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을 접하고 문득 든 생각은 사는 집 자식들이겠거니 배울만큼 배워서 프리로 일할 수 있을 능력이 되겠거니.. 여행기로 돈을 벌려는 수작이겠거니 하는 생각이었다. 그러면서 책을 산 이유는, 단지 "집사고 승진하는 것이 삶의 전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던지는 유쾌한 메시지!!" 이 글귀 때문이었다. 빽없고 돈 없는 내가 갖가지 불이익과 싸우며, 항상 화나있고 불평을 하고 있을때,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이 당돌하게도 유쾌한 메시지라니!! 덜컥 산 책을 몇일간 묵혀두고 그 사이 경주 여행이니 이것저것 맘 풀릴 일이 있은 후에 읽으니, 정작 화 났을 때는 왜 읽지 않았을까 하는 후회가 되더라. 출퇴근 시간에 이 책을 읽으면서 웃음이 나와 민망해하기도 하고 책 읽는 중간중간에 갑자기 용감해져 밀림을 뛰어다니는 상상을 한다거나 적혀있는 나라가 어딨는 것인지 감이 안잡혀 혼자서 민망해 했었다. 당장은 내 생활에서 한발짝 나가는 일이 어렵겠지만, 자그마한 용기를 나에게 심어준 책 임에는 틀림없다. - 내용도 별로 없고 사진도 없고, 심지어는 그렇게 자랑하는 홈페이지 주소도 알려주지 않았음에도. |
| 작년여름에 일본으로 배낭여행을 가기위해 이곳저곳에서 자료를 모았다. 그러다가 문득 꿈틀이 부부의 글을 보고 사진을 보며 다른 글들과 달리 참 '자유로움을 즐긴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적으로 아는사이도 아닐뿐더러 나이차이도 있었지만 그들의 글이 개인적으로 나의 마음에 여행에 대한 신선함과 즐거움을 새겨주었다. 그리고 몇일전 우연히 서점에서 이책을 보고는 바로그자리에서 책을 사들고 왔다. 몇장을 읽고나서는 그때의 그즐거움이 내게 다시찾아들었기 때문이다. 여행은 참 힘들다. 하지만 이들의 글속에는 그 힘듦의 시간이 너무나 자유롭다. 힘든것도 하나의 선택이며 재미꺼리가 되어버리는건 비단 홍대리와 설마담이 철이 없기때문만은 아니리라. 너무 가벼운 책처럼 비춰질수도 있을것이다. 하지만 나는 이책을 권하고 싶다. 여행을 가려고 하는 사람이라면 이들을 통해 미리 만나게될 너무나 리얼한 경험을 예비하고 가는것이 너무나 좋을것 같다. 그리고 여행을 갈수 없는 사람들이라면 이들의 여행에 살짝 얻혀서 함께 가는것도 좋을 것이다. 그리고 세상의 즐거움을 누려볼수 있었으면 좋겠다. 자유로운 마음으로. 아쉬운건 이들의 홈페이지가 있다는걸 아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하는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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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가 오늘같고 오늘이 내일같은 무미건조한 하루하루를 보내다 도서관에서 우연히 발견한 책이었다. 아마도, 내가 처음으로 읽은 여행기이지 싶다.처음으로 읽은 여행기가 무미건조한 여행기가 아닌...이런 재미 있는 여행기라니...
내용은 아주 쉽고 재미있게 썼지만, 실제로 이들의 여행은 그리 만만치 않았음이 틀림없다. 어느정도 안정된 기반을 떨쳐내고 세계 여행을 시작한것과 그리고 그 과정 과정 사이에서 겪은 힘든 일들...하지만, 이들은 이러한 힘든 것들은 아주 낙천적으로 긍정적인 시각으로 써내려가고 있다.
사람 사는게 꼭 이런 것이어야한다고 생각을 하는 사람들에게 이책을 추천하고 싶다. 사람사는 건 꼭 남들처럼 사는것만이 정도가 아니라 다양하다는 것을...우리가 인생을 어떻게 바라 봐야되는 지....
