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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담론으로 방향을 잃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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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대선정국이라고 하지만 이런 쓰레기 책까지 나오다니 안타깝다. 조중동이 읊는 정치논리를 그대로 베껴쓰면서 자유민주주의를 얘기한다. 하긴 저자가 동아일보 편집부 부국장이니 이런 썩은 논리를 읊는 것은 당연한 것인지 모른다. 만약에 그런 정치논리를 빼고 이 책을 작성했다면 어느 정도 괜찮은 책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정치논리에 매몰되어 저자는 자신이 한 말 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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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리 대선정국이라고 하지만 이런 쓰레기 책까지 나오다니 안타깝다. 조중동이 읊는 정치논리를 그대로 베껴쓰면서 자유민주주의를 얘기한다. 하긴 저자가 동아일보 편집부 부국장이니 이런 썩은 논리를 읊는 것은 당연한 것인지 모른다. 만약에 그런 정치논리를 빼고 책을 작성했다면 어느 정도 괜찮은 책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정치논리에 매몰되어 저자는 자신이 조차도 뒤집어 버리는 우를 범한다. "대한민국 사용후기"에서 이어령 교수를 욕했던 J.스콧 버거슨이 이해가 가지 않았지만, 이제야 조금씩 그의 의견에 조금씩 수긍이 간다.  "디지로그"에서 보여줬던 그의 통찰력은 정치 앞에서는 그저 보잘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어령교수의 서문은 실망 자체다. 지금부터 저자의 엉뚱한 논리를 하나하나 비판해보겠다.

 

  책의 저자는 글로벌리제이션의 결핍이 테러를 불렀기 때문에 테러의 해결책이 글로벌리제이션의 확산이라고 한다. 웃기는 논리다. 라덴의 출신지가 어디던가? 중동국가 중에서 가장 글로벌한 국가 사우디다. 물론 나라가 아직도 왕정을 유지하고 있지만, 사우디는 다른 중동국가들에 비해서 상당히 글로벌한 국가라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런 국가의 귀족 출신인 라덴이 테러라는 극단적인 방법을 동원해서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었다. 라덴의 가문은 석유사업을 하는 부시가문과 밀약설이 있을 정도로 친미적이고 자유주의적이다. 그런 가문의 출신이 라덴이다. 라덴은 이미 14세에 영국의 옥스퍼드에서 연수를 했다. 당시 가깝게 지내던 여성의 스페인 일간지 코오레에서 인터뷰를 보면 “오사마 빈 라덴은 사춘기 시절 정치뿐만 아니라 특히 종교적 의무에 대해서도 특별한 관심이 없는 소년이었다”라고 했다. 당시에 이미 글로벌리스트가 되기 위한 교육과 환경을 제공받았고 생각도 종교원리주의자가 아니였음을 보여준다. 라덴이 글로벌리스트가 아니여서 테러를 일으켰는가? 아니다. 라데은 글로벌리제이션과정의 폭력과 불평등을 봤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테러리스트가 되었다. 물론 나는 그를 옹호할 생각은 없다. 단지 과정을 제대로 보자는 뿐이다. 라덴은 그렇다 치고 다른 사람들은 그런가에 대해서 살펴보자. 평양감사도 자기가 싫으면 그만이다. 아무리 세계화가 시대의 흐름이라도 그것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것은 각자가 가지고 있는 가치관과 문화적 상황이 반영되기 마련이다. 힘을 앞세운 강제적인 세계화는 분명히 반발을 불러 일으킨다. 만약 당신의 집에 판매원이 당신에게 아주 유익한 제품이라며 사라고 강제한다면 당신은 그냥 말없이 사겠는가? 테러는 글로벌리제이션의 결핍 때문이 아니라 타문화와 상대방을 배려하지 않은 폭력적인 글로벌리제이션의 확산 때문이다.

 

 저자는 미국이 퍼트린 민주주의의 바이러스가 미국을 공격하고 있다고 말한다. 웃기는 것은 저자가 뒤쪽에서 이라크 전쟁이 석유 때문이라는 것도 인정하고 있으면서도 미국이 민주주의 바이러스를 퍼트리기 위해서라고 한다. 얘기는 뒤에서 얘기한다. 여기서 민주주의의 바이러스만 얘기하고자 한다. 문제는 그것을 퍼트린 방식과 과정을 보지 않는가라고 묻고 싶다. 전쟁을 통해서 민주주의를 퍼트린 그들의 방식이 과연 옳은지에 대해서 말이다. 독재정권을 말살하기 위해서 독재자와 그들의 추종자만을 공격했는가? 아니다. 미국의 선택은 전쟁이었다. 전쟁의 가장 피해자는 아이들과 여자라는 것은 정확한 진실이다. 전쟁이라는 방식으로 없는 아이들과 여자가 피해를 받고 피해에 울분해서 미국을 향해 다시 공격의 화살을 들어 미국을 공격한다. 근본적인 책임은 누구인가? 미국이다. 독재자를 몰아내도록 국민들이 깨어나도록 만들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군수사업과 결탁해서 전쟁을 일으킨 것이다.

 

 저자는 주한미군철수라는 북한의 숙원을 성취시켜 주었다고 한다. 참으로 웃기는 과장이다. 평택의 주민들과 시민단체들이 몸으로 저지하고 했던 것이 미군의 평택기지가 아닌가? 철수할 미군이 평택에 기지를 짓다니 상당한 모순이 아닌가? 그리고 전시작전권환수에 대해서 주한 미군 사령관도 찬성했던 것이다. 그것 때문에 미군과의 관계가 나빠졌다는 결론은 일방적인 것이다. 미군이 있는 일본의 전시작전통제권은 일본 정부가 가지고 있는데 우리는 가지면 된다는 것인가 

 

 저자는 북한의 핵은 포기할 없다고 주장한다. 미국의 맞설 있는 수단이고 북한 주민들에게 주부심을 심어줘서 자부심으로 최악의 경제상황을 버티게 있는 수단이기 때문이란다. 글로벌리제이션을 주장하는 사람이 이런 소리를 한다는 것은 상당히 모순이다. 글로벌사회에 편입하기 위해서 북한이 필요한 것은 글로벌 사회에 대한 신용 회복이다. 핵을 포기하지 않으면 글로벌경제로의 편입조차 불가능한 상황에서 북한이 언제까지 핵을 안고 버틸까? 차리리 핵으로 글로벌 경제로 편입하기 위한 다양한 이득을 얻는 것이 북한의 지금 경제상황에서 좋은 선택이다. 체제전복의 위협이 도사리고 있는 북한이 언제까지 주민을 굶주리게 하고 자부심만을 강요할 없는 상황이다. 금강산이 개방되었고 개성이 개방되었다. 있으면 평양이 개방되고 백두산이 우리 국민에게 개방된다. 과정에서 북한 주민들이 보고 듣는 것이 과연 북한정권이 강요하는 이데올리기 만일까? 많은 탈북자들이 한국에 오게 계기로 북한에 불고 있는 한류라고 한다. 학생들끼리 몰래 드라마를 돌려보면서 한국에 오기로 결심했다는 그들의 인터뷰는 개방이라는 흐름을 폭력으로 막을 없음을 보여준다. 아무리 독재정권이라고 해도 이른 상황에서 경제를 그대로 수가 없다. 불만족을 줄이기 위한 것은 빵을 주는 것이고 빵을 키우기 위해서는 글로벌 사회에 편입해야만 한다. 번째 전제조건은 폐기다. 당연히 북한은 핵을 폐기할 밖에 없는 상황이 된다. 웃기는 것은 어떤 정부가 북한의 핵을 용인하고 북한의 편을 들어줬다고 한다. 어떤 정부가 북한의 핵을 용인하고 북한의 편을 들어줬단 말인가? 있지도 않은 사실을 혼자 날조하고 있다. 문제에 대한 접근 방식이 다른 것에 대해서 지독한 정치이념으로 문제의 본질 조차 자기 마음대로 흐리고 있다.

