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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직자 대신 '그림'으로 개종한 화가 고흐의 이야기가 있는 작은 갤러리.
"성직자 대신 '그림'으로 개종한 화가 고흐의 이야기가 있는 작은 갤러리." 내용보기
성직자 대신 '그림'으로 개종한 화가 고흐의                           이야기가 있는 작은 갤러리.   난 고흐를 알기 전에 돈 멕클레인의 Vincent를 먼저 알았다. 그 노래를 통해 Starry night이라는 작품을, 그리고 미술만을 사랑하다 살다 간 반 고흐 빈센트를 알게 되었다.   나는 예술가들을 '창조자'라고 생각한다. 그들은 이제껏 없었던 세계, 즉 '무에서 유를 만들어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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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직자 대신 '그림'으로 개종한 화가 고흐의
                          이야기가 있는 작은 갤러리.
 
난 고흐를 알기 전에 돈 멕클레인의 Vincent를 먼저 알았다. 그 노래를 통해 Starry night이라는 작품을, 그리고 미술만을 사랑하다 살다 간 반 고흐 빈센트를 알게 되었다.
 
나는 예술가들을 '창조자'라고 생각한다. 그들은 이제껏 없었던 세계, 즉 '무에서 유를 만들어내는 활동'을 하는데, 우리는 그것을 창조라 말하고, 그런 창작활동을 하기에 그들은 창조자인 것이다. 이들 또한 천지를 창조하신 진정한 창조자,  '그 분'의 작품(자연)을 보고 그에 반해 그려낸 모사품격의 것들일 테지만, 그 숭고한 작업 또한 예술적 영감에 의해 귀에 듣기 좋은 음악을 만들고, 보기 좋은 미술작품을 만들어내고, 고운 선율로 노래를 부르는 사람들, 창조자인 예술가에게는 '자신의 보고 느낀 세계를 채 알지 못하는 우리에게 보여주어야 한다는 숙명과 같은 짐이 그리고 곡을 켜거나, 캔버스에 손을 댄 이상 마쳐야 하는 업보도 함께 가지고 있으리라. 
 
이 책은 하느님이 창조한 아름다운 세상을 보여주려 했던 반 고흐 빈센트의 일생을 그린 것으로 원제는 The Shoes of Van Gogh이다. 성직자가 되려 했던 고흐가 '가난한 자들에게 복음을 전파'하는 대신 가난한 자들과 그들의 삶을 보여줌으로써 사람들에게 이 연약하고 상처받은 이들에 대한 의무를 일깨워주기 위해 '그림으로 개종'하게 되는데 그 후 창작한 그의 작품과 작품속에 숨은 이야기를 그가 지인들과 나눈 편지와 대화를 통해 유추해 나가는 예술적인 평전이다. 
 
[요람 앞에 무릎 꿇은 소녀], [성경책과 졸라의 소설이 있는 정물화], [빈센트의 침실]등 현대인이 사랑하는 그의 작품들이 소개되는데, 그 중에 내 눈과 생각을 사로잡은 것은 [낡은 구두 한 켤레][별이 빛나는 밤]이었다. 방금 신다 벗은 듯  온기가 남아 있고, 투박한 흙내음과 가죽냄새가 나는 듯한 [낡은 구두 한 켤레]에서는 '있었지만 지금은 없음'의 '부재'를 알게 한다. 그리고 그림을 보는 사람들의 밤의 광채를 느낄 수 있기를 소원한 그의 작품 [별이 빛나는 밤]에서는 정지한 듯 움직이는 둥그런 우주의 모습과 하느님의 손닿음을 체감할 수 있었다. 
 
편지와 대화들 속에서 작품을 더욱 이해하게 되고, 궁극적으로 화가의 하느님에 대한 경외심과 사랑을 자연스레 알게되는 구성이 예술에 대한 문외한이 내가 무사히 책을 모두 읽을 수 있었다. 갤러리에 온 듯, 그의 작업실에 온 듯 책을 읽는 내내 그의 작품들이 눈에 선명했고, 그의 목소리가 귀에서 돌고 있었다.
 
그의 아름다운 작품들이 올컬러로 실려있고, 게다가 한 묶음의 엽서로도 그의 작품이 소개되는데, 내겐 크나 큰 선물이 되었다. 고흐와 그의 작품들을 더욱 사랑하게 만든 이 책은 내게는 [작은 반 고흐 국립 박물관]이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t********n 2008.01.11.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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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만나는 하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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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하느님을 보는 바로 그눈이 하느님께서 나를 보시는 눈이다. (P. 20) 고흐의 하느님은 우리 모두에게 있는 그런 하느님이었다. 우리의 삶, 그 삶을 담는 화가의 그림속에 하느님은 자리하시고 우리와 함께하고 있다. 고흐는 자신의 목사인 아버지와 같이 성직자의 길을 가길 원했지만 교회의 높기만한 엄격한 제도에 대해서 크게 실망하게 된다. 교회는 품위있는 복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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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하느님을 보는 바로 그눈이 하느님께서 나를 보시는 눈이다. (P. 20)

고흐의 하느님은 우리 모두에게 있는 그런 하느님이었다. 우리의 삶, 그 삶을 담는

화가의 그림속에 하느님은 자리하시고 우리와 함께하고 있다.

고흐는 자신의 목사인 아버지와 같이 성직자의 길을 가길 원했지만 교회의 높기만한

엄격한 제도에 대해서 크게 실망하게 된다. 교회는 품위있는 복음 전도사를 원했지만

제대로된 교육도 받지 못했고 어쩌면 자유로운 삶을 살고자 했던 고흐는 그들에게

적합한 인물이 될 수 없었다. 그런 고흐의 선택. 복음을 전하지 못한다면 그림을

통해서 삶을 표현하고자 했다. 가난고 소박한 사람들, 나무와 풀 등 자신 내면에 담긴

빛을 세상에 보여줌으로써 구원의 길을 찾고자 했다.

