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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심장을 대변하는 구멍난 기타를 메고
떨리고 꺼져가고 흐느끼는 듯한 목소리로
깊숙한 감정을 토해가며 노래를 한다.
그러지 않고는 그녀가 떠난(그냥 떠난) 아픔을 이겨내지 못할 거 같다.
글렌 한사드가 호소력 깊고 슬픔 가득한 음색으로 'say it to me now'를 부르며
'ONCE' 란 제목이 나왔을 때 난 예전에 깨달았던 정설을 다시 상기했다.
"그래, 음악으로 치유 받을 수 있구나"
이런 소름돋는 오프닝은 오래 간만이다.
영화를 위한 음악인지, 음악을 위한 영화인지
그 어느 나무랄데 없는 두 장르의 동화(同化) 는
나약한 육체와 정신을 흔들어 놓는다.
영화 내내 가슴 구석에 이젠 굳어버렸다고 생각한 무언가가 조각소리를 내며
빛이 나고 있음이 느껴졌었다.
개봉하자마자 극장으로 달려가
소극장인 탓에 앞사람의 머리 때문에 자막이 안보여
고개를 좌우로 돌려가면서까지 보길 잘한것 같고
미리 산 OST를 아껴두다가 영화를 보고 난 후 듣기도 잘한 것 같다.
그리고 어느 곳의 다른 누군가가 나와 같이 그러 했었기를 바란다.
처음 악기점에서 음악으로서 두 사람이 통하게 되는 순간과
건전지를 교체한 CDP의 이어폰을 통해 나오는 그의 음악에 맞춰
거리를 걸으며 읖조리는 그녀의 마음,(<=가장 인상깊은 장면)
결국 각자의 길을 가게되면서
공항에서의 잔잔한 그의 표정,
마지막 피아노를 연주하며 창밖으로 보이는 그녀의 미소들을 보게 되면
그 둘의 이별은 이미 그 사전적인 의미가 무색해지며
저렇게 아름다운 헤어짐도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을 것이다.
PS. 아시겠지만 글렌 한사드가 속해있는 '더 프레임즈'란 밴드의 앨범이
영화의 인기에 빛을 봐 정식 발매가 됐습니다.
공식적으로 4번째 앨범이지만 미국에서 처음으로 발매 돼는(역시 원스의 열풍때문에) 앨범이기에 우리나라에서도 이전 앨범들 보다는 먼저 나온 것 같습니다.
얼른 이전 앨범들도 나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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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참 요상한 영화다.
나오는 주인공의 이름을 부르지 않고도 끝이 난다. 그렇다고 "어이!" "아가씨" "아저씨" 이렇게도 부르지 않는다. 어버이가 태어날 때 주신 이름은 어디 가고 그냥 모른채 만났다 헤어지는 걸까?
사내가 아가씨한테 제 집에서 자고 가라고 하기도 하고, 같이 런던으로 가서 음반을 내고 공연을 해서 돈도 벌고 같이 살자고 하면서도, 제대로 한 번 껴앉지도 입을 맞추지도 않는다. 그냥 눈으로, 마음으로만 사랑한다?
같이 데이트를 하러 나갔으면 힘든 일도 아니어서 바라는 바를 들어줄 수도 있을텐데, 아버지 것이라 안된다며, 아가씨가 타고 싶어하는 모터싸이클을 못 타게 하는 사내, 정말 사랑해?
2006년 아일랜드 사람인 존 카니 감독이 만든 <원스 Once>를 보고 느낀 생각이다.
아카데미에서 주제가상을 받은 영화이니 나오는 음악이야 말할 것 없이 좋다. 뽕짝이나 우리 노래를 좋아해서 나훈아, 남진, 조용필, 최헌씨를 좋아하는 이도 가슴에 와닿는다.
'지금 내게 말해봐 say it to me now' '천천히 빠져 falling slowly' 사랑하는 이의 마음을 잘 나타냈으며, 사랑하는 데서 오는 아픔을 노래하였으니, 듣는 사람의 가슴 속을 파고든다. 곧 마음이 짠해진다.
2. 아일랜드 더블린의 아버지 가게에서 청소기를 고치는 일을 하는 사내(글렌 한사드), 체코에서 건너와 어머니와 딸 이본카를 먹여 살리느라 길에서 꽃을 파는 아낙네(마그레타 이글로바).
이들은 닮은 데가 많다. 먹고 사는 일에 바빠 노래를 마음대로 할 수가 없지만, 타고난 노래꾼의 솜씨를 버릴 수가 없다. 사내는 점심 때나 저녁 때 길에서 기타를 치며 제가 만든 노래를 부르며, 아낙네는 제 집에 없으므로 악기 가게에 있는 피아노를 치러 간다.
또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졌다. 사내는 사랑하는 이가 런던으로 떠나버렸지만 따라갈 생각은 못 하고 노래로 마음을 달래며 산다. 아낙네는 갈라선 옆지기가 체코에 있어 어쩔 수 없이 기다릴 뿐이다.
