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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 문화에 대한 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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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상 선생님의 책 '동유럽문화예술산책'을 읽었다. 내가 전공한 지역이기도 하고, 근 10년동안 공부를 한 지역이기도 하다. 관심이 많을 수밖에...늘 이분야의 책이나 자료가 없음을 한탄해 오던차에 눈에 번적뜨이는 제목이었다. 그러나 기대속에 책을읽어 본 후 섣불리 이런 종류의 글을 쓸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던 내 판단력이 옳았음을 알게 되었다. 여태까지 이 지역에 대한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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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상 선생님의 책 '동유럽문화예술산책'을 읽었다. 내가 전공한 지역이기도 하고, 근 10년동안 공부를 한 지역이기도 하다. 관심이 많을 수밖에...늘 이분야의 책이나 자료가 없음을 한탄해 오던차에 눈에 번적뜨이는 제목이었다. 그러나 기대속에 책을읽어 본 후 섣불리 이런 종류의 글을 쓸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던 내 판단력이 옳았음을 알게 되었다. 여태까지 이 지역에 대한 개설서 하나 내지 못하고 있던 이유가 바로 이 책과 같은 내용의 글을 쓰지 않기 위해서였다. 인명, 지명의 오류는 그렇다 치자. 사실에 대한 확인은 하고 책을 내야 하지 않을까 ? 이것은 출판사의 책임이다. 더이상 쓸 말이 없다. 책 사지마라.
j*****r 2002.11.04. 신고 공감 6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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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 예술의 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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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나게 읽은 책이다. 예술의 세계를 다양한 시각으로 현장감 있게 전개해 가는 과정에 심취하면서 동유럽 문화예술의 지적갈증을 한꺼번에 얻기 충분하다. 책 전면에 새겨진 생동감 있는 칼라도판과 더불어 예술인들의 정신세계는 물론 사랑, 작가들의 문학 정진의 배경과 음악 미술까지 광범위하게 집대성되어 동유럽의 색다른 진술을 재미있는 문화 강의실처럼 논변해가고 있다.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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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나게 읽은 책이다. 예술의 세계를 다양한 시각으로 현장감 있게 전개해 가는 과정에 심취하면서 동유럽 문화예술의 지적갈증을 한꺼번에 얻기 충분하다. 책 전면에 새겨진 생동감 있는 칼라도판과 더불어 예술인들의 정신세계는 물론 사랑, 작가들의 문학 정진의 배경과 음악 미술까지 광범위하게 집대성되어 동유럽의 색다른 진술을 재미있는 문화 강의실처럼 논변해가고 있다. 특히 쉽게 다가서기 어려운 사상가 루가치와 극작가 브레이트, 쇼팽과 드보르작 생가방문기, 러시아 에르미타쥬 미술관과 화가 일이야 레핀 그림은 간접 경험으로 얻어지는 환상의 체험으로 이끌고있으며, 한 권의 책 속에 만장의 화려한 예술인을 만날 수 있는 접근은 작은 과일에 골고루 섞인 영양소 먹은 듯 촉촉한 사색의 길로 인도한다. 마음이 깊어지는 고고한 향기노선을 따라 나서길 권하고싶다.
e*****t 2002.11.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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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은 어떻게 일상을 풍요롭게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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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견고한 일상의 둘레에서 벗어나기를 꿈꾸곤 한다. 일탈은 삶을 균열지게 할 수 있는 위험한 모험이다. 매일매일을 한 노선으로 달리는 열차의 일탈은 탈선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예술은 우리의 지친 삶에 활력을 불어넣고, 인간의 정신과 사유의 세계를 훌쩍 뛰어넘는 자유로운 공간으로 우리를 인도한다. 