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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섭 (統攝,Consilience)은 "지식의 통합"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자연과학과 인문학을 연결하고자 하는 통합 학문 이론이다.
통섭이란 말은 20세기말까지 널리 알려지지 않았으나 최근 에드워드 오스본 윌슨의 1998년 저서 《통섭, 지식의 대통합》을 통해 다시 알려지기 시작했다. 그는 《사회생물학》(1975년)을 저술한 인본주의적 생물학자로 인문학과 자연과학 사이의 간격을 매우고자 노력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도 통섭의 바람이 불고 있다 KAIST에서는 한 강좌에 세명의 교수들이 번갈아 가면서 강의를 한다 예를 들면..한 주제에 대해서 인문학, 자연과학, 국문학의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것이다
이 책..[경영, 과학에게 길을 묻다]도 바로 지식의 융합을 꾀한 책이라고 볼 수 있다 부제는 바로.. [과학의 시선으로 풀어보는 경영 이야기]
경영을 하는 기업인들에게 과학기술에 관한 지식을 활용하는 방법과 노하우를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의 저자는, 포스텍[POSTEC,포항공대]에서 산업경영공학과를 다녔고, 연세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기아자동차, LG CNS, 아서앤더슨 등의 회사에서 근무한 그는 창업하여 인퓨처 컨설팅의 대표로 일하고 있다
저자는 경영학과 관련이 없다고 치부하는 예술, 자연과학,인류학,사회학 등에서 경영의 의미를 탐구하자고 강조한다
문과와 이과의 구분을 강하게 질책하는 저자는 과학원리를 경영에 적용하면 복잡하게만 보이던 해법이 나타난다고 말한다 경영과 과학사이에는 수많은 유사성이 존재한다고 지적한다
이 책은 중간중간에 [과학과 경영]이라는 칼럼을 실어 우리에게 읽을 거리를 선사한다 과학으로 경영을 읽는 흥미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과학적 사실, 원리, 가설들로부터 경영학적 의미를 추출해내고, 경영학적 통찰력을 제공한다
물리학, 수학, 생물학, 정치학, 사회학 등 자연과학과 사회과학의 원리와 이론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면서 경영전략과 경영의 원리를 매우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다
사람들이 흔히 범하기 쉬운 수학적 오류를 예로 들면서 과학이 시사하는 경영의 리더십, 리더로서 갖춰야 할 조건을 서술한다 그 다음으로 기업이 창의적인 경영을 이끌어내는데 네크워크 과학이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살펴본다
저자는 황소개구리의 절멸, 유한킴벌리 종이기저귀를 둘러싼 논쟁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사례들을 통해 경영을 바라본다 특히 과학의 원리와 가설을 먼저 예로 든 후, 리더십, 인재관리, 변화관리 등 경영에 필요한 전략적 사항들을 끌어낸다
차별화된 시각을 갖게 해 주는 신선한 글들로 가득한 이 책은 기존의 경영서적이 줄 수 없는 색다른 독서의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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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굉장히 책을 많이 읽는 사람같다.이 책을 읽으면서 그런 생각이 들었다. 저자 스스로도 과학매니아라고 쓰고 있지만 과학뿐만 아니라 다양항 장르의 책을 많이 읽는 사람 같다는 느낌을 곳곳에서 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단지 저자가 알고 있는 지식을 단순히 소개하거나 늘어놓은 것이 아니라 일관된 자신의 관점을 가지고 이책을 저술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뭔가 듬직했다.그리고 무엇보다 참 재미있다.
수많은 경영관련 서적이 있지만, 경영학도가 아니라도 꼭 한번 읽어 볼 만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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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고등학교에 입학하면 문과, 이과로 나눈다. 경영학과에 가고 싶으면 문과로 가야 하고, 과학을 공부하려면 이과를 지원해야 한다. 과연 경영학과 자연과학은 건널 수 없는 다리를 사이에 두고 있는 그런 관계일까? 이 책에서는 이 물음에 대한 답을 찾으려 시도하고 있다.