고흐는 자신 포부와 고뇌를 예술로 승화시켜 자신의 체험을 자아변화와 영적 구원의

수단으로 승화시켰던 것이다.

 

<하느님의 구두>는 열정적인 화가, 비운의 화가로 잘 알려진 빈센트 반 고흐의

예술세계속에 담긴 하느님과 영성의 길을 따라가는 과정을 담고있다. 그의 회화와

편지, 그리고 일상이 담긴 이야기들을 통해 그가 그림속에 담았던 하느님의 빛과

그의 고뇌속에서 피어난 진정한 영적인 구도를 바라보게 한다.

성직자의 길을 원했던 그, 자신의 포부를 무참히 짓누른 현실, 자신의 그림속으로

하느님을 담는 일련의 과정들이 그의 그림과 함께 재밌게 연결되어 간다.

(요람 앞에 무릎 꿇은 소녀)속에는 구유에서 태어난 예수의 이미지가 담겨 있다.

그의 그림 (성경책과 졸라의 소설이 있는 정물화)처럼 직접적으로 종교적 의미를

담은 작품들과 더불어 (낡은 구두 한켤레), (빈센트의 침실)에서는 평범한 것에 담긴

숭고하고 거룩함을 표현하기도 하고, (별이 빛나는 밤), (까마귀가 나는 밀밭)과

같이 우리의 곁에 머무르는 자연과 같은 존재, 박제된 하느님이 아닌 보편적인 것

속에서의 숭고함을 역설하기도 한다.

 

서른 일곱의 젊은 나이로 생을 마감한 반 고흐. 자신의 귀를 자르고 삶의 고통속에서

몸부림 치던 그였지만 그가 남긴 소묘와 회화 속에서 우리는 그가 이야기 하고자했던

여러가지 의미를 깨닫게된다. 밀밭 농부들이 걷던 길에 소박하게 묻혀있는 그의 무덤,

가난한 사람들의 삶을 담고자했던 그의 그림 인생에 대한 성찰이 그 속에도 담겨있다.

고흐 자신이 생각했던 하느님에 대한 영적인 믿음을 그는 그림속에 모두 표현했다.

가난한 사람들, 우리 주변의 일상적인 모습속에서 찾아낸 거룩한 진리. 멀리 떨어져

있던 하느님이라는 존재를 우리의 곁으로 가까이 다가오게 한 그가 지녔던 신에 대한

시각과 가난한 사람들에 대한 헌신, 자신의 그림속에 삶의 고뇌를 담는, 그것을 영적인

순수함으로 승화시킨 그의 삶속에서 우리는 진정한 종교의 존재 의미를 일깨우게 된다.

 

그의 그림을 종교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고, 평범함속에 담겨졌던 숭고함을 찾아내는

즐거운 그림 여행이 되었던 시간이었다. 괴팍한 천재로만 알고 있었던 고흐의 삶과

그가 남긴 그림들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행복한 시간 여행 이었다.

<하나님의 구두>는 '천재의 붓에 담은 평범한 일상속 하느님과의 조우' 이다.

고흐를 알고자 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다. 고흐 갤러리 방문을 환영합니다. ^^

e****e 2008.01.1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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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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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적인 화가 고흐.. 말없이 세상을 향해 자신을 그려내고 짧은 생을 마감한 고흐의 이야기가 생생하게 들린다. 동생 네오와의 끈끈한 사랑은 남녀간의 사랑처럼 따뜻하게 느껴진다. 고흐에게 동생이 없었다면 그 수많은 이야기와 그림들이 존재 했을까 싶을정도로 감동적인 우애이다. 평범하게 살아가는 우리네삶에서는 도저히 이해하지 못할정도의 고흐만의생각들.. 책속에 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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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적인 화가 고흐.. 말없이 세상을 향해 자신을 그려내고 짧은 생을 마감한 고흐의 이야기가 생생하게 들린다.

동생 네오와의 끈끈한 사랑은 남녀간의 사랑처럼 따뜻하게 느껴진다.

고흐에게 동생이 없었다면 그 수많은 이야기와 그림들이 존재 했을까 싶을정도로 감동적인 우애이다.

평범하게 살아가는 우리네삶에서는 도저히 이해하지 못할정도의 고흐만의생각들..

책속에 실어 있는 그림들을 보면서 고흐의 영혼을 들여다 볼 수 있다.

이 책은 고흐에 대한 자서전처럼 쓰여져 있다. 초.중학생들이 읽으면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이다.

고흐가 동생에게 보내는 편지들이 실려있어서 고흐의 생각을 그대로 들을 수 있다.

이책을 읽고나서 자연과 내 주위의 사물을 보는 눈이 조금은 달라졌다고 말할 수가 있다

h*****4 2008.01.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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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의 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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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고흐의 짧지만 아름다운 삶을 엿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십여 년간 그림을 그렸음에도 가장 존경받는 화가로 남을 수 있었던 것은 그림 속에 그의 아름다운 마음과 사랑이 함께 있어서였음을 알게 해주는 책이다. 그림을 그리는 것이 예술적 취향을 만족시켜 주려는 것이 아니라 진실한 인간의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서라는 말을 통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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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고흐의 짧지만 아름다운 삶을 엿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십여 년간 그림을 그렸음에도 가장 존경받는 화가로 남을 수 있었던 것은 그림 속에 그의 아름다운 마음과 사랑이 함께 있어서였음을 알게 해주는 책이다.

그림을 그리는 것이 예술적 취향을 만족시켜 주려는 것이 아니라 진실한 인간의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서라는 말을 통해 알 수 있다.

