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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에서 떠드는 것이 마음에 안 드는 이들이 있다. 그들의 눈에는 아직도 참혹하기만하고 멀기만 한 복구의 길인데 그나마 오던 자원봉사도 언론의 발언으로 발길이 끊어질까 그들은 노심초사한다. 그들이 기다리는 것은 자그마한 아이들의 마음이며, 나의 관심이고, 희망을 전하는 나눔이다. “어린이를 위한 나눔(양태석 글, 최정인 그림, 위즈덤 하우스 출판)” 은 우리가 당면한 최악의 재난 앞에 우리가 뭘 해야하며, 아이들의 눈앞에 우리가 어떻게 당당해져야하고, 우리 아이들에게 세상을 살아가는 올바른 길을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이들에게 자그마한 이야기로 커다란 깨우침을 주고 있다. 근래에 아빠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고통스러워하는 엄마와 단둘이 사는 상우는 모든 것이 삐딱하게만 보인다. 친구들과 어울려 나쁜 짓이나 학원을 빼먹는 일을 하면서도 항상 한쪽에는 이건 아닌데라는 생각이 있는 상우에게 이제 초등학교 5학년이지만 청소년 봉사단 단장인 마냥 어른스럽고 조용한 준현이가 다가온다. 평소 좋아하는 보라와 같이 있다는 것도 좋지만 누군가와 무엇을 나눈다는 것에 가슴 뿌듯한 감정을 가져본 상우는 본격적인 봉사활동에 빠져든다.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참다운 봉사란 무엇인지를 알아가는 상우와 주변 친구들, 그리고 남편의 부재로 인해 우울증을 겪는 상우엄마는 점점 원래의 자신으로 돌아가고 아이들과의 봉사활동에서 무엇이 중요한 것인지를 배워간다. 여기 나오는 아이들은 아픔이 있는 애도 있고, 그렇지 않은 애도 있다. 봉사의 시작은 각각의 이유가 다르지만 아이들은 하루하루의 봉사활동에서 하루하루가 다르게 성장한다. 가난, 외모, 종교, 이기심 등 자신들이 가진 문제를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면서 아이들은 진정한 봉사가 무엇인지를 배워간다. 아이들이 말하는 봉사는 ‘나눔’이다. 무엇을 나누건 그들의 마음이고, 그들의 의지다. 그들의 나눔은 그들의 자기 발전에도 지대한 영향으로 돌아온다. 성적이 오르고, 마음의 안정을 찾고, 새로운 친구를 만나고, 행복을 느낀다. 이모든 것이 하루에 이뤄지리라고는 세상의 그 어떤이도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또한 이렇게 된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고, 교육적으로도 가치가 있는 일이라는 것 또한 의심의 여지가 없다. 모두들 알고 있는 이것을 실천하는 방법은? 이런 질문에 봉착하면 머뭇거리거나 더듬거리거나 혹은 대화의 주제를 바꾸는 사람들이 대부분일 것이다. 그런 이들에게 우리 아이들은 이렇게 말하고 있다. “나눔 씨앗 뿌리기” , “나눔의 싹 틔우기” , “ 나눔의 꽃 피우기” , “나눔 열매 수확하기” 라고 아이들의 말처럼 나눔이라는 것은 농사처럼 처음부터 끝이 있다. 농사가 해마다 반복되어져야 하듯 나눔도 반복되어지는 것이다. 심고, 키우고, 가꾸고, 수확하고! 어느 순간 휩쓸리듯 돈을 내고, 하루 봉사에 만족을 하는 것은 잠시의 만족을 줄뿐이다. 진정한 나눔이란 내가 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 꾸준하고, 마음에서 우러나야한다. 요즘 시끄러운 태안에서 군수가 인터뷰한 내용 중 일부에 군수는 죽음앞에서 살아 돌아온 기분으로 상황이 정리되면 제일먼저 봉사단을 만들겠다고 했다. 이번일을 도와준 봉사단에 대한 답례이자 배움의 표현이라고 했다. 이런 것이 바로 나눔이 아닐까? 상우같은 아이들이 있는 곳에 행복이 있길 바라며 더 많은 아이들이 이런 인성을 가지는 기회를 나눴으면 한다. 무엇보다 앞서 아이들의 나눔을 따스한 시선으로 바라 볼 수 있는 어른들이 더 많아지길 기대한다. 그래서 태안같은 일을 겪는 사람들이 언론보도에도 불안해하지 않길 바란다. 