아이들을 생각하면 어린 딸을 키우는 엄마로서 걱정이 너무 앞선다. 그 걱정이 너무 커 탈이다.

이 책 속에는 없는 - 나를 지키는 그림책도 같이 읽으며 아이의 생각을 키워주는 것도 좋겠다. <다정한 손길> <난 싫다고 말해요> <이럴 땐 싫다고 말해요> ...

a******0 2007.07.1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