그는 아버지와 할아버지의 뒤를 이어 복음을 전하는 일을 하고자 했지만, 신학교육을 받지 못해 포기하게 되었다.

광부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없게 되어 그들을 그리기 위해 그림을 그려야겠다고 생각한다.

고흐는 사랑하고 결혼하고 아기를 키우는 것이 그림 그리는 일보다 앞서는 것이라고 강조했고 자신의 그림은 가정생활을 하면서 가장 위대한 예술 작품인 자녀들을 돌보는 노동자와 농부의 소명보다 못한 것이라고 고백했다.

간질로 인한 발작을 일으키고 자신의 귀를 잘랐으며 권총으로 자신의 삶을 마감했던 위대한 화가의 짧았던 삶에 가슴깊이 저려오는 아픔을 느낀다.

그가 37년간의 삶을 마감하게 된 것은 동생에게 짐이 되지 않으려는 의도였다.

하지만 결핵을 앓고 있던 동생 테오는 형의 죽음을 슬퍼하며 6개월 후 형을 따라 삶을 마감하게 된다.

그는 알지 못했던 것이다.

동생 테오가 자신에게 중요한 만큼 자신도 테오에게 중요하다는 것을...

그가 죽은후 동생 테오가 형의 주머니에서 발견한 편지가 기억에 남는다.

‘너는 나를 통해서 큰 불행 속에서도 침착함을 잃지 않고 그림을 실제로 만드는 일에 동참해 왔구나’

이 책에는 아홉 점의 작품이 동생 테오와 가족들, 동료 화가들에게 보낸 편지와 함께 실어져 있다.

편지와 함께하는 작품들은 친밀하고 가깝게 느껴진다.

따뜻하고 아름다운 마음도 함께 한다.

그림에 대한 지식이 없는 사람도 큰 감동을 느낄 수 있다.

고흐의 그림을 볼 때마다 편지의 내용과 더불어 그의 삶이 보일 듯해 가슴 한편으로 저려오는 무언가가 있을 듯하다.

그는 진정으로 서민들의 삶을 아파하며 그들을 사랑했다.

그가 소망하던 화가 공동체의 작업실의 꿈이 무산 되었을 때의 아픔이 내게도 느껴지는 듯해 아음이 아프다.

작품들 모두 기억에 남지만 특히 ‘별이 빛나는 밤’의 별의 이미지는 일반적인 상품의 이미지로 많이 쓰여 지고 있는 것을 보았는데 고흐의 작품속의 별이라는 것은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그래서인지 강렬하게 남는다.

‘까마귀가 나는 밀밭’은 밀밭과 하늘의 색감과 함께 까마귀들의 어두움도 내 기억 속에 자리하고 있다.

‘고갱의 의자’는 비어있는 쓸쓸함이 느껴진다. 이 그림을 볼 때마다 이루지 못한 공동체의 작업실에 대한 아픔도 함께 떠오를 것이다.

이제 나에게 고흐는 성스러운 화가로 기억될 것이며 그가 존경했던 밀레 또한 궁금해진다.

나는 지금 고흐의 자취를 가장 가까이 느낄 수 있다는 암스테르담의 빈 센트 반 고흐 왕립 박물관에 가는 상상을 하며 그곳에 가서 그림들을 꼭 볼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y*****1 2008.01.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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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 우리를 연결해 주는 그림을 그리는 천사 ‘고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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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에 대한 특별한 애정이나 관심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그저 좋은 그림을 볼때는 체험해 보지 못한 분위기에 빠져 새로운 느낌을 받게 되는 것을 겪어보았을 뿐이다. 빈센트 반 고흐의 많은 작품과 그의 격렬했던 생애에 관련된 일들이 그가 한 작품에 몰두할때 물감에, 붓에, 손놀림에 혼이 담겨있어 현재 우리가 감동에 전율하며 감상할 수 있는 훌륭한 작품들이 탄생했다는데 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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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에 대한 특별한 애정이나 관심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그저 좋은 그림을 볼때는 체험해 보지 못한 분위기에 빠져 새로운 느낌을 받게 되는 것을 겪어보았을 뿐이다. 빈센트 반 고흐의 많은 작품과 그의 격렬했던 생애에 관련된 일들이 그가 한 작품에 몰두할때 물감에, 붓에, 손놀림에 혼이 담겨있어 현재 우리가 감동에 전율하며 감상할 수 있는 훌륭한 작품들이 탄생했다는데 놀라움을 감출 수가 없었다. 그의 짧은 삶 속에서 우리가 발견한 것은 자연의 아름다움, 삶의 아름다움, 인간 내면의 아름다움, 이 모든게 바로 ‘사랑’이라는데 이의를 달 수 없다. 그가 그린 그림 속에서도 알수 있듯이 말이다.

고흐가 그린 작품중에 유명하게 알려진 <빈센트의 침실>과 <별이 빛나는 밤>이 인상적이다. 전에 고흐의 작품을 그렇게 속속들이 들여다 보지는 않았었는데 친절하게도 책에 삽입된 그림으로 다시금 진지하게 보게 되었다.

우선 빈센트의 침실은 대체적으로 소박한 가구들로 꾸며져 있다. 거추장스러운 가구도 전혀 없었고 여러색을 주어 어지럽긴 했지만 그렇다고 산만하지는 않았다. 또한 명암이 들어가지 않았는데 칠이 벗겨진 마룻바닥이라던지 비스듬히 열려진 창문, 액자, 가구의 배치와 각도를 잘 표현하여 소박한 그림을 완성하였다. 가만히 빈센트의 침실을 바라보고 있으면 편안해 진다. 침실에 있는 의자에 앉아보고도 싶고 침대에 누워 창문사이로 신선한 공기를 들이마시며 잠이 솔솔 올 것 같기도 하다. 빈센트가 의도하고자 하는게 자신의 그림을 보고 우리에게 쉼을 주려던 건 아니었을까? 한박자 천천히 바쁘게 살아온 내 인생을 돌아보며 ‘좀 쉬었다 가세요’하며 휴식을 권하는 건 아닐까 생각해본다.

