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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 나가니 꽃천지입니다. 마당에 매화꽃도 피었고, 담장 밖 이웃에는 분홍빛살구꽃도 한창입니다. 봄꽃은 왜 한꺼번에 다 피어서 사람 마음을 싱숭생숭하게 만드는지. 오늘 제가 본 꽃만 해도 목련, 개나리, 민들레, 천리향, 냉이꽃 등등. 봄꽃이 한꺼번에 핀 것처럼 마음을 설렘으로 채운 책을 만났습니다. 달곰미니어 출판사에서는 국내유명시인의 시모음집을 펴내면서 한쪽 면에 필사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두었습니다. "한국 현대 문학 대표시인 필사노트 시리즈 01"가 윤동주입니다. 그 뒤로 이미 김소월, 한용운, 김영랑, 정지용 시인이 같은 시리즈 번호를 달았습니다.
위의 사진처럼 왼편에는 시인의 시가, 오른 편에는 여백이 있습니다. 시인은 봄이 혈관 속에 시냇물처럼 흐른다고 했습니다. '서시'를 시작으로 66편의 시가 저런 식으로 편집되어있습니다. 1주일에 한 편씩 쓰면 일 년 후에는 모두 필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짧은 시는 두 편씩 써서 올 연말에는 끝낼 작정이랍니다. 아, 제가 필사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번에 중학교 들어간 아이에게 선물한 책입니다. 선물 한 김에 필사를 조건으로 내세우려고 합니다. 시를 읽고 베껴 쓰고 하는 일은 정서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 몇 편쯤 외우게 하면 급할 때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을 것입니다. 가령 제가 그리는 그림은 이렇습니다. 어느 날, 졸음이 오는 5교시에 어떤 선생님이 제안을 합니다. 누구든지 나와서 장기자랑을 하면 친구들 졸음을 쫓을 수 있도록 한 공을 인정해서 나머지 시간동안 자유를 주겠다. 다른 친구들이 쭈뼛거리는 사이에 얼른 앞으로 나가서 윤동주의 '자화상'을 외는 겁니다. 이후의 반응은 폭발적일 것 같지 않나요? 제가 너무 대책 없이 시대에 뒤진 꿈을 꾸고 있나요?
어쨌든 올 연말에는 윤동주의 시가 낯설지 않을 아이들과 함께 매주 시를 읽고, 필사를 하고 낭송을 하며 지낼 생각입니다. 중학생에게 시를 소개할 맞춤한 책을 찾을 수 있어 기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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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 표지가 끌렸습니다.
윤동주 시인이 별을 생각하는 암울한 조선의 현실에서 잠못들며 바라봤을 새벽녁의 하늘.>. 그래도 밝아오는 새벽.
별 별 별 ... 새벽
표지도 좋았고. 필사를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항상 부끄러워했던 시인.. 나라고 일제 강점기에 태어났다면 달랐을까? 부끄러워할 줄 알았던 시인 윤동주. 이를 보면서 저도 함께 반성으 ㄹ하게 됩니다. 한글을 쓰면 잡혀가던 그 암울한 시절 윤동주는 목숨을 걸고 이런 수작들을 남겨 우리에게 별을 주네요. 부끄러운 마음의 소중함을 남겨주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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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중학생인 아이가 학교에서 필사를 처음하게되면서 관심을가지게되었다.첫 필사책으로 어떤책이 좋을까 검색하다가 윤동주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선택하게 되었다.내용도 예비중학생 아이에게 도움이된다고하니 꾸준히 해나갔으면좋겠다. 며칠 필사를하더니 마음의 안정이 온다나 아직은 느리고 서툴지만 더 나아질거라 생각한다 .예비중학생인 아이가 학교에서 필사를 처음하게되면서 관심을가지게되었다.첫 필사책으로 어떤책이 좋을까 검색하다가 윤동주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선택하게 되었다.내용도 예비중학생 아이에게 도움이된다고하니 꾸준히 해나갔으면좋겠다. 며칠 필사를하더니 마음의 안정이 온다나 아직은 느리고 서툴지만 더 나아질거라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