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대별로 정리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역사로 이해를 돕는 책이었습니다. 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자치지구에 높은 장벽이 세워졌는지. 중동에서 일어난 전쟁의 원인과 결과가 어떠한지를 잘 이해하게 만들어 진 책입니다. 이번에 트럼프 대통령이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인정하면서 일어난 파장이 그렇게 클 수 밖에 없었는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몇명의 사람들이 증언하는 이야기가 마치 다큐 형식처럼 중간중간 삽입되어 읽는 내내 현장의 의견을 듣는 듯 하였습니다. 특히. 나치수용소에서 살아나온 사람과 팔레스타인 난민의 이야기가 상생감을 더했습니다. 특히. 마지막 장에 나온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청소년들의 토론장에서의 이야기가 많은점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다소. 아쉬운 점은 증언하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가 소소하여 당시의 현장의 느낌을 알려주지만 책의 내용을 무게감 있게 근거가 되어주지는 못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 당시 지위가 높은 위치에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추가 되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이책을 읽으면서. 중동의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문제가 바로 해결되긴 어렵다는 현실을 더 체감하게 된 것도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멀지만. 영향력 있는 중동의 중심에 있는 그곳에 평화가 깃들기를 바랍니다. |
|
유대인들은 2천년 동안 나라가 없었으면서도 민족적 정체성을 잃지 않았고, 결국 1948년 조상들의 땅에 현대 이스라엘을 건국하는 데 성공했다. 이스라엘 건국은 인류역사상 최대의 기적 중 하나였다. 그리고 그들은 불모의 사막에 서구 못지않은 현대적 문명국가를 세웠다. 하지만 그들의 기적은 70년 동안 이어지는 비극을 낳았다. 바로 그 땅에 주인이었던 팔레스타인 인들 이었다. 나는 그래도 꽤 중동에 대해 안다고 자부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서야 중동전쟁에 대한 지식과 팔레스타인들에 대한 동정이 중동에 대한 나의 인식의 거의 전부였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젊은 독자’를 위한‘이라는 수식어에 어울리게 가독성이 훌륭하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양쪽 그것도 다양한 신분의 사람들과의 현장감 넘치지만 비극적인 인터뷰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이 책은 많은 것을 가르쳐 주었다. 1967년 6일 전쟁 전까지만 해도 팔레스타인인들은 나세르에 매료되어 있었으며 ‘앞으로 탄생할 통일 아랍’의 일원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전쟁의 참패 이후 팔레스타인으로서의 정체성이 생겨났다는 사실이 좋은 예이다. 팔레스타인인의 고난은 물론 아랍권에 살던 유대인들이 당한 박해, PLO의 부패 등 잘 알려지지 않은 비극으로 가득 차 있는 이 책의 마무리 역시 마음을 무겁게 만든다. “난 아주 어렸을 때부터 줄곧 전쟁을 보며 자랐어요, 독립전쟁, 수에즈 전쟁, 6일 전쟁, 욤키푸르 전쟁, 그 밖에 수많은 분쟁을 직접 겪으며 살았죠. 내 아들이 싸웠고, 내 손자도 싸웠어요. 손자는 지금 부상을 당해 병원에 누워 있어요. 그런데 내 생각에는 내 손자의 손자도 싸우게 될 것 같아요.” - 이스라엘 예비군 아브라함 바람 우리 어머니는 오스만제국 시절 태어났어요. 난 영국 점령시기에 태어났고요. 자식들은 요르단 점령 시절에 태어났고, 손자들은 이스라엘이 점령했을 때 태어났어요. 항상 누군가 우리 땅을 가지려고 했지만, 우리까지 원하지는 않았어요, 이게 비극이 아니고 뭔가요 - 팔레스타인인 아멜리에 자카만 |
|
<젊은 독자를 위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역사>의 구성은 독일인 언론인과 유대인 강제수용소 생존자로 아우슈비츠 위원회 홀로코스트생존자 단체의 회장을 역임한 이가 이스라엘, 팔레스타인에 거주하는 이들을 인터뷰해 그들의 생생한 증언과 함께 중동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을 소개한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