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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와 통하는 정치학.다소 어려운 주제인듯 하다. 정치라면 고개를 설레설레 흔드는 어른들로 인해서 더욱 그러한듯.. 20대에 6.29를 함께한 세대이기에 조금 다를줄 알았는데 우리 세대 또한 마찬가지인것 같다. 이상과 현실이 많이 다른게 정치판인지...
올해는 대선을 치뤘고 내일이면 치뤄지는 18대 국회의원 선거로 인해 거리는 술렁인다.학교에서 돌아온 아이는 이번에 누구에게 한표를 행사 할 것인지 조사를 하고 다닌다.비밀선거이기 때문에 알려 줄 수 없다고 하자 알려 주면 벌을 받는거냐고 진지하게 묻는다.ㅎㅎㅎ 엄마가 읽고 있는 책에 시선을 주며 자신도 10이니 봐도 되는 책이냐고 한다. 올 해 10살인 아이는 자신이 엄청 많이 큰 줄 안다. 9살과 10살이 느껴지는 차이가 큰 모양이다. 10대라는 문구에서 자신이 읽을 수 있는 책으로 알고 기뻐했는데 책장을 몇장 넘겨보니 어려운 모양이다. 중학생 쯤이 읽으면 좋을 책으로 보인다. 정치가 뭐인지부터 출발해서 아이들이 궁금 할 것들을 하나하나 짚어준다. 사실 엄마인 나에게도 아주 유익한 책이다. 아이들이 물어오는 질문에 답을 해 주려면 딱히 설명 해 주기가 애매 했는데 이 책으로 인해 많은 도움을 받았고 아이들에게 쉬운 말로 설명 해 줄 수 있었다.국가와 사회가 어떻게 다른지, 좋은 정치와 나쁜 정치등등.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역사에 대해 읽으면서 1987년 민주 항쟁 이후 20여년이 지났으나 아직은 묘목단계라는 표현에 공감하며 우리들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함을 느꼈다. 그 실천의 하나로 이 책을 아이와 함께 읽으며 토론을 해 보는것도 좋은 방법일 듯 하다. 아이들 시선에 맞추어서 궁금한 것을 콕콕 짚어줘서 흥미롭게 접근 할 수 있을 듯 하다. 책을 읽으면서 아 이런부분도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이구나하며 읽어 내려갔다. 책을 덮으며 누군가가 정치에 대해 민주주의에 대해 이야기 할 때 머리 끄덕이며 대화 할 수 있을 것 같은 마음이 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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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전공인 '윤리교육'과 가장 가까운 인접학문은 무엇일까? 사회, 경제, 문화, 역사 등 다양한 교과가 떠오르지만 역시 정치가 빠지면 안 될 것이다. 인간 본성에 대한 관점이나 사회문제 해결방안에 있어 윤리학과 정치학 사이에 다양한 시각차가 존재하지만, 고대 철학자들(공자나 플라톤 등)에게 이 둘은 별개가 아니었다. 인간이 인간다운 대접을 받으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기 위하여 어느 학문이 안 중요하겠느냐 만은, 윤리적 전문성을 신장하기 위해 정치학에 대한 기본적 소양을 쌓는 것은 단순히 교양 차원의 독서를 넘어서는 중요성을 지닌다. 이데올로기 파트에서 다루는 정치사상 및 국가론에 대한 전문연구 이전에 이 쉬운 책을 가지고 워밍업하기로 했다. (이런 종류의 책을 읽으면서 항상 느끼는 것은 '어려운 내용을 쉽게 설명하는 것'이 '어려운 내용을 이해하는 것'보다 훨씬 어렵다는 것이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쓰인 이 책은 학생들이 알아야할 '정치'에 관한 내용을 간단명료하게 제시하고 있다.) 정치의 개념, '좋은 정치'와 '나쁜 정치'의 차이, 민주주의의 기본 원리, 기본권에 대한 이해, 민주주의와 자유주의의 관계, 권력을 정당화하는 이론들, 우리나라 현대사 속의 민주주의 발전 과정, 정당 · 시민단체 · 지방자치의 역할, 세계화 시대의 지구촌 민주주의 등 다양한 주제의 핵심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소개한다. 이미 알고 있었던 부분은 정치학 입장에서 확실히 정리할 수 있었고, '게리맨더링(gerrymandering)'같은 전문 용어도 학습하였다. 윤리학에서는 '무엇이 옳고 그른지'에 대해 주로 관심을 갖지만, 다양한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있는 현대사회에서는 그 기준을 설정하기가 어려울 때가 많다. 그렇다면 (하버마스나 포퍼를 굳이 언급하지 않더라도) 각자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회적 논의와 공적인 담론을 통해서 보다 바람직한 대안을 합의로 이끌어내는 것이 절차적으로 중요한 일일테다. 물론 그것이 모두를 만족시킬 (또는 절대적으로 옳은) 결과를 담보하는 것은 아니지만, 민주주의가 여전히 그리고 앞으로도 의미 있는 이유일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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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년의 격변을 대학 1학년에 보게 된, 이제는 한 아이의 엄마인 내게 정치는 아직도 먼 이야기로만 생각이 되어졌다. 아니~ 멀리 있다고 생각하고팠다. 부인하고프고 멀리 달아나고픈 것이 정치이야기. (만약 혼자 꿋꿋하게 살았으면 아직도 도망다녔을거다)
다행히 아이의 엄마가 되고 아이가 살아가야 할 세상에 대한 걱정이 되기에 쳐다보지도 않았던 정치라는 것에 대해 일말의 책임의식을 가지게 되었고 급기야는 책을 펼치게도 되었다.