꾸준한 나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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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가장 불행하는 만드는일은 바로 욕심이라고 합니다. 상우, 정호, 영식은 말썽만 피우는 불량 삼총사입니다. 상우는 같은 반 친구 보라를 좋아하지만 겉으로 드러내지는 못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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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나눔에 관한 책이다. 처음 동생이 읽으려고 빌린 것이었는데 재미있게 보여서 내가 읽게 되었다. |
![]() 양태석 글/최정인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07년 11월 | 9,000원
어린이를 위한 자기계발동화가 많이 나오고 있는 시기에 내가 읽은 책 중에는 최고라고 말할 수 있다. 감동적인 동화로 이루어진 <어린이를 위한 나눔>을 읽으면서 한 편의 어린이 영화를 보는 것 같았다. 치밀한 구성과 내용의 전개 그리고 소주제의 제목이 발단 전개 위기 절정 결말의 순서를 암시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 직접적인 나눔은 어떻다라는 이야기는 소제목 단원 처음에만 잠시 언급되어 있고, 그 내용은 동화 속에 고스란히 녹아 있다. <5학년 3반 청개구리들>의 주인공들이 잠시 떠올랐다. 처음에는 티격태격 싸우다가 하나로 어우러지는 모습에서 <어린이를 위한 나눔>의 주인공들의 모습이 오버랩되었다. 모두 힘들고 어렵지만, 그 속에서 봉사를 실천할 때 그 봉사는 결국 남도 돕고, 나도 돕는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다. 아빠를 잃은 슬픔, 남편을 잃은 슬픔, 가난에 처한 슬픔 모두 나눔이라는 활동을 통해 행복을 찾을 수 있다. 그래서 인간은 혼자 살 수 없나 보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 살기 때문에 인간이라 이름 지어진 우리의 모습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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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나눔-사랑을 실천하는 힘>>은 어린이들이 나눔을 실천하는 모습을 직접 보여주고 이야기해주는 책이다. 그래서 더욱 와닿고 감동적인 것 같다. 나는 정말 나눔이 필요한 것 같다. 우리의 생활속에서도 이렇게 큰 나눔이 아니더라도 아주 조그마한 나눔이더라도 실천되는 경우가 더욱더 많다. 이렇게 조그마한 나눔이 모이고 모여서 큰 나눔이 되는 것 같다. 그러니까 모든 사람들이 다 노력하고 힘을 써서 아주 작은 나눔이라도 열심히 나눔을 실천하면 좋겠다. 그러면 점점 이웃부터 마음이 따뜻해지고, 지구 전 세계 사람들의 마음이 따뜻해지고 훈훈해 질 것 같다. 그러니까 전 세계 사람들이 노력을 해야겠다. 그러니까 나부터 천천히 주위사람들에게 조금만 더 따뜻하게 대해주고, 친절하게 대해 주어야겠다. 나도 이런 봉사활동을 하고 싶다. 그래서 여기서 준현이가 말한 것 처럼 남을 도우면서 나를 돕고싶다. ..........................5학년 예림
이 책은 감동적인 책이다. 왜냐하면 상우가 처음에 나쁜 길로 빠져들다가 준현이가 불러서 나가봤더니 봉사활동을 하자고 해서 한 번 해보는 데 보라도 봉사활동을 해서 상우도 어린이 나눔봉사단에 들어가서 봉사활동을 하는 이야기다. 나는 이게 왜 감동적이냐면 아빠가 돌아가시고 나서 엄마와 상우와 단 둘이서 살게 되어 폭력적으로 변했는 데 준현이가 어린이 나눔봉사단에 들어오지 않을거냐고 말하여 상우가 들어가서 일을 하게 되어서 상우가 보라와도 친해지고 엄마도 안에서만 생활하지 않고 밖에서 신청을 하여 같이 봉사 활동을 하게 되기 때문이다. 나는 정호와 영식이가 의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폭력적으로 변한 상우를 정호와 영식이가 도와주기 때문이다. .................3학년 의담