이번에 읽게 된 박태상의 동유럽 문화예술산책은 어떠한 모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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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견고한 일상의 둘레에서 벗어나기를 꿈꾸곤 한다. 일탈은 삶을 균열지게 할 수 있는 위험한 모험이다. 매일매일을 한 노선으로 달리는 열차의 일탈은 탈선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예술은 우리의 지친 삶에 활력을 불어넣고, 인간의 정신과 사유의 세계를 훌쩍 뛰어넘는 자유로운 공간으로 우리를 인도한다. 이번에 읽게 된 박태상의 동유럽 문화예술산책은 어떠한 모험도 감행하기 힘들었던 나의 일상을 예술로 일탈하게 하였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더군다나 평소에 접하기 어려웠던 동유럽의 문화는 친근감을 느끼게 하였다. 예술과 문화는 인간의 보편적인 이상과 정신과 감동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이 책에서 소개한 러시아 화가 일리야 레핀은 가슴찡한 감동을 불러일으켰다. 사회주의 국가 예술에 대한 나의 사견은 일종의 프로퍼갠다 예술로 치부되곤 했었다. 그러나 육체적 질병의 고통에도 불구하고 캔버스를 허리에 차고 죽을 때까지 그림을 그리고자했던 일리야 레핀은, 어떤 이즘이나 정치체제에 상관없이 예술혼의 숭고함을 느끼게 하기에 충분했다. 유럽은 묘지조차도 예술적이며 철학적인 곳이다. 묘지를 중심으로 유럽의 사상적 지형도를 그리는 작업은 독자에겐 즐거운 작업이 아닐 수없다. 더군다나 헤겔이 묻히고 싶어했다는 피히테의 묘를 찾다가 브레히트의 묘를 찾게 되는 과정은, 한 묘지에서 독일의 정신을 만나는 쾌감을 자아내게 한다. 이 책을 다 읽을 때쯤엔 이런 의문이 생겨나게 되었다. "사회주의 국가 체계에서 자본주의로 전환하면서 동유럽이 여전히 굳건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그건 아마도 문화예술의 힘이 아니었을까 싶다. 어떤 나라도 독자적으로 자생하지는 못한다. 국가의 체제는 정치적으로 다양하게 변할 수 있다. 그러나 문화와 예술은 억압적인 체제에서도 살아남아 삶을 빛내고 영혼을 살아 숨쉬게 한다. 동유럽이 현재는 경제적으로 우리보다 열악한 환경에 있지만, 이 책을 통해 소개된 문화적 자산의 풍요로움은 경제적 성장과 상관없이 인생을 즐겁고 여유있게 할 것으로 보인다. 사유하듯이, 산책하듯이, 헤겔과 브레히트 무덤 사이를 오가고, 모짜르트와 베토벤을 방문하고, 카프카의 연인 거리인 밀레나 거리에서 차리를 마시는 상상만으로도 행복해온다.
p*******u 2002.09.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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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 그 먼 땅으로 [여행-박태상의 동유럽 문화예술산책]
"동유럽, 그 먼 땅으로 [여행-박태상의 동유럽 문화예술산책]" 내용보기
우리에게 있어 동유럽은 어떤 공간일까. 우리가 일반적으로 유럽이라고 말할 때, 그 공간안에 포함되어 있는 것일까. 다른 사람들은 모르겠으나 적어도 내게는 그렇지 않았다. 내게 있어 유럽은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주로 선진 강대국들이 자리잡고 있는 서유럽이 중심적인 이미지로 떠올랐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그랬기 때문에 동유럽에 관한 이 책을 처음 펼쳤을 때는 꽤나 낯
"동유럽, 그 먼 땅으로 [여행-박태상의 동유럽 문화예술산책]" 내용보기
우리에게 있어 동유럽은 어떤 공간일까. 우리가 일반적으로 유럽이라고 말할 때, 그 공간안에 포함되어 있는 것일까. 다른 사람들은 모르겠으나 적어도 내게는 그렇지 않았다. 내게 있어 유럽은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주로 선진 강대국들이 자리잡고 있는 서유럽이 중심적인 이미지로 떠올랐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그랬기 때문에 동유럽에 관한 이 책을 처음 펼쳤을 때는 꽤나 낯설게 느껴졌다. 무언지 모르게 좀 어둡고 침울하고 낮게낮게 가라앉아 있는 듯한 동네의 이야기들. 아마도 경제적인 부분을 비롯한 각종 선입견으로 인한 탓이었을 것이다. 유럽의 다른 지역에 비해 경제적으로 다소 뒤처져 있을 것이며, 공산권 개방화 이후 아직까지도 체제적으로나 정치적으로 불안정한 상태가 아닐까 하는, 어떤 구체적이고 사실적인 근거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 막연한 선입견 같은 것으로 말이다. 외국이라고는 한번도 가 본 적이 없으니, 더구나 유럽에 대해서는 이렇게 남이 써 놓은 책으로밖에 본 적이 없으니 내가 무엇을 알고 있노라고 말할 수 있을까마는, 아무튼 그런 선입견을 지닌 채 이 책을 읽기 시작했으니 읽어 나갈수록 재미는 각별했다.