‘별이 빛나는 밤‘도 찬찬히 뜯어보면 휘황하게 번져있는 불빛이 편안함으로 우리를 인도한다. 소용돌이치는 기법으로 바람과 별과 달을 조화롭게 보이게 하고 밑으로는 가지런한 마을과 산이 고즈넉한 기분에 잠기게 한다. 이 두 작품 말고도 고흐의 작품은 모두 안정되고 고요하고 평화롭다. 나만의 개인적 감정이라 해도 상관없다. 격정적으로 살다간 한 화가의 작품이라고는 도무지 믿기지 않는다. 우리는 책을 읽으며 하느님을 믿었고 신념에 충실하려고 했던 한 맑은 영혼의 훌륭한 작품을 알아가고 또 그에 우리는 모두 압도될 것이다. 고흐란 한 영혼이 말하고자 하는 모든 작품에 우리의 눈을 열고, 마음을 열고, 영혼까지 열어 대한다면 그의 거룩함을 함께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면 신과 한발짝 더 가까이 가는 지름길이 그림에 담겨있음을 어느덧 알게 되지 않을까?

c*******4 2008.01.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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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속에 녹아있는 고흐의 깊은 신앙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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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흐가 아주 섭섭하게 생각할 것 같지만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고흐와 하느님과의 연계가 마음에 와닿지 않았다. 물론 유럽 사회가 천주교나 기독교에 의해 지배되고 있는 사회이긴 했지만. 그의 이름난 그림들이라든가 귀를 자른 자화상을 볼 때 그는 결코 신앙인처럼 보이지 않았다. 한 마디로 너무나 정신이 자유롭고 광기를 지닌 천재 화가로밖에 보이지 않았었다.     최근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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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흐가 아주 섭섭하게 생각할 것 같지만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고흐와 하느님과의 연계가 마음에 와닿지 않았다. 물론 유럽 사회가 천주교나 기독교에 의해 지배되고 있는 사회이긴 했지만. 그의 이름난 그림들이라든가 귀를 자른 자화상을 볼 때 그는 결코 신앙인처럼 보이지 않았다. 한 마디로 너무나 정신이 자유롭고 광기를 지닌 천재 화가로밖에 보이지 않았었다. 

   최근 열리고 있는 ‘불멸의 화가 고흐전’에 가보고 나서야 그가 성직자가 되고 싶어 했음을 알았다. 목사였던 아버지처럼 성직자가 되고 싶어 노력했으나, 그 꿈이 좌절되자 화가로서 복음 전파의 사명을 다하고자 했음을 알 수 있었다. 그의 그림이라고 믿겨지지 않는 ‘감자 먹는 사람들’, ‘베 짜는 남자’, 그리고 이 책의 제목을 낳은 ‘낡은 구두 한 켤레’ 같은 여러 작품들 속에서 고흐의 인간에 대한 사랑과 노동에 대한 존중 등 하느님의 말씀을 전하고자 애쓴 흔적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다.

  이 책은 나 같은 보통 사람들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고흐의 그림 속에 담겨있는 숨은 메시지들을 상세하게 알려준다. 고흐의 여러 작품들과 테오와의 편지글들을 상세하게 소개하면서 그가 그림으로 많은 사람에게 전하고자 했던 메시지가 무엇이었으며, 재능을 인정받지 못했고 외롭고 빈곤한 상황이었지만 그런 것들을 그림으로 극복하고자 노력했음을 알려준다.

   밀레처럼 노동의 가치를 존중하는 그림을 그리기 위해 노력했으며 가정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작품도 그렸음을 알 수 있었다. 그의 평생 처음으로 마련한 자신의 집인 아를의 노란집을 화가 공동체의 작업실로도 사용하려 했지만 끝내 뜻을 못이루고 정신병원에 갔으며 그곳에서도 지독한 외로움과 싸우기 위해, 또한 세상에 대한 따뜻한 마음을 잃지 않기 위해 그림에 매달려 왔음을 느낄 수 있었다.

   고흐는 37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생을 마감하지만,  1,900점에 이르는 많은 작품을 남겼다고 한다. 그의 나이 27살에 본격적인 화가 생활을 시작했다는 것에 비춰볼 때 10년이라는 짧은 세월에 그렇게 많은 작품을 그릴 수 있었던 것은 하느님의 말씀처럼 ‘쓸모 있는 삶’이 되기 위해서였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제 고흐하면 그 어떤 작품들보다 '낡은 구두 한 켤레'가 먼저 떠오를 것 같다. 그 작품은 고흐 자신을 형상화한 것 같다. 아니, 어쩌면 우리네 모든 인생을 형상화한 것일지도 모른다. 끈도 풀리고 가죽의 힘도 없어져 제멋대로 꺾어지고 몹시 닳아있지만 그래서 남 보기에는 부끄러울 것 같지만 구두로서의 사명을 다한 여한이 없는 모습이 영영 잊혀질 것 같지 않다. 그게바로 하느님의 소명을 다한 사람들이 마지막 모습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y******u 2008.01.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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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언제나 색체를 통해서 어떤 깨달음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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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트 반 고호! 시대가 지날수록 더욱 더 세인들의 깊은 관심과 사랑을 받는 예술가. 고호에 대한 이야기는 책으로 모두 엮기엔 너무나 방대한 자료와 이야기거리가 있다. 하지만 고호만큼 100% 정확한 정보를 얻기 힘든 작가도 드물것이리라. 그의 귀를 자른 이유, 동생 테오와의 관계, 영원한 라이벌 고갱과의 이야기… 그의 이야기는 참 많은 이야기들로 인터넷과 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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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트 반 고호!

