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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우리의 삶에 있어서 그리고 가족들의 행복에 있어서, 얼마나 노력하고 행동하려고 하는가?
"우리는 우리의 삶에 있어서 그리고 가족들의 행복에 있어서, 얼마나 노력하고 행동하려고 하는가?" 내용보기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라.. 이름이 참 어렵다. 길기도 하고.. 이작가에 대해서 처음 알게된게 인생수업이란 책을 통해서 알게 된 것 같다. 지금은 고인이된 분인데, 책이 또 나왔길래, 무슨일인가? 하고 읽게 된 책이다.    우선 책의 구성은 총 2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는 3명의 시한부 인생을 판정받은 40대 여인, 5살 아이, 50대 여인의 죽음까지의 내용을 담고 있다. 2명
"우리는 우리의 삶에 있어서 그리고 가족들의 행복에 있어서, 얼마나 노력하고 행동하려고 하는가?" 내용보기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라.. 이름이 참 어렵다. 길기도 하고.. 이작가에 대해서 처음 알게된게 인생수업이란 책을 통해서 알게 된 것 같다. 지금은 고인이된 분인데, 책이 또 나왔길래, 무슨일인가? 하고 읽게 된 책이다.

 

 우선 책의 구성은 총 2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는 3명의 시한부 인생을 판정받은 40대 여인, 5살 아이, 50대 여인의 죽음까지의 내용을 담고 있다. 2명의 여인은 암판정으로 시한부 인생을 살았고, 아이는 뇌종양으로 시한부 인생을 살았다.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의 죽음에 대한 상담과 서신의 내용을 담고 있다. 2장에서는 70대 노인의 내용과 호스피스 환자들 그리고 시한부 환자들이 있는 병원에 대한 내용을 담으면서, 가슴에 잔잔한 파문을 일으키면서 책을 마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점은, 글로만 느끼는게 아니라, 사진과 글이 이렇게 조화가 잘 되어 있을수도 있구나!란 감탄을 자아낼 정도로, 잘 구성되어 있다. 총 4명의 시한부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죽음을 향해서 하루하루 보내는 각 사진들을 보면, 눈시울이 많이 붉어졌다. 그리고, 암이라는게, 정말 주변에 흔히, 그리고 자주 접하게 되는데, 정말 이 암에 대해서, 완벽한 치료란 없는 것일까?란 생각을 계속 하게 되었다. 가족 중 암환자가 발생한다면, 그 가정은 거의 풍지박산이난다고 한다. 병원비는 둘째치고, 시한부 삶을 통보받기 때문에, 주변에서 지켜보는 가족들이 더 힘들고, 지쳐간다고 한다. 이 책에서 시한부 삶의 마지막을 정리하는 모습을 보면서,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과 더 건강하게 그리고 가족의 행복을 더 지키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이 서평을 쓰면서도, 자꾸 책에 대한 내용이 생각나서, 조금만 적을까 한다. 생각하면 할수록, 가슴한켠에 쓸쓸함과 안타까움이 계속 생각나기에, 조심스럽게 마무리를 지을까 한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우리의 삶에 있어서 그리고 가족들의 행복에 있어서, 얼마나 노력하고 행동하려고 하는가?란 질문으로 마칠까 한다.

 

 정말 삶이 힘들다고 느끼는 분들이나, 인생수업의 책을 읽으신 분들이라면, 꼭 읽어보았으면 한다.

 

 책의 마지막 구절에 있는 시를 한편 적을까 한다.

 

<내 무덤에서 울지 마세요>

 

 내 무덤가에서 울지 마세요.

 나는 그곳에 없습니다.

 나는 잠들지 않았습니다.

 

 나는 천 개의 바람이에요.

 다이아몬드처럼 반짝이는 흰 눈이고요,

 무르익은 곡식을 비추는 햇살이지요.

 나는 잔잔한 가을비입니다.

 

 아침의 고요 속에 당신이 눈 뜰 때,

 포르르 날아오르는 평화로운 새들의 날개짓,

 밤하늘에 반짝이는 여린 별이랍니다.

 

 내 무덤가에서 울지 마세요.

 나는 그곳에 없습니다.

 나는 죽지 않았습니다.

k*******e 2008.01.04. 신고 공감 3 댓글 1
리뷰 총점 종이책
[안녕이라고 말하는 그 순간까지 진정으로 살아 있어라] 그 순간, 나는 진정으로 살아있는 것.
"[안녕이라고 말하는 그 순간까지 진정으로 살아 있어라] 그 순간, 나는 진정으로 살아있는 것." 내용보기
내게 남겨진 시간이 얼마쯤인지 알고 있다면, 어느 순간 이 세상과 안녕하는지도 모르게 떠나는 사람들과 다르게 살 수 있을까? 나에게 주어진 시간이 얼마만큼인지 알고 있다면, 내가 해야할 일들, 내가 하고 싶은 일들, 내가 마무리 짓고, 내가 나 자신을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을 후회없이 다 하고 그 시간 보낼 수 있을까.   정신의학자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가 그렇게 시한부
"[안녕이라고 말하는 그 순간까지 진정으로 살아 있어라] 그 순간, 나는 진정으로 살아있는 것." 내용보기

내게 남겨진 시간이 얼마쯤인지 알고 있다면, 어느 순간 이 세상과 안녕하는지도 모르게 떠나는 사람들과 다르게 살 수 있을까?