 

 저자는 세상에 민주주의를 전파하려는 네오콘의 이상주가 '나쁜 이상'인가 반문한다. 그래서 나는 반문한다. '이상이 좋으면 수단과 방법은 상관이 없는가?'라고…….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으니 범죄자가 대통령이 되겠다고 거짓말을 일삼아도 묵인하는 사회가 되지 않았는가?

 

  저자는 우리의 외교자주 노선에 대해서 비판한다. 미국은 북의 위협을 대비한다는 명분을 내세우면서도 실은 중국을 견제할 목적으로 우리를 빼고 일본과 호주, 인도 심지어 몽골까지 협력하고 있다고 말이다. 하지만 최근의 인도와 중국의 밀월관계를 본다면 이런 이야기는 설득력이 떨어진다. 중국 또한 미국을 견재하기 위해서 인도를 활용하고 있는 형국이다. 결국은 국제사회의 외교나 힘의 논리는 누가 더 힘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서 달라지는 것일 뿐이다. 외교노선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자국에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일 뿐이다.

 

 여기까지가 50 페이지 분량에 있는 내용을 반박한 것이다. 내용이 길어져서 나머지는 다음에 계속 비판해야 겠다. 능력이 모자라서 글을 쓰고 반박하는 것이 힘들다. 물론 책에 좋은 내용도 많이 있다. 특히 중국에 관한 이야기에는 상당한 근거와 객관성을 유지하면서도 냉철하다. 여성성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부분에서는 내가 이해하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서 정확한 결론을 내려주고 있기도 하다. 여성성이 우대받는 사회이기는 하지만 여성이 중심에 서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 말이다. 만약 책이 경제관념에서의 좌우논쟁이었다면 상당히 괜찮을 책이었는지 모른다. 하지만 책의 많은 부분이 정치관념에서의 좌우논쟁을 담고 있다. 웃기는 것은 좌우논쟁을 하는 좌라는 것이 글로벌적 시각에서는 같은 우라는 것이다. 정치적 담론 때문에 흑백논리와 좌우논리가 필요해서 나눠진 것일 뿐이지 같은 우끼리 서로 싸우고 있는 것이다. 이회창과 이명박이 어느 쪽이 진짜 보수냐고 싸우는 처럼 말이다. 그래서 좌에 대해서 있지도 않은 것을 과장하거나 확대 해석해서 공격한다. 책은 너무 중용을 잃어버렸다. 있지도 않은 좌를 공격하기 위해서 말이다.

h*******k 2007.12.16. 신고 공감 6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신성(神聖) 미제(米帝國主義)의 나팔수에게...
"신성(神聖) 미제(米帝國主義)의 나팔수에게..." 내용보기
<글로벌리스트>는 동네 반상회에서 생각나는 대로 떠들어대는 '된장녀'를 연상케 한다. 일부의 잘못 때문에 책의 모든 것을 깡그리 싸잡아 부정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그것이 비록 저자의 방식일지라도). 왜냐하면 책이 글로벌리제이션의 현상만큼은 비교적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하기 때문이다. 단지, 그런 흐름을 어떻게 보는가에 대한 해석과 현상에 대한 대응의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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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리스트>는 동네 반상회에서 생각나는 대로 떠들어대는 '된장녀'를 연상케 한다. 일부의 잘못 때문에 책의 모든 것을 깡그리 싸잡아 부정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그것이 비록 저자의 방식일지라도). 왜냐하면 책이 글로벌리제이션의 현상만큼은 비교적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하기 때문이다. 단지, 그런 흐름을 어떻게 보는가에 대한 해석과 현상에 대한 대응의 차이에서는 상당히 골이 깊어진 모양새다.

어찌되었건 저자의 글은 논리에 준거한 주장이 아니라 한잔 걸치고 개념 없이 떠들어 대는 강짜로 들린다. 아는 척, 깨끗한 척, 난 척하는 도도한 싸움닭의 푸념에 지나지 않는다.

실로 미국은 위대하다. 모든 글로벌리스트들이여 줄을 서라, 미국의 깃발 앞으로! 그것이 진정한 글로벌리제이션을 준비하는 글로벌리스트의 덕목이다!

 

이 대목에서 저자가 말하는 '글로버리제이션에 역행한다'는 소위 '발목 잡는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일단, 저자가 그리도 걱정하는 좌익세력 국가들은 접어 놓고 진행해 보자. 그들을 '밥맛'이고 싸가지 없다며 접어두고 싶어하는 저자의 입장을 존중해서 말이다.)

반(反)글로벌리스트들의 목소리는 무엇이었던가? 내가 들어 본 바, 저자가 말하는 그 '배반자'이자 '반역도'들은 이렇게 이야기 한다.

"이미 '세계가 하나되는 역사'는 진행 중이며, 우리는 그것(글로벌화)을 뛰어 넘어 살 수 없다. 문제는 어쩔 수 없이 맞게 되는 이런 현상에 대해 우리가 더 이상은 무방비로 당해서는 안 될 것이라는 점이다. 왜냐하면, 구미(歐美)의 열강들에 의해 주도면밀 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의 글로벌리제이션 현상에 아무런 검토와 대안 없이 그리고 준비 없이 계속 끌려가게 된다면, 그 결과가 '준비된 자들만의 잔치'로 귀결될 것이라는 점은 불을 보듯 뻔하기 때문이다."

1990년대 후반 동남아가 겪었던 외환위기의 홍역을 잊지 않았기를... 그때 우리는 그들의 완전 경쟁방식 압력에 의해 그야말로 '완전히' 무장해제 되었다.

"현재의 '세계단일국가 창조의 조류'는 그들의 논리에 의해서 집요하게 계획되어 왔고, 또한 그들이 의도한 바 그대로 진행되고 있다. 따라서 그들의 논리인 '완전한 자유경쟁 시장경제'에 굴복 하여야만 비로소 완성되는 '하나된 세계'는 헤지펀드의 거대자본과 네오콘의 브레인에 의해 그야말로 완전히 종속된 '그들만의 왕국'이 될 것이며, 그렇게 되는 것은 (좀 더 거시적인 안목에서 볼 때)그들을 위해서도 바람직한 방향이 아니라는 것이다."

"더욱이 '세계화의 문제'는 이데올로기의 극명한 대립이나 핵전쟁으로 예견되는 '문명파괴의 문제'를 넘어 선, 자본에 의한 주권점령과 문화침탈의 문제를 향해 치닫는 양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더 위험하다. 즉, 정치 보다는 '경제'에 사상 보다는 '문화'에 더 큰 비중을 둔 채로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다. 겉으로 드러나기에는 종교적 신념의 문제에 가까운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내면을 들여다 보면 에너지 확보를 위한 ‘말뚝 박기’와 안보를 ‘블록 쌓기’에 치열한 분파전이 벌어지고 있으며, 그로 인해 작금의 세계정세는 현재의 1진들 꿈꾸는 새로운 세상에서 억압당하고, 착취당하고, 종속 당하지 않겠다는 한가지 일념으로 오로지 살아 남는 것을 기본으로 하는 ‘합종연횡’의 거침없는 소용돌이 속으로 빨려 들어가고 있는 것이다."

