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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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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지은이는 10대 후반부터 생략과 비약이 심한 간결체 문장을 즐겨 필사했다고 한다. 그래서 문장을 짧게 끊어서 쓰는 실력이 향상되었고 나중에는 그때문에 사물을 객관적으로 설명하는 문장에 치명적인 약점이 생긴다. 그 다음의 처방이 만연체라 불릴만한 문장을 많이 베껴쓴다. 그러다보니 원고지 서너 장을 써야 한 문장이 끝나는 글이 되었고 다음으로는 감정과 감각이 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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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지은이는 10대 후반부터 생략과 비약이 심한 간결체 문장을 즐겨 필사했다고 한다. 그래서 문장을 짧게 끊어서 쓰는 실력이 향상되었고 나중에는 그때문에 사물을 객관적으로 설명하는 문장에 치명적인 약점이 생긴다. 그 다음의 처방이 만연체라 불릴만한 문장을 많이 베껴쓴다. 그러다보니 원고지 서너 장을 써야 한 문장이 끝나는 글이 되었고 다음으로는 감정과 감각이 배제된 문장을 찾아 익히게 된다. 그렇게 해서 감성과 논리가 섞인 글, 간결체와 만연체가 오가는 글을 자연스럽게 쓰게 되었다고 한다.

 

그후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습작생들에게 '필사 명문장 사전'을 제작하게 했다. 예를 들면 1990년 이후에 발간된 신작 소설집 중 결정적인 대목 20자면을 베껴쓰고 그 작품에서 그 대목이 지니는 의미에 대해 설명을 붙이게 하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필사를 하면서 최근작들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이 향상된다.

 

어떤 창작 강의실을 운영하는 작가는 명단편 다섯 편 이상을 필사한 사람이 아니면 습작 소설을 내밀 기회조차 주지 않았다.  필사의 좋은 방법으로는 특정 작품을 처음부터 끝까지 정성 들여 베끼는 것, 특정 작가의 것을 집중적으로 베끼는 작업, 구성상에서 결정적인 부분을 베끼는 작업, 묘사력이 빛나거나 반대로 논리성이 두드러진 대목을 필사하는 작업, 문체늬 특징을 살피면서 특징적인 서술 방법을 익히는 필사 등이 있다. 그리고 필사를 할때 '만약 내가 지금 이 소설을 쓰고 있는 상태라면' 하는 가정을 하고 쓰는 것이 좋다.

 

하지만 요즘같이 자판으로 글을 쓰는 세대를 위해서는 타자 연습하듯 자판을 두들기는 일을 경계하고 정독하는 느낌을 유지하기만 한다면 그것 역시 좋은 필사 경험이 될것이라고 한다. 그만큼 정독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이리라. 외국의 작가는 필사를 할때 다른 사람을 모방하는 단점이 있지 않느냐고 말하지만 한국인들은 무엇보다 한글을 집중적으로 '잘 쓰는 훈련'을 해야 오랜 세월 자기 언어 쓰기를 습관화해온 민족 못지않게 글을 잘 쓸 수 있다고 한다.

 

문학의 동시대적 위치를 파악하고 미래를 전망하는 자세를 갖기 위해서 많은 책을 읽고 소설사이 계보나, 평단이나 문학사가들을 분류하는 방식을 흉내내 분단소설 유형, 페니미즘 소설, 환경 주제 소설등으로 나름의 계보를 만들어본다.  자신의 창작 방향을 한결 수준 높은 차원에서 설정할 수 있다.

 

"글쎄 말이지. 이번 앤 꽤 여러 날 앓는 걸 약두 변변히 못 써봤드군. 지금 같아서는 윤 초시네두 대가 끊긴 셈이지.''''''그런데 참 이번 기집애는 어린 것이 여간 잔망스럽지가 않어. 글쎄 죽기 전에 이런 말을 했다지 않어? 자기가 죽거든 자기 옷을 꼭 그대로 입혀서 묻어달라구''''''."(황순원의 단편소설[소나기]중에서)116쪽

위의 글은 소녀가 소년을 좋아한다는 심리상태를 구체적으로 진술한 것보다 훨씬 생생한 느낌으로 독자에게 전달했다고 예를 들어준 경우이다.

 

문학작품은 어떤 감정이나 의미를 진술해서 알려주기보다 어떤 상황을 만들어 보여주면서 느끼게 해준다는 특징이 있다. 어떤 상황을 통해 정보 전달 이상의 느낌을 유발케 하는 그것, 이것이 흔히 말하는 '형상화'이다.

 ..........

