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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혹하는 식물의 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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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학을 좋아하는 초등학교 6학년 남자아이를 위해 구매했습니다. 유투브를 통해 이 책에 대해 알게 되었는지 어느날 문득 구매를 부탁하더라구요. 오늘 배송받자마자 아이가 열심히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동물같은 뇌조직은 없지만 식물에게도 지능이 있음이 예전부터 이야기되어 왔었죠. 그에 관한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흥미롭게 펼쳐져 있어 아이가 즐겁게 독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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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학을 좋아하는 초등학교 6학년 남자아이를 위해 구매했습니다. 유투브를 통해 이 책에 대해 알게 되었는지 어느날 문득 구매를 부탁하더라구요. 오늘 배송받자마자 아이가 열심히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동물같은 뇌조직은 없지만 식물에게도 지능이 있음이 예전부터 이야기되어 왔었죠. 그에 관한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흥미롭게 펼쳐져 있어 아이가 즐겁게 독서했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n***a 2022.07.1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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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혹하는 식물의 뇌] 왜 지금 알게됐나 너무 좋다
"[매혹하는 식물의 뇌] 왜 지금 알게됐나 너무 좋다" 내용보기
세상에 대해 관심이 있어 철학, 심리학을 탐독했고 동물과 우주, 분자, 원자에 대한 책도 읽었다. 그러나 지구 생물의 99%를 넘는 식물에 대한 관심은 적었다. 상대적으로 식물에 대한 책은 적고 접할 기회도 적었는데, 이번에 <매혹하는 식물의 뇌>라는 책을 읽으면서 많은 것을 배웠고 식물에 대해 많이 놀랏다. 저자는 식물의 지능과 감각의 비밀을 역사적 사실과 이론적으로 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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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대해 관심이 있어 철학, 심리학을 탐독했고 동물과 우주, 분자, 원자에 대한 책도 읽었다. 그러나 지구 생물의 99%를 넘는 식물에 대한 관심은 적었다. 


상대적으로 식물에 대한 책은 적고 접할 기회도 적었는데, 이번에 <매혹하는 식물의 뇌>라는 책을 읽으면서 많은 것을 배웠고 식물에 대해 많이 놀랏다. 


저자는 식물의 지능과 감각의 비밀을 역사적 사실과 이론적으로 쉽게 설명하고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 옥의 티라면 제목 '매혹하는'은 '매혹적인'으로 바꾸는 것이 좀 더 한국어적인 표현같다. 일독을 권한다. 


본문 중. 

 

유대교이슬람교기독교를 통틀어 아브라함 종교라고 부르는데이 세 가지 종교들은 모두 은연중에 식물은 살아 있는 존재라는 점을 인정하지 않았다예컨대 이슬람교에서는 알라나 기타 살아 있는 피조물을 묘사하는 것을 금하고 있다그런데 이슬람 예술에서는 식물과 꽃을 열정적으로 묘사하고 있어 꽃문양은 이슬람 예술의 상징으로 여겨지고 있을 정도다이는 이슬람교가 은연중에 식물은 생물이 아니라는’ 믿음을 지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만약 식물을 생물로 인정한다면 식물이 예술의 소재로 사용되는 것을 용납할 리가 없기 때문이다동물의 묘사를 금하는 관행은 하디스(hadith)에서 유래한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영혼론에서, “영혼의 보유 여부를 판가름하는 특징이 두 가지 있는데하나는 운동이고 다른 하나는 감각이다라고 정의했다이에 따라 아리스토텔레스는 식물을 일단 무생물로 간주했다그런데 다시 생각해보니 그게 아니었다식물은 번식을 할 수 있는데 어떻게 무생물이라고 할 수 있단 말인가그래서 궁리 긑에 생각해낸 개념이식물에게만 적용되는 저급영혼즉 식물영혼이었다.

 

칼 폰 린네는 식물을 바라보는 시각이 처음부터 엽기적이었다첫째로그는 식물의 생식기관을 찾아내어 그것을 분류의 주요기준으로 삼았다둘째로그는 단호하고 명확한 어조로 식물도 잠을 잔다고 주장했다.