부언하자면, 이런 어지러운 현실 속에서 특정한 국가들이 당연하다고 주장하는 '완전경쟁'은 준비되지 않은 자들에게는 멍에이자 굴레일 수밖에 없는 십자가일 뿐이다. 자기 몸 하나도 추스르지 못하는 어린이에게 싸움을 걸어 놓고, "피차 아무런 보호장구 없이 그야말로 프리하게 계급장 떼고 붙어보자"는 식의 방식을 강요하는 어른이 있다면 누가 그의 방식에 동의하겠는가? '참, 어른답지 못하다'는 젊잖은 생각은 관객인 신사들의 몫이라 하더라도, 당하는 아이 입장은 무엇일까?

진정한 완전경쟁이 되려면? 먼저 잘 먹여서 아이를 키우고 근력을 붙인 다음에 서라야 가능할 것이다. 그런데도 '약육강식'이니 '적자생존'이니 하면서 "완전경쟁의 도입만이 세계가 발전할 길" 운운하는 1진들의 편에 서서 "준비되지 않은 자들은 다 죽어도 된다"는 식의 웅변을 한다면 그것은 정당한 논리일까? (그래서 나는 저자에게 '미제의 나팔수'라는 오명을 붙일 수밖에 없었다.)
그 어른들의 논리는 "아이가 먼저 모든 것을(시제말로 홀딱 벗고) 맞기면 어른이 글로벌하게 키워 준다"는 것이다. 정말? 그것 만이 글로벌리스트가 되는 길이라고? 차라리 그 아이에게 영혼과 몸뚱어리는 모두 팔아 치우고, "나는 죽었습니다"하며 생을 포기하라고 단도직입적으로 종용하시라. 아울러 "그런 좋은 예는 100여 년 전에 일본제국주의가 우리에게 잘 보여 주었노라"면서 말이다.

 

저자에게 이런 질문을 해 보고 싶다.
저자는 글로벌리제이션의 힘이 어디서 나온다고 보는가? 미국 정부인가, 아니면 그 막후에 있는 거대 자본인가? 현재 미국에 붙어 있는 거대자본이 오롯이 미국만의 것이라는 착각은 어떤 근거에 기인한 것인가? 미국이 영원히 지구상의 자본을 독점할 수 있을까? 그에 맞설만한 다른 자본은 없는가? 화교자본은? 오일달러는? 자본에는 네 편과 내 편의 경계가 있던가? 오로지 이익을 주는 자만이 하나의 편이 되는 것 아니었던가? 

저자의 견해에 따라 좌익으로 분류되는 '3류'국가들이 중국과 러시아를 중심으로 뭉치고 있는데, 거기에 일본은 왜 자꾸 곱살끼려고 들까? 그러고도 일본이 미국의 우방일까? 미국은 그렇게 생각할까? 그런데 왜 제제를 가하지 않고 있을까?

현재 막대한 국채를 중국에 팔아먹는 것으로 당면한 경제난을 근근이 버티고 있는 미국은 혹시나 고의부도를 획책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그렇게 되면 죽어나는 것은 막대한 달러를 보유하고 있는 중국과 오일달러로 일어서고 있는 신흥강국들이 될 터. 눈에 거슬리는 모든 것들을 한방에 보낼 수 있는 찬스니까. "돈(달러)이야 새 도안으로 또 찍으면 되는 건데 뭐!" 하면서 말이다.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왜? 부단히 감정적이고 비논리적인 생각이니까? 그렇다. 이 책에 대한 내 심정이 바로 그것이다.

저자의 지나치게 격앙된 목소리에 가공할 에네르기의 감정이 섞여 있다는 그것, 그래서 '더 잘 해보자'는 설득 보다는 푸념에 가까운 악다구니로 느껴지는 그것, 상대의 의도는 파악할 필요 없이 결과만 좋으면 그만이니 그저 발전만 하면 최고라는 그것, "조국 근대화를 위해 조국을 팔아 먹을 수밖에 없었다"던 이완용 백작이 웃는 소리가 들릴 것 같은, 저자 식(式) 표현을 빌리자면 '한마디로 택도 없는 소리!' 그것이다. (이완용에 대해서는 고의로 ‘백작’ 칭호를 사용했음을 밝힌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표현하자면, 세계화의 현상을 이데올로기적 단편현상으로 분류하고 취급하는 구시대적 발상에 기초한 편협함에 동감할 수 없다. 그 위에 세계화의 시발이 이념이 아닌 경제(자본의 논리)에서 비롯되었으며 점차 안보논리가 편승하고 있는 현실을 간과하고 있음을 지적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아직 끝나지 않은, 그래서 누가 승자일지 모르는 미래사를 앞에 두고도 현재 1등인 듯한 그래서 꼭 최후의 승자로 남을 것만 같은 특정한 일방의 편향된 사고를 무조건적으로 수용하자고 덤빈다는 인상은 책의 무게감을 깡그리 말소하고 있다는 점을 말해주고 싶다. 그런 까닭에 저자의 '나름의 의미를 담은 쓴 소리'에는 공허하고 무모한 아우성을 듣고 있는 그 이상의 느낌이 없다.

 

기왕 떼를 쓸 거면 저자가 애초에 현정부에 대해 가졌던 반감을 노골적으로 표현하는 편이 나았으리라. '글로벌리제이션'이나 '글로벌리스트'를 내세워 둘러갈 필요 없이 말이다.

"언론이나 탄압하는 구태의연한 작태는 이제 벗어날 때가 되지 않았느냐!"는 강한 외침을 싣고, 다음에 "정부는 왜 미국을 우습게 여기는가?" "좋건 싫건 우리에겐 아직은 미국이 필요하다." "하지만 중국을 비롯한 다른 국가들의 움직임도 심상치 않으니 탈미(미국으로부터의 이탈)를 너무 표 내지 말고 극단으로 치우치지 않는, 실익을 챙겨가는 외교전략을 펴면서 장래의 발전을 위해 글로벌리스트를 양성해 가야 하지 않겠느냐?"는 주장이었다면 내가 이렇게 애타지는 않았을 터이다.

게다가 평소 존경하던 분이 이 책에 '투명한 논리의 언어들이 신선한...' 운운하며 극찬의 '추천사'를 썼다는 사실은 안타까움의 절정이자 백미였다. 그것은 아마도 내가 그 분의 지성을 평소 지나치게 사랑해 온 탓일 게다.

 

'막말'하는 대통령에게 '반상회 성토'로 받아 친 <글로벌리스트> 저자에게 건배를!

잘 나가고 있는 그래서 더욱 잘 나갈 것으로 기대되는 우리의 영원한 우방, 형님나라에 축배를!

 

z****n 2008.01.01. 신고 공감 4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세계를 여는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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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ization is an irreversible process, not an option.”“글로벌리제이션은 선택이 아닌 취소 불가한 절차이다.” 코피 아난 前 UN 사무총장이 했던 말이다. 글로벌리제이션이 취하고 취하지 않고의 문제가 아닌 진행의 절차상의 문제란 이야기이다. 처음 우리곁에 이런 말이 나타난것은 90년대 김영삼 정부시절이었다. 국제화, 인터네셔널이란 말로 다가왔다가 IMF 외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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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ization is an irreversible process, not an option.”
“글로벌리제이션은 선택이 아닌 취소 불가한 절차이다.” 코피 아난 前 UN 사무총장이

했던 말이다. 글로벌리제이션이 취하고 취하지 않고의 문제가 아닌 진행의 절차상의 문제란

이야기이다. 처음 우리곁에 이런 말이 나타난것은 90년대 김영삼 정부시절이었다.

