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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시절 이후 '팝음악'에 시큰둥했던 내게 그래도 2007년 팝계의 가장 큰 이슈가 무었이었냐고 물어본다면 한가지는 확실히 말하겠다. "미카?" 프레디 머큐리의 환생이라는 포장이 아깝지 않은 영국출신 아티스트 미카.(실제 미카는 레바논 출생이다.) 처음 Grace kelly를 듣는순간 그의 가성에 반해버렸으며, Lollipop의 그 통통 튀는 리듬엔 몸을 움직이지 않을 수 없었고, My Interpretation에 이르렀을 땐 확실히 크게 될거란 짐작이 오다..(으.. 이녀석 83년생밖에 되지 않았다.. ㅡ.ㅡ)
확실히 대중적인 멜로디 라인을 바탕으로 하고 있지만 가볍거나 식상하지 않으며 독특한 리듬과 보컬은 전혀 동떨어지지 않았다. 또한 어쿠스틱 기반의 악기들을 바탕으로 한 연주들은 확실히 "고급스럽다." 한마디로 짜치지 않고, 있어보이면서 노래는 좋다는 거다... 물론 잘생긴 외모도 무시할 순 없겠다. 최근에는 몇몇 CF 배경음악으로 미카의 음악을 쓰고 있는것을 들어보았다. 광고를 보면 가사와는 전혀 상관없이 곡 분위기만으로 쓰는거 같다는 느낌도 받아서 한참을 웃었던 기억도 있는데 어찌했건 2007년 팝계의 굉장한 수확이다!! 그의 두번째 앨범은 정말 '죽도록' 기대된다.
그의 DVD를 구입했다. 수입반으로 구입하긴 했는데 영국에서 판매하는 디럭스 에디션 케이스가 아닌 일반 아마레이 케이스니 수입반 구입하는 사람들은 참고하기 바란다... 파리 라이브 실황은 물론 다섯곡의 뮤직비디오와 세곡의 어쿠스틱 라이브 연주 그리고 다큐까지 수록되어있다. 풍성하다. 미카 팬이라면 MUST HAVE ITEM!!이다.. 지르시오... 야마하 그랜드를 때려부쉬듯 두들겨대며 피아노 한대로 부르는 Grace Kelly를 들어보자. 영상이 정석에 입각한 아주 깨끗하고 완벽한 앵글은 절대 아니지만 현장의 느낌을 살리기엔 충분하다.
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