 

다윈은 특유의 신중한 성격 탓에 육식식물이 존재한다는 말을 차마 입밖에 내지 못하고 그저 약간의 식충식물이 존재한다고만 밝혔다벌레잡이통풀 속의 대형식물들이 쥐나 그 밖의 소형 포유동물을 잡아먹는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고 있었는데도 말이다그렇다고 해서 다윈의 조심성을 탓할 필요는 없다갈릴레오를 비롯하여 수백 년 전의 과학자들도 그랬으니까 말이다그것은 일종의 처세술이었다혁명적 아이디어가 보수적인 과학계에 스며들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사실하나의 식물은 수천 개의 근단을 갖고 있으며 각각의 근단에는 독자적인 컴퓨팅센터가 존재한다.

 

고착생활을 택한 식물은 살기 위해 땅공기태양으로부터 모든 것을 얻어내는 능력을 진화시켰다이에 반해 동물은 식물이나 다른 동물을 잡아먹어야 했으므로 달리기날기수영 등과 같은 다양한 운동능력을 발달시켰다이런 점에서 식물을 독립영양생물동물을 종속영양생물이라고 부른다.

 

모듈화된 조직의 첫 번째 이점은 몸의 일부분을 초식동물에게 뜯어 먹혀도 생명에 지장이 없을 뿐만 아니라마치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식물의 생리학은 동물과 다른 원리에 기반을 두고 있다동물은 거의 모든 필수기능을 뇌위장 등의 장기에 집중시키도록 진화했지만식물은 동물의 먹이가 되기 쉬운 점을 고려해서 집중화전략을 지양했다그건 도둑을 피하기 위해 돈을 여러 곳에 보관하거나 투자위험을 경감하기 위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덩굴의 이점을 생각해보기 위해 당신이 적도의 숲 한가운데 갓 태어난 식물이라고 가정해보자키 작은 당신의 최우선 과제는 그늘을 벗어나는 것이다만약 직립식물들처럼 줄기를 곧추세워 빛이 닿는 곳까지 올라가려면 대충 따져봐도 일 년 이상의 시간과 막대한 에너지가 필요하다당신은 눈앞이 노래질 것이다하지만 좋은 방법이 하나 있다그것은 주변의 덩굴식물들에게 한 수 배우는 것이다덩굴 식물은 게으름뱅이의 진수라고 할 수 있다아무 생각 없이 기존에 우뚝 솟은 식물의 줄기에 달라붙어귀중한 에너지를 허비하지 않고 꼭대기까지 단숨에 올라갈 수 있으니 얼마나 경제적인가이 같은 덩굴식물의 전략은 일부 약삭빠른 인간들의 전략과 별반 다르지 않아 보인다.

 

동물에게 메시지를 맡겨 배달하게 하는 것은 매우 훌륭한 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인간이 수 세기 동안 비둘기를 이용하여 소식을 전해왔던 것만 봐도 잘 알 수 있다민감한 메시지를 유리병이나 종이비행기를 이용해 보낼 수는 없지 않은가그런데 식물은 어떻게 곤충과 동물을 설득하여 우편배달부로 써먹는 것일까 

 

식물의 자기수분은 동물의 근친생식에 상응하는 개념이다근친생식은 새로운 유전자조합이 탄생하는 기회를 줄이므로식물은 자가수분을 억제하기 위해 일련의 메커니즘을 진화시켰다예를 들면같은 개체 안에서도 암술과 수술의 성숙시기를 달리하게 된 것이다.

 

가장 효과적인 꽃가루 매개자는 인간이다왜냐하면 사람은 마음만 먹으면 특정 식물의 번식생존전파를 심지어 다른 식물에 폐를 끼쳐가면서까지 확실히 보장할 수 있는 최고의 능력자이기 때문이다그러므로 식물의 입장에서는 웬만한 대가를 치르더라도 인간과 친분 관계를 맺어놓으면 결국에는 남는 장사라는 계산이 나온다식물이 꽃열매향기향미색깔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인간의 오감을 즐겁게 하는 데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인간에게 온갖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아양을 떠는 속셈은 뻔하다.