국제화, 인터네셔널이란 말로 다가왔다가 IMF 외환위기 사태이후 세계화라는 말을 피부로

직접 느낄 수 있었다. 세계의 기업들이 물밀듯이 우리 나라로 들어왔고, 싼 값에 기업을

사가기 시작했다. 세계화라는 명목하에, 기업 체질 개선이란 명목하에 우리 기업의 피땀

어린 성장은 외국기업의 값싼 돈에 팔려나갔다. 그리고 그 이후 다시 10년이 지났다.

싼 값에 사들였던 외국기업들은 몇십, 몇백배의 돈을 챙기고 우리나라를 떠나가고 있다.

기업 회생의 기쁨보다 우리를 더 안타깝게 하는것은 이런 허탈감이었다.

세계화라는 말에 대해서 처음으로 느낀것이 바로 이런 비정한 경제 현실이었다.

2007년 우리곁에는 FTA라는 이름을 한 글로벌리제이션이 성큼 다가와 있었다.

자유무역협정을 통해서 제품, 노동, 문화, 서비스 전부문에 대한 협정을 통해 무역의

장벽을 없애고 자유무역을 지향하고 그로인해 당사자간 윈윈으로 나아가자는 것이다.

세계화가 어찌보면 선택이 아닌 절차의 문제이기에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르지만

아직도 우리 내부에서도 FTA 체결과 같은 세계화에 대한 논쟁이 찬반으로 양분되어

갈등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책 <글로벌리스트>는 우리가 겪어왔고 진행중인 세계화의 사건들과 그 사건들이

어떤 패러다임의 변혁을 이끌었고 그 변혁의 시간을 사는 우리들, 글로벌리스트들이

취해야할 행동은 어떤것인지 전략을 제시하는 하나의 지침서라고 할 수 있다.

세상의 변화에 지속적인 관심을 품고 있는 모든 사람들은 저자는 글로벌 리스트라고

칭하고 있다. 세계화가 보편화되어 있는 현 상황에서 어쩌면 이 지구상 모든 이들이

글로벌 리스트라는 말은 당연해 보인다. <글로벌리스트>에서는 글로벌화된 국제 질서와

안보 등 격변으로 치닫고 있는 환경변화를 미국, 중국을 중심으로 살펴보고

글로벌리스트로서 변화하는 정치,경제학을 배우고 그에 따른 생존 전략을 특별한

목소리로 살펴보고 있다. 유머러스하면서도 예리한 통찰이 돋보이는 저자 특유의

통쾌함이 가득 들어있는 시원한 책이다.


 

글로벌리제이션의 열매는 안타깝게도 고르게 돌아가지 않는다. (P. 281)

역사적으로 살펴보더라도 어쩌면 현재의 상황이 세계대전 즈음의 시대적 요구와

유사함을 나타내고 있다. 강대국의 이익 충돌에 따른 힘의 대결이 전쟁으로 피어올랐던

그 시대 배경속에 결코 다르지 않은 지금의 세계화가 자리한다. 한미 FTA를 우려하는

목소리는 바로 이런 힘의 논리가 지배하는 보이지 않는 세계질서의 존재 때문이리라

샌드위치론으로 대변되는 우리 경제환경의 위기론을 헤쳐나갈 방법은 무엇일까?

인해전술로 몰려오는 중국, 굳건히 경제왕국으로 군림하는 일본, 세계 경찰 미국,

신흥 경제의 중심 BRICs...

 

Being Global, Living Global~!! (P. 293)

글로벌리스트의 모델, 애플의 CEO 스티브 잡스는 세계화 시대의 글로벌리스트들에게

특별한 교훈을 던져준다.

똑똑한 아이디어를 사들이고, 단순함을 추구하고,

자신의 직관을 믿고, 현명하게 실패하라

어떻게 살것인지를 결정하는것은 우리 자신의 몫이다. 우리의 감성과 우리의 열정으로

세계를 감동시키는 것, 우리만의 스토리 마케팅으로 세계속 그들을 우리 품으로

끌어 안을수 있는 마음만 준비되어 있다면 세계화는 우리에게 어쩌면 준비된 기회인지도

모른다. 지난 아픈 역사속에서 시대 흐름에 역행한 결과를 우리는 톡톡히 치루었다.

식민의 역사로, 분단된 조국으로...글로벌리제이션~ 선택이 아니라면 우리가 주도해야

한다. 머리를 맞대고 부족함을 오히려 드러내고 메울 수 있는 방안을 찾고, IT 부문의

국제표준 선점을 위해 노력하고, 경제 정치 제도와 정책을 보완하고 우리만의 문화

콘텐츠를 찾고 키운다면 세계화란 놀이터에서 우리는 마음놓고 웃을수 있을 것이다.

이 책 <글로벌리스트>는 조금은 나른해진 일상에 작은 긴장을 불러일으킬 시대인식과

그에 따른 자기계발을 위한 작은 불씨를 일으켜 줄 그런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e****e 2008.01.06.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급변하는 시대에 편승할 수 있는 지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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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급변하고 있습니다. 책에서 저자가 자주 표현하둣 글로벌한 세상입니다. 당장 TV를 틀어도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김박함속에 세상은 계속 변화하고 있습니다. 해외여행이 자유화가 활성화 되면서 관광과 유학생이 증가했으며 그민큼 세상은 가깝고도 좁아지고 있습니다. 인터넷을 통해서라도 세상의 구석구석을 볼 수 있을만큼 매스미디어와 통신의 발달로 지구촌 곳곳을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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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급변하고 있습니다.
책에서 저자가 자주 표현하둣 글로벌한 세상입니다.
당장 TV를 틀어도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김박함속에 세상은 계속 변화하고 있습니다.
해외여행이 자유화가 활성화 되면서 관광과 유학생이 증가했으며 그민큼 세상은 가깝고도 좁아지고 있습니다. 인터넷을 통해서라도 세상의 구석구석을 볼 수 있을만큼 매스미디어와 통신의 발달로 지구촌 곳곳을 간접적으로라도 체험(?)할 수 있는 광역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또한 이민이란 개념은 조금식 사라져가는거 같습니다. 
군이 해외로 이민을 가지 않더라도 글로벌한 인생을 살수 있기때문에 글로벌리스트가 되기 위해서는 다양하고 많은 것을 수용할 수 있도록 사고의 전환이 필수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세계 경제의 흐름과 트랜드를 알기 위해서는 많은 경제서와 매스미디어를 적극 활용한 노력이 반드시 수반되어야 합니다.
가령 미래를 어느 정도 보장 받을 수 있는 번듯한 직업을 가진 사람이라도 결코 안심할 수는 없을것입니다. 트랜드의 변화는 하루아침에 세태의 변화를 통해 몰락하는 이변을 연출할 수도 있습니다.
 
뜬금없는 얘기가 될 수도 있겠지만 9.11테러나 중동국가간의 끈없임없는 내전 등이 단순 발상이 아닌 국가간에 정치적으로 얽히고 섥힌 각본 없는 드라마일수도 있다고 생각하면 어제의 우방이 내일의 적으로 둔갑하는 세상이 결코 불가는한게 아니라는 생각도 해 봅니다.
 
