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전에 알았던 남자친구의 남동생이 지방에서 대학을 다녔다. 집이 서울이라서 할 수 없이 자취를 했는데 나중에 남자친구가 남동생이 동거를 한다고 살짝 이야기 해줬었다. 물론 그 사실은 부모님은 모르는 그들 형제만의 비밀이었다. 그리고 그 동생은 자기처럼 동거하는 친구들이 흔하다는 얘기를 해 줬다. 그 때가 벌써 7~8년전인데 지금은 동거인구가 훨씬 많이 늘었다고 한다. 결혼 적령기가 훨씬 지난 나는 주위에 결혼한 사람들이 많고 또 만만챦은 만큼 이혼한 사람들의 이야기도 듣는다. 흥미롭게도 이혼한 사람들의 대부분이 성격차이라고 하고 이혼하진 않았지만 결혼생활이 순조롭지 못한 사람들의 이유 또한 성격차이가 대부분이라고 한다. 그들은 농담처럼 동거라도 하고 나서 결혼할 걸 그랬다고 그런다. 그랬다면 시행착오가 좀 덜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에서일거다. 통계수치상으론 동거인구가 급속이 증가하지만 우리들의 사고방식은 그 증가율에 훨씬 못 미치고 있다. 아직까지도 동거는 금기시되어오고 부모나 직장상사나 동료들에겐 숨겨야 할 비밀이다. 동거인구가 늘어나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분명히 있을 것이다. 법적으로 혼인신고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죄지은 사람처럼 숨기고 또 손가락질 까지 받아야만 한다는 것은 또 하나의 소수에 대한 다수의 이유없는 횡포가 아닐까? 이 책은 동거 자체가 옳은지 그른지에 대해서는 이야기 하지 않는다. 그저 여기 저기 여러 사례들을 풀어놓았을 뿐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개방화된 토론꺼리도 되지 못했던 거에 비하면 이런 제목으로 출판됐다는 것만으로도 조금은 양지로 발디딜 준비를 해 준 것 같다. |
| 사랑한 사람 생기면 동거하고픈 맘 당연한거죠. 결혼 행복지수 높아질려면 동거도 한 방법이죠. 제가왜 진작 몰랐을까. 동거했었다면 제인생 달라질껀데 적어도 지금보다 행복하다는 거 분명해. 아직 우리사회가 동거를 보는 시선 곱지는 않지만 나자신위해 더 행복한 삶을 위해 그 따위 눈치..무시하죠. 미래의 자신 행복한다면 대한민국도 행복합니다 이 책중에 이런말 있습니다. 연애는"화려한 오해" 결혼은"참혹한 이해"그 참혹한 이해는 무엇을 말하는건가...선택했기에 어쩔수없이 이해해줘야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참혹하게 삶지맙시다. 그래서 제가 이 책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행복하고 싶다면 이책 꼭 보세요. |
| 이 책에는 동거에 대한 진지한 고찰이 담겨있다. 너무 좋아서 같이 살기 시작했다가 열정이 식어 다시 돌아서는 그런 동거가 아닌, 결혼이라는 제도의 대안으로서의 동거 말이다. 물론 우리 사회에서 동거가 가족 개념의 하나로 자리 잡으려면 아직 갈 길이 먼 듯 느껴지지만, 이 책의 저자로 참여한 많은 우리 사회의 구성원들의 솔직하고도 진지한 의견은 동거에 대한 어둡고 칙칙했던 사회적 편견을 밝은 세상으로 끄집어내어 다시 한번 이에 대해 생각헤보게 한다. 나도 예전에 프랑스에서 공부하던 때, 현지 학생들은 물론이고 중국이나 일본 등 우리와 같은 문화권에 있는 학생들 조차 남녀의 동거를 결혼과 마찬가지로 하나의 선택의 과정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에 놀랍고도 부럽게 생각했던 적이 있다. 그리고 지금은 더욱 그런 생각이 강해졌다. 결혼이라는 것이 점점 그 시작부터 서로가 속물임을 확인하는 과정이 되고, 난립하는 결혼 정보 회사에 휘둘리는 많은 미혼 남녀들을 보면 씁쓸할 뿐이다. 이 책의 바람을 타고 우리 사회에 건강한 동거 문화에 대한 진지한 논의가 더욱 활발히 이루어지길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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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빠진 친구에게 선물할 책을 고르느라 웹을 돌아다니다 마침내 제목이 확실한 책을 발견하였으니 『우리 동거할까요』
처음엔 동거 수기를 모은 책인 줄 알았으나 목차를 보니 동거에 관한 모든 것이 들어있는 것이 아닌가. 23명이 되는 사람들이-그중엔 유명한 사람이 무척 많았음- 각각 동거에 대해 쓴 책이었다.
