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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13인, 경제학자들이 풀어간 먹고 사니즘의 문제-조선을 구한 13인의 경제학자들
"조선의 13인, 경제학자들이 풀어간 먹고 사니즘의 문제-조선을 구한 13인의 경제학자들" 내용보기
7~8년전 쯤인가 전국을 들썩이게 한 경제이슈가 있었다.  미국과 FTA협정을 체결하기 위한 협상을 하느냐 마느냐 하는 주제를 두고 방송 토론 프로마다 연일 논쟁을 벌여서 나도 관심을 갖고 열심히 시청했었다. 몇번 보니, 토론프로마다 찬반논자들은 늘 고정적인 인물들이 등장했다. 주로 협상을 해나가자는 입장을 주도한 인물들은 통상론자들이었고, 보수진영쪽 정치인이었다. 반면
"조선의 13인, 경제학자들이 풀어간 먹고 사니즘의 문제-조선을 구한 13인의 경제학자들" 내용보기

7~8년전 쯤인가 전국을 들썩이게 한 경제이슈가 있었다.  미국과 FTA협정을 체결하기 위한 협상을 하느냐 마느냐 하는 주제를 두고 방송 토론 프로마다 연일 논쟁을 벌여서 나도 관심을 갖고 열심히 시청했었다.

몇번 보니, 토론프로마다 찬반논자들은 늘 고정적인 인물들이 등장했다. 주로 협상을 해나가자는 입장을 주도한 인물들은 통상론자들이었고, 보수진영쪽 정치인이었다. 반면 농업 등 우리경제 약자들이 무너지기 때문에 안된다는 것이 반대론자들의 입장이었다.

 

'조선을 구한 13인의 경제학자들'을 보면서 이 책에 등장하는 13인의 학자들이라면 한미 FTA협상에 대해 어떤 입장을 취했을까?하는 점이 궁금해졌다. 이책에 등장한 13인들은 빙허각 이씨를 제외하고는  실학자로, 관료로 익히 알려진 인물이다. 이들을 경제학자로 묶을 수 있었던 것은 그동안 쌓인 조선의 사회경제적 문제에 대한 냉철한 현실인식과 또 그에 대한 해결과 대안에 대한 모색을 구체적으로 시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의 입장은 크게 보면 중농주의와 중상주의의 입장으로 나뉘어져 있었고, 채제공이나 김육같이 관료로서 정책을 실시한 관료가 있었다.

중농주의자들은 그동안 누적된 조선의 사회, 경제적 모순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토지제도를 개혁해야 한다는 입장을 취했다. 그러다보니 토지제도에 대한 언급이 빠지지 않았다. 이들은 균전제, 여전제, 정전제 등  대지주, 소작농을 억제하는 정책, 즉 토지소유를 제한하거나 공공성을 강조하는 쪽으로 대안을 제시하고 있었다.

반면 중상주의자들은 사농공상의 신분제도를 개혁하고, 유통 경제를 활성화해 상업을 장려하자는 입장이다. 이들은 상업의 부흥으로 생산과 소비까지 늘어난다는 점까지 염두에 두고 있었고, 나아가 해외 통상까지 거론하는 인물도 있었다.

물론 같은 중농주의, 중상주의라 하더라고 세밀히 보면 정책적인 차이를 드러내고 있지만, 이들의 등장은 18세기 조선이 자주적이고 자생적으로 근대화를 이룰 수 있는 전조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또 이후 근대적인 사회를 이루려는 인물과 사상의 등장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점에서 이들의 역할은 상당히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13인이나 되는 경제학자들이 등장할 수 있었던 것 자체가 이들이  이미, 조선의 사회 경제적 모순에 대해 기존의 성리학적인 인식의 틀을 깬 인물이기에 가능했다고 할 수 있다. 이들의 궁극적 목적은 부국강병과부국안민, 사대부만이 아닌 백성들의 풍요로움이었다.  그것을 이루기 위해, 이들은 물질과 부를 인정하고, 그것이 가능하게 하는 경제를 꿈꿨다는 점에서,물질을 경시하고 정신적인 만족과 도를 추구하는 성리학적 이론과 방법론과 확연하게 다른 차이를 추구하고 있는 것이다.

이들이 제시한 이론과 방법을 보면 상당한 수준의 개혁성과 시대를 꿰뚫어보는 통찰력을 드러내고 있는데, 그렇기에 오히려 조선사회에서 수용되지 못한 것이 대부분이지만 대동법 실시나 화폐 주조등 소기의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큰 흐름 상으로 보자면 농업의 생산성이 증가하고, 수공업자들의 등장 등 자생적인 경제 근대화로 나아가는 기반이 미약하나마 조성돼 갔지만,  정조의 죽음과 함께 등장한 노론세력의 집권은 이런 흐름을 다시 수구의 방향을 틀고 놓고야 말았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었다.

이후 중농주의와 중상주의는 동학 농민 운동으로, 개화파로 그 사상과 방법론들의 이어졌고, 조선의 새로운 바람을 시도했지만,알다시피 결국 조선의 자주적 근대화는 좌절하고 말았다.

 

조선시대에서 백성들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렇게 체계적이고 다양한 방법론들이 쏟아져 나온 때가 있었나 싶었다. 이들의 눈에 조선의 사회 경제적 모순이 훤히 보였던 것이다. 더 이상 냉수 마시고 이쑤시는 허세와 인내가 미덕이 아님을 이들은 직시하고 있었다. 그렇기에 비로소 부를 축적하기 위해서 백성들의 삶이 나아지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하는지를 구체적으로 고민할 수 있었던 것이다.