또한 저자가 별도의 Chapter로 분리한 중국의 경우, 현재는 무한한 가능성만을 가진 미지의 거함이라 여길수도 있지만 10억 인구의 반란은 세계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킬수 있는 대변혁의 존재임이 분명함을 직시해야 할 것입니다.
 
오늘날 세계의 정치와 경제는 마치 수레바퀴가 물려 함계 돌아가는 것처럼 상호간에 필수불가결의 관계로 연관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양자 간에 서로 연계성에 대해 알아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밖에도 진정한 글로벌리스트가 되기 위해서는 정치,경제를 비롯한 많은 분야에 끊임없는 지식을 습득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책에서 저자는 어찌보면 너무하다 싶을정도로 독설을 퍼붓기도 하지만 반면 이처럼 시원하게 내뱉는 글귀또한 책만이 가지는 매력일지도 모릅니다.
 
시간을 가지고 충분히 탐독한다면 적어도 뼈와 살이 되는 책이라 여겨집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d******n 2008.01.02.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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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수가 아깝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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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 책에 대해 딴지를 건다.. 난 저자의 생각에 동조하지 못한다..      선진국마다 야박하리만치 복지 제도를 줄이고 미국과 독일의 강성 노조들이 잇다라 백기를 들고 나온다.   우리나라의 복지제도는 선진국 수준에 미달할 뿐만아니라. 아직 제대로 된 사회시스템이 적은 상황이다. 이렇게 사회 시스템이 부실하기 때문에 한국 노조가 더욱 강성하고 파업이 잦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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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 책에 대해 딴지를 건다..

난 저자의 생각에 동조하지 못한다..

 

 

 선진국마다 야박하리만치 복지 제도를 줄이고 미국과 독일의 강성 노조들이 잇다라 백기를 들고 나온다.

 

우리나라의 복지제도는 선진국 수준에 미달할 뿐만아니라. 아직 제대로 된 사회시스템이 적은 상황이다.

이렇게 사회 시스템이 부실하기 때문에 한국 노조가 더욱 강성하고 파업이 잦은 것이다.


 정부와 기업, 근로자 등 모든 경제 주체들의 이런 피나는 경쟁으로 12.11 이후세계 경제는 즐거운 호황을

누릴 수있었다. 이들과 딴판으로 우리나라에선 외환 위기 이후 최대의 경제 위기라는 소리가 나온 것도

정부와 기업 근로자 등 모든 경제 주체들이 이들과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일단 외환 위기 이후 최대의 경제 위기라는 소리.. 이것은 한국의 일부 언론이 만들어 낸 말이다.

(왜 만들어 냈는지는 각자 생각에 맞김)

한국은 거시경제가 좋아지고, 증시가 1700포인트까지 오르는 등.. 한국 경제는 튼튼해지고 있다.
(하지만 양극화는 더 크게 벌어짐)

이것을 경제 위기라고 하면 ... 그 다음에는 할 말이 없다.

그리고 한국 경제가 그동안 힘들었던 이유는

한국은 외환위기 때문에 경제의 심한 타격을 받았고, 그 후유증이 지금 한국경제에 아직까지 남아 있기 때문이다.
(저자가 경제에 대해서 제대로 평가한다면 책에 이런 내용이 들어 있어야 마땅한것 아닌가 생각됨)


참여정부 규제의 상징적 기제인 수도권 투자 규제와 대기업 출자 총액 규제는 요지부동이다. 수도권과

대기업 등 잘나가는 쪽이 더는 잘나가게 할 수 없다는 논리요 강자는 나쁘고 약자는 정부가 끝까지 살려

주겠노라는 통치 이념의 구현이다.


수도권 투자 규제는 당연한 것이다. 수도권은 과밀은 이미 도를 지나친지가 오래이다.

사람이 산다고 다 사는 것은 아니다. 사람답게 살아야지만 그것이 사람사는 것이다.

현재 수도권은 과밀이 심해.. 생활환경과 오염이 심각한 상태이다.

이런 상태인데 수도권 규제를 푼다는건 죄악일뿐만아니라.. 제앙을 부르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대기업의 출자 총액 규제.. 현재 한국의 기업을 대표하는 삼성...

삼성 특검법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비리의 온상이고, 4%정도의 지배권 만으로 삼성 계열사를 지배하는 이상한 구조..

노조가 없는 비상식적인 기업.. 삼성이다.

그리고 현대, 두산, sk등 한국의 굴지의 기업의 총수들은 기업 비리로 철창 신세를 지고 있는게 한국의 현실이다.

이렇게 대기업 자체가 경쟁력을 갖추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기업의 출자총액을 규제를 푼다는건...

비리를 더 키우는 것 밖에 되지 않는다. 결코 한국의 경제에 좋은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다.

 

난 작가에가 묻고 싶다.

진짜 이 책을 쓰면서 이 책의 내용이 진짜라고 믿는지... 이 생각이 진짜 본인의 생각인지...

이게 현재 한국의 현상을 제대로 분석한 것이 맞는지...

 

 

전문가가 아닌 나도 이게 아니란 것을 알고 있는데...

 

책을 읽으며 가슴이 답답하다고 느끼는건 왜인지...

i****k 2008.01.21.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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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이 되려면 이책을 읽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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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면서 한마디로 느낌을 표현하자면 '시원함'이다. 또한 한국판 "세계는 평평하다"라고 말하고 싶다. 세계는 평평하다가 미국중심의 내용이라면 한국인이 세계를 바라보는 내용일것이다.   또한 누가 이렇게 글을 쓸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곁눈질을 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현실과 미래를 정시하는 그 당당한 시선, 비굴한 지성들을 부끄럽게 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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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면서 한마디로 느낌을 표현하자면 '시원함'이다.

또한 한국판 "세계는 평평하다"라고 말하고 싶다.

세계는 평평하다가 미국중심의 내용이라면

한국인이 세계를 바라보는 내용일것이다.

 

또한 누가 이렇게 글을 쓸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곁눈질을 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현실과 미래를 정시하는 그 당당한 시선,

비굴한 지성들을 부끄럽게 하는 책이다. "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의 서평이 이 책의 내용을 가늠하게 해준다.

 

글로벌 리스트로서 현시대를 9.11사태와 12.11중국의 WTO가입 그리고

우리 한국의 지금의 현실들을 시원스럽게 얘기해놓았다.

 

그리고 글로벌 리스트가 되기위한 전략에 대해서도 FAC(Flexibility,Adaptability,

Competitiveness) 그리고 두군데 정도에 나와있다.