이들이 길거리에서 만났지만 좋아하는 음악을 이야기하며 마음이 끌리는데, 사내가 만든 노래가 좋아 런던으로 건너가 음반을 내기로 한다.
3. 각본까지 쓴 감독의 눈길이 남다르다. 사내는 늙은 아버지와 같이 살고, 아낙네는 홀어머니와 같이 산다. 게다가 사랑하는 이들은 가까이 있지 않다. 영국 런던과 체코에 있다.
이들을 아일랜드에서 엮어줄만도 할 것 같은데, 본디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엮어주려 한다. 피붙이를 생각하는 마음은 좋으나, 이렇게 다시 제자리를 찾아가는 사랑은 좀 싱겁다. (간장이나 소금을 좀 뿌렸으면 좋으련만...기껏 피아노를 사주고 떠나는 것으로 끝을 맺다니...)
제임스 맨골드 감독이 2005년에 만든 <앙코르 Walk the Line>는 호아킨 피닉스와 리즈 위더스푼이 끝내 사랑을 엮어내어 보는 이의 마음을 흐뭇하게 만들어준 데 견주면 아쉬움이 남는다.
보기에 즐거운 대목도 있다. 버스 안에서 크게 노래 하다가 다른 사람들한테 미안해 하는 모습이나 (우리네 같으면 욕을 바가지로 얻어 먹었을 것이지만...), 청소기를 고치겠다고 끝까지 따라 다니며 끌고 다니는 모습이다. (어느 청소기 회사가 이런 걸 좋아하리...강아지도 아니고...)
우리나라 같으면 담보가 없다고 한 마디로 잘라 내칠텐데, 노래를 녹음한 것을 듣고 돈을 빌려주기로 하는 아일랜드 은행 담당자는 좀 웃긴다.
4. 디브이디는 비싸다. 아마 아카데미상을 받았고 나온지 오래되지 않은 탓이리라. 화면이나 소리는 좋다. 보너스가 없이 아카데미상을 받은 작품을 세트로 묶은 것에 견주면 보너스가 좋다. 어떻게 만들었는지, 본디 아일랜드와 체코에서 태어난 주연 배우들 이야기를 들려주고, 아카데미 주제가상을 받은 노래의 뮤직 비디오도 보여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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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가 아마 2007년 초가을 정도에 나왔을거다.
대개 초기에 알았다.
예상외의 흥행을 달리기 전에
나는 아주 오랜 시간이 지난 올해 2,14에 보게 되었다. 성애랑 디비디방에서
성애는 중간에 눈을 몇번씩 감을 만큼 실은 지루할 수도 있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그래도 음악이 있어서, 그리고 억지스럽지 않은 자연스런 이야기전개 또 이국적인 풍경
우리가 어디서 아일랜드를 겪을 수 있을까? 인생을 살면서 겪게 되는 숱한 우연들 속에 너도 나도 이 영화의 주인공처럼 이루지 못하고 그냥 접더라도, 그들이 느낀 감정들을 몇번씩 겪을 수 있다면, 조금 덜 지루한 삶이 되지 않을까나. 그런 생각이 드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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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에 그녀가 건전지를 사러 마트로 간다. 건전지를 사자마자 씨디플레이어를 켠다. 그리고 음악이 흐르고 그녀가 만든 노래를 부른다. 고요한 밤길에 오로지 그녀의 노랫소리만 들린다. 그 노랫소리에 눈물이 흐른다. if... 그 말이 왠지 아프게 다가온다. 바라볼 수록 아름다웠던 그녀. 음악을 할 때 더욱 빛나는 사람들이다. 그리고 그 속으로 빠져드는 나... if you want me...
* 영화관에서 봤지만 '영화 검색'에 오류가 나는 관계로 우선 dvd로 올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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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 돋보이는 영화예요. 왜 흥행했는지 알수 있는 영화죠. DVD구매하길 잘한 작품이예요. 원래도 음악이나 춤추는 영화같은걸 좋아하는지라 솔직히 DVD구매하면서 많이 망설이진 않았어요.
나도 모르게 흘러나오는 음악을 흥얼거리게 됩니다.^^;;
매우 좋은 영화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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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 OST로도 아주 유명한 영화다. 나는 영화보다 OST를 먼저 접했다. 그때문에 나는 이영화를 더 보고파했다. 나아닌 누구라도 그렇지 않을까 생각한다.
음악영화인만큼 영화를 보면서 스토리만큼이나 집중해야할것이 OST이다. 영화속에서 남자와 소녀(극중 주인공들의 이름은 없다.)가 한 악기점에서 소녀는 피아노를, 남자는 기타를 연주하며 노래하는 모습은 영화의 가장 명장면이다.
영화는 결국 예상대로 흘러갔다.
