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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난 이게 책인줄 알고 주문했더랬다. 그래서 처음 박스를 열어보고는 살짝 실망했다. 그리곤 생각을 바꿔 아버지께 선물하기로 했다.
작은딸이 미술계에 종사하기 시작하면서 부쩍 미술계에 관심이 높아진 울 아버지. 요즘은 어디서 무슨 아트페어를 하더라, 누가 어디서 전시를 하는 것 같더라 하시면서 종종 나에게 얘기를 건네신다.
마침 <명화 365 행복한 미술관>은 책상용 달력처럼 세울 수 있게 되어 있어 아버지 사무실 책상에 세워놓고 하루에 한 장씩 넘기면서 보시기에 딱 알맞다.
아버지께 드렸더니 무뚝뚝한 울 아버지, 좋으신 표는 안내시고 한참을 들여다 보시면서 앞으로 뒤로 뒤적이며 천천히 살펴보신다. 마음에 드시는게 분명하다. 나도 흐뭇하다.
개인적으론 인쇄의 질이나 그림의 화질이 너무 떨어져서 마음에 썩 들진 않았다. 그림의 크기도 너무 작아 자세히 보지 않으면 잘 보이지도 않는다. 하지만 많은 양의 다양한 그림들을 싣고 있으니 불평만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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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흐, 몬드리안, 루벤스, 라파엘로, 드가, 모네 등 세계 거장들의 명화를 감상할 수 있는 탁상용 달력인데 각 그림마다 관련된 뒷이야기, 또는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명화에 대한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행복한 미술관을 추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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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가 강렬하다. 놀러 갔던 서점에서 우연히 보게 되었다. 빨간색 케이스가 먼저 눈에 띄었고 또 이 책의 샘플본을 보게되었다. 책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그림은 볼 줄 안다. 화가들은 보통 특별한 삶을 살아 간 듯이 생각하고 또 그렇다. 내가 좋아하는 책 들은 화가들의 삶을 통해 보는 책인데 그 책 속에는 그 작가가 어떤 환경 속에서 그림을 그렸는지 허구를 더해서 만든다. 그런 책들 옆에 참 있기 좋은 책인 것 같다. <명화 365 행복한 미술관> 다른 책들보다 줄거리는 없지만 그림이 많다.
또 날짜별로 골라 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어서 더욱 즐겁다.
한번 사서 보자. 그 즐거움을 알 수 있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