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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불교 신자가 아니지만 이 책을 읽고는 마음에 들었습니다. 원래는 이 책이 아닌 다른 책을 읽었지만 산것은 1권이죠. 사람이 살아가는데에 가장 중요한것은 자신을 아는 것과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지요. 사람은 자기를 안다고 생각 하면서 자신을 잘 모르는 사람이 많거든요. 그리고 살아가면 사물과 환경은 늘 흐르던 데로 흐르지만 자신이 좋고 나쁨 그리고 걱정과 기쁨은 다 자신의 마음에서 나온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불경에도 같은 이야기가 적혀있지만 도무지 어려운 말로 적혀있어서 이해가 잘 안되었거든요. 어렵게 적혀있는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에 대해 적혀 있는 책보다 좋다고 생각합니다. [인상깊은구절] 자신에 대해 '왜?'라고 생각하는 건 왜 항상 불행한 때일까...'나는 왜 이렇게 행복할까'라고는 생각하지 않을까. |
| 비틀즈의 유명한 노래 let it be 다들 잘 아시리라 믿습니다. "내가 괴로움에 빠져 고통하고 있을때 성모마리아는 오셔서 내게 이야기 했습니다 그냥 그대로 두라고" 굉장히 철학적인 말입니다. 마치 노자의 무위자연이 생각나는 그런 말입니다. 이 책은 만화책입니다. 굉장히 보기가 편합니다. 그것은 단순히 그림이 그려져 있고 말이 적다고 해서 얻어지는 편안함이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주인공은 돼지입니다. 그리고 너무나 친숙합니다. 여자에게 왜 나는 채이는 것일까, 나의 어디가 부족한 것일까, 그렇게 사랑했는데 왜 그녀는 떠났는가, 이러한 한번쯤은 깊이 생각해보았던, 상처로 남았던 이런 고민을 하는 돼지입니다. 그러면서 점점 자신의 문제에서 출발하여 인생을 생각하게 되고 진리(자신)를 찾게 되는 그런 얘기입니다. 이 책 어디에도 어려운 사성제니, 연기설이니, 팔정도니 이런 철학적이고 난해한 불교용어는 나오지 않습니다. 이 책은 철학서가 아니라 옆에서 오래된 친구나 선생님이 얘기해주듯이 편안하게 얘기를 해줍니다. 그런 어려운 개념을 사용하지 않고 하나씩 누구나 생각하고 고민하는 그런 문제들을 말입니다. 그림체가 너무 편안하고 내용도 너무 생각할 것이 많은 좋은 책이라 생각됩니다. 여기서 제가 평을 하는 것은 사족을 붙이는 것같습니다. 이 책의 말대로 있는 그대로가 좋은 것이듯이 이런 좋은 책은 자연히 알려지리라 생각됩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의 말을 써보겠습니다. "불안을 없앤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니까 불안한 채로 안심하게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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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장난 마음을 치유하는 마법의 책. 진짜다. 모두 3권짜리 만화책인데 아무거나 하나 집어 <그냥> 읽으면 된다. 주인공인 덜돼지, 꽃돼지. 모두 내 모습을 닮았다. 한국어판 제목이 <부처와 돼지>가 된 데에는 약간의 사연이 있다. 일어로는 부처와 돼지의 발음이 비슷하단다. 그러니까 우리나라 판은 언어유희의 맛이 생략된 셈이다. 뭐 이건 어쩔 수 없는 언어적 한계다. 그거 빼고는 사실 이 책의 부처님은 안내자일 뿐이다. 그러나 우리는 다 알고 있지 않은가? 낯선 도로에서나 처음 간 산길에서 혹은 길고 긴 인생길을 헤매일 때 정확하고 친절하고 따뜻한 표지판이나 얼마나 중요한지를. 이 책은 그런 책이다. 맑은 날, 흔들의자에 앉아서 혹은 잔디밭에 누워서 읽으면 어느덧 상처 받은 마음 한구석이 치유되는 것을 느낀다. 덜돼지 말마따나 모든 것은 마음의 문제. 이렇게 말하기가 제일 쉽지만 사실 가장 정확한 진실이기도 하다. 남녀노소 할 것없이 머리맡에 두었다가 가끔씩 꺼내보면 좋은 만화책이다. 열 권의 심리학 책을 읽는 것보다 더 가깝게 그리고 빨리 <고장난 마음을 치유>할 수 있으리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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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군대에서 읽은 책을 전역후 이제서야 이렇게 리뷰를 남기게 되었다. 가능한한 읽었던 책들이 기억이 안날 정도로 쇠티하기 전에 이렇게 글을 남겨본다. 이책은 일본에서 만든 책으로서 돼지와 부처가 비슷한 발음? 동음이의어라서 이렇게 붙여진것 같다. 간단한 만화이지만 그 속에는 정말 깊은 뜻이 많이 깃들어져있다. 결코 가볍게 빨리 넘어 갈수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간단한 만화이지만 짧게라도 사색을 하면서 이책을 읽어보면 많은 뜻을 간직하고 가져갈수 있을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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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만화는 불교철학을 쉽게 풀어놓은 책이다. 귀엽고 얄미운 돼지들의 에피소드를 따라가다보면 어느새 무릎을 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그런데 왜 하필 주인공들이 돼지일까? 일본어로 부처는 '붓타'고 돼지는 '부타'다. 처음엔 이 비슷한 발음 때문에 불교 만화의 주인공으로 돼지가 등장했다고 생각했지만, 만화를 읽으면서 그게 아니라는 걸 깨달았다. 탐욕의 화신인 돼지, 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돼지. 그 돼지가 바로 우리 자신이 아닐까? 이런 생각이 들자 돼지가 깨달음을 얻어가는 과정이 너무 통쾌했다. - 역자의 말 중에서...