한 마디로 저자는 경영학이 자신의 존재가치를 확보하기 위해 다른 학문분야와 담을 쌓는 그런 방식은 곤란하다고 진단한다. 다른 분야의 학문과 지식을 서로 교환할 때 위대한 아이디어가 창출되고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학문간의 벽을 자유롭게 뛰어넘는 통섭적 방법을 도입함으로써 경영학 분야에서의 사고체제를 넓혀 나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 책에서 경영이 과학에서 배울 수 있는 부분이 크게 3가지 측면에서 제시되고 있다. 첫째는 경영은 과학이다라는 점이다. 저자는 물리학, 수학, 생물학, 정치학, 사회학 등 자연과학과 사회과학의 원리와 이론을 넘나들면서 경영전략과 경영의 원리도 이런 것들을 원용할 수 있으며 이를 적극 활용해 나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둘째는 경영과 과학 모두 하나의 네트워크를 다루고 있다는 점이다. 경영이 중시하는 변화와 혁신도 사람과 조직, 그리고 이를 둘러싸고 있는 환경에 의해 결정되고 있다. 과학이 다루는 자연환경에서도 똑같은 일들이 일어난다. 저자는 이 책에서 수학, 물리학, 생물학, 인류학, 심리학 등에서 일어나고 있는 네트워크 과학이 경영분야에 있어서 창의적 경영을 유발하는데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를 살펴보고 있다. 기업도 본질적으로 네트워트와 유리될 수 없다는 점에서 이러한 타분야의 연구는 경영학의 리더십, 갈등관리, 의사소통, 변화관리 등을 연구하고 해결하는데 커다란 열쇠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경영은 철학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경영학이 ERP, SCM, CRM등 경영기법과 같은 나무에 집착하지 말고, 이제는 철학적으로 숙고함으로써 새로운 발전을 모색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단지 단기적 성장에 집착하는 행태에서 벗어나 환경과 함께 더불어 성장할 수 있는 지속가능경영, 윤리경영을 실현하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타 분야의 많은 사례들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과학분야의 진행상황을 체계적으로 분류해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는 느낌을 주기도 한다. 그러나 경영과 과학의 통섭을 통한 한 단계 발전된 경영과제와 해결방안을 창출한다는 점에서 훌륭한 시발점이 되리라 기대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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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식 님의 이전 저서인 '컨설팅 절대 받지마라', '경영유감'을 통해
'경영, 과학에게 길울 묻다'도 그러한 중심생각에서 시작하는 책이다.
책의 목적이 경영학의 태생적 한계 인식과 학문간의 크로스오버의 정착,
운이 없게도 초판을 구입하게 되어서 간혹 있는 오자가 신경쓰이긴 했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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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나서, 머리 속에 여러 권의 책들이 떠올랐다. 제일 먼저 떠오른 책은 '통계의 미학'. 두 책다 워낙 많은 사례들이 소개되다 보니 우연찮게 몇 개의 사례가 중복되었다. 최근에 두 권을 읽은터라 눈에 딱 띄는 것이.. (표절은 아니다. 거의 같은 시기에 출판된 책이라..)
또한 '이노베이터의 10가지 얼굴', 'Good to great'이 떠올랐다.
'통섭'이라는 책을 읽지 않아서, 그 책보다는 '이노베이터의 10가지 얼굴' 아니면 '생각의 탄생'이 먼저 떠올랐다. 다양한 시각에 대한 언급이다.
시대적인 풍조가 그렇다. 유식하게 포스터 모더니즘이라고 부르는 것 같던데. 모든 것에 절대적 기준보다는 상대적 관점에서 상대적인 평가를 내리는. 그러다보니 단면적인 관점에서 살피는게 아니라 다양한 관점에서 사물/현상을 분석하는 것이 트랜드인 듯 싶다.
위에서 언급한 책들과 마찬가지로 이 책에서도 경영학을 다른 학문의 관점에서 봐야한다는 언급을 하고 있다. 절대적으로 동감.
'Good to great' 그리고 톰 피터스의 '초우량 기업의 조건'이 떠올랐던 것은 아이러니컬하게도 이 책의 제목에 대비되는 경영은 과학이다라는 것에 대한 반대 입장에 섰기 때문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이고 뭔가 인과관계가 딱 떨어지는, 숫자로 모든 것이 설명 가능하던 시절에 위 책들은 그게 전부가 아니라는 말을 했다. 비전, 가치, 사람에 대해 보다 큰 관심을 보였기에 이 책들이 다른 경영학 서적들보다 큰 반향을 불러왔었다.