 

지금의 세계에 대해서 언론의 내용이 다라고 아는 분이라면

이책을 읽고 다시한번 생각해 보길 바라며, 일독을 권한다.

o*******4 2007.12.1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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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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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리스트, 처음엔 책 이름이 뭐 이렇게 거창해? 하고 생각했다. 그러나 관심을 갖게 한 건, 현직 동아일보 기자로, 현재의 세계를 경제와 정치적 관점에서 집중적으로 조명한 책이다. 이 책을 읽고 난 후, 가장 먼저 생각된 점은, 한국의 미래인, 중고교생, 또는 대학 초년생들이 이 책을 한번쯤 읽어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기자의 정신에 입각해 현재의 세계 상황이 적나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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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리스트, 처음엔 책 이름이 뭐 이렇게 거창해? 하고 생각했다. 그러나 관심을 갖게 한 건, 현직 동아일보 기자로, 현재의 세계를 경제와 정치적 관점에서 집중적으로 조명한 책이다. 이 책을 읽고 난 후, 가장 먼저 생각된 점은, 한국의 미래인, 중고교생, 또는 대학 초년생들이 이 책을 한번쯤 읽어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기자의 정신에 입각해 현재의 세계 상황이 적나라하게 묘사되어 있고 세계 속에서 살아가는 방법론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세계는 한국에서 흔히 말하는 세계화, 필자는 어감에 만족하지 못해 지속적으로 글로벌리제이션이라고 하는, 현상이 펼쳐지고 있다. 전 세계가 날이 갈수록 하나의 권역으로 재편성되고 있는 것인데, 글로벌리제이션의 명암을 여실히 드러내주고 있는데 글로벌리제이션을 피할 수 없다면, 이 현상에 편승해 어떻게 하면 개인이 행복해질 수 있을까에 대한 답을 내는데 주력하고 있는 책이다.


한국은 세계 경제가 초호황을 누리고 있을 동안, 그 기류에 편승하지 못하고 발전하는 국가와는 대조적인 경제 정책을 펴왔다. 반기업 정서가 심해졌고, 기업에 대한 규제 및 절차가 까다로웠다. 그래서 외자유치를 활성화시키지 못했고 외국 기업(물론 국내 기업도)을 유치하지 못했다. 아니, 오히려 쫓아냈다. 그러는 동안 한국의 경제는 잠재성장률에 미치지 못하는 성장률을 기록했다. 서민 경제는 어려워졌고, 공무원 숫자가 상당하게 늘어난 만큼 비대해진 정부는 국민의 부담을 가중시키는 결과를 낳았다.


교육도 마찬가지다. 미국은 여전히 경쟁력 위주의 교육을 실시하고 있고, 평준화를 강조하던 많은 유럽 또한 경쟁을 도입해 변모를 시도하고 있는 현실에서, 한국만 거꾸로 가고 있다. 지속되는 평준화, 쉬운 교과과정, 자사고의 설립 제한, 시대에 뒤떨어진 교육, 교사들의 안일한 태도 등 한국의 교육은 오히려 시대에 뒤떨어지고 있으며, 이 좁은 땅에서 믿을 거라곤 뛰어난 인재밖에 없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인재의 질은 떨어져만 가고 있다.


2007년 12월 19일, 국민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고 선택된 이명박 정부 역시, 교육 정책의 방향이 올바른 것인지 의문스럽다. 영여 중심의 공교육 정상화가 과연 한국의 미래를 위해서 얼마나 뛰어난 선택일까. 기업에서는 신입사원들의 국어 능력이 형편없다고 토로하고 있는데,(물론 영어도 마찬가지지만.) 과연 영어만 우선시해서 될 일인가.


여기서 우리는, 초중고 교육의 목적이 어디에 있는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아마, 누구나 한번쯤 들어봤을 만한 지․덕․체의 삼박자, 바로 이것을 고루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교육의 목표이다. 물론 영어도 중요하다. 세계화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로서, 영어는 상당한 기회이자 무기다. 그렇지만 평생을 살아가면서 영어가 정말 필요 없는 사람들도 많다. 그런데, 이러한 현실은 무시한 채 중등교육의 목표가 교과과정을 마친 모든 사람이 영어 하나쯤은 마음 편하게 구사할 수 있는 학생이란 것이 말이 되는가.


교육의 중심은 국어다. 우선 모국어부터 유창하고 적절하게 구사할 수 있는 능력이 기본으로 전제되어 있어야 한다. 국어를 잘하는 사람은, 영어를 배우는 데도 크게 어려움이 없다. 또한, 사회, 과학 교과목과의 연계를 통해 읽고 쓰는 능력을 기르고, 토론(말하기, 듣기)능력을 길러야 한다. 이런 과정은 학생의 사고력, 창의력을 높여주며 대학에서 전문적인 학문을 하는데 기초 토대가 될 것이다.


세계 무대에서 활동할 때도 마찬가지다. 기본적인 능력이 갖춰지지 않은 사람이, 영어만 잘한다고 해서, 특정 분야에서만 전문적인 능력을 갖췄다고 해서 세계를 이끌어가는 글로벌리스트가 될 수는 없다. 글로벌리스트에게 필요한 것은 물론, 영어는 필수이겠지만 이보다 더 먼저 갖춰야 할 것은 논리력, 창의력, 판단력, 사고력 등 인간의 기본적인 능력과 소양일 것이다. 또한 세계의 흐름을 읽을 수 있는 안목도. 선택은 개인의 몫이다. 거시적인 안목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작업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다. 





m*******g 2008.01.3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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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사람에게 모든 것을 몰아주는 ‘슈퍼스타 경제학’이 지배하는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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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사람에게 모든 것을 몰아주는 ‘슈퍼스타 경제학’이 지배하는 시대   냉전이 끝난 뒤 두가지 특징적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한다. 9.11과 12.12로 나타난 테러와의 ‘글로벌’전쟁과, 중국의 부상! 현상은 두가지이지만 알카에다-이라크-이란-러시아-중앙아시아-중국-북한까지 거대한 선으로 이어져 있다. 중국은 어떤 상황이든 유연하게 적응해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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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사람에게 모든 것을 몰아주는 슈퍼스타 경제학이 지배하는 시대

 

냉전이 끝난 뒤 두가지 특징적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한다.

9.11 12.12로 나타난 테러와의 글로벌전쟁과, 중국의 부상!

현상은 두가지이지만 알카에다-이라크-이란-러시아-중앙아시아-중국-북한까지

거대한 선으로 이어져 있다.

중국은 어떤 상황이든 유연하게 적응해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그러나 천 보를 양보한대도 돈만 벌 수 있다면 무엇이든 괜챦다는 나라,

만 보를 양보한대도 정권에 반대한다는 이유만으로 제 백성을 잡아가고 목숨까지

뺏는 중국의 독재 자본주의 21세기의 글로벌리스트국가의 대안으로

삼기엔 문제가 있다고 작가는 말한다.

또 미국의 역할이 끝나고 중국이 등장했다는 말도 많지만 창조적파괴

활발한 미국은 자정능력이 큰 자유민주주의라는 가치가 있어 변화와

개방과 모험, 이노베이션을 북돋는 문화는 글로벌리제이션의 첨병으로

나서는 원동력이 있다고 한다.

글로벌리제이션은 선택과 기회를 넓혀주는 만큼 경쟁의 압력 또한 더 커질 수밖에 없다.

OECD는 글로벌리제이션의 패러독스에서 벗어나려면 서비스 산업 진입장벽을

없애야 하고 미래가 없는 일자리를 보호할 게 아니라 그 일을 하던 사람이

다른 잘 나가는 분야로 옮아가도록 전업훈련을 시켜야 하며

실업자 등이 자포자기 하게 놔두지 말고 제 힘으로 글로벌리제이션에 참여하도록

고용 중심의 복지 정책을 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코노미스트> 2007 6 7일자 기사에 스티브잡스에 대해 우리가 배워야 하는

교훈을 일러주었다고 한다. 똑똑한 아이디어를 사들이고, 단순함을 추구하고,

포커스그룹을 무시하고, 현명하게 실패하라는 이야기이다.

글로벌리스트의 iModel로 풀어보면

l  보면 보인다. 지금 내가 하는 일에 최고의 가치를 부가하라.

