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이지본의 공연을 본적이 있다. 아주 작은 무대에서 젊은 유동인구가 많았던 곳에서 했기 때문에 많은 곡을 듣진 못했다. 맨 앞줄에서 섰는데 이윽고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고 열광의 도가니로 변해 사람들에 떠밀린 적이 있다. 정말 시원함과 열정이 끓어 오르는 공연이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레이지본에 대해 알지 못하는 것 같다. 그땐 내가 고등학생이었던 때였는데 나는 약간의 호감만 가진 상태였다. 내 친구들은 팬이 많았다. 그래서 앨범을 사러 음반매장에 갔으나 무척 구하기가 힘들었다. 그때가 제일 활성기 였는데도 음반이 반품되었다는 가게주인의 말을 듣고는 굉장히 알쏭달쏭 했다. 레이지본은 스카펑크라는 장르를 하는 인디록밴드로 알고 있다. 록음악이나 기존의 밴드들과는 차별되는 음악을 들을 수 있다. 복잡하지 않고 그렇게 거창하진 않지만 굉장히 기분좋고 자신감 넘친다. 명랑한 느낌이 든다. 특이하게 트럼펫을 사용해 즐거움을 준다. 개인적으로는 'Sunshine Bay'와 '바보'를 좋아하는데 전체적으로 곡이 다 좋다. 나는 그냥 레이지본의 음악을 들어본 단순 팬에 불과 하지만 내가 아는 사람들 중엔 이 앨범에 중독된(?)사람들이 많다. 이로써 충분히 소장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