 

시대가 바뀌었지만 이들이  제시한 해결 방식에 깔린 기본 정신은 지금까지도 유효하다. 토지 문제나 해외 통상문제를 보더라도 그렇다. 토지의 소유 상한제나 공공성을 강조하고, 혹은 분배를 언급하고 해외통상을 지적하는 것을 보자면 그들이 언급한 이론과 방법들이 현실에 뿌리 내리고, 백성들의 삶을 해결하기 위한 고민이었던 것이다. 그렇기에 100여년 이상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들의 정신과 이론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조선을 구한 13인의 경제학자들'에 언급된 인물들을 거명하자면, 김육,채제공, 빙허각 이씨, 이중환, 박제가, 유형원, 유수원, 이익, 이지함,박지원, 서유구,정약용, 박규수이다. 이들은 한미 FTA 협정에 대해 과연 어떤 입장을 취했을까? 한번 추론해보는 것도 흥미로울 듯 하다.

 

 

 

e****0 2013.04.21. 신고 공감 9 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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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경제학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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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을 구한 13인의 경제학자들     경제학이라고 하면 우선 머리에 떠오르는 것은 서양의 학문이며 애덤 스미스, 케네, 밀, 케이즈등 대표적인 경제학자들이 생각날 것이다. 그 만큼 경제학이라는 학문자체가 외래에서 전래되었고 다양한 그래표와 서식으로 가득한 신학문이라는 생각이 지배적이다. 그러면 우리에게 이런 경제학자들이 과연 없었는가 하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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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을 구한 13인의 경제학자들

 

 

제학이라고 하면 우선 머리에 떠오르는 것은 서양의 학문이며 애덤 스미스, 케네, 밀, 케이즈등 대표적인 경제학자들이 생각날 것이다. 그 만큼 경제학이라는 학문자체가 외래에서 전래되었고 다양한 그래표와 서식으로 가득한 신학문이라는 생각이 지배적이다. 그러면 우리에게 이런 경제학자들이 과연 없었는가 하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 특히 유교가 국가이념과 개인의 생활을 지배했던 조선시대에 과연 이러한 경제학에 관심을 가진 이들이 있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결론은 우리에게도 서양의 경제학자들 만큼 혁신적인 사고를 가진 이들이 존재했다는 것이다.

 

필자는 조선 중,후기의 대표적인 13인의 사상을 검토하면서 과감히 경제학자라는 명칭을 수여한다. 사실은 서구의 초기 경제학자들이 대부분 철학자 출신이자 정치와 연결되어 있다는 점에서 조선시대의 경제학자들 역시 유교적인 철학과 관직에 몸담고 있으면서 나름대로의 경제적 사상을 피력했다는 점에서 일맥상통할 것이다.

 

선과 서구의 학자들이 경제를 바라보는 관점에는 분명한 차이점이 있다. 서구의 경우 각종 경제현상을 위주로 경제학이라는 맥을 짚어가고 그 해결책을 찾아 가는 방식이지만 조선의 경우는 經世濟民 이라는 부국안민의 관점에서 경제를 바라보았다는 점에서 크나큰 차이점이 있다. 이러면이 후대에 경제학이라는 단독의 학문범위을 창출하지 못하였다는 점은 있으나 조선선비들의 생각의 정점은 바로 백성들의 편안삶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책이 경제라고 파악했던 것이다.

 

대동법의 창시자이자 현실화시키는 혁혁한 공을 세운 김육을 필두로 조선시대 여성으로서는 최초로 가정경제의 개념을 확립한 빙허각 이씨, 사농공상의 인식이 뼈속까지 뿌리 박힌 세상에서 사대부의 위치로 직접 상업을 하여 굶주린 백성을 구제한 토정 이지함, 우리나라 최초의 지리경제학이라는 장을 연 택리지의 이중환, 조선최초 시장자유화조치라는 신해통공을 주창한 체제공, 현실과 괴리한 성리학의 단점을 보완하고 새로운 살아있는 학문을 주장한 실학자 유형원, 유수원, 이익, 정약용, 오랑캐라는 청나라에게도 배울것은 배워야 한다는 북학파 박지원, 박제가, 서유구, 쇄국이 아닌 개화통상만이 나라를 부국으로 만들수 있다고 생각한 개화파의 선두 박규수

 

들 13인의 사상은 세부적인 면에서 상당한 차이를 가지고 있다. 조선시대의 가장 근본인 토지에 대한 개혁만이 풍요로운 삶의 질을 높일수 있다고 생각한 중농주의 학파(유형원-->이익-->정약용), 농업으로서는 한계가 있고 상공업만이 부를 진작시킬수 있다고 생각한 중상주의 학파(이지함-->유수원-->박지원-->박제가-->박규수) 로 분류할 수 있지만 결국 이들의 공통적인 생각은 경세제민을 통한 부국강병과 부국안민이라는 대전제에 있었던 것이다. 특히 경제단위의 가장 기초가 되는 가정경제에 대한 면멸한 고찰을 한 여성 경제학자의 발굴 또한 의미있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비록 이들이 주창했던 경제정책은 대동법과 신해통공을 제외하고는 현실로 실현되지 못하였지만 후대에 동학농민혁명과 개화사상가들의 세계관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것은 사실이다. 절대군주의 국가였던 조선에서 가히 혁명에 가까울 사상을 주창한 이들의 사상이 일개인의 생각만이 아닌 민중을 최우선으로 생각했다는 점에서 경제의 진정한 의미를 다시 한번 음미해 볼 기회는 아니가 하는 생각이 든다