아이들에게 나눔에 대한 정신을 배울수 있는 아름다운 책이다. 우리 아이들이 이런 좋은 책들을 많이 보구 남을 돕는 것뿐만이 아니라 나 자신을 치유받을수 있는 일들이 더욱더 많아졌으면 한다. 남을 돕는다는 것은 남을 돕는다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나의 마음을 아름답게 만드는것과도 같다. 내가 더 좋은 상황에 처하는 것을 바랄 것이 아니라 이렇게 처한 상황을 아름답게 만들수 있는 우리 가족이 되었으면 한다. 이 책을 보는 아이들도 모두가 나눔에 대해서 사랑에 대해서 하나씩 깨달음을 얻어갈 것이다. 두개씩일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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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 힘>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난 후 상우는 마음을 잡지 못해 방황합니다. 학교 생활도 엄마와의 관계도 점점 엉망이 되어갑니다. 우연한 기회에 점잖고 늘 일등만 하는 친구 준현이의 부탁으로 '어린이 나눔봉사단' 단원이 됩니다. 마음에서 우러나서 하는 봉사가 아니었지만 독거 노인들을 위한 릴레이 연탄 배달을 하는 동안 미묘한 감정을 느끼게 되지요. 힘든 일을 하는데도 전혀 힘이 들지 않고 오히려 신나고 즐겁고 가슴 뭉클한 묘한 기분이 들었지요. 아빠를 잃은 상실감과 힘들어 하는 엄마를 잊기 위해 봉사 활동에 지나치게 치중한 나머지 자신의 생활이 더 엉망이 되었지만 자기 할 일을 제대로 하면서 시간을 나누어 봉사를 하지 않으면 봉사를 안하느니만 못하다는 준현이의 충고에 상황에 맞게 시간을 배분하고 공부도 열심히 합니다. 형편이 어려운 맞벌이 부부의 자녀를 돌봐주는 소망 쉼터에서 아이들의 공부도 돕고 보육원인 사랑의 집에서 아이들을 돌보면서 마음의 안정을 찾고 소외된 그들을 도우면서 삶에 대한 의욕과 자신감을 갖게 되지요. 상우의 엄마 역시 봉사 활동으로 절망으로 부터 벗어나 활기를 되찾게 되구요. 상우와 상우 엄마를 깊은 슬픔과 심한 우울증으로 부터 구해낸건 바로 나눔의 힘이었답니다.
제가 속한 한 단체에서 일주일에 한 번 사회복지관의 급식소에서 무료 급식도우미 봉사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인원이 많아 제 차례는 한달에 한 번 돌아옵니다. 독거 노인과 장애 아동들의 점심 준비를 돕는 일입니다. 야채를 다듬거나 무를 썰거나 설겆이를 하는, 주부인 제가 늘상 하는 일이지요. 특별히 봉사 정신이 투철해서도 아니고 나눔의 기쁨을 알아서도 아닌지라 가끔은 한달에 한 번 가는 그 일이 귀찮을 때도 있었지만 몇시간을 서서 일하고 돌아올때면 몸은 피곤해도 마음은 왠지 깃털처럼 가벼웠지요. 이 책을 읽으면서 그것이 바로 내 마음 속에 나눔의 씨앗이 자라서 싹을 틔우길 기다리고 있어서 였다는걸 알았고 작은 나눔이 나를 행복하게도 부끄럽게도 합니다. 이 책을 아이에게 전하면서 한 겨울 주머니 속에서 언 손을 녹여주는 손난로 처럼 아이의 마음 속에 나눔의 의미를 나눔의 기쁨을 따뜻하게 품고 살길 소망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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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만 잘 살믄 무슨 재민겨?’. 알다시피 전우익 선생의 책 제목이다. 이 책 서문에도 이 말이 나왔지만, 새삼 이 말이야말로 나눔의 의미를 가장 잘 전달해주는 말인 것 같다.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들의 인터뷰를 보면, 한결 같이 나누는 것 자체가 자신에게 즐거움을 주기 때문에 나누고 또 나누게 된다고 한다. “혼자만 잘 살믄 무슨 재민겨?”를 달리 표현한 말들인 것 같다. 요즘 아이들은 나눌 줄을 모른다. 한 집에 한 자녀, 또는 두 자녀, 많아야 서너 자녀이기 때문에 나누면서 살 기회가 적기 때문인 것 같다. 예전에야 형제도 바글바글하고 물건도 귀해서 뭐든지 대물림하면서 나눠가면서 살았고 이웃과도 많은 것을 나누면서 살았다. 