그것이 재창조이고 창의력이다. 안정이란 정체나 마찬가지이고 글로벌환경에서는

죽음과 다름없다. 변화를 반기면 새로운 가치가 보인다.

l  내 눈엔 안보여도 상대가 원하는 것이 새로운 가치일 수 있다.

l  자신의 직관을 믿어라. 잡스는 자신이 진정 원하고 사랑하는 것을 찾아서 

 바로 그 일을 할 때 믿음과 열정을 가질 수 있다고 한다. 전략적 현실주의자가 되라.

l  잘 실패하라. 실패 후 그걸 견디고, 거기서 뭔가를 배우는건 아무나 하지 못한다.

그래서 해볼 만한 일이라고 한다.

 

2008년은 경제전망이 썩 밝진 않다고 한다. 작가는 기회는 준비하는 자에게

온다며 자신이 진정 가고 싶은 길로 가라고 한다.

유연성과 적응력의 목표이자 결과는 경쟁력이다.

어떤 상황에서든 유연하게(Flexibility) 적응해서(Adaptability)

나만의 경쟁력(Competitiveness)길러야 한다는 FAC전략.

빌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은 글로벌 경제에서 미국 경쟁력의 근간은

이노베이션이고, 이노베이션을 계속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뛰어난 노동력이라고 했다.

이 뛰어난 노동력을 위해 그가 추구한 것이 교육이다. 젊은이들이

지식경제에서 성공하는데 필요한 수학과 과학, 문제해결능력을 갖고

직업세계에 진출하게 만드는 강한 학교를 만들어 경쟁을 즐기는

글로벌리스트로 거듭나야 한다.

성공한 사람에게 모든 것을 몰아주는 슈퍼스타 경제학이 지배하는 시대..

 

읽으며 마음이 결코 편안하지 않았던 [글로벌리스트]

몸에 좋은 약은 쓰다고 했다. 그 만큼 이 책은 아주 쓰다.

하지만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귀뜸을 확실히 해 준 책이다.

서비스와 지식까지 오프쇼링이 되고 있는 지금 내가 지금 있는 현 위치는

결코 안전하지 않다.

21세기가 여성성이 각광받는 시대라는건 여자가 아니라 여성성을 갖춘 남자가

성공한다는 따끔한 지적!

이 시대.. 일자리도 단순한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자리보다 암묵적 일자리가

점점 필요한 시대 즉 개인의 고도의 판단력과 중요하고 복잡한 상호작용이

요구되는 일로서 기계가 대신할 수 없는 완성품도 어떤 탤런트가 작용하느냐에 따라

부가가치가 달라지는 고차원적 일자리가 선진국에선 일자리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현실!

 

왜’(아이디어)를 아는 것이 ‘무엇’(사실)을 아는 것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명심할 것

인기 있는 친구보다 똑똑한 친구를 찾을 것

그 방 안에서 제일 똑똑한 사람으로 보이지 말 것

지적인 경쟁자와 늘 접촉을 유지할 것

팀을 이뤄야 할 때는 지적으로 비슷한 사람과 구성할 것

지루한 사람은 피할 것

받기만 하고 줄 줄 몰라서 내게 은혜를 베푼 사람을 실망 시키지 말 것

꼭 필요한 결정이라면 미리 해 버릴 것

 

「글로벌리스트에게 귀띔하는 20계명」 중에서

YES마니아 : 로얄 t******7 2008.01.0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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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가 살게 하고픈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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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저자가 모 일간지에 쓴 글을 좋아했었다.. 그 신문을 안본지 오래되어서, 지금도 글을 쓰시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내가 느끼는 그의 장점이라면, 일상인들에게 아주 난해하고 별나라 말처럼 느껴지는 정황들을, 고매한 지식어가 아닌 생활어로 풀어내어 한번쯤  생각해 볼만하게 만든다는 점이다. 나와 관계없는 정치인, 외교관, 기업가들이 일부러 평민(?)들은 알아듣지 못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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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저자가 모 일간지에 쓴 글을 좋아했었다..
그 신문을 안본지 오래되어서, 지금도 글을 쓰시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내가 느끼는 그의 장점이라면, 일상인들에게 아주 난해하고 별나라 말처럼 느껴지는 정황들을, 고매한 지식어가 아닌 생활어로 풀어내어 한번쯤  생각해 볼만하게 만든다는 점이다.
나와 관계없는 정치인, 외교관, 기업가들이 일부러 평민(?)들은 알아듣지 못하도록 쓰던 언어들을 좀 만만하게 이야기해준다고나 할까?
 
이책 역시 그런 모습을 하고 있다.
2001년 9월 11일에 미국에서 발생했던 테러와 12월 11일 있었던 중국의 WTO 가입을 화두로 하여, 그 두 사건이 세계의 어떤 힘의 구도속에서 벌어졌는지, 그리고 한국에서 2007년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어떤 의미를 던져주고 있는지를 아줌마스러운(=친근한 ^^;;) 수다로 풀어내고 있다.
(이점은 사실 어떤이에게는 장점이 될수도 있고, 어떤이에게는 단점으로 보여질 수도 있겠다.)
 
저자가 이야기한, 현시점에서의, 완벽하진 않더라도 최선의 체제를 살펴보면..
경제적으로는 시장경제이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의 것을 지키고 싶어하며, 더 잘살고 싶어한다. 똑같이 잘살게 하겠노라고 잘나가는 사람(기업)을 억누르게 되면, 그 사람은자기의 실력을 키울수 있는 나라로 이동할 뿐이다.
차라리 자유롭게 경쟁시켜서 잘 나가는 사람은 더 잘나가게 하고, 도태되는 사람은, 잘될만한 분야로 옮길 수 있도록 재교육을 시키는 일이 큰 그림으로는 합당하다. 
 
문제는 정치이다.
민주주의가 최선이다! 라고 말하고 싶지만, 독재정권에서 민주주의로 전향한 나라중에서 정국이 혼란에 휩싸이는 경우가 적지 않으며, 오히려 중국처럼 공산당 1당 독재의 나라가 괄목할 경제 성장을 누리고 있는것은 어떻게 볼것인가?
대중들에 의해서 지도자가 선출되는 과정은 이성적인 공약검증이 아니라, 감성적인 부분이 많이 좌우하게 되는데, 차라리 교육 잘받은 엘리트들이 정치를 끌고나가도록 하는것이 낫지 않겠는가?
제 국민의 정치적 권리, 인권, 언론의 자유, 고등교육.. 이런 당장 먹고사는데 중요하지 않은 부분들만 잘 제어한다면, 독재 국가도 쓰러지지 않고 무난히 정권을 연장할수 있는데 말이다.
이런 현실들에 대해 저자의 의견은 간단하다. 자신은 그럭저럭 그런 사회에서 살아낼수 있겠지만, 자식만은 그런 국가(옳은 소리 잘못했다 붙잡혀가 영영 소식을 모르게 되는..)에 살게 하고싶지 않다는거다.
 
매우 황당한 결론이지만, 매우 의미있는 잣대이기도 하다.
우리는 이상적인 경우와 현실적인 경우를 오락가락 하는경우를 많이 보기 때문이다.
사회적으로는 고교평준화가 옳은 것 같지만, 내자식은 특목고에 보내고 싶고, 매춘이 필요악이다 라고 소리치는 사람들 중에서, 내 누이나 딸이 그런다면 때려서라도 데리고 오겠다는 사람이 적지 않다.
 