바보였다. 아직도 바보인 부분이 여실이 남아있긴 하지만 이젠 바보가 되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을 한다.
내 아이가 살아가야 할 세상을 위해 내가 할 일이 무엇인지를 좀더 느낄 수 있고, 아이가 질문을 하게 될까봐 조바심을 냈던 부분 나부터도 힘겹게만 여겨졌던 정치적인 기준에 대해, 어쩌면 다수결의 횡포를 서서히 느끼고 있는 아이가 민주주의란 무엇이고 인권이란 평등이란 무엇인지를 글로 느낄 수 있는 책을 발견하여 책장을 펼치는동안 힘을 낼 수 있었다.
아직은 부족한 역사지식이라 책 속에 나열된 사건들과 용어들에 힘겨움을 느끼겠지만 (참고로 내 아이는 이제 11살, 5학년이다) 오늘도 티비에서 접한 티베트사건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내기가 수월해지지 않을까.
최악을 피하기 위해 차악을 선택한다는 말에도 아프면서 공감이 되고 그것이 현실이라는 것에 대한 책임의식도 미비하게나마 느낀다. 내 아이에게 책을 통째로 맡기기엔 어려운 듯 하나 따로이 마련된 질문에 대한 답변이 아이의 시선을 끌기에는 아주 충분하다. 시위가 무엇인지 국가가 무엇인지 그리고 지방자치단체가 하는 일이 무엇인지에 대해 명확히 알고 사물을 바라본다면 나보다는 훨씬 나은 주권을 행사할 수 있으리라.
아이가 태어나고 아이와 함께 투표소를 들어간 게 벌써 3번인가. 4월에 또 한번 아이와 투표소를 가게 될 거다. 그럼 분명 또 질문을 하겠지. - 엄마는 누구 찍었어요? 아니다. 책의 간단한 정리부분을 보고 나면 질문이 달라질지도 모른다. - 엄마가 찍은 사람은 국회의원으로서 자격이 충분하다고 생각하세요? - 엄마는 왜 그분을 선택하셨어요? - 정당을 보고 찍으셨어요 아니면 사람을 보고 찍으셨어요? 신이 아닌 사람인 엄마가 설명해줄 수 있는 부분은 적겠지만 솔직하게 답변하리라 다짐을 해본다. 기본을 갖추는 것이 아이가 해야할 일이고, 엄마라면 그 기본을 갖추는 것에 대해 최대한 투명해야하리라. 비록 실수를 하더라도 말이다.
아이가 있어서 책장 넘기기가 비교적 수월했고 내 속에 숨어있던 정치적 관심에 대해 인정할 수 있었다. 피하지 말고 인정할 것. 보는 관점에 따라 책에서 받는 느낌도 다를 터이지만 인정하기와 제대로 표현하기는 모든 것에 통용된다는 걸 새삼스레 알게 된다.
난 사람들과의 정치에 약하지만 그것도 나의 편견이 아니었는지. 나의 정치일기장이 필요해질지도 모르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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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와 통하는 정치학]
예전에 '엄마학교'라는 책을 읽은 적이 있었다. 읽던 중 눈에 띄는 문구가 나를 옭아매어 그 행간에서 많은 물음과 답을 요하는 시간을 가져보기도 했던 나였다.