이 책은 만화책이다. 일본인 작가가 직접 그림을 그리고 쓴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불교철학이라고 하면 뭔가 심오하고 어려운 이야기처럼 들릴지 모르지만, 적어도 이 책에 녹아 있는 불교 철학은 그렇게 어렵지 않다. 쉽게 풀어쓴듯 하면서도 읽고 나면 뭔가 생각하게 된다. 각자의 성향에 따라 처한 상황에 따라 느끼는 바는 다르겠지만, 지은이와 역자의 말처럼 이 책의 주인공은 우리 자신일지도 모른다. 총 세권으로 구성된 이 시리즈는 각기 다른 화두를 던지고 있다. 책의 부제가 곧 큰 주제가 되는 식이다. '우리는 모두 돼지.', '있는 그대로가 좋아.', '아무 일도 아니야.'를 부제로 조금씩 다른 돼지들이 삶과 인생에 대한 고민을 풀어 놓는다. 이 책의 또 다른 주인공인 '부처'는 그런 돼지의 안내자가 되어 준다. 불교 철학이 원래 그렇듯이 이거다 저거다 정확한 답을 주는 것은 아니다. 돼지의 사소한 고민들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샌가 무언가를 깨달게 된다. 아니, 이미 알고 있는 것이 떠오른다는 표현이 더 정확할지도 모르겠다. 물론, 지은이의 생각에 전적으로 동의하는 것은 아니다. 어떤 때는 비약이 심한것 같고, 어떤 때는 내 생각과는 전혀 다른 결론에 도달하고는 한다. 허나, 삶의 이치란게 정확한 답이 있는 것도 아니고, 모든 사람의 사고 방식이 다 같을 수는 없기에 한번쯤 그의 말에 귀 기울여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네컷짜리 짧은 만화들로 구성된 이 얇은 책이 인생의 정수를 짚어 줄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각자 그것을 찾아 가는 여정에서 조그마한 보탬을 될 것이다.
현인이 되어 어떤 일이 일어나도 방황하지 않는 것을 목표로 하는 건 아닙니다. 물론, 바보는 곤란하지만요. 그저 바보와 현인의 사이를 오가면 됩니다. 고민하고 방황하면서 여러 가지 일을 조금씩 알아가는 사람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맺는 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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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만화책 2022.11.30. 만화책시렁 482
《우리는 모두 돼지》 고이즈미 요시히로 김지룡 옮김 들녘 2002.5.15.
돼지를 길잡이로 삼아 이야기를 펴는구나 싶어 《우리는 모두 돼지》를 장만해서 읽었습니다. 이 그림꽃책이 태어난 지 스무 해가 넘어서야 읽은 셈인데, ‘돼지’를 흉내내긴 했되, 그냥 ‘사람’ 이야기요, ‘서울사람(도시인)’ 이야기입니다. 그림님은 ‘사랑’을 다루려 했다고 밝히지만, 찬찬히 읽자니 ‘사랑 아닌 짝짓기’를 다룰 뿐입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사랑’이란 낱말을 쓰지만, 어느 곳에서도 ‘사랑’이라고 못 느끼겠습니다. 모두 ‘짝’을 찾아나서려는 몸짓이고, ‘짝꿍’한테 안달하는 줄거리입니다. 짝꿍을 찾아나서는 일은 나쁘지도 좋지도 않습니다. 다만, 스스로 마음 가득 사랑하는 숨결로 피어나지 않은 채 허둥지둥 짝찾기에 나선다면 여기서 채이고 저기서 넘어지면서 아프겠지요. 짝을 찾자면, 짝한테 어울리는 나로 서는 길보다, 스스로 빛나는 홀가분한 눈망울로 거듭날 노릇입니다. 나비로 거듭나고서야 짝찾기를 합니다. 애벌레일 적에는 바지런히 잎을 갉을 노릇이고, 스스로 꿈을 그린 뒤에는 조용히 잠들고서 옛몸을 모두 물로 녹여내어 새몸으로 깨어날 때까지 담금질할 일이에요. 이 길을 천천히 느긋이 아늑히 즐거이 거친다면, 누구나 나비로 피어납니다. 스스로 사랑이어야 짝지도 스스로 사랑입니다.
ㅅㄴㄹ
아이돌 가수인 마리는, 만 명의 팬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단 한 남자의 사랑을 받지 못해, 자살했다. (49쪽)
“한심해. 너를 잘 모르는 상대에게 차였는데 왜 그렇게 슬퍼해?” (100쪽) ※ 글쓴이
숲노래(최종규) : 우리말꽃(국어사전)을 씁니다.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라는 이름으로 시골인 전남 고흥에서 서재도서관·책박물관을 꾸리는 사람. ‘보리 국어사전’ 편집장을 맡았고, ‘이오덕 어른 유고’를 갈무리했습니다. 《쉬운 말이 평화》, 《곁말》, 《곁책》, 《새로 쓰는 비슷한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겹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우리말 꾸러미 사전》,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우리말 동시 사전》, 《우리말 글쓰기 사전》, 《이오덕 마음 읽기》,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마을에서 살려낸 우리말》, 《읽는 우리말 사전 1·2·3》 들을 썼습니다. blog.naver.com/hbook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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