l******e 2008.11.14. 신고 공감 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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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농인가? 중상인가? 경제를 살리려는 두 쟁점
"중농인가? 중상인가? 경제를 살리려는 두 쟁점" 내용보기
우리에게 잘 알려진 경제학자가 있다. 앨빈 토플러. 그는 우리나라에 초대받아 강연을 할 정도로 대단하다. 한국인들의 경제에 대한 관심이 그만큼 높다는 것일 것이다.   이 책 속에도 역시 경제학자들이 있다. 부끄럽게도 그들의 주장을 우리네 후손들이 기억해주지 못하는 우리선조들이자 경제학자들이다. 경제에 대한 개념이 달라지기 시작한 조선시대의 경제사상에 대한 총망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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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에게 잘 알려진 경제학자가 있다. 앨빈 토플러. 그는 우리나라에 초대받아 강연을 할 정도로 대단하다. 한국인들의 경제에 대한 관심이 그만큼 높다는 것일 것이다.
  이 책 속에도 역시 경제학자들이 있다. 부끄럽게도 그들의 주장을 우리네 후손들이 기억해주지 못하는 우리선조들이자 경제학자들이다. 경제에 대한 개념이 달라지기 시작한 조선시대의 경제사상에 대한 총망라이다.
  조선시대를 대표할 수 있는 13명의 학자들을 시대를 막론하고 한자리에 모두 모아서 작저자는 먼저 대담자리를 마련하였다. 중농주의와 중상주의를 각기 주장하는 학자들의 조선시대의 경제사상을 정약용선생의 사회로 살펴보다보면 첫 대목이 금방 지나간다. 점잖으면서 힘있는 어투로 자신들의 주장을 나타내는 그들의 대담은 참 인상적이다. 또한 애민의 정신은 모두가 같으니 그 또한 감동적이다. 
   저자가 마련한 가상대담이 끝나고 열세학자의 사상을 구체적으로 한사람씩 소개하고 있다. 경제이론을 이야기하고, 마지막에 작은 연보를 넣어 그들의 생애를 설명했다.

  이 책에서 저자는 학자들을 크게 중농주의 학자와 중상주의 학자로 구분지으며 설명하고 있다. 중농주의 학자들이나 중상주의 학자들이나 목표는 모두 하나이다. 부강한 나라를 만드는 것! 또 다시 강조해도 지루하지 않은 국민의 평안!
  유형원-이익-정약용으로 이어주는 중농주의 계보를 있는 학자들은 오직 건실한 농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만이 나라를 안정적이고 편안하게 이끌 수 있으며 나아가 국민이 배불리 먹고 떠돌아다니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에 반하여 이지함-유수원-박지원-박제가-박규수로 면면이 이어지는 중상주의 사상은 농업보다도 상업을 통하여, 상업도 되도록 국제무역을 통하여 재화를 생산하고 배가시켜야 한다는 점을 일찍이 깨달아 주장했다. 300년도 넘은 그들의 사상이 현대사회를 지배하고 있는 자본주의사상과 크게 다르지 않음을 생각하면 그들의 선견지명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그들의 사상은 모두 급진적이지 않으며, 현실을 고려하고 있는데, 그 현실이란 것은 조선시대의 계급사회이다. 그들 스스로 계급사회 속에서의 개혁의 한계를 인식했다는 점이다. 힘을 가진 양반들이 최소한 양보할 수 있는 지점에서 완충지대를 찾고 있는 모습이 오늘날의 시선으로는 어찌보면 의아해보이기도 하지만, 안정과 인정 속에서의 탄탄한 개혁을 시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본받을 만 하다.

  조선에 이렇게 치열하게 경제를 생각한 학자들이 많다는 것과 그들의 사상이 이렇게 구체적이고 선진적인 것을 알게 되어서 참 좋았다. 빙허각 이씨같은 여성실학자의 예를 들어준 것도 뜻깊었다.

  책을 읽으면서 주의할 점은 학자소개가 시대순이 아니라는 점이다. 

 

YES마니아 : 로얄 l*****a 2007.12.31. 신고 공감 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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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의 경제학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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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인 '조선을 구한 13인의 경제학자들'은 우리에게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만든다. 도덕과 규범을 최고의 가치로 추구한 조선시대 유학자중 백성의 삶에 관심을 가졌던 사람들은 누구였는가? 조선시대에도 경제학자라고 분류할 만한 사람들이 있었는가? 도대체 어떤 경제학자들이고 무엇을 했기에 조선을 구했다고 말하고 있는가? 현대의 경제학적 측면에서 볼때 어떠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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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인 '조선을 구한 13인의 경제학자들'은 우리에게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만든다.

도덕과 규범을 최고의 가치로 추구한 조선시대 유학자중 백성의 삶에 관심을 가졌던 사람들은 누구였는가?

조선시대에도 경제학자라고 분류할 만한 사람들이 있었는가?

도대체 어떤 경제학자들이고 무엇을 했기에 조선을 구했다고 말하고 있는가?

현대의 경제학적 측면에서 볼때 어떠한 자리매김을 할 수 있는가?

서양의 경제학자들과는 어떻게 다른가?

 

저자는 18세기 조선시대 경제학의 양축을 중농주의 학파 중상주의 학파로 분류하여 설명한다. 유형원, 이익, 정약용으로 이어지는 중농주의 학파의 사상과 이론은 19세기 후반 갑오농민군에 계승되었다. 이지함, 유수원, 박지원, 박제가, 박규수로 이어지는 중상주의 학파는 개화당으로 계승되었다고 밝히고 있다. 백성의 생업과 상업활동을 강조한 김육과 채제공은 관료경제학자로, 택리지의 이중환은 지리경제학자로, 조선 유일의 여성실학자 빙허각이씨는 가계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한 경제학자로 분류하고 있다.