나에게 주어진 시간이 얼마만큼인지 알고 있다면, 내가 해야할 일들, 내가 하고 싶은 일들, 내가 마무리 짓고, 내가 나 자신을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을 후회없이 다 하고 그 시간 보낼 수 있을까.

 

정신의학자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가 그렇게 시한부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남겨진 시간 좀더 아름답고 자기답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그들을 진심과 사랑으로 들여다보면서 쓴 이야기다. 거기에다 그들의 삶을 사진으로 함께 찍어온 말 워쇼의 사진까지... 

보통 사형선고 같은 자신의 시한부 인생을 살아가다보면 자신이 원하지도 않았는데 남은 시간을 포기해버리는 순간이 종종 찾아온다. '이미 이 세상과 안녕할 목숨인데 더 인간답게 살기 위해 발버둥쳐서 무엇하리' 싶은 맘일까. 아니면, 이유없이 쳐지는 무기력함일까...
나는 아직 그 순간을 살아보지 못했으니, 함부로 그들의 그 순간을 이해한다고 말할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이 책 속에 등장했던 세 사람, 베스, 제이미, 루이스의 남은 생을 살아가는 방식이 아름답게 보였고, 뜻있게 보였다. 자신만의 방식으로 남은 삶을 살아가고 싶었던 이 사람들에게 배울 수 있었던 그 무엇이...

 

자신의 마지막을 알고 있는 이들이 보여주었던 삶의 방식과 그 시간을 살아갔던 지혜. 막상 내 앞에 죽음의 시간이 다가오면 당황하고, 애타게 뭔가를 붙잡고 싶어서 허둥대고, 아름다움보다는 인간의 처절한 몸부림이 먼저 보여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었는데 이들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소중한 것들(가족과 자신의 정든 물건 같은)에게 자신의 모든 것을 나누어주고 가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다. 담담하게 죽음이란 것을 받아들이기까지는 쉽지 않은 마음이었겠지만 그렇게 되도록 이끌어주고 도와준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와 환자 자신의 스스록의 노력으로 그렇게 되었다는 것이 인간에게는 한계란 것이 분명 있을테지만 그 한계를 무너뜨리는 행동이 아니었을까 하는...

 

읽기 시작했을때는, 그들의 죽음의 순간이 다가오는 것은 슬픈일이었고, 그들이 죽음을 향해가는 시간들은 어두운터널 같은 느낌일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다 읽고나니 절대 아니었다. 그들이 이 세상과 안녕하기 위해 지내오는 시간들은 따뜻한 햇살 아래에서 눈부심을 손으로 가릴 수 있을만큼 환한 빛이었다. 더이상 슬픔도 아니었고, 고통스럽지도 않았다. 자신의 삶을 스스로 만들어 갈 수 있을만큼 당당하고 멋진 사람들이었던 것이다.

 

"당신이 바로 내일 죽는다면 오늘 무엇을 하시겠습니까?"

유치하게 들리지만 아마 우리가 많이 들어왔음직한 설문의 한 줄이 아니었을까 한다. 누구처럼 한그루 사과나무를 오늘 심을 수도 있겠고, 짝사랑하는 상대에게 소리높여 사랑을 고백할 수도 있겠고, 내일 마무리될 내 삶을 오늘 차근차근 주변정리를 할 수도 있겠지. 내일 바로 내가 죽는다고 하니, 오늘의 그 무엇하나 소중하지 않은 순간이 없을 것이다.

그런 것... 바로 죽음의 순간이 내 앞에 닥쳐올때까지, 죽음을 앞둔 사람들처럼 지금 내 앞의 모든 순간들을 진정으로 살아가라고. 죽음이 우리 앞에 왔을때 그것은 더이상 두려운 것이 아니고, 내가 내 삶을 똑바로 보고 제대로 원하는대로 살아가게 해 줄 수 있는 것이니 내가 살아간 삶들만큼 나의 죽음 역시 아름답고 빛날 수 있다고...

 

<내 무덤에서 울지 마세요>

내 무덤가에서 울지 마세요. 나는 그곳에 없습니다. 나는 잠들지 않았습니다.

나는 천 개의 바람이에요. 다이아몬드처럼 반짝이는 흰 눈이고요.

무르익은 곡식을 비추는 햇살이지요. 나는 잔잔한 가을비입니다.

아침의 고요 속에 당신이 눈 뜰 때, 포르르 날아오르는 평화로운 새들의 날갯짓.

밤하늘에 반짝이는 여린 별이랍니다.

내 무덤가에서 울지 마세요. 나는 그 곳에 없습니다. 나는 죽지 않았습니다.

(옮긴이의 글에서)

작자가 분명하지 않은 이 글에서 느껴지는 죽음 역시 슬픔이 아닌 영원히 살아가고 있는 삶을 이야기 하는 듯하다. 더이상 죽음은 슬픈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자꾸 들게 만든다.

