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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FM1 명연주 명음반에도 소개되었던 산토리홀에서의 라이브 공연을 한정반 LP로 발매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기존에 CD와 SACD로 발매되어 굉장히 평들이 좋아서 비싼 가격에 구매전까지 많이 고민하였던 음반입니다. 첫날과 이튿날 공연 모두 구매하려니 너무 부담이되어 정경화의 바흐 샤콘느를 들을 수 있는 이튿날 공연만 구매하였습니다. 정경화씨는 바흐의 샤콘느에 굉장한 애착이 있는것 같습니다. 본인 스스로 20대부터 자기가 죽으면 이 곡을 틀어달라고 했다는 말이 있을정도니 말입니다. 그래서인지 바흐의 샤콘느만큼은 그 어느 연주자보다도 맛깔스럽게 연주하며, 과르넬리가 지닌 음색을 극한으로 발산시킵니다. 정경화의 샤콘느를 듣고나면 하이페츠, 오이스트라흐같은 전설적인 거장들이 연주한 샤콘느 조차도 뭔가 밋밋하게 들립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이 음반에 대해서 평을 하자면 첫 번째로 너무 비쌉니다. 요즘 대부분 한정반으로 소량으로 제작되어 LP가격대가 저렴한것은 아니지만 2LP에 17만원에 육박한 것은 굉장한 부담입니다. 첫날 공연까지 구매하려면 30만원이 넘는데 누구나 구매를 망설일 것 같네요. https://youtu.be/1F7c8zIhBGg <-- 이 동영상을 보고 구매할지 말지 고민하다가 마음 굳혔습니다. 두 번째로 몇몇 이타마르 골란의 피아노 협주곡들이 조금 거슬립니다. G선상의 아리아의 경우 초반에 두 연주자의 박자가 서로 맞지 않은 점이 아쉬웠고, 피아노 소리가 조금 크게 녹음이 되어서인지 바이올린의 질감을 느끼는데 방해가 되었습니다. 위에 언급한 점을 제외하면 산토리홀 제일 앞자리에 앉아 직접 듣는 것과도 같은 생생함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음반입니다. 라이브 공연의 생생한 박수소리까지 1998년의 공연장에 와있는 느낌입니다. 관객을 가위눌리게 했다는 이튿날 공연의 샤콘느는 그 허풍에 어느정도 수긍할만합니다. 이 음반의 바흐의 샤콘느는 제가 가지고 있는 그 어떤 음반들보다 바이올린의 질감을 훌륭하게 전달하며, 과르넬리의 소리를 극한으로 끌어올린 연주가 눈앞에서 펼쳐지는 것 같습니다. 샤콘느 이외에도 G선상의 아리아, 찌간느, 보칼리제 등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곡들이 많아 래퍼토리가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만 뽑기를 잘못해서인지 하필 샤콘느 마지막 끝나는 지점에 틱이 있어 '퍽'하는 소리가 나는 점이 옥의티라면 티일까요... 한줄평을 하자면 가격은 비싸지만 산토리홀 공연의 감동을 느낄 수 있는 만족스러운 음반입니다. 래퍼토리 및 음질: 별5개 가격 및 구성: 별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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