 

여기 소개된 13인이 현대적 의미의 경제학자로 부를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다소 의문이 생긴다. 그러나 백성들의 삶을 윤택하게 하는 경제문제에 관심을 갖고 해결책을 고민한 측면은 이해가 간다. 또한 소개된 실학자들의 이념적 지행성의 상관관계를 분석하고 새로운 의미를 부여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조선시대 백성들의 경제문제 해결에 고민한 선조들의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이 책을 읽은 보람이 생긴다. 



c******4 2009.03.07. 신고 공감 2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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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여는 열쇠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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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것을 무시하고 소홀히 하는 지식불균형 상태 경영학을 전공하였고 어느정도 경제관련 서적을 즐겨 읽어왔던 한 사람으로서 부끄러운 마음이 먼저 앞선다. 이 책 <조선을 구한 13인의 경제학자들> 첫머리에 이렇게 쓰여있다. '경제학은 서양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그랬다 대학에 배운 학문들의 대부분은 서양에서 그대로 받아들여진 지극히 서양 경제학 이론과 역사적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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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것을 무시하고 소홀히 하는 지식불균형 상태

경영학을 전공하였고 어느정도 경제관련 서적을 즐겨 읽어왔던 한 사람으로서 부끄러운

마음이 먼저 앞선다. 이 책 <조선을 구한 13인의 경제학자들> 첫머리에 이렇게 쓰여있다.

'경제학은 서양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그랬다 대학에 배운 학문들의 대부분은 서양에서 그대로 받아들여진 지극히 서양 경제학

이론과 역사적 토대위에 세워진 내용들이었다. 그 어디에도 우리의 실정에 맞는, 우리

역사속에 담겨져 내려온 경제학은 없었다.

경제원론에도 미시, 거시 경제학, 일본경제론.....에도 마찬가지 였다. 이제야 그 사실을

깨닫는다. 그야말로 이 책은 아직까지도 외눈박이로 배워온 독자에게 두 눈을 크게 뜰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준 정말이지 값진 선물이다.

근대화의 시기 이후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사라진 우리 문화의 상실이 아쉬움으로

다가오며 아직도 그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서양의 것만을 그대로 답습하는 현실이

안타깝게 생각된다. 우리의 역사바로세우기가 얼마전부터 국민들 사이에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역사소설과 영화, 드라마가 바로 그것이다. 이제 단순한 시간적 회귀가 아니라

다양한 분야, 역사, 문화, 경제, 정치...부문에서 다각도로 조명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조선을 구한...>을 통해서 가까운 시간을 돌려 17~8세기 경제 현실을 돌아

보고 경제학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그들의 들려주는 조언가 함께

애정이 담긴 쓴소리를 들어보는 좋은 계기라는 생각이 든다.

 

민생의 안정과 부국강병을 위해...

<조선을 구한...>은 18세기를 전후한 조선 사회의 경제적 현실 분석을 통해 조선이 나아갈

경제 발전 모델과 개혁 전략을 13인의 경제학자에게 들어보는 책이다.

17세기 임란과 호란의 거대한 소용돌이 속에서 피폐한 국가경제와 백성들 삶의 안정을

위해 조세와 화폐의 유통에 관심이 집중된 시기였다. 그 대표적이 것이 바로 대동법이다.

대동법은 조세를 현물로 받아오면서 발생한 점퇴와 방납이라는 폐단을 차단, 조세 정의를

실현하고 부의 불균형을 해소시키기 위한 해법이었다. 이를 주장한 대표인물이 바로

김 육 이다. 조세균등과 부의 평등 실현을 통한 민생안정이 가장 큰 목적이었다고 볼 수 있다.

대동법과 화폐유통에 관한 문제는 다음세기의 화두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게 된다.

18세기로 넘어가면서 화두는 '통공(通共)을 둘러싼 경제 대논쟁의 시기가 된다.

우리도 익히 알고 있는 중상주의, 중농주의의 대립 시기이다. 유형원-이익-정약용으로

이어지는 중농주의 학파와 유수원-박지원-박제가로 대표되는 중상주의 학파의 대논쟁이다.

국가 경제의 중심이 토지개혁이냐 아니면 상공업 발전이냐가 논쟁의 요지이라고 볼수 있다.

하지만 결국 그들 주장의 핵심은 민생과 부국을 위한 염원에 있음은 간과할 수 없다.

 

"법이 훌륭하고 제도가 좋다면 오랑캐라도 찾아가서 스승으로 섬기고 배워야한다"

 

북학파의 리더인 박지원이 한 말과 같이 중상주의는 상업에 자율성을 부여하고 장려하고

소비를 촉진시키고 외국 통상강화를 주장하였다.

유형원으로 시작된 중농주의 학파는 토지개혁과 보유상한제 도입, 중상중의의 소비론과는

상반되는 근검절약론(이익) 등을 주장하였고 정약용에 의해서 집대성되었다.

하지만 결국 이들 두 학파의 주장의 공통점은 전란으로 피폐해진 민생을 안정시키고

부국강병을 꾀하고자하는 간절한 염원을 담은 경제발전전략이라는 공통점을 찾을 수 있다.

19세기 근대에 들어 이들의 주장은 갑오농민개혁과 갑신정변의 주역들에 의해서 계승

되어 진다.