 

n******i 2011.08.22. 신고 공감 2 댓글 3
리뷰 총점 종이책
또 하나의 인생수업을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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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 [death] 생명활동이 정지되어 다시 원상태로 돌아오지 않는 생물의 상태로서 생(生)의 종말을 말한다. 죽음의 가치는 삶이라는 진행형 속에서 더 빛나고 고귀한 것이다. 인생의 마지막순간, 죽음의 무게는 태산이 될수도 있고 가벼운 깃털의 무게가 될 수도 있다. 어떤 인생을 살았는냐는 그 죽음의 순간을 통해 우리에게 드러나게 될 것이다. 태산과 같은 무게에 몸부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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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 [death]

생명활동이 정지되어 다시 원상태로 돌아오지 않는 생물의 상태로서 생()의 종말을 말한다.

죽음의 가치는 삶이라는 진행형 속에서 더 빛나고 고귀한 것이다.

인생의 마지막순간, 죽음의 무게는 태산이 될수도 있고 가벼운 깃털의 무게가 될 수도 있다.

어떤 인생을 살았는냐는 그 죽음의 순간을 통해 우리에게 드러나게 될 것이다. 태산과 같은

무게에 몸부림치고 힘겨워하거나 이제 더이상 아무것도 남기지 않았다는듯 가벼운 미소를

머금고 안녕!하는 편안한 마지막이 될 것인지는 바로 현재의 삶속에 담겨있는 것이다.

잘 보낸 하루가 행복한 잠을 가져오는것 같이 행복한 마지막 잠을 위해 우리의 인생을 어떻게

써 내려가야 하는지 <안녕이라고 말하는 그 순간까지 진정으로 살아있어라>는 이야기한다.

 

죽음, 누에고치에서 날아오르는 나비의 모습처럼.....

시인이며 철학자인 40대 베스, 다섯살 작은 눈망울의 제이미, 사회복지 일을 했던 중년의

루이스, 알콜중독과 고단한 삶을 살았던 잭 할아버지.

이 책은 다양한 직업과 나이, 다른 성별...속에서 서로 다른 삶을 살았지만 죽음이라는 공통

분모 위에서 마지막 삶을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가고 있다. <인생수업>을 통해

우리에게 익숙한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박사가 죽음을 앞둔 4명의 환자들과의 가졌던

만남의 시간을 담고 있다. 그 시간은 부끄럽거나 두려움에 가득하거나 현실 회피적인 그런

시간들이 아니라 뜻깊고 용기있고 진정 살아있는 마지막 동행의 시간들이었다.

죽음이라는 경험까지도 다른이들과 나눌 수 있을만큼 용기있는 사람들, 그들에게 잘가라고

인사할 수 있는 용기를 가진 사람들, 그리고 그 인사가 또 다른 시작임을 알고 있는 사람들,

...모두에게 진정한 평화와 자유를 찾을 수 있음을 보여주기위해 이책을 펴낸다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이 책에는 또한 많은 사진들이 담겨져 있다. 말 워쇼는 죽음의 시간까지 가까이에서 그들과

동행하면서 그들이 모습을 현실적이면서도 자연스럽게 담아 내고 있다. 이 책의 표지에

있는 베스의 사진에는 어떤 모습이 담겨있는가? 죽음에 이르러 말라가는 육신, 하지만

그녀의 표정만큼은 아직도 당당하고, 잔잔하고 편안한 미소까지 담겨있는 듯하다.

이 책의 그 누구도 말 워쇼에게 포즈를 취한 사람은 하나도 없다고 한다. 그저 죽음에

이르는 과정과 마침내 죽음을 받아들이기 까지의 내면의 투쟁을 고스란히 담으려고 노력

했다고 한다. 그의 사진속에 담긴 죽음의 모습은 그래서 평온함인지도 모르겠다.


 

삶을 깊이 이해하면 할수록 죽음으로 인한 슬픔은 그만큼 줄어들 것입니다.

                                                                - 톨스토이

 

삶은 우리가 무엇을 하며 살아왔는가의 합계가 아니라, 절실히 원하는 희망의 합계라고

이야기한다. 죽음 앞에서 사진속 평온함을 갖게 되기까지 그들은 얼마나 많은 두려움과

절망속에 많은 시간을 보냈을까? 하지만 결국 그들이 우리 가슴속에 던져준 메세지는

그런것 같다.

죽음을 보다 편안하게 받아들이라고 그러기 위해서는 후회없는 삶을, 자유로운 삶을

살라고, 삶의 모습을 깊게 이해하라고, 죽음은 단순히 껍질을 벗어버리는 것이라고 말이다.

죽음은 어쩌면 삶의 방식과 자세에 대한 또 다른 말이란 생각이든다. 죽음이 태산의

무게인가, 깃털의 가벼움인가가 현재 진행형인 삶속에 담겨져 있기때문이다.