그랬기에 그래도 나눔의 최소한의 기본은 배우고 자랐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요즘에는 나눔의 기초조차 닦을 길 없이 자라게 된다. 나눔도 연습이 필요하고, 또한 습관인 것 같다. 나눔을 실천해 본 사람이 또 실천하게 되고, 여러 번 실천한 사람들은 계속 실천하게 되는 걸 보면. 그래서 이 책이 나와서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른다. 이 책은 아이들에게 나눔이 무엇인지 그리고 어떻게 해야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지를 그 기본 개념부터 쉽게 설명해 준다. 나눔의 실천 단계를 1단계 나눔 씨앗 뿌리기, 2단계 나눔의 싹 틔우기, 3단계 나눔의 꽃 피우기, 4단계 나눔 열매 수확하기로 나누어 설명해준다. 그것도 아주 재미있는 동화를 통해서. 갑작스런 아빠의 죽음 때문에 마음의 갈피를 잡지 못하던 상우가 준현이와 보라가 소속돼 있는 어린이봉사단을 통해 봉사 활동을 하게 되면서 다른 사람의 처지에 대해서도 헤아려 볼 수 있을 정도로 마음이 성장했고 아빠를 잃은 허전함도 극복해 같다는 얘기입니다. 이 글에서 어린이봉사단이 하는 활동으로는 도서관에서 책 정리하기, 홀로 사는 노인들에게 연탄 배달 하기,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을 위한 공부방에서 아이들 공부 도와주기, 보육원 봉사활동 등이 소개된다. 이런 일 정도면 어린이들도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처럼 나눔이란 어려운 것이 아니라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조금 더 하는 것, 내가 가진 것을 조금만 남에게 주면 되는, 어렵지 않은 일이라는 것과 나눔을 받은 사람도 행복하지만 나눔을 실천한 사람은 더 큰 행복을 얻게 된다는 것을 우리 아이들이 알게 되었으면 좋겠다. 우리 아이들이 좀 더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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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봉사란 시간이 넉넉한 사람이나 생활이 넉넉해서 남과 나눌 수 있는 여유가 있어야만 가능한 사람으로 생각했던 내 자신이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이 부끄러웠다. 몇일전 서해안 기름유출 사고로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는 소식과 함께 걱정과 눈물로 지새우던 태안주민들의 밝아지는 얼굴에서 희망이 보이면서 참여하지던 않았던 나까지 자원봉사자와 태안주민들의 행복이 전해져 오는 것을 보면서 봉사의 묘미가 바로 저런것이구나 느낄 수 있었다.
사회복지사인 동생부부를 따라 작년에 장애인 체험 하기에 한번 참여한 적이 있었다. 장애인과 함께 같은 장애를 체험하면서 관악산을 등반하는거였다.
내가 맡은 아이는 지체장애아가 아닌 정신지체장애아라 별 어려움없이 아이와 함께 손잡고 산행을 하고 왔지만 다른 분들은 많이 힘들어 하는것을 보았다. 그래도 모두가 다 즐거운 마음으로 장애아와 함께 하루를 행복하고 즐겁게 보낼 수 있었다는데 뜻을 두어서 힘든 가운데도 행복이 엿보였으며, 나 또한 내 곁에서 건강하게 자라주는 아이들이 고맙기까지 했었다.
이 책은 아버지를 잃고 실의에 빠져있는 엄마때문에 주인공 상우는 점점 불량아가 되어간다. 그때 같은 반 친구 준현이의 요청으로 어린이 봉사단체에 가입하게 되고, 봉사활동을 하면서 상우는 자신의 힘으로 누군가를 도와줌으로써 즐겁고 행복한 감정을 느낄 수 있다는 사실에 놀라면서 점점 안정을 찾아간다.
학교생활외에 모든 스케쥴이 봉사활동으로 이어지면서 친구들과의 관계도 멀어지고, 성적도 하향곡선을 그리면서 엄마에게 꾸중까지 듣게 되는 난관에 부딪힌다. 그때 준현이로부터 봉사활동이란 스스로 해야 할 일을 해가면서 자기 능력과 생활에 맞춰서 봉사활동을 해야 의미가 있다는 말을 듣게 된다.
아버지를 잃은 슬픔을 잊기 위해 그동안 봉사활동만 매달려 왔던 상우는 봉사활동의 참된 의미를 알게 되면서 나눔의 가치를 깨닫게 되고, 다시 생활에 활기를 찾아간다.