 

이들외에도 이 책 <조선을 구한..>에 나오는 13인의 경제 학자들중 독특한 인물들을 찾아

볼수 있다. 조선 최초의 시장자유화 조치, 신해통공을 주창한 정조개혁의 총사령관

채제공 , 조선유일의 여성 실학자이자 경제학자인 빙허각 이씨, 농업과 일상의 경제학을

완성한 학자 서유구, 우리에게 토정비결로도 잘 알려지 최초 양반 사대부 출신의 상인

이지함, 근대 개화파 경제학을 창시한 박규수.

몇몇 경제학자들의 저서와 그 내용은 색다른 재미와 교훈을 주기도 한다.

유수원의 저서 <우서>는 맬서스의 <인구론>의 맹점을 일찍이 간파하고 반론을

제기하기도 했다. 맬서스의 <인구론>은 알아도 유수원의 <우서>를 아는 사람이 얼마나될까?

이 책에 나오는 유일한 여성 빙허각 이씨의 저서 <규합총서>는 의식주 문제를 종합적으로

정리하고 이론적으로 체계화한 책이다. 빙허각 이씨는 이 책을 통해 가계의 경영이 국가 경제

를 이끌어가는 근본임을 우리에게 일깨우고 있다. 미시경제학 분야의 선구자로 불릴수 있겠다. 

조선 지리 경제학의 효시인 <택리지>를 만든 이중환. 택리지는 요즘의 경제학에서도 중요하게

다루는 지리조건과 환경이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다루고 있다. 기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

사안을 벌써 이때부터 다루기 시작한 것으로 정말 놀라움을 금치 않을수 없다.

이중환은 이 책을 통해서 정책의 입안자들에게 탁상행정이 아닌 현장을 답사하고 그를 통해

지역별로 다른 차이를 인식함으로써 차별화, 특성화 전략을 세우라고 충고하고 있다.

그렇게 될때 사회양극화, 지역간 불균형, 사회적 갈등비용을 최소화 할수 있다는 가르침을

주고 있는 것이다.

 

경제학은 서양에만 있는것이 아니었다. 서양과 일본으로부터 '이식'된 경제학 이전에 우리에게도

우리만의 특별함을 가진 경제학과 학자들의 경제이론과 경제학이 엄연히 존재했을을 확인했다.

어쩌면 서양의 경제학을 뛰어넘는 학문적 가치와 근대화를 자체적으로 이끌어가려했던 경제학자

들의 모습에서 자부심과 긍지를 느낄수 있었다. 철저한 신분사회였던 조선시대에 혁신적인 경제

이론을 주창하고, 성리학이 지배하던 풍토에서 실학과 북학의 도입을 이끌었던 그들이 있었기에

역사 단절의 아픔속에서도 우리 경제가 이만큼의 성장과 잠재력을 키워가고 있는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갖게된다.

현재 우리에게 놓여있는 FTA문제, 조세관련 문제, 지역 불균형, 양극화, 경제 개발 전략 등에 대한 

다양한 해법이 선조들의 지혜속에 담겨져 있는 것 같다. 중요한것은 국민들의 생활안정과 국가발전

이 최우선이며, 그 안에서 소모적인 논쟁이 아닌 발전적 정책 수립을 위한 모색이 되어야 한다는

사실이라는 것이다.

부끄러움으로 시작했던 <조선을 구한....>과의 만남은 책을 내려놓는 순간,

행복의 미소와 뿌듯한 자랑스러움으로 가득했다.

역사는 단순한 과거가 아니라 미래를 여는 열쇠임을 다시한번 인식하고 우리의 미래가 될 청소년

들에게 그 열쇠를 만나도록 추천해주고 싶은 마음이다. ^^

e****e 2007.12.2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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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제학의 뿌리를 찾아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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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역사서를 좋아하는 내게  제목자체로 조선에 대한 또 다른 배움의 기대와 오직 성리학만이 최고였던 조선시대 현재 생활과 뗄수도 없는 불가분의 관계인 경제를 연구하고 시행했던 학자들을 알 수 있는 기회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 같은 궁금증을 불러 일으킨 책이어서 읽게 되었다. 16세기 후반부터 19세기 후반까지 조선의 실무를 보았던 정계의 인물들과 사회에 공헌한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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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역사서를 좋아하는 내게  제목자체로 조선에 대한 또 다른 배움의 기대와 오직 성리학만이 최고였던 조선시대 현재 생활과 뗄수도 없는 불가분의 관계인 경제를 연구하고 시행했던 학자들을 알 수 있는 기회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 같은 궁금증을 불러 일으킨 책이어서 읽게 되었다.

16세기 후반부터 19세기 후반까지 조선의 실무를 보았던 정계의 인물들과 사회에 공헌한 13명의 인물들에 대해 경제 전문 월간지인 <이코노미스플러스>에 2006년 11월부터 연재했던 내용들을 다듬고 보충해 엮은 이 책은 오직 경제라는 부분만을 집중조명해 선조들의 기본적 사상과 이론, 집필한 저서, 후대에 미친 영향까지 상세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특히 그 시대 상황과 필요도로 따라 중농주의와 중상주의가 대두되고 그것이 오직 사대부가 아닌 백성들의 편안한 삶을 전제로 했다는 것에 초점을 두었다는 것,  물런 너무 급진적이거나 너무 한쪽의 성향에만 치우친 학자도 있었지만 그 후대의 다른 사람이 그 문제점들을 보완하고 시정하는 것을 보면서 험난한 시기를 많이 겪으면서도 우리나라가 건재할 수 있었던 이유를 미약하게나마 알 수 있던 기회였다.