베스의 말라버린 몸이 아닌, 평온한 미소가 언제고 기억될것 같다. 그리고 그것은 현재를

사는 우리들 생(生)에 주는 그녀의 마지막 선물이란 생각을 가져본다. ^^

e****e 2008.01.06.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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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에 대한 성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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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런 준비 없이 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낸 경우에는 못 다한 일들이 남아 있게 마련이다. 그것이야말로 남아 있는 사람들이 겪어야 할 가장 큰 고통이다.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작별인사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고, 사랑한다고 말할 용기를 내기도 전에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고 나면 우리는 엄청난 분노와 회환, 슬픔, 죄책감에 사로잡힌다. 그런 감정들을 잘 다스리지 않으면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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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런 준비 없이 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낸 경우에는 못 다한 일들이 남아 있게 마련이다. 그것이야말로 남아 있는 사람들이 겪어야 할 가장 큰 고통이다.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작별인사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고, 사랑한다고 말할 용기를 내기도 전에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고 나면 우리는 엄청난 분노와 회환, 슬픔, 죄책감에 사로잡힌다. 그런 감정들을 잘 다스리지 않으면 남아 있는 사람들은 결코 마음의 평화를 찾을 수 없다. 우리는 그들이 자신의 감정을 표출하고 나눔으로써 죄책감이나 두려움, 수치심을 버리고 평화를 얻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p86』


우리는 저마다 하나의 생명을 가지고 이 세상에 뿌리를 내린 그야말로 축복받은 사람들이다. 나의 자의로 인해 이 생애에 빛을 보게 된 것은 아니지만 수천 만분의 1확률을 뛰어넘는 경이로움을 가진 일이기에 항상 부여받은 삶에 감사하며 살아야 하는 것이다. 기나긴 삶의 매 순간을 살아가다보면 어느 순간 우리는 생의 막바지에 다다르게 되고 죽음을 눈앞에 두고서야 자신의 지난 삶에 대한 긴 성찰의 시간을 갖게 된다.


한치 앞도 모르는 것이 우리의 삶이라지만, 그저 막연히 그 날을 맞닥뜨리는 것보다야 미리 그 날을 준비하며 더 없이 소중한 매일의 일상을 살아간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 책은 시한부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들이 자신의 죽음을 받아들이고 이해하기까지 어떻게 살아갔는지 그 여정을 사실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마치 한편의 드라마 같은 이들의 삶의 마지막 순간이 그저 남 일처럼 느껴지지 않는 것은 아마도 먼 훗날 내게도 찾아올 순간이기 때문이리라.


미처 준비도 하지 않았을 때 시한부의 삶을 선고받는다면 어떤 기분일까. 잠깐이 상상만으로도 머리가 어지럽고 귀가 탁 막히고 심장이 멈추는 듯하다. 아무렇지 않게 묵묵히 받아들일 수는 없으리라. 그저 왜 하필 내가 이 슬픈 드라마의 주인공이 되어야 하는지 하늘이 원망스러울 것이며 아무리 아니라고 발버둥을 치고 애써 부인하려해도 변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에 그저 허망할 뿐일 것이다. 정신 의학자이기도 한 저자는 삶의 마지막 순간을 맞은 이들이 어떠한 방식으로 남은 생애를 살아가려고 하는지 이 점에 초점을 맞춰 보여준다. 무엇보다 감추려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사진에 담아 생생하게 전한다.


삶이란 이렇듯 누구에게는 매순간 깨어있고 싶은 순간이며 또 누구에게는 그저 지루한 공상의 나날일 뿐이다. 진정한 의미를 찾기까지 우리는 많은 시행착오를 경험하고 또 그 안에서 내가 진정 꿈꾸는 삶의 모습을 발견하기도 한다. 삶에서는 무엇이 정답이라고 단언할 수 없다. 죽음을 앞두고 있다고 해서 뒤로 물러서거나 침체되어 있지 않고 그들은 오히려 더 당당하게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고 사랑하는 이들을 찾고 그 안에서 행복을 느꼈다.


죽음이 그저 허망하고 안타까운 순간이 아니라는 것을 저자는 이야기하려 하는 듯하다. 물론 그러한 긍정의 마음으로 죽음을 받아들인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그 만큼 더 살아있는 순간 나를 표현하고 더욱 나를 발전시키며 멋지게 살아가야 하리라. 탄생과 죽음은 어쩌면 대등한 관계에서 시작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내 의지와 상관없이 어느 순간 불현듯 일어나는 기적 같은 일, 그 놀라운 삶의 순간을 우리는 더욱 후회 없이 살아야 하리라. 마치 내일의 삶이 내게 찾아오지 않을 것처럼 오늘을 살아가면서 말이다.

b***a 2007.12.19.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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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사랑을 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그런 사랑을 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내용보기
지금 이 순간에도 생명이 태어나고, 누군가는 죽음을 맞이한다. 사실 바쁜 일상 속에서 아직은 젊고 특별히 아픈 데가 없는 나에게 죽음은 나와 상관없는 먼 나라 얘기처럼 들린다. 그러나 인간 이라면 누구나 언젠가는 맞이할 수밖에 없는 죽음에 대해 호기심반 두려움반 나름대로 의미를 부여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기억에 남는 독서가 되었다. 또, 저자가 [인생수업]의 유명한 베
"그런 사랑을 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내용보기

지금 이 순간에도 생명이 태어나고, 누군가는 죽음을 맞이한다. 사실 바쁜 일상 속에서 아직은 젊고 특별히 아픈 데가 없는 나에게 죽음은 나와 상관없는 먼 나라 얘기처럼 들린다. 그러나 인간 이라면 누구나 언젠가는 맞이할 수밖에 없는 죽음에 대해 호기심반 두려움반 나름대로 의미를 부여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기억에 남는 독서가 되었다.