[인상깊은구절] 이제까지의 나는 어쩌면 나에게 익숙하고 편한 것만을 찾아 다녔는지도 모르겠다....어디에 있건, 무엇을 하건 간에 어떤 것을 느끼고 받아들이는 가는 자신의 마음가짐에 달린거다.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것에 준비되어 있지 않으면 1년동안 세계를 돌아다니더라도 내 마음은 서울에 있는 것과 마찬가지인 것이다. 마찬가지로 늘 같은 자리에 같은 일을 하고 있더라도 얼마든지 새로운 시도를 하며 인생을 즐기는 많은 사람들이 서울 하늘에 살고 있는 것처럼... |
| 모두들 돈과 시간은 어디서 그렇게 나는지....여행기를 담은 책들은 여전히 쏟아져 나오고 있다. 처음에 도서검색을 할 때만 해도 그저그런 여행기려니...라고 생각했었는데, 책 소개 내용을 읽자마자 덜렁 사 버렸다. 언제나 그렇듯이 책이 도착하면 파본이 아닌가 검사하고, 혹시 누가 집어갈까 내 이름을 쾅 찍고, 목차를 죽 훑어 본 후 휙 던져놓으려 했는데...어...몇 장 읽다보니 이게 손에서 놓아지질 않는 것이다. [배울만큼 배우고 돈도 좀 있는 사람들이 한 1년 잘 놀다 온] 이야기를 끄적거린 책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누구나 꿈꾸는 일탈. 미련이 남을법도 한 현실을 과감히 떨쳐버리고 세상으로 발걸음을 뗀 한 부부의 이야기가 진솔하게 서술된 책이었다. 단순히 여행지에 대해 건조한 문체로 쓴 책이 아니라, 젊은 부부의 알콩달콩한 여행담이 담겨져 있다. 여행기간 중 인터넷에 틈틈이 올렸던 글을 모았다고 하는데, 글의 내용 뿐 아니라 글쓰기 방식 또한 재미있게 구성되어서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Time지 같은 종이에 컬러와 흑백으로 번갈아가며 인쇄가 되어있어, 깔끔한 상태의 현지 사진도 즐길 수 있다. 단점이라면 적은 분량에 1년간의 경험을 모두 담다보니, 한 도시나 한 국가에 대한 설명이 그리 충분치 않다는 것을 꼽을 수 있다. 그러나 이 책이 단순한 여행기만이 아니라는 사실을 기억한다면, [여행지에 대한 서술+느낌+부부의 생활방식]이 고루 섞여있는 점에 대해 크게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주의! (1) 책을 읽다가 가끔 혼자 키득키득거려 주위사람들의 이상한 시선을 느낄 수 있음. (2) 직장인의 열의 아홉은 이 책을 읽고 훌훌 떠나고 싶은 충동을 느낄 수 있으나, 이 책의 저자를 무작정 따라하다가는 처량한 실업자가 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함. (3) 버뜨..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로 즐/거/운 책임. |
| 술먹고 늦게 들어가서, 입에서 술냄새가 미처 빠지지도 않은채로, 사무실 내 자리로 슬라이딩 해 앉아있노라면 늘 떠오르는 생각이 있다. "내가 무슨 영화를 누리려고 이러고 사나?" 떠나고 싶은데 떠나지 못하니, 책방에 가서 여행책이라도 본다. <철이 없으면..="">은 정말 보지 말아야 할 책이다. 왜냐면 너무너무 떠나고 싶어진다. 스페인 해안도로를 따라서 달리고 싶다. 영국 스카이섬에서 사진작가스러운 사진을 찍고프다. 아르헨티나에서 맘씨좋은 교포 만나서 빈대붙고 싶다. 꿈틀이 부부처럼 앞으로 50년은 금방 화해할 수 있는 누군가도 만나고싶다. 아무 약속도 없는 일요일 오후가 지루해질때, <철이 없으면="" 사는게="" 즐겁다="">를 읽어보시라. 관계자에게:책의 재질도 좋고 사진도 이쁜데, 사진이 너무 작습니다. 여행책으로서의 묘미를 더 살려줬으면 좋았을텐데.. 2판을 찍으실때는 사진 키워주세요.철이>철이> |
| 평소에 여행에 관심이 많기도 했지만 천진난만한 웃음을 지으며 다정한 포즈를 취한 부부에 호감이 가 책을 집어 들었던 것이다. 이불을 벗삼아 뒹굴거리며 밤새 다 읽어버렸다. 용기있는 자만이 떠날 수 있다. 내가 참 멋지지 않냐며 친한언니에게 권했더니 능력이 있으니까 그렇게 훌쩍 떠날 수 있는거지! 하고 말을 하더라. 학벌을 보면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어쨌든 난 여행후 그들에게 생긴 변화에 큰점수를 주고 싶다. 떠나기 전 염두해두었던 것들.. 그리구 새롭게 발견한 것들.. 틀에 박힌 삶보다는 무언가 변화를 추구하며 자신만의 즐거운 삶을 만들어 가는 거 나두 꼭 해볼꺼다. 조금 아쉬웠던건 챕터마다 똑같은 사진이 색깔만 바뀌어서 올라왔다는 거 그리구 홈페이지 주소라도 실었으면 좋았을껄. 설마담이라고 검색하니 이상한 검색결과들이(민망..) 한 번 읽어보실래요? |
| 바람난 부부를 필두로 부부가 여행을 갔다온 후 내는 책들만 보면 은근히 부아가 치밀었다. 재들은 결혼도 하고 여행도 하고 좋구만. 남들은 둘다 못하는데. 그렇다.난 아직 결혼도 여행도 못해봤다. 그래서 난 부부여행기가 정말 싫다. 바람난 부부도 솔직히 시기심에 사봤고(읽고 나서 왕 후회함) 전유성 부부, 이우일 부부 등등 부부가 낸 여행기는 읽다 접었다. 왜? 왠지 모를 짜증이 나서. 전문성이 없는 부부들의 세계여행기.... 식상했다. 이책은, 그동안 읽은 부부 여행기 중에서는 젤 재밌었다. 그러나.... 역시 부부 여행기는 싫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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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기행문도 아닌 것이 그렇다고 삶에 대한 통찰을 주는 것도 아닌것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