13인의 인물 중 조선 유일의 여성 실학자인 '빙허각 이씨'를 만나 그 분의 <규합총서>를 알게 되었고 그분의 시댁인 달성 서씨 가문의 '서유구'를 만나 농업과 일상을 경제학으로 완성해 지은<임원경제지>라는 113권 52책이 아직도 국역으로 완전하게 나와 있지도 않다는 사실은 놀라움 자체였지만 알게된 사실만으로 기쁨이었다.

유형원-이익-정약용-갑오동학농민으로 이어지는 중농주의 학파의 계보와 이지함-유수원-박지원-박제가-박규수-개화독립당으로 이어지는 중상주의의 계보와 정신은 상대를 터부시할때도 있었지만 그것들이 양립될때 좀더 잘살수 있는 나라를 만든다는 것이 선조들의 대부분 지적이었다.

물런 책의 내용이 월간지에 연재된것을 실었기에 시대순이나 중농, 중상주의의 구체적 비교등이 체계적으로 엮어지지 않아 찾아 읽는 수고로움이 있어 아쉬웠지만 선조들의 정치학의 이념이 아닌 순수 경제학의 이념으로 접근을 시도해 그분들이 우리 후세에 남긴 족적을 알 수 있고 배울수 있던 기회가 되었던 것은 너무 좋았다.

 

"조선시대 실학이란? 실사구시와 이용후생을 기본으로 하고 박지원,박제가,홍대용등이 있다."라는 말은 학창시절 배움으로 어른이 된 지금에도 입에서 줄줄이 나오지만 그 정확한 내용과 뜻은 제대로 설명할 수 없었는데 이 책이야말로 그것의 정확한 설명과 함께 어떻게 왜,생겨났는지를 확실히 알 수 있게 해주었다.

미국과 일본의 경제가 다라고만 아는 현대인들에게 우리나라의 순수 경제학이 있다는 것을 알려준 이 책,

조선을 구했다고 정확하게 말할 수는 없지만 조선을 이끌고 그 시대를 발전시켜 온 장본인들이 이 분들이 었다는 것은 십분

공감하며 많은 배움을 준 이 책에 감사한다.

w****e 2007.12.2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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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을 구한 13인의 경제학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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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남북관계 대신 경제를 선택했다.”라는 외신들의 반응에 상당부분 많은이들이 고개를 끄덕였던 2007년 대선은 다음시대의 대통령으로 국민이 선택한 “이명박”당선자의 주된 공약은 경제를 살리자는 것이다. 서브프라임의 타격으로 증시의 등락이 반복되어 개미투자자들의 자살소동이 간간히 들려오고, 경제성장률 둔화와 실물경제 상승 등의 서민이 살기 힘든 소식만 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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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남북관계 대신 경제를 선택했다.”라는 외신들의 반응에 상당부분 많은이들이 고개를 끄덕였던 2007년 대선은 다음시대의 대통령으로 국민이 선택한 “이명박”당선자의 주된 공약은 경제를 살리자는 것이다. 서브프라임의 타격으로 증시의 등락이 반복되어 개미투자자들의 자살소동이 간간히 들려오고, 경제성장률 둔화와 실물경제 상승 등의 서민이 살기 힘든 소식만 접하다 보니 어쩌면 그것은 당연한 선택인지도 몰랐다.

 

“조선을 구한 13인의 경제학자들 (한 정주 지음/ 다산초당 펴냄)”은 지금의 현실을 답답해하는 우리에게 멘토를 소개했다. 그들은 부국론을 주장한 18세기 조선시대의 13명의 경제학자들로 “밥 굶는 백성이 하나도 없게 하라.”를 주장한 이들이다. 이들의 이야기는 전형적인 서양 경제학자들의 이야기에 빠져있는 우리에게는 색다르고, 현실적이다.

 

조선에는 사군자를 그리고, 당파싸움이나 하던 사대부들만 있던 것은 아니다. 백성을 그리는 어진 임금과 경제가 강해야 나라가 강하다고 믿는 여러 경제학자들이 있었다. 그들의 관심은 모두 나라살림과 개개인의 경제를 조금이라도 풍요롭게 하는 것이었고, 무지한 이들에게 새로운 경제관념을 일깨우는 것이었다. 책 첫머리에 있는 학자들의 좌담을 보면 이들의 경제를 보는 눈은 사뭇 다르다. 농업이 우선인 경제정책, 상공업이 우선인 경제정책, 가정의 경제가 우선인 경제정책 등 저마다 비슷하면서도 특색이 강한 경제정책들을 제시하고 이끌었다. 그들의 공통점은 저마다 탁상공론이 아닌 현실에서 움직이며 자신들의 경제에 대한 생각을 실천했다는 것이며 무엇보다 백성을 소중히 여기고 나라의 근간으로 보았다는 점이다. 백성의 생업에 중요성을 인정한 김 육, 상업에 중요성을 인식, 발전을 지지한 채제공, 가정살림의 중요성을 일깨운 빙허각 이씨, 부국강병을 위해서라면 오랑캐라도 섬겨야한다는 박 지원 등의 13명은 각각 자신이 연구하고, 교육했으며, 실제로 적용을 했다. 이런 이들의 노력은 다양한 분야에서 발전과 개혁이라는 이름으로 남아있다.