또, 저자가 [인생수업]의 유명한 베스트셀러 작가고 해서 사실 기대를 품고 읽었다. 주요내용은, 한 인간이 죽음에 이르는 과정과 마침내 죽음을 받아들이기까지의 내면의 투쟁과 가족, 친구, 의료진 등 한 생명과 관련된 모든 인연을 배려하며 뜻 깊고 존엄하게 생애 마지막 시간을 보낸 사람들의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특히나 저자 자신이 진심으로 환자들이 침실에 홀로 고립되기 보다는 죽는 그 순간까지 진정으로 살아 있기를 원했고, 환자들이 그들 자신의 삶에서 해소 되지 않은 상실감과 고통을 되돌아보면서, 분노를 밖으로 표출하여 마음의 평화를 찾도록 안내자가 되어 준 점에 대해 깊은 존경심이 우러나왔다.

책제목처럼 “안녕이라고 말하는 그 순간까지 진정으로 살아 있어라” 책을 다 읽고 나니 비로소 깊게 깊게 마음에 와 닿았다. 마지막 대부분 미국의 사례를 들어 엮은 이야기에서 엄청난 병원비를 감당할 수 없는 시한부 환자들에게 더없이 훌륭한 안식처를 제공하는 미국요양원과 우리나라의 요양원의 복지 시스템을 비교해 보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

 

인상 깊은 구절 : 안전하고 평화로우며 사랑이 넘치는 환경에서 죽음을 지켜본 아이들은 그 다음 세대의 아이들도 그렇게 키울 것이라는 교훈을 주고 있다.

s*******7 2008.01.0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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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는 그 순간까지 평온하게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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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한부 삶을 사는 모든 환자들과 그들을 걱정하며 불안해하는 가족과 친지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라는 생각을 한다. 시한부를 선고 받은 아름다운 여인 베스, 작은 아기 제이미, 루이스, 잭의 이야기와 말 워쇼의 사실적인 사진들을 보고 이으니 죽음과 삶이 그리 별개의 것은 아니라는 생각을 한다. 우린 즉음을 생각하며 살고 있지는 않는다. 물론 언젠가는 죽음이 찾아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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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한부 삶을 사는 모든 환자들과 그들을 걱정하며 불안해하는 가족과 친지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라는 생각을 한다.

시한부를 선고 받은 아름다운 여인 베스, 작은 아기 제이미, 루이스, 잭의 이야기와 말 워쇼의 사실적인 사진들을 보고 이으니 죽음과 삶이 그리 별개의 것은 아니라는 생각을 한다.

우린 즉음을 생각하며 살고 있지는 않는다. 물론 언젠가는 죽음이 찾아 올 것이라는 것은 알지만 그것이 과연 언제일지 아직은 생각해 보지 않았을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시한부를 선고받고 지금은 저세상으로 간 친구의 얼굴이 떠오른다.

책에서 말하고 싶은 것처럼 시한부 환자들이 원하는 것은 의학적인 치료나 삶의 연장이 아니었다. "삶의 양이 아니라 삶의 질이었다" 라는 말에 공감을 한다.

2002년 봄에 위암 선고를 받은 친구는 2003년 겨울의 끝자락 친구의 생일날 전에 죽었다.

그 때도 마음이 참 아팠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그 틴구가 너무 생각이 났다.

위암 선고를 받고도 너무나 담담했던 그 친구를 보면서 "죽음이란게 도대체 뭘까?" 하는 생각을 했다. "과연 사람은 죽을까?" 라는 어리석은 생각까지 하기도 했었다.

병원에 입원하기를 몇차례, 수술을 하고 너무 많이 퍼진 암세포로 인해 수술도 하지 못했던 친구였다. 병원에서는 말기임을 알고, 가족들에게는 알렸지만 정작 친구에게는 알리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그 친구는 이미 알고 있었다.

의사선생님의 입으로는 듣지 않았지만 친구는 알고 있었다고....

하지만 정말 그 친구는 죽음이라는 것은 담담하게 받아들였다.

아마 내가 그런 상황이 된다면 나도 과연 친구처럼 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말이다.

하나씩 주변을 정리하고 전화통화를 할 때마다 너무 유쾌하게 말했던 친구를 생각하니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가슴이 아려온다.

입원할 때마다 너무 아픈 항암치료를 받고 살이 날로 빠져 뼈만 남았을 때도 친구는 유머를 잃지 않았다. 위를 묶어 버리고 소화를 시키지 못해서 물만 먹었을 때조차도 내게 전화해서

음료수를 알갱이 없는 것으로 종류별로 마셔보고 싶다고 웃으며 부탁했던 일들이 생각난다.

어린 아이들을 두고 떠나야한다는 것이 못내 걱정이었던 친구는 그래도 마음 편하게 갔다.

정말 죽는 순간까지도 병에 걸리지 않았던 때처럼 살다가 간 친구의 모습에 마음이 더 아프다. 한 번도 아프다고 투정을 부리지 않고 진정 죽을 때까지 살다가 죽은 친구를 보니 이 책의 의미에 공감이 백배 간다.