이 책은 순수한 의미의 동유럽 기행집은 아니다. 그보다는 차라리 동유럽에서 활동했던 예술가들의 흔적을 따라가 보았다는 게 나을 듯하다. 쇼팽, 괴테, 모차르트, 카프카, 헤겔, 푸슈킨, 레핀, 차이코프스키 등등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위대한 인물들이 살았던 흔적을 찾아 다니고 있었다. 그러다 보니 여행 고유의 맛은 이 책에 별로 나타나 있지 않다. 과거에 깃들인 책이라고나 할까. 작가가 바로 그 순간 지나가는 거리에서, 바로 그 순간 만나는 사람들이 현재 어떻게 살고 있는가 하는 대목들은 쉽게 찾을 수 없기 때문이다. 물론 현재의 사람들을 만나러 떠난 여행은 처음부터 아니었으리라 싶다. 그럼에도 읽는 동안 그게 좀 아쉬웠다. 지금보다는 어제의 일들에 대해 더 많은 지면을 맡겨 둔 것이 막상 그 나라들을 가 보지 못한 상태에서 글로나마 대신하여 가 보고 싶었던 내 마음을 좀 서운하게 했던 것이다. 굳이 가 보지 않고서도 찾을 수 있는 자료들이라면 구태여 고생하면서 왜 갔을까 싶기도 했으니까. 그리고 그런 자료들은 정작 거기 가서 구한 게 아니었을 것만 같았으니까. 순전히 내 추측이겠지만.

그럼에도 이 책은 새로운 것, 혹은 불확실하게 알고 있었던 것들에 대해 많이 알게 해 주었다. 들으면 이미 알고 있는 것처럼 여겨지던 단어들이었는데, 막상 설명을 하려고 하면 도무지 하지 못할 것처럼 애매하던 여러 가지 문화 관련 용어들에 대해서도 비교적 자세하게 읽을 수 있었다. 여행이 아니라 공부하는 마음으로 책을 읽고 싶은 분들께 권하고 싶다.
YES마니아 : 로얄 j***6 2003.02.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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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 여행을 수준있게 하는 책, 그러나 옥에 티가 좀 많은 책
"동유럽 여행을 수준있게 하는 책, 그러나 옥에 티가 좀 많은 책" 내용보기
저자의 말처럼 동유럽의 여행지인 러시아, 헝가리, 체코 등지는 한국사람들에게는 마음의 고향이나 다름이 없다. 최근 유럽축구에서 체코가 잘 하니까 왜 기분이 좋은지 나는 알 수가 없다. 러시아 작가들인 톨스토이, 도스토예프스키 등이 한국작가들에 미친 영향이 매우 크고, 음악적으로도 드보르작의 신세계교향곡과 현악4중주곡인 아메리카, 차이코프스키의 피아노협주곡 제1번, 스
"동유럽 여행을 수준있게 하는 책, 그러나 옥에 티가 좀 많은 책" 내용보기
저자의 말처럼 동유럽의 여행지인 러시아, 헝가리, 체코 등지는 한국사람들에게는 마음의 고향이나 다름이 없다. 최근 유럽축구에서 체코가 잘 하니까 왜 기분이 좋은지 나는 알 수가 없다. 러시아 작가들인 톨스토이, 도스토예프스키 등이 한국작가들에 미친 영향이 매우 크고, 음악적으로도 드보르작의 신세계교향곡과 현악4중주곡인 아메리카, 차이코프스키의 피아노협주곡 제1번, 스메타나의 나의 조국 중 몰다우, 쇼팽의 여러 곡들을 사춘기에 많이 들었다고 저자는 말한다. 그렇지만 나는 몇 년 전에야 겨우 들었다. 그래도 늦은 것이 빠른 것이 아닐까. 지금도 하루에 많은 시간을 그런 음악과 같이 지내고 있으니 그야말로 행복한 일이 아닐까. 이 책은 폴란드에서는 바르샤바의 쇼팽박물관, 크라쿠프의 폴란드 왕립 소금광산에서 괴테를 생각하고 헝가리의 부다페스트에서는 다뉴브강,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음악가 무덤, 체코의 프라하 성, 독일의 베를린, 상트페테르부르크를 여행하면서 쓴 글이다. 일부의 글에서는 즉, 쇼팽이나 괴테, 모차르트와 베토벤, 헤겔 등의 이야기는 너무 다른 책에서도 나오는 내용들이 많다. 비싼 책에 이런 좀 수준이 없는 이야기가 있는지 이해가 좀 가지 않는다. 너무 남의 이야기를 쓴 것이 아닐까. 생각의 나무에서 발간한 이병주의 동서양고전탐사 1, 2를 재미있게 읽은 나로서는 좀 그렇다. 옥의 티가 좀 많은 것 같다. 152쪽의 편지내용은 분명히 드보르자크가 브람스와의 친교에 대해 감동받은 것을 친구에게 보낸 편지라고 하고 있는데 표지 안쪽에서는 이를 무소르그스키라고 하니 어느 것이 맞는 것인지 알 수 없다. 그리고 책의 머리말은 무엇보다도 중요한 내용인데도 러시아 작가들이라는 말을 중복해서 쓰고 있다. 특히 120쪽의 내용은 좀 심하다. 