시대가 지날수록 더욱 더 세인들의 깊은 관심과 사랑을 받는 예술가.

고호에 대한 이야기는 책으로 모두 엮기엔 너무나 방대한 자료와 이야기거리가 있다.

하지만 고호만큼 100% 정확한 정보를 얻기 힘든 작가도 드물것이리라.

그의 귀를 자른 이유, 동생 테오와의 관계, 영원한 라이벌 고갱과의 이야기

그의 이야기는 참 많은 이야기들로 인터넷과 책이 엮어지지만 왜 그에 관한

이야기는 의견이 분분한걸까 

그가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배경엔 동생 테오의 역할이 아주 크다고 한다.

또 그만큼 고호와 테오의 형제애는 너무나 애틋하고 애절하다고 들었다.

하지만 그의 형제애까지도 의견이 조금씩 갈라짐에 빈센트 반 고호의

불행했던 삶 속에 따뜻하고 인간적이었던 그의 모습이 왜곡되고 보는 이들의

시각에 따라 얼마나 달라지는지 알 수 있었다.

고호의 그림은 내면의 끊임없이 솟아오르는 열정과 현실의 고통을

그림으로 세상과 소통하려는 듯 꿈틀꿈틀 살아 움직인다.

실제의 고호의 그림을 보면 더욱 더 고호만의 화려하고 맑은 색감과

순수함에 빠져들어 다른 화가들에겐 관심이 가져지지 않는다고 들었다.

그만큼 그의 순수한 열정은 몇 백년이 지난 지금도 세인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되어지니 영원한 그의 맑은 기운은 부럽기만 하다.

.[하나님의 구두] 이 책은 내가 그동안 알지 못했던 고호의 작품을 영적인 시각으로

바라본 독특한 책이었다.

동생 테오와의 편지 가족들과 몇몇 동료 화가들에게 보낸 편지들, 그림에 대한 이야기,

그림을 바라본 일반인들의 글, 성경문구들

고호의 철학적이면서 섬세한 글은 읽는 동안 가슴뭉클해진다.

늘 내 마음속에 있는 그 그림, 나의 별이 빛나는 밤은 언제쯤 그릴 수 있을까?”

현실을 저버리고 색깔로 음악을 만들기보다는 다시 신발 만드는 사람이 되겠노라.

이 책에서 알게 된 건데 고호는 동양 미술을 사랑했고, 작품들을 모아들였으며

연구했다고 한다. 그의 낡은 구두그림에서 수묵화느낌의 표현으로 알 수 있듯이

어쩌면 난 저자가 얘기하는 고호의 영성을 잘 이해하지 못한지도 모르겠다.

다만 난 고호를 영성에만 국한지어 생각하고 싶지 않다.

고호는 많은 책들을 읽은 예술가였으며 생각이 많은, 하나님안에서 살며

우주를 품고 빛과 공기를 그림에 담고 싶어했던 화가였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나는 언제나 색체를 통해서 어떤 깨달음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

서로 보완하는 두 색깔을 결합시킴으로써 두 연인의 사랑을 보여주고, 그 색들을

섞거나 대비시킴으로써 비슷한 색조의 신비로운 떨림을 보여주고 싶구나.

별들로 희망을 표현하는 것, 저녁노을 빛으로 영혼의 그리움을 표현하는 것.

그것은 결코 그럴듯한 속임이 아니라, 실제로 존재하는 어떤 것이 아니겠니.”

YES마니아 : 로얄 t******7 2008.01.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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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의 구두 : 영혼의 치유자 빈센트 반 고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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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의 구두 / 클리프 에드워즈 지음, 최문희 옮김 / 솔 / 2007   상처입은 치유자 '빈센트 반 고흐' 빈센트 반 고흐가 그의 작품들을 통해 우리에게 열어준 세상과 영혼을 향한 창문들 덕분에 그는 우리의 영적 안내자가 될 수 있다. 고흐가 바라본 모습들은 세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들, 놀라울 정도의 보편성을 지니고 있는 것들이다. 고흐의 눈은 수많은 사람들에게 세상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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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의 구두 / 클리프 에드워즈 지음, 최문희 옮김 / 솔 / 2007

 

상처입은 치유자 '빈센트 반 고흐'

빈센트 반 고흐가 그의 작품들을 통해 우리에게 열어준 세상과 영혼을 향한 창문들 덕분에 그는 우리의 영적 안내자가 될 수 있다. 고흐가 바라본 모습들은 세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들, 놀라울 정도의 보편성을 지니고 있는 것들이다. 고흐의 눈은 수많은 사람들에게 세상과 자신의 영혼을 들여다 보는 법을 가르쳐 왔다.

빈센트 반 고흐를 영적 안내자라 일컫는다면 심각하게 문제삼을 이들도 있을 것이다. 그는 자기 귀를 잘랐고 이상한 발작들을 보였으며, 요양원에서 지냈다. 그의 예술이 지닌 대중성과 힘을 인정한다고 해도 그를 영적 안내자로 삼는 것이 과연 올바른 선택일까?

<하느님의 구두>는 고흐의 편지와 작품을 통해 그를 다시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 책에서 등장하는 '헨리 나우웬' 신부는 고흐의 제2의 인생을 살게 한 영적 지도자 역할을 한다.

그는 고흐의 편지 모음집 첫 권의 어느 페이지 한 귀퉁이에 '그림으로 개종하라'는 메모를 남겼다.

목사 아버지를 두고 있는 고흐는 종교와 그림 사이에서 많은 갈등을 한다.

그러면서 고흐는 1876년 영국에서 감리교 목사를 보좌하는 임시직을 구했지만 결국 그만두고 만다.