스토리야 누가봐도 끝을 알수있는 것이었다. 하지만, 그들의 음악이란 기대이상의 감동이었다. 소녀와 남자, 그 대명사만으로도 알수있듯 그들은 나이차가 꽤 있었다. 실제로도 소녀역의 마르게타는 88년생, 남자역의 글렌은 70년생으로 18살의 차이를 둔다.
하지만 영화속 그들의 음악은 그들, 뿐만아니라 영화속 다른 거리의밴드와 음반기획사 사람들, 은행의 대출원까지 감동시켜 하나로 만드는 힘이 있었다.
이런 영상과 음악이 어우러져 원스는 2007년 최고의 독립영화가 되었다.
영화속의 소녀와 남자가 악기점에서 OST중 최고의 히트곡<falling slowly>를 부르는 씬과 소녀가 CD플레이어의 밧데리를 사러 갔다가 집으로 <if you want me>를 부르며 돌아오는 씬은 정말 잊지 못할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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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단 한 번이라도 좋으니, 삶을 노래하고 싶다. 정말 진실된 삶을, 정말 진심을 담아서. 내 목소리를 내 영혼이 들을 수 있게. 네 영혼이 들을 수 있게. 소리소문없이 개봉했던 작은 영화는 큰 호평을 받았다. 일전에 누군가 보고 싶다고 이야기했었지만 그 때는 보지 못했다가, 이제 정말로 다 내리려는 마당에 어떻겐가 시간을 내어 볼 수 있었다. 저예산 영화인만큼 잘 다듬어진 대형 영화들에 비해 거칠기 짝이 없다. 마치 손으로 캠을 들고 찍은 것처럼 투박하고 거친 카메라 워크에 배우가 아닌 가수들이 연기한 인물들의 연기도 다듬어지지 않은 원석마냥 널려 있다. 아마도 몇 안되는 필름으로 너무 많이, 너무 오래 상영한 탓으로 생각되지만 대충 보기에도 꽤나 심해진 잡티는 그러한 거친 맛을 더해준다. 짧은, 시간의 수수한, 이야기. 애틋한 로맨스도, 감동적인 드라마도 없고, 다만 이야기가 있다. 한 남자와 한 여자가 만나서 함께 하다 헤어지는 일을 다루고 있지만, 다만 한 사람과 한 사람이 만나서 함께 하다 헤어지는 일일 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거칠고 투박한 영상은 이들의 삶을 아름답게 보여준다. 화려하고 멋들어진 영상들로 그들의 짧은 시간을 보여주려고 했다면 그건 그저 무미건조한 액자 속 그림에 불과하고, 아름답지 못했을 것이다. 그리고 그 영상만큼이나 아름다운 음악은 영상을 듣게 만든다. 완전히 가공되지 않았지만, 가공 이전의 아름다움을 듬뿍 간직한 음악들은 주인공으로 출연한, 하지만 이름조차 없었던, 두 가수의 목소리로 흘러나온다. 다시 한번, 화려하거나 멋부리지 않은 음악은 아름답게 들려온다. 어찌보면 한시간반의 뮤직 비디오를 보여준 것 뿐일수도 있다. 하지만 그만큼 음악은 영상을 이끌고 있고, 영상은 음악을 완전히 아우른다. 무척이나 거칠고 서툰 영화. 그래서 더욱 아름다운 영화. 노래하고, 살아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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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원스를 극장에서 보지 못했다 인터넷으로 또 신문과 TV의 영화평에서 '정말 좋은 영화'라는 평을 봤을 뿐
DVD를 사기로 했던 건...순전히 충동적이었다 아마 이 영화의 음악에 대한 평이 너무나 좋았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뮤지컬을 보고 난 후 지금 너무나 감사하고 있다 이런 멋진 작품을 만날 수 있었던 것이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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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영화에서 음악은 예술의 다른 종류인 문학이나 그림과는 상이한 방법으로 사람들의 마음에 다가가 어떠한 감동을 주는 특별한 예술이라고 말했다.
원스[ONCE]가 나에게 특별한 이유는 잔잔한 영상과 함께 나의 마음을 흔들어 놓았던 음악 덕분이다. 그 편견을 깨버렸다는 타이틀이 무엇보다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아이리쉬프로젝트 두번째 달의 팬인 내가 아일랜드와 유럽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음악을 보여준
내가 근 한달간 듣던 노래다. falling slowly
청소기수리공의 조수와 꽃파는 아가씨로 만나 음악을 통해
주인공이 엔젤을 만나러 공항으로 가고, 또다른 주인공이 피아노를 선물받는 장면은 이름 속에 영원할 것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영화의 애잔한 스토리와 잉글랜드식 유럽 특유의 향수를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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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기를 고치면서 거리에서 노래하는 그
둘은 음악적으로 통하고...
현대생활에서 자신이 좋아하는거에 취해
어릴적 치던 피아노 뚜껑을 다시 열어보고 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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