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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애 가장 슬픈 오후, 레저베이션 로드에서 우리 가족의 비극은 시작되었다.' 제니퍼 코넬리를 좋아해서 개봉하면 봐야지 하고 생각했던 영화 '레저베이션 로드'. 원작이 있는 줄은 몰랐다. 사랑과 상실, 의무와 죄의식, 분노와 구원에 관한 깊은 여운을 주는 이 작품은, 1998년 미국에서 첫 출간되어 2007년 영화화되면서 재조명을 받았다고 한다. 사고로 조쉬를 잃은 아버지 에단, 아내 그레이스, 샘의 아버지이자 가해자인 드와이트의 엇갈린 관점들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피크닉을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조쉬의 동생 엠마가 화장실을 가고 싶다고 하여 그들은 레저베이션 로드에 있는 허름한 주유소에 내린다. 조쉬에게 소홀했던 잠깐 사이 주유소 길가에 서 있던 조쉬는 뺑소니 사고를 당해 죽고 에단과 그레이스는 깊은 슬픔에 휩싸인다. 그리고 또 한 남자는 아들을 태운 차로 타인의 아들을 치어 죽이고 도망친다. 아들을 위해 개를 치었다고 거짓말을 한 드와이트. 죽은 아이가 자신의 아들과 같은 학교 다니는 조쉬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는 죄책감에 시달리게 된다. 에단과 그레이스는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고 동생 엠마는 자기때문에 조쉬가 죽었다는 죄책감에 시달린다. 믿고 의지하려했던 경찰마저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하고 결국엔 등을 돌려 버리지만 에단은 끝까지 포기하지 못하고 유난히 눈길이 가던 아이였던 샘과의 대화를 통해 우연히 그날 밤의 진실을 알게 된다.
사랑하는 가족의 상실로 인해 남은 가족들이 받는 고통이 얼마나 절망적인지 고스란히 느껴졌다. 전혀 의도하지 않은 우연한 사고였기에 무조건 가해자를 비난할 수만도 없는 상황에 피해자의 가족들은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총을 들고 드와이트를 찾아갔을 때 분노와 용서 사이에서 수없이 고민했을 에단을 보며 내가 저 상황이었다면 용서할 수 있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책을 통해 느꼈던 것들이 영화로 어떻게 표현되었을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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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에 가장 슬픈 오후
존 번햄 슈워츠 지음/ 랜덤하우스 출판
뉴 잉글랜드의 작은마을에 사는 에단과 그의 가족- 단란한 피크닉을 끝으로 엄청난 수렁으로 빠져든다. 에단이 잠시 시선을 돌린 사이 그의 아들 조시가 뺑소니 사고로 그자리에서 숨진다. 한편 뺑소니 사고를 낸 변호사 드와이트는 번민에 사로 잡히는데...
이 책을 읽으며 아들 조시가 사고가 난 부분에서 책을 덮었다. 그리고 3일후 다시 책을 들었다. 몇해전 울 동네 비디오 가게 아들이 가게문을 열고 골목에 들어서자 마자 후진하는 트럭에 치여 그자리에서 죽었다. 서른해를 살면서 눈앞에서 사람이 죽는걸 처음 보았던지라 나또한 충격에 고통스러웠다. 한동안은 눈을 감아도 눈앞에 선하게 떠오르는데 몸서리가 쳐질만큼 무서웠다. 그후, 비디오 가게는 없어졌고 부부는 하루가 멀다고 싸우다 헤어졌다.
에단은 매일 두번씩케이넌 경찰 지구대를 지나친다. 사건발생 두달이 지나도록 수사는 진척이없다. 그러던중 조시의 뺑소니 교통사고는 후순위로 밀려난다. 드와이트는 한밤중에 그레이스 집 주변에서 그들을 훔쳐본다. 그레이스는 점점 방황한다.
뭐하나 남부러울거 없는 에단의 가족에게 조시의 죽음은 충격 그 자체이다. 엠마는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 했고 그레이스는 본인의일을 해내지 못해 사람들로부터 멀어져 갔으며 에단은 조시의 죽음에 책임을 느끼며 고통스러운 날들을 보낸다.
자식을 먼져보낸 부모의 마음을 어떻게 헤아릴 수 있을까.
그것도 바로 얼마전까지 곁에서 숨쉬고 살아있던 금쪽같은 제 자식 잃은 부모의 마음을 어떻게... 어떻게 헤아릴 수 있을까...
에단의 고통이 내 고통인양 책속으로 빠져들었다. 그레이스에게 느껴지는 연민. 오빠의 죽음이 제탓인양 흐느끼는 엠마,,
그 가족의 주변을 멤도는 드와이트. 그리고 그의 아들 샘. 샘으로 인해 단서를 잡은 에단의 긴 밤.