'행복한 가정에서 행복한 아이가 자란다.' 그 말인즉 나를 사랑하고 칭찬하고 존중할때 비로소 이러한 것이 이루어진다 것이다. 이것과 일맥상통하는 것이 민주주의 정신이 아닌가 싶다. 책을 읽음에 있어 편식을 하려하지는 않는다. 허나 성인과 달리 아이들은 저마다의 흥미와 재미가 깃든 자기들만의 눈높이에 알맞는 책들을 선호하고 찾아 읽곤 한다. 그렇다하여 아이가 선호하는 책만을 읽으라하기엔 요즈음처럼 급변하는 사회 속에 아이가 온전히 성장하기엔 무리수가 따르기 족하기에 그에 응수할 만한 직,간접적인 지식전달과 함께 몸소 체험할 수 있는 장을 열어주는 것 또한 현명한 부모의 몫으로 남은 이 시점에서 10대를 위한 책도둑 시리즈의 첫번째인 '10대와 통하는 정치학'을 만났다. 아이가 5학년이 된 탓에 독서를 인문서 중심으로 다양한 폭의 선택이 필연시 되기에 내 아이에게 안성맞춤인 책을 찾기란 그리 쉬운 일은 아니기에 직접 아이에게 선택권을 주는 방향을 잡곤 한다.그것도 반신반의 하면서 말이다. 다행스럽게 정치,역사에 관여한 여러 장소들을 사전답사를 한 영향도 있어서인지 책을 읽기 전 목차를 읽어본 후 꽤 흥미를 보이는 것에 일단 이 책은 고학년인 내 아이에겐 합격인 것이다. 무심코 공산주의와 민주주의 차이점을 물어보면 흔히 답해 주는 것으로는 이념상의 문제점을 들 수 있겠다. 아이와 함께 뉴스나 시사프로그램을 볼라치면 연이어 쏟아지는 질문공세에 대략난감해 질때가 간혹 발생한다. 그것은 적당한 답을 해 주기가 어려워서가 아닌 아이의 눈높이에 맞게 설명하기가 딱히 단어선택에 있어서도 난해하기 때문이다. 이런 난제를 풀어주면서 지금 시기에 제대로 맞아 떨어지는 알고자 하는 지식이 담긴 '10대와 통하는 정치학'은 간결한 문체와 아이들의 궁금증을 심도있게 잘 헤아려 간추려 놓은 민주주의 해설서다운 면모를 갖춘 책이라 할 수 있겠다. 게다가 아이가 고학년이 되면서 사회책을 훑어본 후 '정치'가 어렵게 다가가지 않게 하기 위해 많은 통로를 열어주려 했는데 저자가 정치평론가여서일까 정치에 관여한 기초지식을 시작으로 하여 오늘날 현대정치까지 잘 아우르고 있다. 총11개의 소주제로 나뉘어 국가와 사회는 어떻게 다른지, 좋은 정치와 나쁜 정치는 어떻게 다른지, 민주주의는 무엇인지, 정당과 시민단체,지방 자치가 어떻게 다른지, 왜 국제사회를 '정글의 법칙'이 지배하는 사회라 하는지 등 36가지에 대한 질의 응답들이 읽는 아이들에게 쉽게 납득할 수 있도록 명료하게 잘 드러낸 동시에 현실 정치에 대한 날카로운 지적도 꼬집어 내는 저자 특유의 필력이 힘차게 돋보이는 시간이였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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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정치에 관련한 책을 스스로 찾아 보게 될거라고는 얼마전까지만해도 가히 상상할수 없는 일이었다. 대다수의 대중이 그러하듯 무심한듯 애써 관심을 회피하고 살게되는 분야중 으뜸이 정치세계이듯 나또한 그러했기 때문이다
그래서일까 웬지 모르게 나와는 동떨어진 이야기 너무 어려운 이야기라는 인식이 의식 저변에 내포되어있기도하다. 하지만 아이가 커가면서 알고싶은 마음 필요한 마음이 일기 시작하며 이젠 그 어렵다 생각하는 있는 정치를 어떻게 접근시켜주어야하는걸까 필요성을 느끼던차 10대와 통하는 정치학을 만나게 되었다.
아이들을 위한 책을 읽으며 가끔씩 내가 공부한다 싶어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번에도 그런 경우였다. 정치가 무엇인지 정의부터 시작하여 정치의 기본이념인 민주주의에 대한 이념을 잡아가고 우리나라와 지구촌의 민주주의 역사를 짚어보며 자유권 평등권, 사회권, 청구권등 권리와 함께 의무를 생각하며 민주주의를 실현해나가는 여러 단체들에 대한 이야기까지 정치에 대한 바른이해를 하게 되었다.