시한부 환자들과 가족들은 용기를 얻고 희망을 가지기를 기도해 본다. 

c*****1 2008.01.0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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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에 대해 배우는 계기가 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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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수업> 의 저자.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가 또 한권의 책을 내 놓았다. 제목하여 <안녕이라고 말하는 그 순간까지 진정으로 살아 있어라>   우리는 누구나 죽음에 직면해 있을때, 두려움을 느낀다. 특히.. 자신의 삶의 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걸 알았을때는 누구나 다 힘들지 않을까... 어떤 사건 사고로 인하여 순간에 죽음을 겪는것과.. 암이나 질병에 걸려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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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수업> 의 저자.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가 또 한권의 책을 내 놓았다.

제목하여 <안녕이라고 말하는 그 순간까지 진정으로 살아 있어라>

 

우리는 누구나 죽음에 직면해 있을때, 두려움을 느낀다.

특히.. 자신의 삶의 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걸 알았을때는 누구나 다 힘들지 않을까... 어떤 사건 사고로 인하여 순간에 죽음을 겪는것과.. 암이나 질병에 걸려 자신의 삶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있을때의 상태는 완전 다른것이라 생각된다.

남은 시간들동안 무엇을 해야 하는것일까. 내가 진정으로 죽게 되는것인가. 왜 나만 이런 시간들을 겪어야 되는것인가. 등등. 또한 병으로 인한것이라면 죽음의 그 마지막 순간까지 고통도 인내해야 한다.

 

이 책은 죽음을 선고받고 그 기다림의 순간을 사는 사람들을 담은 내용이다. 직접 저자가 그들을 방문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바로 옆에 있을것 같은 그 사람들의 사진도 아주 많이 실어놓았다.

하지만 힘들것 같은 시간들임에도 불구하고 책에 실린 사람들은 그 죽음에 이르기까지의 시간들을 행복하게 보내려 노력한다.

병원에서 보내는것이 아니라, 자신의 집에서, 가족들과. 사랑하는 사람들과 보내게 되는것이다.

그리고 죽음은 마지막이 아니라는것을 깨닫게 된다.

 

이 책은 내게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에서 보여준 죽음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한번 기억나게 한 책이었다.

얼마 남지 않은 시한부 인생이지만 남은 시간을 행복하게 보내고, 마음을 다스리는 사람들... 배워야 한다고 생각한 책이었다 ^^

 

 

내 삶이 하느님의 선물이라면 내가 원하는 대로 살아도 되는거겠죠.

두 팔로 나를 감싸고 힘주어 나를 끌어안으며 당신은 말합니다.

"당신이 살날이 많지 않다면, 매 순간을 나와 함께 있어 줘. 나는 당신을 사랑하고, 당신과 함께 나이 들고 싶지만, 당신이 꼭 떠나야만 한다면 짧은 시간이나마 나와 함께했던 특별한 사람으로 당신을 기억하고 싶어." 그런 사랑을 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아무런 준비 없이 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낸 경우에는 못 다한 일들이 남아 있게 마련이다. 그것이야말로 남아 있는 사람들이 겪어야 할 가장 큰 고통이다.

 

 

 

t****6 2008.01.03.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남김없이 살아버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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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김없이 살아버려라!"   이 책 속에 나오는 사람들의 공통점을 말하라고 한다면 바로 그들은 그들의 삶을 "남김없이 살아버렸다"는 점이다. 5세에 엄마 곁을 떠난 꼬마 아가씨 제이미도, 57세 때 암판정을 받은 루이스도, 그리고 42세의 나이에 시한부 삶을 살았던 베스도 남김없이 살아버렸기에 죽기 전까지 진정으로 살아 있었다고 말할 수 있었다.    지금은 초등학교 2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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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김없이 살아버려라!"

 

이 책 속에 나오는 사람들의 공통점을 말하라고 한다면 바로 그들은 그들의 삶을 "남김없이 살아버렸다"는 점이다. 5세에 엄마 곁을 떠난 꼬마 아가씨 제이미도, 57세 때 암판정을 받은 루이스도, 그리고 42세의 나이에 시한부 삶을 살았던 베스도 남김없이 살아버렸기에 죽기 전까지 진정으로 살아 있었다고 말할 수 있었다. 

 

