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때 모 방송국에서 최면을 통한 연예인들의 전생체험을 방영해서 인기를 끌었던 적이 있었다. 이 외에도 가끔 최면에 대해 소개하는 오락프로도 방영하는 경우도 있었는데 아무튼 이런 영향때문인지 최면에 대한 책들을 요즘은 서점에서 자주 접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런데 이런 최면관련 서적 중에 유독 내 눈길을 끄는 것이 바로 이 책이었다. 평소 최면에 관심도 있었고 또한 책의 구성이 완전히 만화책이라 잘되면 최면 전문가, 못되도 만화책 한 권을 읽는다는 심정으로 책을 골랐는데 결과적으로는 괜찮은 선택이었던 것 같다. 처음에는 저자의 조금은 썰렁한(?) 소개로 시작을 하지만 곧이어 재미난 그림과 상황들을 바탕으로 최면에 대한 잘못된 환상, 역사, 방법 등을 순차적으로 소개해 나가고 있다. 만화형식이 일단 부담이 전혀 없어서 책장이 술술 넘어가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이지만 이에 못지않게 내용도 잘 설명하고 있어서 책 제목처럼 최면의 길로 안내하는 길라잡이로는 손색이 없는 책이라 생각된다. 물론 그렇다고 이 책을 본다고 최면에 대해 완전히 기초를 마스터했다고 할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기존의 책에 비해 부담을 적게 가지면서 재미있게 처음부터 공부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보면 이 책은 분명 도움이 될만한 책이라고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