인간이 살고 있는 사회 그 사회가 족속하는 한 정치는 항상 존재하고 있었으며 좋은 정치이냐 나쁜 정치이냐의 차이만 있을 뿐이었다. 정치하면 당연하게 떠오르고 있는 기본방향 민주주의에 대한 생각으로 연결되어진다. 옛날 왕권으로 대표되는 독재 정권에서 자유를 향한 염원, 의식의 발달, 좀더 나은 권리를 찾기위한 사람들의 몇십년간의 투쟁에의해 얻어낸 민주주주의가 정착된지 불과 얼마 안됐음을 알게되며 우리가 지금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는 그것을 이루기 위한 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수고에 감사하는 마음이 일기도 한다.
세계 3대혁명으로 불리우는 프랑스혁명, 영국혁명, 미국의 독립전쟁을 거치면서 많은사람들의 목숨과 바뀌며 성숙되어 인류 보편의 가치와 제도로 정착 권력이 국민에게 귀속되는 정치체제인 민주주의 우리나라 또한 그 민주주의를 이루기 위해 많은 사람들의 희생이 있었다. 일제 식민지와 함께 주권을 상실했던 우리는 광복후 소수 정치인들과 군부의 장악등으로 또다른 독재기를 거친후 1986년 6월 민주화 운동이 드디어 빛을 발하며 정착되어 가고 있었다, 얼마전 우리나라 정치의 수장인 대통령이 바뀌면서 국민을 편하게 살수 있도록 하는 좋은 정치애 대한 염원과 기대가 한참 고조되어있기도 하다.
민주주의 실현의 기본핵심 국가 권력으로 대표되는 삼권분립의 정부의 행정부,국회의 입법부, 법원의 사법부까지 서로 견제하며 조정하는 관계와 정당과 시민단체 지방자치등 민주주의의 올바른 방향을 위해 존재하고 있는 많은 기관등이 있어 지금 이순간도 민주주의는 발전해 가고 있는중이다.
정치 아하 이런것이었구나 처음 개념을 잡아감에 있어 좋은 길라잡이가 되고있었다, 더이상 텔레비젼속 정치 이야기를 대하며 아이와 가지게되는 대화의 단절은 없어지지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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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겨울여행갈때 들고 간 책입니다.
철수와 영희라는 출판사에서 나온 책이에요. 이곳에서 나온 책으로 요새 유명한 책으로 [왜 80이 20에게 지배당하는가?]라는 책이 있습니다. 전에 홍세화님과 우석훈님 강연에 갔던 인연(?)으로 '10대와 통하는 정치학'이란 책을 읽어 보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나이에 따라서 읽는 책도 달라진다고 , 열심히 동화책 읽던 나의 독서력이 지금은 10대 중딩으로 들어선 딸아이덕에 10대라는 말이 붙은 책이라면 일단은 눈길부터 먼저 가게 되네요. 그렇지만 대부분 실망을 하게 되곤 하는데 이책은 10대 중학생이상 이라면 정치에 대해 참 친절한 안내를 받을 것같습니다.
공산주의의 반대가 뭐냐고 물어보면 민주주의라고 대답이 나오시는분들은 꼭 읽어 보셔야 할 것같아요. 우리가 어렴풋이 알고 있는 민주주의, 그리고 그 민주주의를 유지하기 위한 여러가지 장치들에 대해서 꼼꼼하고 그러나 어렵지 않게 배워볼 수 있는 책입니다.
베이컨이 그랬다죠?
책에는 두종류가 있는데 그냥 훌훌 읽어 내는 책들과 꼭꼭 씹어 먹듯 한장 한장 정성들여 읽어야 하는 책들이 있다구요. 아마도 이 책을 두번째 방법으로 읽어 본다면 앞으로 마주하는 우리 사회에 대해서 기본적인 이해는 쉽게 할 수 있을 것같아요.