지금은 초등학교 2학년인 딸아이도 태어난 지 이틀 째 선천성 심장병 판정을 받고 병원이 제 집인냥 들락거렸던 터라 이들의 이야기는 나에게 특별한 의미로 다가왔다. 더 이상 기다릴 수 없어 생후 6개월 때 9시간에 걸친 대수술을 받고 중환자실로 옮겨지던 그 순간을 어찌 잊을 수 있을까. 보통 심장 수술을 하고 중환자실에서 적어도 3일은 경과를 지켜보는 것이 관례였지만 마취에서 깬 후, 생후 6개월밖에 되지 않은 딸아이는 엄마 품이 아닌 온갖 고무 호스와 기계들 속에서 발버둥치며 울어댔고 결국 의료진은 중환자실로 온지 반나절밖에 되지 않은 아이를 엄마 품으로 돌려보내는 현명한 결정을 내려준 것에 나는 지금도 감사한다.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는 의료진들이 환자의 병에만 관심을 가질 뿐, 환자를 인격체로 대하지 않은 것에 충격을 받아 죽음을 앞둔 환자들의 마음 속 이야기를 들어주는 세미나를 열고, 세계 최초로 호스피스 운동을 의료계에 불러일으킨 사람이다. 그녀는 죽어가는 이들이 무시무시한 기계의 소음이나 호스 등과 삶의 마지막을 보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죽음을 진정으로 받아들이고 남은 생애동안 감정을 정리하고 죄책감이나 두려움에서 벗어나게 도와줌으로써, 그리고 생의 마지막을 병원 침대가 아닌 자신의 집에서 맞이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환자들에게 "나는 마지막 순간까지 진정으로 살아 있었다"라는 느낌을 줄 수 있도록 해주었다.

 

시한부 환자들이 자신은 죽어가는 쓸모없는 존재가 아니라, 살아있는 사람들을 도와줄 수 있고 자신의 마음을 누군가에게 나누어 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될 때, 그들은 약물이나 화학치료의 도움 없이도 자신이 사랑받고 있고 진정으로 삶을 누리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는 것을 저자는 말하고 있다. 눈을 감는 순간 사랑하는 사람의 품에 안겨있다면 죽음은 결코 두려운 것이 아니라는 것을 느끼게 된다는 것이다.

 

5살의 사랑하는 딸아이를 떠나보낸 린다는 엘리자베스에게 보내는 편지에 이렇게 썼다.

 

" 저는 더 이상 죽음이 모든 것의 끝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제이미의 무덤에 다녀오는 길에도 그 아이를 그 곳에 혼자 남겨두고 오는 것 같은 기분이 들지 않아요. 그 아이는 죽은 후에도 항상 제 곁에 있었어요. 고통의 한복판에서도 우리는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었고 제이미의 용기와 기쁨, 사랑은 언제나 제 마음 속에 남아 있을 테니까요. 그 아이는 정말 특별한 하느님의 선물이었어요. "

 

엘리자베스는 '마지막 평화의 집'이라는 뜻을 가진 "샨티 닐라야"라는 호스피스를 각 주마다 세울 꿈을 가지고 있었고 그렇게 되면 더 이상 죽는 날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죽는 그 순간까지 진정으로 살아있게 될 것임을 믿었다. 우리 나리에도 집도 없고 임종의 마지막을 지켜줄 가족이나 친척도 없이 외롭게 죽음을 맞이하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죽은 지 오래된 노인들의 시신이 이웃 주민들에 의해 발견되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할 때마다 우리 나라에도 이 호스피스가 꼭 필요하다는 것을 공감하게 된다. 다음 주면 대통령이 선출된다. 정치도 좋고 경제 살리기도 좋지만 외롭고 힘든 삶을 산 사람들이 생애 마지막 시간만큼은 평화롭고 외롭지 않게 보낼 수 있도록 샨티 닐라야 같은 요양 시설을 많이 만들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l********d 2007.12.1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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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죽음의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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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한다는 것은, 그 사람에게 당신의 짐을 지워주는 것이 아니라 그를 돕는 것이다. 그 도움을 거절한다고 해도 그는 도움을 거절하고 스스로를 돌볼 수 있는 자신을 자랑스러워할 것이다. 사라한다는 것은, 내일에 대한 두려움이나 불안없이 사는 것을 의미한다. 진정한 삶을 산다는 것은 삶의 폭풍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다. 거센 비바람이 없으면 협곡의 절경도 없다."      -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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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한다는 것은, 그 사람에게 당신의 짐을 지워주는 것이 아니라 그를 돕는 것이다. 그 도움을 거절한다고 해도 그는 도움을 거절하고 스스로를 돌볼 수 있는 자신을 자랑스러워할 것이다. 사라한다는 것은, 내일에 대한 두려움이나 불안없이 사는 것을 의미한다. 진정한 삶을 산다는 것은 삶의 폭풍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다. 거센 비바람이 없으면 협곡의 절경도 없다."      - 본문 204쪽

 

누구에게나 예고없이 찾아오는 죽음을 두고 볼 때, 우리 인간은 모두 시한부의 삶을 살고 있다.

단지 그걸 애써 잊고 살 뿐 누구나 언젠가는 죽고만다는것은 알고 있다.

누구는 좀 더 빠르고 누구는 좀 더 더딜 뿐이라는 것을.

 

이 책 <안녕이라고 말하는 그 순간까지 진정으로 살아있어라.> 는 죽음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를 생각하게 한다.

그 죽음이 나의 것이든 내가 사랑하는 사람의 것이든 우리는 죽음을 두려워한다.

그래서 죽음에 대한 화제는 애써 피하고 언젠가 우리가 그 시간을 맞게 된다는 것을 잊고 산다.

그러기에 모든 죽음은 급작스럽다.

병이 들어서든 사고를 만나서든 혹은 노쇠하여서든 죽음은 예고도 없이 찾아온다고들 말한다.

그러기에 너무도 급작스런 죽음 앞에서 우리는 당황하고 슬퍼하느라 그 소중한 짧은 시간들을 잃고 만다.