잡지나 TV에서는 동거 이야기를 많이 보았지만 이렇게 한권 전체가 동거에 대한 책은 처음이다. 영화속 동거 이야기도 재미있었고, 동거 계약서란 것도 생소했지만 재미있었고...우리나라 동거인구가 어림잡아 80만쌍이라니. 엄청난 숫자임에 틀림없다. 누구나 한번씩 꿈꾸던 동거, 이제는 현실로 다가온 동거.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읽으며 멋진 미래를 그려보는 건 어떨지. (보너스:책 속의 삽화도 의미심장함) [인상깊은구절] 보통 일주일에 한번 만나 영화 보고, 밥 먹고, 술 마시고, 모텔(?)까지 가는 경우가 많은데, 그러다 보면하루에 10만 원이 훌쩍 넘어가죠. 한 달이면 40만 원이 넘는 돈인데 점점 아깝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연애하는 사람들이 돈 쓰는 게 다 가이 있는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서 아닌가요. 그렇다고 아직 결혼할 형편은 안 되고... |
| 살아보기 전에는 모른 다는 말은 전적으로 맞는 말이다. 밖에서 만나 같이 밥 먹고, 영화보고, 술먹고, 여행가고, 여관가는 것만으로는 서로가 어떻게 일상을 사는 사람인지 제대로 알기 어렵다. 핑크빛으로만 보이던 결혼이라는 제도에는 우리가 예상치 못한 덫이 여기저기 쳐져 있기 마련. 그런 면에서 본다는 동거는 서로를 정확히 알고 타인과 삶을 공유하는 방법을 배우는 삶의 지혜로운 선택일 수 있다. 물론 동거가 결혼의 대안이라고 단언할 수는 없다. 결혼이든 동거든 책임감과 성실성 등 성숙한 성인의식이 필요하다는 점에선 다를바가 없다. 결혼이냐 동거냐 굳이 나누어야 할 이유가 있는가? 동거를 원하는 사람은 경제적 이유든 다른 이유 때문이든 남 눈치보지 말고 당당히 자신의 가치관이 요하는 대로 살아야 할 것이다. 참고로 내가 두번 동거해 본 경험에 의하면, 설령 동거가 실패로 끝나더라도 나중에는 많이 배운다. 아픈 만큼 성숙해진다고나 할까. 사람에 대해, 남녀에 대해 등. 연애, 결혼에 대해서도 좀더 객관적인 시각을 가질 수 있다. 비주체적인 자신에서 벗어나 스스로 자신에게 맞는 상대를 파악하고 선택하는 힘을 기를 수 있다. 특히, 여성들은 스스로에 대한 자긍심과 독립심 없이, 상대에 대한 신뢰 없이 시작하지 말 것. 경제적인 것이 가장 많이 스트레스를 주므로, 합리적인 생활도 필요하다. 그러나 사회적 통념을 이겨내고 일단 여성들이 동거를 선택한다면 동거란 것이 누구보다 여성들에게 유리한 점이 많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그래도 용기가 안나면 이 책을 읽고 힘을 내라! |
| 동거라는 형태 - 정확히 미혼의 남녀가 정상적인 혼인관계를 거치지 아니하고 결혼과 유사한 상태로서 같이 사는 것이...우리에겐 익숙하지 않다. 사회적으로나 문화적으로나 익숙하지 않고 종종 금기시 되어 보이기 까지 한다. 그래서 인지, 책의 집필 의도조차 그러한 부분에 상당한 어필을 함으로서 발행부수를 늘이려는 전략이 포함되어 있지 않은지 의구심을 가지게 한다. 필자진에는 정말 사회의 명사인지는 모르나, 이런저런 각계각층의 여러부류들....주로 성공한자 이거나 나름대로 고급스럽고 우아해 보이는 사람도 적절히 섞어 놓았다. 또한 편집의 방향도 이 나라 저나라의 경우, 이런 저런 유명한 모씨들의 경우 등등...상당히 옹호론에 가까운 배열이란 것은 누가 봐도 쉽게 알 수 있다. 사실 필자 또한 동거에 관한 옹호론자이지만, 어떠한 책을 낸다는 것은 사실성에 대한 접근이 아닐까? 차라리 이래서 동거가 좋은거다는 식으로 말하고 싶다면, "같이 삽시다~ 살아봅시다~"하구 pop 가수의 노래를 부르는 편이 나은지 모른다. 동거라는 객관화된 사실에 대해 냉철하게 보기보다는, 호기심에 건드렸다가 덩달아 찬양론이 되기 쉬운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