저도 큰녀석이 6학년이 되었을때 사회과목에 정치에 대한 것이 있길래 다른 출판사의 책을 권하고 저도 읽어 보았어요. 그리고 국회도 가고 정당도 견학하고청와대도 가고 외교부도 가고 했는데 다녀와서 나름의 정리의 피드백이 있어야 했던 것같아요. 그것을 올 겨울 방학때 이책으로 해보면 아주 좋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 책 읽고 나서 [왜 80이 20에게 지배당하는가?]하는 책도 함께 읽어 본다면..........앞으로 한국사회에서 나는 어떤 미래를 생각하며 지금을 살아야 하는가 고민하는데 도움이 될 것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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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책을 지하철에서 읽는 나로서는 이 책을 떳떳하게 들고 다니면서 읽는 게 처음엔 좀 그랬다. 제목에 '10대'라고 떡하니 박혀 있는 책을 아줌마가 돼갖고 심각한 표정으로 읽어가려니... '저 사람은 아마 나를 교사라고 생각할 거야'라고 자기최면을 걸어가며 읽기 시작했는데, 웬걸, 10대만을 위한 것이라 하기엔 이 책 내공이 만만찮다. 정치학을 공부한 적이 없어서 어디까지가 정치학의 범주에 들어가는지, 아니 사람 사는 데 정치 아닌 게 있기나 한지 한계를 긋기 어렵지만, 이 책은 일단 우리가 사는 현실과 고전적으로 다루는 상식 선에서의 정치학을 다룬다. 그러다 보니 아무래도 민주주의에 대한 얘기가 많이 나오는데, 그렇다고 학교 다닐 때 다 배운 뻔한 얘기는 아니다. 정의 자체야 뻔할 수 있지만 그것이 어떤 함의를 담고 있는지를 차근차근 설명하는 데 이 책의 미덕이 있다. 무엇보다 우리가 학교 다닐 때는 배우지 못한 관용의 중요성, 그리고 당시 교과서는 외면했지만 현실에서 생중계되던 민주화의 진정한 의미에 관한 이야기까지, 보다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가져야 할 상식과 희생에 대해 매우 친절하게 설명해 준다. 그런 면에서 아이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민주주의의 기본정신을 되새기게 하는 좋은 책인 것 같다. 미국산쇠고기 수입반대 때 학생들이 그렇게 용감할 수 있는 게 내심 놀라웠는데, 이런 책을 읽으며 내공을 쌓는 아이들이라면 나중에 더 멋진 '민주시민'이 되지 않을까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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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라는 말과 멀리 생활해온 나 특히 요즘처럼 난잡한 정치상황을 볼때마다 더 멀리 하게 된다. 여기저기 선거운동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아이들에겐 부쩍 정치에 대하여 물어보는 질문을 받곤 한다. 아직은 초등생이라 어른들의 일방적인 표현에 따라 친구들 상이에서 후보들을 판단내리고 서로 이야기를 하는것 같아 말조심을 해보지만 아이들에게 모른척하기보다는 어떤것이 진정한 정치의 길인지 제대로 알려주는것이 더 나은 방법이기에 엄마가 일단 정확하게 정립이 되지 않고는 당당하지 못하기에 이번에 정치에 관한 책을 만나본다.
우린 학창시절 사회라는 과목으로 정치, 경제.지리.부분을 분리해서 만났었다. 하지만 성인되어 만나는 사회는 당장 우리에게 직접적인 관련이 없으면 무시해버리는 방관에 속해 있음을 알수 있을정도 무관심으로 일관해본다. 하지만 이젠 아이들을 위해서 좀더 접근을 해보는 정치학을 아이들 눈높이서 만나보는 [10대와 통하는 정치학]은 만나는 순간 부교재로 사용한다면 정말 좋을것 같은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혼자만이 생존하기 어렵기에 여럿이서 더불어 살아가다보면 불완전함 때문에 사회구성원 모두가 동의하고, 생존을 위한 최소한의 규칙과 원칙을 정하게 되고 그런 사회에 질서가 만들어지면서 이런 전체적인 과정을 통괄하기 위해 발생한것이 정치이다. 사회구성원들의 최대의 만족을 위해서..... 정치라면 무조건 어려워 하는 우리지만 일반적으로 우리 가정에서,학교에서 구성원들간의 관계를 짚어보면서 정치를 이해해 간다.그리고 정치의 발생과 과거 민주정치가 자리잡게 되었던3대 시민 혁명까지 정치의 전반적인 부분을 좀더 쉽게 다가갈수 있는 정치학이어서 참 좋았다. 내용설명과 아이들의 궁금해 할수 있는 부분을 질문형식으로 다시 다뤄주고 있어 좀더 쉽게 이해 할수 있도록 되어 있었다.
아직은 초등저학년인 아이들에게는 너무 빠른것 같아 엄마의 부연설명이 필요하지만 좀더 사회라는 과목들을 이해하고 접할수 있는 청소년들의 눈높이에는 딱 좋을것 같은 도서이다. 다만 좀 아쉬운 부분은 사회용어를 접하다보면 좀 어려운 용어들이 다시 등장한다는것이다. 그러다보니 하나의 실마리를 해결해놓고 또 어려운 낱말에 진도가 안나갈수 있다는것이다. 뒷부분에 다워지는 용어들에 대한 부연설명들이 있었다면 더 좋았을텐데.... 10대들을 위한 정치학이라지만 어른인 엄마가 다시 한번 배우고 넘어가는 정치학이었던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