 

 " 아무런 준비없이 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낸 경우에는 못 다한 일들이 남아있게 마련이다. 그것이야말로 남아있는 사람들이 겪어야할 가장 큰 고통이다.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작별 인사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고, 사랑한다고 말할 용기를 내기도 전에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고 나면 우리는 엄청난 분노와 회한, 슬픔, 죄책감에 사로 잡힌다. 그런 감정들을 잘 다스리지 않으면 남아있는 사람들은 결코 마음의 평화를 찾을 수 없다. 우리는 그들이 자신의 감정을 표출하고 나눔으로써 죄책감이나 두려움, 수치심을 버리고 평화를 얻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       - 본문 86쪽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을 알고 있다면 우리는 그와 이별을 준비해야한다고 이 책은 말한다. 사랑한다고도 말하고 작별 인사도 하고 당신의 삶이 내게 얼마나 축복이었는지도 말해줄 수 있어야한다.

그가 떠난 후에도 후회가 없도록 살아있는 동안은 진정으로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한다.

 

"더 이상 죽는 날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죽는 그 순간까지 진정으로 살아있을 수 있는 것이다."

     - 본문 194쪽

 

사랑하는 사람들과 편안한 자기의 집에서 햇살과 아이의 웃음과 정원의 꽃과 바람 속에서 새로운 세계로 떠날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다면 얼마나 큰 축복일 것인가.

죽음이란 것이 그리 나쁘지만은 않은 것일 것이다.

e*****j 2008.01.08.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서평] 안녕이라고 말하는 그 순간까지 진정으로 살아있어라
"[서평] 안녕이라고 말하는 그 순간까지 진정으로 살아있어라" 내용보기
이 책의 서평이벤트는 <인생수업>의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가 쓴 소설이라는 점 때문에 신청했다. 작년에 <인생수업>을 읽었는데, 큰 감동과 많은 변화를 느낀 것은 아니지만, ‘아직 내가 어리기 때문이야... 다음번에 읽으면 이해할 수 있어’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자기합리화일 수 있지만, 나 자신을 시험해보고 싶었다. 과연 내가 다음번에 <인생수업>을 읽으면 어떤
"[서평] 안녕이라고 말하는 그 순간까지 진정으로 살아있어라" 내용보기
 

  이 책의 서평이벤트는 <인생수업>의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가 쓴 소설이라는 점 때문에 신청했다. 작년에 <인생수업>을 읽었는데, 큰 감동과 많은 변화를 느낀 것은 아니지만, ‘아직 내가 어리기 때문이야... 다음번에 읽으면 이해할 수 있어’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자기합리화일 수 있지만, 나 자신을 시험해보고 싶었다. 과연 내가 다음번에 <인생수업>을 읽으면 어떤 느낌이 드는지... 그러나 <인생수업>을 읽을 때는, 도서관에서 빌려 읽었기 때문에, 다시 읽기가 쉽지 않았고 지금까지 그 기회는 오지 않았다. 하지만 동일한 저자가 쓴 책이기 때문에, 그 때와는 조금 다른 느낌을 기대하고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보내지 않으려고 떼쓸 때, 사랑하는 사람을 지켜보는 자신과, 시한부 인생을 조금이라도 행복하게 보내고 싶은 환자만 고통스러워질 뿐이라는 사실을 안다. 하지만 그것은 우리에게 일이 정작 닥쳤을 때, 제대로 깨닫지 못하게 되고 그래서 그들의 죽음을 돕는 호스피스가 필요한 것이다, 이 책은 호스피스인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의 경험을 글로 쓴 책이다.


  암에 걸렸지만 그녀만의 당당함으로 살아가는 베스의 이야기, 린다의 5살 난 딸인 제이미의 이야기, 수술과 치료를 거부하고 조용한 죽음을 맞이하려는 루이스의 이야기, 간암으로 이제는 세상을 떠나야하는 71세의 잭의 이야기, 그리고 그들을 편안한 죽음으로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 사실 처음엔, 책 속 사진에서 그녀가 죽음을 앞두고 있는 사람들 속에서 웃고 있는 모습을 보자, 화가 났다. ‘루이스에게 그녀의 유골을 담을 단지를 보여주는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  죽으려는 사람 앞에서 뭐하는 짓일까하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그 사람들 앞에서 눈물 흘리지도 못하는, 항상 웃어야만 하는 그녀의 처지에 슬쩍 슬퍼졌다. 이제 조금 알게된 사람들을 곧 떠나보내야만 하는 그녀는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사람이 아닐까...


  어렸을 적에는, 그저 오래만 살면 행복하고 돈만 많이 벌면 행복한 줄 알았다. 하지만 이젠 즐겁게 사는 것이 가장 행복하다는 사실을 안다. 코에 고무호스를 꽂으며 ‘삐삐삐’소리를 들으며 꽉 막힌 병원에서 죽음을 맞이하는 것보다 자신의 삶을 자신이 살던 곳에서 조용히 맞이하는 것이 훨씬 행복하다는 사실... 언제 이 말을 다 이해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언젠간 다시 기억나지 않을까한다.

a*****a 2007.12.25.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