결국 내가 살고싶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싶은 나라가 좋은나라라는 거다. 그런 이상적인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는 우선 현실을 직시할 필요가 있다! 라는게 이책의 요점인듯 하고,나도 대체적으로는 동의한다. 특히 딸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라며 쓴, 성공하고 싶은 여자들의 전략이라는 부분은 내 인생전략도 다시한번 돌아보게 만들었다..
 
 
이 책을 읽으려는 분들을 위해 사족을 달자면..
 
1. 논문이나 책을 쓸때는 수십 수백가지 다른사람의 의견을 검토하게 마련이다. 그 의견들 중에서 자신의 생각과 맞는것은 자기의견의 근거로써 선택하고, 맞지 않는것은 버리거나 비난의 포인트로 삼는다.(흑이 있어야 백이 산뜻하다.) 따라서 여러 사람의 의견을 인용했다고 해서 꼭 정답은 아니다.
 
2. 저자는 우파에 속하는 일간지에 소속되어 있으며, 현정권으로 부터 많은 탄압(?)을 받았었다.
 
3. 저자는 연수로 미국에 다년간(?.. 잘모름;;) 있었다.
 
이러한 이유로, 현정권에 비판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으며, 우리가 내부에서 보지 못했던 (어쩌면 보고싶지 않았던..) 사실들을 현실적으로 이야기한다.
 
 
글로벌리제이션! 국가간 장벽도 무너지는 마당에, 나와 다른 의견이라고 해서 배척할 이유도 없고, 내가 몰랐던 사실이라고 해서 맹신할 필요도 없다. 옳다 생각하는건 받아들이고, 틀리다 생각하는건 나름대로의 논리를 세워보는것도 좋을것 같다.
저자도 글로벌리스트의 첫 요건으로 유연성(Flexibility)을 두지 않았던가!!
 
 
출판사를 위한 사족 하나더..
101쪽 삼성전자 황장규 사장이 아니라, 황창규 사장입니다. ^^;;;
g****a 2007.12.3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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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고도 매력적인 글로벌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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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읽었다. 이런 종류의 책은 쉽게 손이 가지 않는데. 특별한 선택이었다 싶다. 책을 읽는 내내 한 생각, 나는 왜 이다지도 정치와 경제에 무식한가, 왜 관심을 갖지 못했는가. 내가 지금 남보기에 부자로 살지 못하는 이유가 바로 그러한 무식과 무관심에서 비롯된 것임을 이 책을 통해 다시 확인하게 된다.   어려서 정치는 정치, 경제는 경제, 국제는 국제라고 생각했다.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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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읽었다. 이런 종류의 책은 쉽게 손이 가지 않는데. 특별한 선택이었다 싶다. 책을 읽는 내내 한 생각, 나는 왜 이다지도 정치와 경제에 무식한가, 왜 관심을 갖지 못했는가. 내가 지금 남보기에 부자로 살지 못하는 이유가 바로 그러한 무식과 무관심에서 비롯된 것임을 이 책을 통해 다시 확인하게 된다.

 

어려서 정치는 정치, 경제는 경제, 국제는 국제라고 생각했다. 학생들에게 글을 읽히면서도 서로간의 유기적 관계에 대해서는 말해 줄 수가 없었다. 내가 몰랐으니까. 내가 알고 있는 것은 학교 때 따로따로의 과목으로 배운 순수 이론이 전부였으니까. 정치 때문에 나라의 경제 사정이 달라지고, 국제 정세 때문에 우리의 정치 체제에 영향을 받고, 경제 사정에 밝은 사람들의 이기적 선택에 따라 정치와 국제 관계가 달라지고 하는 등등의 총체적인 흐름과 방향에 대해 제대로 배운 적도 익힌 적도 없었으니까.

 

그러고 보면 나도 참 낭만적인 사람이다. 이 책을 쓴 저자의 판단대로라면 나는 앞으로도 죽었다 깨어나도 글로벌리스트가 못 되는 사람이다. 그래서 책을 읽는 동안 나는 무서웠다. 이러다가 내가 내 명대로 못 사는 게 아닌가 싶었다. 북한이 언제 핵을 터뜨릴지도 모르고, 알 카에다가 북한의 핵을 사서 우리나라에 언제 떨어뜨릴지도 모르고, 중국의 공산당이 북한과 손을 잡고 언제 전쟁을 일으킬지도 모르고, 미국이, 일본이, 러시아가, 인도가, ....  나는 아직 우리 딸과 아들을 그 흔하다고 하는 해외 영어 연수도, 하다못해 국내 영어마을에도 한번 데려간 적이 없는데. 이대로 살아질까?

 

어떤 책은 읽는 모든 사람에게 감동을 주기도 한다. 어떤 책은 대부분의 독자를 실망시키기도 한다. 어떤 책은 열광적으로 동의하는 사람들을 만드는가 하면 열광적으로 반감을 갖게 만들기도 한다. 이 책은 내가 분류한 세 가지 가운데 마지막에 해당하는 게 아닌가 싶다. 이 책을 읽고 난 뒤의 내 혼란에 너무 당황하여 다른 사람들이 써 놓은 리뷰를 읽어보니 그러하겠다 싶은 것이다. 그런데 나로서는 감동도 실망도 동의도 반감도 아니었다. 무어라고 말할 수 있는 내 안의 근거가 없는 탓이다. 맞다고도, 아니라고도, 진실이라고도, 거짓이라고도 말할 수 없는 온전히 비어 있는 내 배경지식의 바탕.

 

나는 그냥 흔들리기만 했다. 정말 내가 사는 세상이 이런 모습이냐고, 앞으로 이렇게 변할 것이냐고, 내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이 이런 곳이냐고, 책에서 작가가 말하고 있는 준비를 해 두지 않으면 제대로 살아갈 수 없게 되는 것이냐고, 한심하도록 대책없는 이 엄마가 정신을 후딱 차려야 되는 것이냐고, 장차 세계 속에서 세계인들과 더불어 살아갈 글로벌리스트가 안 될 것이라면 마지못해 하루하루 생명을 이어갈 각오를 해야 하는 것이냐고.

 

성선설과 성악설로 인간의 본성을 이야기하는 대목이나, 호모사피엔스의 본능이 남겨준 유전자적 특성에 따라 어쩔 수 없이 갖고 있는 소유 본능과 이기심에 대해 말하는 대목에서는 나도 모르게 끄덕끄덕했다. 특히 '내 아이'라고 할 때의 모든 가설에 대해서는. 내 마음이 이렇게 흔들리고 있다면 나에게도 글로벌리스트의 자질이 있는 것일까.

 

나이 마흔이 넘어서면서부터는 내가 좋아하는 책만 읽겠다고 생각했다. 무거운 책 때문에 머리 복잡하게 굴릴 필요도 없다고 믿었다. 그런데 그래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 책의 내용과는 다소 거리가 멀지만 이 책을 통해 내가 얻은 가장 좋은 생각이다. 관심을 좀더 넓힐 것, 세상이 참 넓고도 좁은 곳이라는 것, 세상 전체를 내 집처럼 생각하면서 돌아다니는 사람들도 많으며 그들의 생각도 내 생각만큼 중요한 몫을 하리라는 것, 내가 내 집과 내 가족과 내가 가르치는 학생들만 생각하고 있는 동안에 조국과 민족과 인류에 대해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는 것.

 

그런데 모르고 속는 것과 알고도 속아주는 것은 내 고유의 삶에서 어떤 게 더 낫다고 보아야 할까?  

YES마니아 : 로얄 j***6 2007.12.31. 신고 공감 1 댓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