계속적으로 체코와 슬로바키아가 갈라진 이야기를 쓰다가 갑자기 이렇게 쓴다. 따라서 두 지도자의 정치적인 이해관계가 일치되므로 전격통합을 강행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건 중앙일보 6월 22일자에 나온 것을 보니 1993년에 체코와 슬로바키아가 서로 떨어져 나갔다고 것이다. 저자는 전공이 국문학이면서 좀 신중하게 글을 써야 하지 않을까. 그럼에도 이 책을 충분히 읽을 만한 가치가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여행을 보면 보통 처음에는 동남아시아, 그 다음으로는 미국서부, 호주 뉴질랜드, 유럽 대륙, 지중해 연안, 동유럽, 북유럽, 중남미, 아프리카 순이 아닐까. 그렇다면 동유럽을 가기 위해 미리 좀 공부를 해두는 것이 좋을 것이며, 이 책이 그런 면에서는 유용할 것이다. 쇼팽의 음악정신은 조국 폴란드의 민족적인 농민의 서정이 그 바탕을 이루기 때문이라고 한다. 음악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음악가의 정신을 이해하고 그 음악이 생성된 장소를 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음악을 듣다보면 그리그의 피아노협주곡에는 북구의 풍경이 느껴지고, 드보르작크의 신세계 교향곡을 들으면 광활한 자연의 대지가 느껴지는 것은 다 그런 이유인 것 같다. 이 책에서 러시아 모스크가 공항을 떠나면서 2시간 이상을 기다려야 했고, 사회주의 국가에서는 무엇이든 기다림의 연속이라고 한다. 아마 지중해에 갔을 때인 것 같다. 이집트로 가는 비행기였던가. 비행기는 오지 않고 안내방송도 제대로 없었다. 하지만 한 가지 좋은 점은 비행장의 길이가 길어서 그런지, 비행기가 좋아서 그런지, 비행술이 뛰어나서 그런지 이집트와 같이 사뿐하게 아무런 소리없이 착륙하는 것은 보지 못했다. 가끔은 여행이란 것이 기다림의 연속이기도 하다. 그래서 꼭 여행갈 때는 책을 가지고 간다. 그래야 기다리는 것이 지치지 않게 된다. 즐겁게 책을 읽다보면 시간이 잘 가니까. 시간이 주어진다면 동유럽의 문화예술을 산책하고 싶다. 그 때에는 더 좋은 책이 나를 안내할지도 모른다.
7*****0 2004.07.0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동유럽의 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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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은 우리에겐 생소하다. 근래에 여행지로 각광받는다. 하지만 독일어권의 그리고 다소 동방적인 문화의 흔적이 엿보인다. 독일, 오스트리아, 체코, 헝가리등지를 여행하면서 음악가, 미술가, 문학가 등의 간단한 생애와 작품들에 대해 간단하지만 수준있는 정보를 재미있게 이야기하고 있다. 장마비가 오래도록 그치지 않는 여름밤에 빗소리를 따라 동유럽의 문화예술을 산책하다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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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은 우리에겐 생소하다. 근래에 여행지로 각광받는다. 하지만 독일어권의 그리고 다소 동방적인 문화의 흔적이 엿보인다. 독일, 오스트리아, 체코, 헝가리등지를 여행하면서 음악가, 미술가, 문학가 등의 간단한 생애와 작품들에 대해 간단하지만 수준있는 정보를 재미있게 이야기하고 있다. 장마비가 오래도록 그치지 않는 여름밤에 빗소리를 따라 동유럽의 문화예술을 산책하다보면 어느새 행복에 젖어 잠을 이루게 된다. 모자르트와 베토벤이 함께 잠들어있는 오스트리아의 비엔나에서 낮잠이라도 자보고 싶은 호사스러운 생각도 해보고, 체코의 작가 가프카의 세번째 연인의 이름을 딴 카페에서 지적으로 차도한잔 마시는 생각도 해본다. 문학과 음악 그리고 미술, 건축...이 모두를 관광상품으로 잘 보존되어 있는 그들 국가의 문화에 대한 자부심과 관심을 우리와 비교해 보면 좀 씁쓸하다.
a***2 2003.07.2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