표면적으로 얼마 안 되는 수입으로 자식 여섯을 기르는 부모님의 현실과 고흐 스스로 대학가기가 힘든 상황에서 생활고에 대한 고민과 아버지와의 종교갈등이 표면화된다. 하지만 고흐는 갈등끝에 결국 1880년부터 본격으로 그림그리기를 시작한다. 앞으로 다가 올 짧은 운명을 모른채 말이다.

 

 

고흐는 원래 '가난한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싶었지만 이제 가난한 사람들과 그들의 삶을 보여줌으로써 사람들에게 이 연약하고 상처받은 이들에 대한 의무를 일깨워주기로 마음먹었다. 그러나지 않는 곳과 평범하고 잊혀진 사람들에 대한 이러한 관심은 곧 고흐의 예술활동이 추구하는 중심이 되었다.(36쪽)

 

고흐에게 아기는 어둠속의 빛이었고 하느님이 우리의 보살핌과 희생을 필요로하는 연약한 모습으로 이 세상에 들어오는 길이었다.

고흐의 작품 '요람앞에 무릎 꿇은 소녀'를 보면 아이에 대한 고흐의 생각이 잘 나타나있다.

1882년 고흐는 동생 테오에게 보낸 편지에서 그는 마흔 다섯 살의 가난한 여인과 그녀의 서른살 된 딸, 그리고 열상이나 열두 살쯤 된 어린아이를 모델로 그림을 그렸다고 말했다.

얼마 후 고흐는 테오에게 그 모델들 가운데는 자기를 버린 남자의 아이를 갖고 있는 병들고 임신한 창녀와 그녀의 어린 딸이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크리스틴 또는 시엔이라고 불리던 클라시나 마리아 후르니크는 아기는 물론이고 어쩌면 자신의 목숨가지도 읽을 수 있는 위험에 처해 있었다. 고흐는 그녀를 무료진료소에 데리고 가서 입원시켰고 시간이 흐른 후 그녀는 건강한 아이를 출산했다. 힘든 출산 후 고흐는 초라한 볍ㅇ실에 놓인 요람앞에서 받은 깊음 감동을 그림으로 그렸다.

 

고흐는 아이에 대한 연민을 넘어서 하느님을 발견했다. 테오에게 보낸 편지에서 잘 나타나있다.

 

장엄하고 무한하며 하느님을 느낄 수 있는 무언가를 원한다면 멀리서 찾을 필요가 없다. 내가 생각하기에는 아침에 잠에서 깬 어린아기의 눈망울과 요람 위에 비친 햇갈을 보고 옹알거리나 소리내어 옷는 아기에게서 바다보다 더 깊고 무한하며 더 영원한 것을 볼 수 있다. 만일 높은 곳에서 내려오는 빛줄기가 있다면 아기에게서 그것을 발견할 수 있을게다.(45쪽)

 

이처럼 고흐는 갓난아기의 이미지를 구유에 누운 아기 예수와 연결시켰으며, 한걸음 더 나아가 생명의 탄생이 예술적 창조의 정점이라고 선언했다.

고흐의 작품 <아버지의 성격책>에는 많은 비밀이 있다고 한다.

이 그림에서 눈여겨 볼 부분이 오른쪽 페이지 맨 위에 적힌 'ISAIE'라는 글자와 그 페이지 오른쪽 여백 근처에 적힌 로마숫자다. 고흐가 그린 성격책 그림에는 예언서들 중 가장 유명한 구절 가운데 하나인 이사야서 53장 '주님의 종의 노래'가 펼쳐져 있다.

고흐는 아버지의 성격책 근처에 바로 그래(1885년) 출판된 에밀 졸아의 <삶의 기쁨>을 두었던 것이다. 성경책과 현대소설을 대조시킨 것은 1883년 고흐가 부모님의 집으로 돌아왔을 때 겪었던 아버지와의 갈등을 증언한다.

고흐는 자기가 몸소 실천하고자 했던 성경구절, 곧 보리나주의 광부들사이에서 몸소 온 마음으로 받아들였던 '고난 받는 종'의 사명에 관한 구절을 펼쳐놓았다.

즉 그는 거룩함이란 우리일상의 장면들에서 볼 수 있는 것이고 우리는 일상 안에서 그것을 경험해야 한다고 생각했다.(62쪽)

 

그의 작품 중 '고흐의 침실'이 등장한다.

그는 1888년 10월 중반 444일동안 200여점의 유화와 100여점이 넘는 소묘와 수채화를 완성했다. 또 60일 동안은 대형 캔버스화 15점의 작품을 완성했따.

그는 "눈이 여전히 피곤하다"는 말을 남기고 새작품을 시작한다. 그것이 바로 자신의 침실이다.

 

이번에는 내 침실이다. 여기에서만은 색채가 모든 것을 말한다. 단순화를 통해 사물들을 더욱 장언한 스타일로 표현하면서 전반적으로 휴식이나 수면을 연상시키려고 한다. 한마디로 이 그림을 보는 것만으로 뇌를 쉬게 하거나 상상력을 자극하려는 것이다.(82쪽)

 

그는 이방에 가구들을 들여놓고 벽에 작품을 몇점 걸어놓고 노란색을 칠했다.

고흐는 집을 꾸미고 이곳에서 작품활동을 계속이어나갔다. 고흐는 이 공간을 공동체의 공간으로 그림을 그리는 화가들만을 위한 보금자리로 만들기를 희망했다고 한다. 그러나 그 고갱이 고흐의 부탁을 거절하며 결국 고흐의 꿈을 사그라졌으며 최초의 간질발작과 연관이 있다는 진단이 나오기도 했다. 그리고 귀를 자른 것도 이때 일이라고 한다.