이 책도 후반부로 접어들면서, 경영에 '가치'를 투영하기 시작한다. 환경파괴에 대한 사회적 비용을 감안한 포괄적인 '가치 창출'에 무게를 둔 것이다.
그러나 ..
책을 덮은 지금, 약간의 아쉬움이 남는다. 아니 책에 너무 중독이 된 탓이지 않나 싶기도 하다. 어떻게 보면 이 책은 뒤집기가 주 내용이다. 기존 상식, 통념을 뒤집고 있기에 마지막에는 이 책 내용도 뒤집어 봐야 하는게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하게 해줬다.
틀만 보여줬으면 참 좋았을 것을.. 너무 감정적인 비판이 실리면서 책 전반에 대한 객관성이 상실되는 느낌이었다. 특히, 공병호씨에 대한 비판은 이 글에서 이야기하는 전체적이고도 네트워크적인 시각을 배제한 특정 사안들에 대한, 또는 그가 속한 소속 집단에 대한 감정적 반발이 앞선 것이 아니냐는 생각까지 들었다.
차라리 이 책이 아닌 다른 책을 통해서, 필자의 '가치관'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서 그와 같은 비판이 있었다면 자연스러웠을 것을..
그 뿐 아니라 블루오션에 대한 언급도 굳이 하지 않았으면 좋았을 것을, 하필 후반부를 보면서 고개를 갸우뚱거리던 나에게는 참 씁쓸한 미소를 짓게 만들었다. (참고로 블루오션 전략은 마이클 포터 교수가 말하던 '틈새시장 전략', 아니 그 이전의 사람들도 뭔가 다른 방식으로 부르던 개념을 현대판으로 풀어낸 것이다. 딱히, 이 개념에 대해서 누가 먼저 생각했다고 말하기 힘들다는 점 이야기하고 싶다.) ....
비록 후반부 들어서 힘이 빠지기는 했지만 그래도, 이 책 필히 한번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너무 당연하게 익숙해져가던 이야기들에 대해 정신이 번쩍드는 다른 관점들을 제시한다. 그리고 다른 부분에서도 그런 관점을 가지고 새롭게 바라보라는 메세지를 날리고 있다는 점에서, 1독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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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산업경영공학을 전공하고 MBA 등을 거쳐 컨설턴트가 되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나면서 언뜻 과학과 거리가 있을 것처럼 보이는 다른 장르들을 과학의 논리로 설명하고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아니다, 과학이 답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과학이 모든 것을 해결해 줄 수 있을 거란 나의 생각은 이공계를 전공했기 때문에 팔이 안으로 굽는 현상일 수 있겠지만, 과학이란 그리 어려운 것이 아니고 생활 속 곳곳에서 얼마든지 발견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심지어 우리가 느끼지 못하는 와중에도 우리는 과학을 사용하고 있다) 가장 기본적인 요소가 복잡한 부분까지 풀어낼 수 있을 거라 생각된다. 세상은 점점 좁아져 지구촌 마을이 되고 있다. 물리적으로 뿐만 아니라, 학문 간에도 벽이 허물어져 이젠 뚜렷한 전공이라는 것이 점점 의미 없는 것이 되어 가고 있다. 한쪽에서만 보지 말고 다양한 시각을 유지하라는 말도 이와 맥락을 함께 할 것이다. 경영과 과학을 이렇게 직접적으로 엮어서 서술한 책은 처음이기 때문에 새롭기도 하고 그간 짧게나마 엉켜 있던 나의 생각에 힘을 실어 주는 것 같아 반갑기도 했다. 어찌보면 이젠 하나만이 아닌 여러 가지를 다 잘해야 하는 힘든 세상이 올 것도 같지만, 그만큼 다른 분야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는 더욱 즐겁고 조화로운 세상이 올 것 같다는 흐믓한 생각을 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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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유는 어설프고 논리 전개가 치밀하지 못하며 분석의 심도가 너무 낮다.
저자가 자신의 체험에서 우러나온 얘기를 한 것이 아니라 여러 책에서 읽은 내용들을 짜깁기한 느낌이다. 윤석철 교수가 쓴 물리학과 경영을 접목시킨 <경영학의 진리체계>와 비교해 보면 저자는 좀 더 현장 경험을 하고 좀 더 공부한 후에 책을 쓰는 것이 맞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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