US DAY의 평처럼 이 책의 결말을 누설한다는건 문학적 범죄라는 말에 공감한다. 감동.. 그 이상의 감동.. 원작의 감동이 스크린에선 어떻게 펼쳐질지 자못 궁금해진다. 에단의 고통스러움과 드와이트의 죄의식 사이에서 단숨에 읽어버린 책. 손에서 내려 놓기가 아쉽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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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년전의 책을 다시 꺼내어 영화로 만든 까닭이 무엇일까?
책의 구성형식, 이야기 진행형식이 특이하다. 어쩌면 영화를 만들기 위해서 구성해놓은 스토리 형식이지 않을까 하는 의구심도 든다. 이야기는 두 가족의 행동과 심정변화에 중심을 두고 있다. 두 가족의 아버지가 주인공이다. 아들을 잃은 아버지와 그 아들을 빼앗아간 아버지, 아들을 사고로 치고 뺑소니친 아버지에게는 또 다른 아들이 있다. 그리고 이야기는 두 아버지의 시선을 변경해가면서 시간적 흐름에 따라 이동하는 형식을 취한다. 단란했던 가족의 가장인 교수는 아들을 잃게되면서 가족자체는 혼란에 쌓인다. 그리고 서서히 조금씩 가족은 붕괴해간다. 한편 무명으로 살아가는 변호사는 이혼을 겪으며 아들의 소중함을 찾아가지만 교통사고의 그림자속에서 헤메이게된다.
책의 가장 흥미로운 점은 바로 인칭변화라 할 수 있다. 아마도 독자는 때로는 양쪽의 아버지의 입장에서 이해와 대립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책을 읽는 내내 무엇이 옳고 그른지에 대한 판단이 흐려질 것이다. 사고 자체의 잘못보다는 그 사고로 인하여 겪게되는 여러사람들의 갈등속에서 중심을 잃어버릴수도 있다. 책을 다 읽는 그 순간까지 한 사고의 영향이 작게는 피해자와 가해자의 가족부터 사회전체의 시스템까지 얼마나 서서히 그리고 다시 되찾기 힘든 고통과 잘못된 사회적 시스템이 얼마나 허무한것인가에 대한 지적을 동시에 가져다 준다.
결국 모두에게 아픔만을 가져다주는 형식의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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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덮고 어디선가 슬그머니 올라오는 슬픔에 나도 모르게 코끝이 찡해지고 눈물이 났다. 아............ 뭐라고 말해야 하나! 서평을 남기자니 글로 차마 표현하기 힘든 현실에서는 절대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슬픈 이야기다.
불행은 소리도 없이 예고도 없이 갑작기 찾아왔다. 늦은 오후, 피크닉을 즐기고 돌아가던 에단,그레이스,엠마,조시 가족은 딸 엠마가 소변이 마렵다고 하여 레저베이션 로드의 한 주유소에 멈춰 서게 되고, 그 곳에서 도로가에 서있던 아들 조시가, 갑작스레 뛰어 나온 차에 치여 뺑소니사고로 죽고 만다. 이 때부터 이 행복했던 가족의 조시가 죽은 것을 모두 자기 탓으로 여기며 스스로를 질책하고 슬퍼하고 분노하며 괴로워하며... 조금씩 서로에게 마음의 상처까지 주게 된다.
그리고 바로 뺑소니 사고의 주범(?)인 드와이트. 드와이트는 아내 루시와 이혼하고 아들 샘을 일주일에 한번씩 만나는데다, 야구경기를 보고 돌아오는 길에 뜻하지 않은 사고를 내게 된 것이다. 가해자라고 부르기엔 드와이트의 입장에서 본 그의 이야기도 안타까울 뿐이다. 뺑소니 사고 이후, 자신의 아들과 같은 나이의 소년을 죽인 죄책감과 자신의 아들 샘에게 더이상 부끄러운 아버지로 남고 싶지 않으려는 스스로와의 갈등...
에단과 드와이트 가족에게 일어난 불행이 소리없이 나에게도 불쑥 찾아 온다면..... 정말 상상하기 싫은 일이다. 나에게도 13개월짜리 아들이 있다. 얼마전 갑작스런 고열로 3일 밤낮을 곁에서 돌보며 애타던 때가 떠오른다. 밤에 잠도 못자고 물수건으로 끙끙 앓는 아들의 온 몸을 닦으며 열이 내리기만 바랬던 그때의 그 초조함. 3일 동안의 열감기로도 이렇게 가슴이 철렁한데, 갑작스런 뺑소니 사고로 사랑하는 자식을 잃은 에단의 심정은 어땠을까! 반대로 내가 드와이트의 입장이 되어, 나의 아들 앞에 그 무서운 비밀을 감추고픈 마음이 생긴다면.... 책의 마지막,,, 가슴 저려오는 이 두 아버지의 결말을 읽으며 눈시울이 붉어졌다. 누가 가해자이고 누가 피해자인지 끊임없이 묻게 되는 가슴아픈 소설, 한번쯤 꼭 읽어보길 권하고 싶다. 내 가장 소중한 것은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지고 나서야 절실히 필요함을 느끼게 되는 것 같다는 말과 함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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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처음 본 순간, 굉장히 아담해서 '읽고싶게끔 생긴 책이다'란 생각이 들었다. 게다가 책 뒷면에 있는, 책의 줄거리가 간략히 축약된 이야기나, 이 책이 제니퍼 코넬리, 와킨 피닉스, 마크 러팔로 주연의 영화가 되었다는 내용의 광고물 역시 나를 흥미롭게 만들었다.