 

13명중에 눈에 들어오거나 귀에 익은 이름은 별반 없다. 더군다나 여성실학자이자 경제학자인 ‘빙허각 이씨’의 경우는 놀랍기도 하다. 유교질서가 엄격해서 시를 쓰는 것조차 용납이 어려웠다는 조선시대에 경제학자가 있을 거라고는 상상을 해보지 않은터라 그녀의 삶과 무단한 노력의 결과로 나온 그녀의 경제에 대한 신념은 실로 놀랍기까지 하다. 기존의 외국의 수많은 경제학자들의 이름과 저서는 줄줄 외우면서 정작 내 나라의 경제학자들 이름은 어색하고 낯설다는 것이 그들을 멘토로 받아들여야 하는 지금에서 보면 어리섞고 무지한 내 자신에 부끄럽고, 한자 한자 작가의 말이 아닌 경제학자 한사람 한사람의 글을 보다보면 작지만 커다란 소망이 생긴다. 그들은 언제나 나라의 근간을 백성이라고 생각했다. 나라의 틀도, 유지도, 뿌리도 우리네 백성이라면 경제를 이끌어 가는 사람들이 백성의 아픔을 이해해줬으면 생각이다. 이번선거에서도 백성들의 마음은 밥 굶는 백성에서 벗어나게 해달라는 의미가 아닐까? 또한 백성이 그리 무지하지만은 않다는 것을 알리고 싶은 것이 아니었을까? 백성의 멘토로 살아난 13사람의 경제학자이자 선조인 그들이 백성의 멘토와 경제인들의 멘토가 되어주길 바란다.

s******3 2008.01.0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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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과 나라를 사랑하는 기본적인 마음으로 목숨을 건 경제학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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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나, 경제학의 기반이 되어야 하는것은,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이 기초가 되어야 함을 이 책에 나온 경제학자들의 글에서 읽을 수가 있다.   [밥 굶는 백성이 하나도 없게 하라!] 는 말에서 조선시대의 생활상을 엿볼 수가 있었다.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으로 인한  크나큰 혼란과 구멍난 국가경제에 많은 걱정을 하였으며, 목숨을 마다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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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나,

경제학의 기반이 되어야 하는것은,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이 기초가 되어야 함을 이 책에 나온 경제학자들의 글에서

읽을 수가 있다.

 

[밥 굶는 백성이 하나도 없게 하라!]

는 말에서 조선시대의 생활상을 엿볼 수가 있었다.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으로 인한  크나큰 혼란과 구멍난 국가경제에 많은 걱정을 하였으며,

목숨을 마다하지 않는 김육의 대동법실현을 위한 노력을 읽으며,

우리 선조들의 강직함속에서 지금의 사회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성품들을 발견할 수 있음에 흐뭇했다.

중상주의나 중농주의자 모두가 나라와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이 컷던것을 알 수 있었으며,

특히나, 조선 유일의 여성 실학자이자 경제학자인 '빙허각이씨'의 경제학관념을 통해서,

가계경영에 대해 조선시대 여성들도 많은 노력을 하였으며,

무조건적인것이 아니라,

지혜롭게 실생활속에서 유용한 방법을 찾기위해 노력하고, 많은 시간을 투자했던것을 바라보며,

뿌듯함을 느끼게 된다.

 

서양과 교류를 빨리 시작해서,

서양의 문물을 빨리 받아들였으면, 외세의 침략에서도 이겨낼 수 있었을것이며,

동양의 다른 나라들보다도 더욱 강국이 되었을 것이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지만,

이 책에 나와있는 여러 경제학자들의

나라를 위하고 민생을 위하는 마음들을 알게 되면서,

그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그 마음의 출발점은 하나였다는것을 알게 되니...

왜 선조들은 그리 양보심이 없이 싸우기만 하였을까...라는 생각이 먼저 앞서기보다는,

그 선조들의 그 생활과 노력을 이해하게 되는것같다.

결코,

우리나라의 옛 선조들의 서양의 경제학자들보다 뒤지지 않았음을 깨닫는바이다.

 

지금의 우리나라도

무척이나 혼란스러운 시대라고 나름 생각을 해보지만,

조선시대의 경제학자들처럼 서로서로 의견이 맞지 않아서 다투는 모습은 보일지라도,

나라를 사랑하며, 강대국으로 키우고자 하는 꿈은 같을것으로 미루어 짐작해본다.

 

너무나 잘 가꿔진 다산의 책을 받아들고,

흐뭇한 맘...오래 오래 간직하였으며, 커가는 우리 아이에게도 경제가 궁금해질 때쯤이면,

이책을 아이에게 선물해줄생각이다.

h****i 2007.12.3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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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한 하지만 너무 슬픈 조선후기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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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은 나의 소감은 제목과 같다.  김육,채제공 두분을 제외하고는   다들 변변한 관직을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가 평소 뜻한바를 실천하신 기간은   없거나 너무 짧다.   이책은 13분의 사상 정리를 가상좌담이라는 형식을 빌어 책 초입부에 소개하였으   며, 한분 한분 의 사상의 정리, 계승자를 소개했다.   지난 고등학교 국사시간을 생각해본다. 조선후기에 접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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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은 나의 소감은 제목과 같다.  김육,채제공 두분을 제외하고는

 

다들 변변한 관직을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가 평소 뜻한바를 실천하신 기간은

 

없거나 너무 짧다.

 

이책은 13분의 사상 정리를 가상좌담이라는 형식을 빌어 책 초입부에 소개하였으

 

며, 한분 한분 의 사상의 정리, 계승자를 소개했다.

 

지난 고등학교 국사시간을 생각해본다. 조선후기에 접어들어 많은 사람들이 나오며

 

그들의 책 제목을 아무의미 없이 외운 기억이 난다.

 

17,18세기 현재와 같은 경제체제,사상을 그때 이미 고민하고, 공부하며, 실천을

 

하여, 백성을 잘 살게하고 나라는 부강하게 하려는 그들의 노력에 감탄을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대부분 정치적 약자여서 자신을 큰뜻을 펼치지 못한 것은 참으로 안타깝고,

 

정조의 죽음과 동시에 안동 김씨, 풍양 조씨  같은 세도가에 의해 나라가 좌지우지

 

되면서 대부분의 실학자들이 박규수 를 제외하고 등장하지 못한다는 점은 조선의

 

운명은 바람앞에 등잔불과 같은 신세가 된다.