<별이 빛나는 밤에>(아래 그림)라는 작품에서 고흐의 상상을 통한 발견은 정점에 이른다. 이 그림이 표현하는 움직임과 감정의 물결은 드넓은 하늘을 장차 지상에서 이루어질 변화에 대한 희망과 연결시키고 있다.

고흐는 1890년 서른 일곱의 나이로 세상여행을 끝냈다. 그리고 든든한 후원자였던 동생 테오는 다음에 형의 뒤를 쫓았다.

동생은 형이 죽은 후 형의 작품을 아내인 요안나에게 맡겼다. 고흐의 동생 테오의 아내 요안나는 수백점의 작품을 물려받았다.

 

 

남편은 혼자 아이를 키우는 일 말고도 나에게 엄청난 일을 남겨놓고 갔다. 고흐의 작품들을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가능한 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게 하는 일이다. 테오와 고흐가 모아놓은 모든 보물들, 아이를 위해서 그 작품들을 손상없이 보전하는 것 또한 내가 할 일이다. 인생의 목표가 생기기는 했지만 외롭게 홀로 버려진 느낌은 지울 수가 없다.(148쪽)

 

고흐는 목사인 아버지를 따라 종교생활을 하려했지만 결국 생활고와 아버지와의 갈등때문에 생을 마감하는 그날까지 불과 10년간 수백점의 그림을 그린다. 그가 버려진 아이들과 유부녀들에게 측은감을 느끼고 하느님과 아이들을 동일시 하는 그의 생각을 그림에 표출했다.

그리고 몇번씩 정신병원에서 요양하는 굴곡의 삶, 발작을 일으키고 귀를 자른 비이성적인 행동, 그래서 고흐의 그림에는 화려함 이면에 고뇌와 고통이 느껴지는 이유일 것이다. 역시 고흐의 삶이 녹아있는 고흐의 그림들속에서 고흐를 만날 수 있었다. 

YES마니아 : 골드 f*******5 2008.01.0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고호의 예술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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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만난 첫인상은 표지의 검은색 바탕위에 우리에게 친숙한 고흐의 작품들이 고급스럽게 인쇄되어 있는 독특한 판형의 예쁜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미술관련 서적의 특징답게 세련된 디자인이 돗보이는 아주 정성스러움이 느껴지는 한권의 책이라는 사실이다.특히 첨부되어 있는 엽서세트에서 독자를 배려하는 출판사의 정성을 느낄 수 있었다 . 엽서의 그림을 보면서 고흐의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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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만난 첫인상은 표지의 검은색 바탕위에 우리에게 친숙한 고흐의 작품들이 고급스럽게 인쇄되어 있는 독특한 판형의 예쁜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미술관련 서적의 특징답게 세련된 디자인이 돗보이는 아주 정성스러움이 느껴지는 한권의 책이라는 사실이다.특히 첨부되어 있는 엽서세트에서 독자를 배려하는 출판사의 정성을 느낄 수 있었다 . 엽서의 그림을 보면서 고흐의 그림이 정말 좋다라는 생각이 책을 읽는 내내떠나지 않는다. 그림을 보면서 그의 영혼도 함께 보는 것 같다.

 


<하느님의 구두>는 열정적인 화가, 비운의 화가로 잘 알려진 빈센트 반 고흐의 예술세계속에 담긴 하느님과 영성의 길을 따라가는 과정을 담고있다. 그의 회화와 편지, 그리고 일상이 담긴 이야기들을 통해 그가 그림속에 담았던 하느님의 빛과 그의 고뇌속에서 피어난 진정한 영적인 구도를 바라보게 한다. “대성당보다는 인간의 눈을 그리고 싶다”던 인간의 삶과 예술을 가장중요한 테제로 삼았지만  정작사람들에게 인정받지 못했던 삶을 살았던 그의 그림을 보면서 그의 영혼도 함께 보는 것 같다. 고흐는 자살한게 아니다. 분명히 그는 주변사람들이 죽인거다. 그를 받아들여주지 못한 사회가 죽인거다. 만약 나에게 화가로서의 엄청난 업적과 인간으로서의 행복을 택하라면. 그건 진짜 어려운 문제인것같다. 이 책을 통해 어렴풋이 알았던 고흐에 대해 좀더 깊이 있게 알 수 있었다, 그의 위대한 작품 뒤에 존재했던 너무나 처절했던 가난한 삶, 정신적인 방황, 숭고라 말할 수 있는 그의 내면 세계, 그림과 예술에 대한 선견지명과 아름다운 고집들.....

좋아하는 작가에 대하여 하나둘씩 더 알아간다는 것은 그의 작품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다. 동생 테오와의 편지 가족들과 몇몇 동료 화가들에게 보낸 편지들, 그림에 대한 이야기, 그림을 바라본 일반인들의 글, 성경문구들…


반 고흐의 철학적이면서 섬세한 글은 읽는 동안 가슴뭉클해진다. 반 고흐의 생애와작품, 그의 활동 말등을 신앙의 측면에서 다른 독특한 작품이다. 고흐에 관한 책이 많이 나와 있지만 이책을 보면서 고흐의 작품에 대한 배경지식을 얻게되니 더욱 그의 작품이 친근하게 다가옴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 지금까지 내가 알고 있었던 단지 피상적인 고흐가 아닌 내면의 예술혼을 발견한 것 같아 좋았다. 역시 그림은 눈이 아니라 마음으로 보는것이란 말이 역시 맞는 것 같다....