이 책의 간략한 줄거리는 이렇다. 에단과 그레이스 부부는 자신의 아들, 딸인 조시와 엠마와 함께 연주회에 다녀오는 길이었다. 그런데 잠깐 주유소에 들린 사이에 조시는 뺑소니 차에 치여 죽고 만다. 그러면서 에단과 그레이스 부부는 엄청난 상처를 받게 되고, 뺑소니차의 운전자였던 드와이트 역시 마음 속을 억누르는 깊은 갈등에 괴로워하게 된다는 이야기다.
이 책은 다른 책과 달리, 독특한 구성을 취하고 있는데, 그 독특한 구성은 피해자와 가해자의 이야기를 모두 담아낼 수 있게 하였다는 사실이다. 피해자는 물론 피해자이기 때문에 슬프지만, 가해자는 자신이 사람을 죽였다는 충격에서 빠져나오기가 힘들기 때문에 또 한번 괴로워한다. 그들의 슬픔을 표현하기 위해, 이 책은 '에단', '그레이스', '드와이트'의 이야기를 따로 담아내며 각자의 관점에서 보는 이야기를 담아내었다. 옴니버스와 유사한 구성을 취하면서도, 옴니버스와는 다른, 독특한 구성이 나의 마음을 잡아당겼다.
또 이책의 장점이라 할 수 있는 사실은, 아까 잠깐 언급했지만, 책이 매우 작아서 술술 읽힌다는 것이다. 얇은 책들보다 좀 더 작은 책들이 좀 더 읽고 싶게 생겼지 않을까...? 물론 400페이지가 넘어서면서 매우 두껍다는 단점이 있지만, 이 책은 가방에 쏙 집어 넣고 어디서든 읽을 수 있기 때문에 그 사실이 정말 좋았다.
이 책의 결말은 되게 좋았다. 내가 '에단'이였어도 이런 행동을 하지 않았을까 싶은데, 만약 자신이 범인을 아는 상황에서는 어떻게 할 것인가...? 과연 범인에게 자신의 상황을 그대로 느끼게 할 것인가, 아니면 용서할 것인가. 이 아이러니한 상황에서 에단은 정말 현명하게 대처한다. 그 결말에 왠지 공감이 갔다.
이 책을 접하고 나서 영화 <레저베이션 로드>에 대해 찾아보니, 책 광고와 달리 영화는 되게 혹평을 받았던 것 같다. 하지만 이런 멋진 스토리에 훌륭한 배우들이 함께 한 영화라는 사실때문에, 정말 기대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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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면, 누가 가해자이고 누가 피해자인지 헷갈릴 정도로 모든 등장인물들이 피해자로 그려진다. 대학교수인 에단과 화단디자이너인 그레이스는 아들 조시와 딸 엠마를 둔 행복한 가정의 부부였다. 그런 그들이 일요일 피크닉을 다녀오다 엠마가 화장실에 들른다는 이유로 멈춘 주유소에서 잠시 조시가 혼자 있는 사이에 뺑소니 차에 의해 조시가 죽는다. 아들 조시를 위험한 길가에 혼자 두었다는 책임감에 괴로워하는 에단, 아들의 죽은 모습조차 보지 못 하고 어렸을 적 파티에서 갑작스런 죽음을 당한 아버지의 모습을 다시 떠올리며 괴로워하는 그레이스, 자신이 화장실에 가려하지 않았다면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았을거라고 믿으며 나름의 고민으로 어린 나이에 감당하기 어려워하는 엠마... 행복했던 이들 가정은 그렇게 하루아침에 불행이란 늪으로 빠지게 된다.