친구들과 쉼터 공부방을 운영하면서 같은반 친구들은 봉사는 남을 도우면서 동시에 자기 자신을 돕는 일이라는 것과 함께 대가를 바라지 않는 봉사를 함으로써 커다란 행복과 함께 아름다운 사랑의 열매가 맺어진다는 것을 알고 아이들은 한뼘 더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읽는 내내 따뜻함과 훈훈한 온정이 묻어나는 기분 좋은 책이었다. 초등학생들의 이야기였지만 이런 어린싹이 자라 점점 우람한 나무로 자라듯이 이제 우리나라도 선진국처럼 기부문화와 봉사문화가 일상의 문화로 자리잡아 가는 모습이 눈에 보여서 흐믓했다.
주변에 봉사활동을 하시는 분들을 보면 어려운 사람들이 더 많은 나눔을 실천하고 계시고, 오히려 있는 사람일수록 가진것을 더 움켜쥐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책 속에 내가 가진것을 나누어 주면 내가 가진 몫이 줄어드는게 아니라 오히려 두배로 늘어난다는 말처럼 있으면 있는대로 없으면 없는대로 나누어 가며 사는 세상이 아름답겠죠.
모처럼 아이와 많은걸 생각하게 해주는 좋은 책 함께 나눔할 수 있는 따뜻한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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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욕심이 많습니다. 부족하지 않게 가지고 있으면서도 항상 자신과 타인을 비교해 자신이 덜 가지고 있는 것을 한탄하기도 합니다. 우린 이전 세대보다 훨씬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세상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거리마다 넘쳐나는 자동차, 집집마다 가득 차 있는 풍요로운 먹을 거리들, 그리고 눈만 뜨면 유혹을 떨치기 어려운 네온 싸인과 소비제품들은 우리들의 물질적인 삶의 질을 훨씬 높여 놓았습니다. 하지만 육체적인 즐거움을 만끽하는 대신 정신적인 피로감과 불안, 미래에 대한 두려움은 예전보다 훨씬 더해진 것 같습니다. 모든 이들이 남보다 잘살아야 된다는 이기적인 강박관념은 자본주의의 팽창과 맞물려 정신적인 황폐를 가져오고 있는 듯합니다. 우린 누구나 멋진 추억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렴풋이 떠오르는 어린 시절의 추억은 상상만으로도 가슴 깊은 즐거움을 선물해 줍니다. 함께 지냈던 친구들에 대한 그리움이 물밀듯이 찾아오면 문뜩 현실에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게 됩니다. 조그만 선물에 즐거워하고 지금보다 훨씬 부족했지만 부족함이 무엇인지 몰랐던 시절, 골목길이라 부르던 조그만 길을 따라가면 친구의 집들이 보입니다. 우린 그곳에서 많은 상상을 하고 즐거움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예전의 골목길은 사라지고 방벽으로 높이 둘러 쌓인 초고층 빌딩들이 나타나면 우리들의 마음은 숨이 차오르기 시작합니다. 즐거움이 두려움으로 변해가는 순간입니다. ‘나눔’을 읽고 가족과 같이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세상사람들과 별반 다르지 않는 삶을 살아가는 우리들, 나를 생각하기 이전에 타인의 모습을 얼마나 생각해 보았는지, 몸은 비대해지고 있지만 마음은 더욱 가난해지는 자신의 모습이 부끄럽기만 합니다. 우린 말로는 무엇이든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행동은 마음이 뒤 따라야 합니다. 겉으로 할 수 있는 행동은 결국 진실된 마음이 없으면 지속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이 이타적인 마음을 갖는다는 것은 부모의 역할입니다. 욕심만 키우는 부모를 보는 아이의 마음엔 나눔이 들어 갈 틈이 없습니다. 마음의 여유를 가져라라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 급변하는 정치, 경제의 틀 안에서 여유를 가진다는 것은 남에게 뒤쳐진다는 것을 의미 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아무리 기를 쓰고 따라간다고 해도 잡히지 않는 게 있습니다. 바로 시간 입니다. 시간은 우리에게 생각 할 여유를 던져 줍니다. 그리고 인간의 시간은 유한하다는 것입니다. 물론 엄청난 권력과 부도 시간 앞에선 별 의미가 없는 듯 합니다. 시간에 대한 효용성은 자신의 현재를 바라보게 합니다. 무엇을 가지고 있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고 어떤 위치에서 자리를 잡고 있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어떤 마음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느냐는 것입니다. 우리에겐 따뜻한 정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정은 나눔으로 사랑을 실천합니다. 조그만 손으로 주름진 할머니의 따뜻한 손을 잡는 아이의 모습에서 진정으로 우리들이 필요한 게 무언가 깊이 반성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