 

역사에는 가정이 없다. 그러나 너무 아쉽다. 17,18세기 그들의 원대한 뚯이 입안

 

되어 실현되었으면 우리의 자생적인 민주주의 자본주의가 당시의 서구열강과 일본

 

중국과 비교하여 뒤지지 않았을 것이고, 조선의 운명도 일본에 넘어가지 않았을

 

것이다.

 

얼마전 주돈식 저 '처음듣는 조선적의 역사' 를 보면 저자는 무능한 지도자

 

아래의 백성은 고생을 할 뿐이고, 백성은 진정한 지도자를 원한다 라는 이야기

 

를 한다.

 

18세기,19세기 우리는 한심한 지도자 밑에서 수많은 민초들이 개고생을 했고,

 

마침내 나라까지 일본에 뺏기는 일도 있었다.

 

이런생각이 나의 눈시울을 붉게 한다.

d*****b 2010.12.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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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자들을 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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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을 구한 13인의 경제학자들이라는 제목의 이 책은 조선 시대 중농학파와 중상학파들의 사상과 그들이 이룬 업적 그외 등등 다양한 지식과 자료가 들어있는 책이다.   학교에서 국사시간에 우리나라의 역사를 배울 때 나왔던 중농학파의 정약욕, 유형원.... 중상학파의 박지원 박제가...등등 친근한 이름들이 많이 있었다.   프롤로그에는 작가가 경제학은 서양에만 잇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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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을 구한 13인의 경제학자들이라는 제목의 이 책은 조선 시대 중농학파와 중상학파들의 사상과 그들이 이룬 업적 그외 등등 다양한 지식과 자료가 들어있는 책이다.

 

학교에서 국사시간에 우리나라의 역사를 배울 때 나왔던 중농학파의 정약욕, 유형원.... 중상학파의 박지원 박제가...등등 친근한 이름들이 많이 있었다.

 

프롤로그에는 작가가 경제학은 서양에만 잇는 것이 아니다. 라는 제목으로 이 책을 쓴 이유와 생각을 말하고 있는데 프롤로그의 제목에 나와 있듯이 작가는 경제학이 서양에만 있는 것이 아니고(서양 문물을 중시하는 사람들을 생각하게 했다) 동양인 우리나라에도 얼마 든지 있었고 또한 훌륭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프롤로그를 지나면 조선을 구한 경제학자 13인의 가장 좌담이라는 것이 있는데 실로 이것이 꽤나 된다. 나는 3~5 페이지 정도일 줄 알았는데 이렇게 많은 페이지일 줄이야...이것을 보며 아마 작가가 가상 좌담에도 정성들여 썼으며 가장 좌담이라는 가상으로 하는 중농 학파와 중상 학파들의 좌담은 흥미 진진했다. 그리고 21세기의 문제도 얘기하는 부분도 있었는데 작년에 사회적 이슈가 되었던 FTA문제도 다루며 본론 맛보기 전의 입가심으로 아주 좋았다.

 

사실 경제 하면 머리가 아프다. 잘 알지도 못하는 분야이고 처음 보는 용어하며 관련된 글을 읽기만 해도 눈이 핑핑 돈다. 하물며 이 책을 보는 내내 또한...사전 지식이 없는지라 눈에 잘 들어오지 않기가 일쑤였는지라 읽는동안 고생 많이 했다. 많은 것이 머릿속에 들어오지 않았지만 들어온 것도 꽤나 있었다. 그래도 꽤 들어본 연암의 수레와 활용이나 정약용의 토지관련얘기 같은 건 들어봐서 인지 그나마 머릿속에 들어왔다. 정약용은 유배되면서도 저술한 책이 상당하던데 그 부분을 읽어갈 때면 존경스러웠다. 진실로 백성을 돌아볼 줄 알고 백성을 위해 많은 책을 낸 성현...국어시간에 배운 시가 생각난다. 가난에 굶주리는 백성들과 탐관오리들의 행패가 잘 드러난 시였는데 문득 떠오르더이다.

 

한 번 읽고서는 머릿속에 잘 들어오지 않는다.(나만) 그래서인지 이 책은 두 세 번은 읽어주어야 할 것 같다. 지금도 머릿속이 복잡해서 잘 떠오르지 않는데 두 세 번 더 읽게 되거든 다시 이 글의 살점을 채워야 하겠다. 그리고 교과서에서 표면적으로 무슨 무슨 업적을 세웠다. 라고만 배웠는데 이 책을 통해 그 사람의 사상과, 어느 일에 힘을 썼는지, 또한 그 계기, 그것을 완성하기 까지...더 깊이 들어가 알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 된 것 같다. 고등학교 국사시간에 중농, 중상 학파에 대한 얘기가 나온다면 나는 꽤 자신있게 수업을 들을 것이리라.

 

다산초당이라는 다산북스에 속해있는 이 출판사는 주로 주선에 관한 다양한 책을 펴내고 있다.

얼마전엔 조선을 뒤흔든 살인사건, 그 전에는 조선 왕 독살 사건 등등.... 그리고 이번엔 조선을 구한 13인의 경제학자들 이라는 책까지 펴내고 있어서 눈여겨 보는 출판사이다. 이런 유익한 책이 얼마든지 더 나왔으면 좋겠다.

6*****5 2007.12.3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