 

근단의 수는 이루 헤아릴 수 없으며매우 작은 식물조차 무려 1,500만 개 이상의 근단을 갖고 있다각각의 근단에는 시시각각으로 중력기온습도전기장압력화학적 기울기독성물질의 존재소리와 진동산소와 이산화탄소의 농도 등과 같은 다양한 정보가 입력된다근단에 입력되는 정보의 목록은 엄청나게 길지만완성되려면 아직 멀었다근단은 이러한 정보들을 분석하여식물의 각 부분이 요구하는 사항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식물 전체의 입장에서 뿌리를 뻗는 방향을 최종 결정한다.

 

식물의 경우에는 인지기능과 신체기능이 분리되어 있지 않고하나의 세포 안에 존재한다. AI 분야의 과학자들은 몸통으로 세상과 상호작용하는 행위자를 체화된 행위자라고 부르는데식물이야말로 체화된 행위자의 대표적 사례라고 할 수 있다.

 

근단을 자르면 뿌리의 민감성이 저하되어 중력이나 흙의 밀도를 감지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실험을 통해 증명하기도 했다그리하여 다윈은 뿌리의 생리학을 창시함과 동시에, 1세기 후에 제기되는 뿌리-뇌 가설의 선구자가 되었다.

 

지능을 문제해결 능력으로 정의한다면지능적 행동과 자동반응을 구분하는 문턱값threshold 따위는 존재할 여지가 없다내 의견에 반대하며 어떤 동물은 지능이 있고 어떤 동물은 지능이 없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진화과정에서 지능이 나타난 시점을 정확히 짚어낼 수 있어야 한다.

  

생물학자들에 의하면지구의 바이오매스 99.7% 정도정확히 말하면 99.5-99.9%는 식물이 차지하고 있으며나머지 0.3%는 인간과 다른 동물들이라고 한다지구는 온통 식물로 뒤덮여 있으니지구의 생태계가 식물에 의해 지배되고 있다는 것은 누가봐도 명백한 사실이다

w******e 2017.12.0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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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식물을 참 좋아하고 많이 길러도 봤기 때문에 이 책이 친근하게 느껴졌고 매혹적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읽게 되었는데 그동안 몰랐던 식물에 대한 지식과 뛰어난 식물의 지능에 대한 놀라움까지 얻을 수 있었다. 엄청 흥미로운 이야기들로 가득하고 재미가 있어서 읽는내내 시간가는줄 몰랐던 것 같다. 대여로 사놓은 상태인데, 이거 그냥 새로 한권을 살까도 생각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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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식물을 참 좋아하고 많이 길러도 봤기 때문에 이 책이 친근하게 느껴졌고 매혹적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읽게 되었는데 그동안 몰랐던 식물에 대한 지식과 뛰어난 식물의 지능에 대한 놀라움까지 얻을 수 있었다. 엄청 흥미로운 이야기들로 가득하고 재미가 있어서 읽는내내 시간가는줄 몰랐던 것 같다. 대여로 사놓은 상태인데, 이거 그냥 새로 한권을 살까도 생각중에 있다. 두고 두고 읽으면서 가까이 하고 싶은 좋은 책인것 같다

a*******c 2018.07.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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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혹하는 식물의 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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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을 광물취급하거나 감각이 없는 바보같은 존재, 그저 수동적이기만 한 생명체로 본 적은 단 한번도 없지만 그래도 이 책은 나에게 식물에 대해 그동안 가졌던 엄청난 편견으로부터 벗어나게 해주었다. 그 사실 하나만으로도 이 책은 내 인생에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갑자기 집안에 놓여있는 화분이 달라보여서 경이로운 마음으로 바라보았다 ㅋㅋㅋ 주변의 식물들에게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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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을 광물취급하거나 감각이 없는 바보같은 존재, 그저 수동적이기만 한 생명체로 본 적은 단 한번도 없지만 그래도 이 책은 나에게 식물에 대해 그동안 가졌던 엄청난 편견으로부터 벗어나게 해주었다. 그 사실 하나만으로도 이 책은 내 인생에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갑자기 집안에 놓여있는 화분이 달라보여서 경이로운 마음으로 바라보았다 ㅋㅋㅋ 주변의 식물들에게 감사하며 살아야겠다 ^^
YES마니아 : 플래티넘 h****n 2021.10.1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