어려서 아버지의 폭력성에 힘들어했던 드와이트는 성공한 변호사로서 루시와 아들 샘과 나름 행복하다고 생각하며 지내고 있었다. 하지만, 그가 변호사로 이름을 날리면서 바쁜 사이 아내 루시는 다른 사람을 사랑하게 되고, 이별을 통고한다. 그 상태에서 자기도 모르는 사이 내재되어있던 폭력성이 튀어나오는 사태로 아들 샘을 본의아니게 주먹으로 턱을 날리고, 그 사건으로 그는 사랑하는 아들을 4년간 보지 못했었다. 이제는 아들과 주말에만 만날 수 있는데, 그 일요일 야구를 보러 갔다오다가 드와이트는 7시까지 데려다 주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속력을 올리게 되고, 차가 그의 제어를 벗어난 순간 이미 작은 소년을 치어버리게 된다. 그리고, 그는 샘을 다시 보지 못 할 수도 있다는 두려움에 그 자리를 도망하게 된다. 뭔가를 친것을 안 샘에게는 개를 친것이라고 거짓말을 하게 된 채...
각자가 '내 생애 가장 슬픈 오후'를 겪은 에단, 그레이스, 드와이트의 이야기가 각자가 서술하는 방식으로 소설은 진행된다. 각자가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는 독자는 어느 하나에게 손을 들어줄 수 없을 정도로 마음이 무겁기만 하다.
경찰도 손 놓은 상태에서 엠마의 음악선생님인 루시와의 인연으로 루시의 집앞에서 엠마를 기다리게된 에단, 그리고 아들 조시와 같은 나이인 샘을 만나게 되고 그렇게 에단은 사고 현장에서 들은 유일한 단서 "샘, 샘"이라던 목소리를 기억해내면서 범인에 접근해간다.
드와이트를 찾아간 에단은 그 곳에서 뜻밖에 샘의 아버지로 드와이트의 존재를 깨닫게 되고, 샘에게 아버지를 돌려보내게 된다.
아들을 잃은 아버지와 아들을 잃을까봐 걱정하는 아버지 사이에서 나는 현재, 내가 가까이 만나고 있는 가족과 친구들이 얼마나 소중한 사람들인지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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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진 것 중 제일 소중한 것을 잃는다는 느낌이 어떨까. 그건 나를 잃어 버리게 만드는 것이 아닐까. 어딘가에서 그런 글을 읽은 적이 있다. 나 한사람은 모든 이의 추억이 담겨 있는 것이라고... 그 사람을 잃는 다는 건, 나의 추억을 잃어버리는 느낌과도 같은 것일까?
에단의 단란한 4가족은 집으로 돌아가는 길, 막내 엠마의 화장실 문제 때문에 주유소의 화장실에 들리게 된다. 엄마 그레이스와 막내 엠마는 화장실로 가고, 에단은 차 근처에, 아들 조시는 어느샌가 도로가에 나가 있다. 그러다 갑자기 달려오는 차에 조시는 뺑소니를 당한다. 그렇게 에단의 가족은 소중한 아이 조시를 잃게 된다. 죽은 조시는 말이 없고, 남아 있는 가족들은 얼마나 괴로운 생활을 보내야 할까. 사람 든자리는 몰라도 난자리는 표가 난다고 하지 않던가. 아무리 미움덩어리인 사람이라도 그 사람이 있을 자리에 있지 않다면, 뭔가 휑~ 한 것 처럼...
아들 조시를 잃은 슬픔을 어느 누가 알아 주겠는가. 멍한 상태로 계속 시간만 흘러간다. 무기력한 집안의 분위기. 게다가 조시의 동생 엠마는 자신 때문에 오빠 조시가 죽은 것이라 죄책감을 가지고 있다. 이런 엠마의 모습을 보는 내내 걱정스러웠다. 어린 엠마가 받았을 충격. 어서 빨리 심적인 치료를 바라고 있었는데... 에단과 그레이스도 그 충격이 얼마나 컸으면 어린 엠마를 그렇게 내버려두었을까.
조시를 친 뺑소니 범, 드와이트 역시 한 아이의 아빠이다. 아빠의 자격을 잃어버린 드와이트. 아내 루스와 이혼하고, 아들 샘과는 일주일에 한번씩 만남을 가지고 있었다. 자신이 뺑소니 친 조시와 같은 반 친구였던 샘. 역시 사람은 죄를 짓고 편히 발 뻗고 살 수는 없나보다. 드와이트는 죄책감에 시달리고, 그에 대한 생각으로 직장마저 짤리게 될 위험에 처한다.
이 책을 읽는 내내, 우울했다. 드와이트와 에단이 만난 장면이나, 에단과 샘이 만나 이야기 하는 부분에선 긴장이 한 껏 고조 되기도 했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 다는게 어떤 느낌인지는 잘 와 닿지는 않았다. 역시 사람은 겪어 보지 못하고는 그 심정을 알 수 없나보다. 하지만, 그 것이 어떤 분위기 인지는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사랑하는 사람을 한 순간에 잃게 된다는 건, 참 무서운 일이구나...'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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