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을 받아보고 2번 놀라게 된다. 우선 책의 두께가 단행본 소설 치고는 상당히 뚜꺼운 것을 보고 놀라고, 두번째로 책을 쭉 흩어보면서 다소 에로틱한 문체로 표현한 작가의 머리글을 보고 놀란다. Annie Ernaux 란 작가는 그리 알려지지도 않은 작가이고, 더군다나 "단순한 열정"이라 이름 붙여진 이 작품은 그렇다. Pages 수가 얼마되지 않기에 책을 독파하는데는 5-6시간이면 충분할 것이다. 첫 한두페이지의 다소 에로틱한 표현과 달리, 한 남자를 사랑하는 여인의 독백체로 가득차 있기 때문에 전체적인 분위기는 전혀 그렇다고 볼 수 없다. "어쩌면 작가의 자서전적 성격을 지니고 있을수도..."라는 생각이 드는 소설이다. 비교적 쉬운 문체와 단어로 구성되었기에, 머리를 식히면서 속도감 있는 독서를 즐기기에 적당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