고흐는 어쩌면 우리삶자체를 진지함과 희생의 예술로 만들어나가라고 조언하고 있는지 모른다. 분명 고흐는 우리에게 이시대에 가장 그늘진 곳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화가들의 예언적 예술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통찰과 위안을 필요로 하는 이세상에 영혼과 마음을 표현하고자 하는 그들의 노력을 격려하라고 조언하고 있을 것이다.  - 서문중에서

k****0 2009.10.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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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흐, 그가 발견하려 했던 희망의 모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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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의 화가 빈센트 반 고흐는 살아있는 동안은 불행한 삶을 살았는지도 모른다. 너무나 힘든 현실에서의 생활고는 그를 피폐하게 만들었고 그저 하루하루 보내는 것이 어쩌면 그에게는 살아가는 이유이기도 했다. 하지만 그에게는 예술이 있었고 영혼이 담겨있는 그의 작품들로 인해 고흐는 오늘나까지도 위대한 작가로 추앙받고 있다. 고흐는 37세라는 젊은 나이로 인생을 마감했고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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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의 화가 빈센트 반 고흐는 살아있는 동안은 불행한 삶을 살았는지도 모른다. 너무나 힘든 현실에서의 생활고는 그를 피폐하게 만들었고 그저 하루하루 보내는 것이 어쩌면 그에게는 살아가는 이유이기도 했다. 하지만 그에게는 예술이 있었고 영혼이 담겨있는 그의 작품들로 인해 고흐는 오늘나까지도 위대한 작가로 추앙받고 있다. 고흐는 37세라는 젊은 나이로 인생을 마감했고 10년이라는 짧은 기간만을 예술가로 활동했지만 그는 자신에게 주어진 전부를 미술에 바친 불운한 천재로 후세 사람들에게 기억되고 있다.

버지니아의 커먼웰스 대학에서 종교예술학을 가르치고 있는 클리프 에드워즈 교수가 집필한 이 책 <하느님의 구두>는 불운한 천재 빈센트 반 고흐의 삶과 그의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낸 책이다. 물론 고흐에 관한 책이 많지만 이 책은 고흐와 뗄레야 뗄수없는 종교적인 연원에서 고흐의 작품에 다가간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목사의 아들로 태어났고 집안 대대로 성직자의 길을 걸었던 배경은 고흐에게도 성직자의 길을 제시했는지 모른다. 그러한 배경때문인지는 몰라도 고흐는 본래 가난한 사람들에게 하느님의 복음을 전하고 싶어했다. 그러나 어려운 가정형편은 그에게 대학에 들어가 신학공부를 할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지는 못한다. 그래서 그가 차선으로 선택한 삶이 바로 그림에 대한 열정이었다. 그가 처음 그리기 시작한 소박한 사람들이나 나무, 풀, 길 등 이러한 풍경들은 가난한 사람들과 그들의 삶을 보여줌으로써 다른 사람들에게 연약하고 상처받은 그들을 기억하게 해내는 그의 예술활동이 추구하는 중심이 된다. 그가 직접 그들과 고통을 함께 하면서 일어난 마음속의 감정들은 고흐 자신에게도 포기했던 성직자의 삶에 대한 위안과 가슴 아픈 상처의 치유에 대한 해결책으로 그에게 다가온다.

이 책은 고흐가 남긴 글과 편지 그리고 그의 작품들을 통해 고흐가 만나려 했던 새로운 모습의 영적인 지도자를 그려나가고 있다. <반 고흐와 하느님>이라는 책을 집필한 헨리 나우웬이 고흐를 표현했던 '상처 입은 치유자'란 표현 역시 그의 삶에 대해 끝없이 고군분투하고 또한 실패하고 언제나 혼란스러운 삶의 질곡속에서도 희망을 저버리고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내는 지도자의 모습이다. 그러한 결과 고흐의 작품들은 오늘날 고흥의 작품을 바라보는 우리들에게도 우리를 단순한 방관자의 모습이 아닌 그의 영혼에 응답하는 동반자라는 입장에 서게 하는 것이다.

짧았던 그의 작품활동 기간이었지만 그는 불꽃같은 정열로 9백여점의 작품을 남긴다. 또한 그의 살아생전 그의 작품들은 거의 인정받지 못했으며 단 한작품만을 팔았을 만큼 그의 일생은 살아있는 내내 가난과 소외라는 단어로 집약될만큼 외롭고 어두웠다. 그가 인생에서 찾고 싶었던 종교와 사랑은 모두 그에게 실패라는 결과만을 남겨준다. 결국 그 모든 압박에서 예술은 그에게 유일한 피난처였고 그는 오직 예술이라는 매개체를 통해서 어렵고 힘든 자신의 인생을 창조력 넘치는 삶으로 바꾸려 노력했다. 프랑스의 남부로 내려간 그는 정신적 고통과 영혼의 구도적인 길을 찾아내려 애쓴다. 그리고 그 시기 탄생한 그의 작품들은 오늘날까지도 최고의 명작으로 남아 그 모습을 오늘날의 우리들에게 전한다.

“두드렸던 문이 닫힐 때마다, 또는 먼 길로 돌아가야 할 때마다 다시금 새롭게 시작할 수 있었던 고흐의 힘, 언제나 새로운 흥분과 기대감으로 새로운 그림을 시작할 수 있게 한 순수한 그의 에너지 앞에서 우리는 모두 놀라움을 느낀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고흐의 눈물겨운 삶 속에서 펼쳐지는 영적이고 천재적인 예술세계를 깨닫게 된다. 살아있는 동안은 비록 남루하고 비참했던 가슴 아픈 나날들의 연속이었을지 모르지만 그가 전하려 했던 이러한 새로운 방식의 복음은 그의 뜨거웠던 의지만큼이나 우리들에게 잘 전달되고 있다. 힘겨운 노력끝에 찾아낸 그의 새로운 삶은 짧았지만 그를 오늘날까지 위대한 예술가로 남겨지게 하는 위대한 선택이었을 것이다. 이제 우리는 그의 위대한 작품들을 바라보며 그가 원했던 것처럼 여리고 상처 입은 서민들의 삶을 가슴 아파하며 그들을 위한 사랑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k****6 2008.02.1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