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서대여점에서 3권까지 빌려봤었는데, 4권을 계속 안들여놓길래 홧김에(?) 1권부터 4권까지 다 구입해버렸어요. 이걸 보다보면 엘리트란거, 꽤 피곤한 생활을 하고 있는거 같다는 연민을 불러 일으키기도 합니다. 웃기게도. 그래도 스미레라는 여자가 부러워지는건 어쩔수 없죠. 모든걸 다 갖췄잖아요, '모모'라는 '펫'까지도.저는 스미레씨가 모모와 잘 되었으면 바람이 있는데 과연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가볍게... 기분전환으로 읽기에 좋은 책. '만화'라서 더 좋은거 같아요. 숨겨진 개그들이 얼마나 웃긴지. |
| 혼자 사는, 일하는 독신 여성. 열심히 공부하고, 열심히 일해서 내가 쟁취한 성공인데, 뒤에서는 쑥덕거린다. 잘난 (척하는) 여자가 한번씩 당하면 쌤통이라며. 별로 따지지 않고 좋은 사람인 것 같아서 잘 사귀어 왔는데, 어느 날 갑자기 여자가 생겼다고 이별을 고했다. 낮 동안은 눈이 뱅뱅 돌만큼 바쁘게 일하지만 역시 집에 돌아가면 쓸쓸한 혼자이다. 외로워! 외로워! 그런 어느 날.. 내 손에 떨어진 한마리 강아지 같은 펫을 주웠다! 전적으로 나에게 의지하는, 내가 없으면 살아갈 수 없는 존재. 그러면서도 화장실을 가려주는 기특한 펫. 그렇게 해서 스미레와 인간 펫 모모의 동거가 시작된다. 알고 보면 모모는 잘 나가는 모던 댄서이다. 스미레와 함께 있고 싶다는 꿍꿍이를 가지고 모모는 스미레가 원하는 쓸모 없이 귀엽기만 한 펫의 역할을 기꺼이 감수한다. 하지만 스미레의 첫사랑이었던 완벽한 남자 하스미와 재회하면서 펫의 존재는 숨길 수 밖에 없다. 마음의 안식처인 펫을 포기할 수도 없고, 점점 "남자"의 존재감을 드러내는 펫과는 어떻게 될 것인가? 쓸쓸한 독신의 욕망이랄까.. 그런 것을 분출시켜 주는 즐거운 만화 한편을 본 기분이 든다. 앞으로의 내용도 기대되는, 그림만으로는 기대가 안 됐지만 내용이 모든 단점을 날려 준 만화다. |
| 이 묘한 삼각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풀려 나갈지 무척 기대가 된다. 신문사 기자, 도쿄대, 하버드를 나온 엘리트 하지만 여자라는 이유로 스미레는 어려움을 겪는다. 노력으로 얻은 지위이지만 주변에서의 시선은 그리 곱지않다. 스미레 친구의 평범한 주부의 행복이 부럽기도 하고, 같은 회사의 다른 여직원의 여자로서의 행복론에 스트레스를 받기도 한다. 그렇기에 더욱 자신의 바리케이트를 철저하게 치고 완벽해지려고 노력하는 스미레.. 그런 그녀의 속내는 너무도 여려서 힘들어하고.. 스미레는 인간 펫 모모에게는 의지를 한다. 모모는 스미레를 좋아하지만 펫으로서 그녀의 곁에 오래도록 남을 수 있기를 바란다. 스미레는 자신보다 지위나 학벌 수입이 낮은 옛 애인으로부터 버림 받은 후 자신과 동등하거나 나은 남자를 찾고 있었다. 그리고 옛 학교 선배를 만나게 되는데.. 그는 그녀의 첫사랑이었다. 그리고 인간 펫을 키운다는 사실을 숨긴채 그와 사귀게 되고... 그 앞에서도 마음 편하게 자신을 드러내지 못한다. 똑똑한 여자의 사회생활 모습이 흡사 우리나라 여성들이 겪을 일과 비슷하게 느껴지고 여자로서의 행복에 대해 생각하게 해준다. 하지만 역시 가장 궁금한 것은 그녀의 선택이다. 자신을 드러내고 편안할 수 있는 펫인지.. 그녀의 첫사랑 남자인지... |
| 주인공 스미레는 명문 도쿄대를 졸업하고 유학도 다녀온 능력있는 미모의 기자.그러나 남자들은 그녀의 큰키와 학벌, 능력때문에 주눅이 든다며 그녀와 사귀기를 거부하고 여자들은 그녀의 노력은 보지 않고 그저 행운을 타고났을 뿐이라며 시기한다. 사람들의 오해와 시기심으로 마음 붙일곳 없어하던 그녀가 길거리에서 주운(?) 남자..키도 작고 능력도 없고 가진거는 귀여운 얼굴밖에 없는 그 남자는 스스로가 애완동물이 되겠다고 하고 스미레는 결국 그 남자에게 모모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사육(?0을 한다. 스미레는 모모에게 시간맞춰 밥 먹여주고 목욕도 시켜주고 쓰다듬어주고..모모는 때에 따라 스미레를 위로도 해주고 그녀가 우울할때 재롱도 피우고.. 도쿄대 출신의 선배와 만나게 되고 그와 연애를 하면서 인간 펫인 모모의 존재를 숨기기 위해 소동이 벌어지기도 한다. 정말 황당하기 그지없는 내용이고 남자와 여자의 역할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는 엉뚱한 만화이지만 웬지 모를 유쾌한 기분이 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