궁극적으로 모든 좋은 문학 작품은 이미 '형상화'된 것이다. 작가가 문학을 한다는 것은 그 형상화를 통해 독자에게 다가간다는 뜻이고, 독자가 문학작품에 공감했다는 것은 그 작품이 그만큼 형상화에 성공했다는 뜻이다.(117쪽)

소설을 쓰기위한 구성 요소. 어떻게 어떤 구조를 가지고 글을 써가야하는지에 대해 하나하나 수업하듯 알려준 책이라 반가웠다. 국문학을 배우지 않은 경우 졸업한 사람들과 만났을때 드는 궁금증이 있다. 그들은 도대체 무얼 어떻게 하라고 배웠기에 그들에게 갖추어진 기본기가 있을까? 라는 궁금증이 인다. 그런 궁금증이 일고 글을 써보려 생각하고 이미 쓰고 있지만 난관에 봉착한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만한 책이다. 

y****4 2011.04.1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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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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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소설을 읽다보면 소설을 쓰고 싶다는 마음이 생기곤 한다. 몽글몽글 생긴다. 그게 나에게는 정이현 작가의 작품들이 해당된다. 그 작가의 작품들을 읽다보면 왠지 공감이 가고, 나도 그런 작품들을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소설보다 더 재미있는 소설 쓰기》는 이런 소설을 쓰고자 하는 습작생들을 대상으로 나온 책이다. 머리말에도 이런 글이 있다. “이 책은 그 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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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소설을 읽다보면 소설을 쓰고 싶다는 마음이 생기곤 한다. 몽글몽글 생긴다. 그게 나에게는 정이현 작가의 작품들이 해당된다. 그 작가의 작품들을 읽다보면 왠지 공감이 가고, 나도 그런 작품들을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소설보다 더 재미있는 소설 쓰기는 이런 소설을 쓰고자 하는 습작생들을 대상으로 나온 책이다. 머리말에도 이런 글이 있다. “이 책은 그 누구보다 단편소설을 제대로 써보고자 소설 쓰기에 뛰어든 사람을 위한 책이다.” 라고. 단편소설을 쓸 수 있다면 중편과 장편소설을 쓰는 건 어려운 일은 아닐 것이다. 요즘에는 단편소설보다 더 짧은 Short 소설도 나오곤 한다. 소설이라는 건 사람들 이야기인데. 그 분량은 그렇게 중요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그래서 요즘 단편보다 더 짧은 소설들이 나오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이렇게 하라

네가 쓰는 소설을 네 귀로 들어보라.”

자신이 쓰고 있는 소설을 자신이 소리로 듣는 방법은 간단하다. 앞서 음치 클리닉 얘기에서 말한 대로 자신이 소리를 내어 읽으면 된다. 벌써 상당한 길이를 썼을 때라면 실제 녹음기에 녹음을 해서 청취해 봐도 좋다. 듣기에 불편한 문장은 어딘가에 모순이 생겨 있다

 

나노를 찾아서

 

이건 무슨 말인가? 나노라는 말은 컴퓨터 용어로 알고 있었는데. 이 말에는 어떤 의미가 있는 것 같은데. 뭘까 

물질을 재는 가장 작은 계량 단위로 나노라는 말이 쓰이고 있다. 난쟁이를 뜻하는 고대 그리스어 나노스에 어원을 두고 있는 나노10억분의 1이라는 의미를 띤다” - 여기까지는 알고 있는 내용인데. , 뭘까? 어떤 의미로 이런 말을 쓴 거지.

 

실제로 소설가가 된 사람치고 처음부터 준비에 철저했던 사람은 많지 않았으며, 솔직히 말하면 이런 글을 쓰고 있는 나 자신도 계획과 준비에 철저한 소설가가 결코 아니다” - . 사람에 따라서 다르다는 말은 언젠가 들은 기억이 나긴 한다. 하지만 어떤 계획과 준비를 해야 하는지는 잘 모르겠다. , 정말 글을 쓰는 건 참 어려운 것 같다.

 

2장 첫 번째.

남의 소설을 읽어라.

원래 읽어야 하는 거 아니었어. 소설을 쓰려면 남의 소설이나 남의 글을 읽는 건 기본 아니었어? 창작을 잘하려면 과연 어떤 것을 잘하면 도움이 될까? 체험, 취재 등. 이런 것들.

이런 것 외에도 누구나 할 수 있는 것 중 하나를 뽑으라면 책 읽기다. 어쨌든 지금보다 남의 소설을 더 읽으라는 충고의 글이 보인다. , 얼마나 더 읽어야 하나? .

 

플롯이란 게 뭐야? - 나 이런 거 몰라. 어떻게 해.

자세한 설명은 없어서 여기에다 설명을 할 수는 없지만 대충 글을 보고 요약하자면 이야기를 어떤 일관된 구조가 되도록 짜 잦추는 것을 말하는 것 같다. 이 플롯에 대해서는 나중에 공부를 해야 할 것 같다. 아후. 잘 모르는 것 나오고. 소설 쓰는 것도 어려운데. 어려운 용어만 나오고. 짜증나네.

과연 나는 언제쯤 소설이라는 것을 쓸 수 있을까? 쓰고 싶은 마음은 있기는 한데 말이야.

 

p********p 2014.09.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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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보다 더 재미있는 소설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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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얇아서 읽기에 부담이 없습니다.^.^ 그리고 비전공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기에 일반인이 이해하기 쉽도록 쓰여져 있습니다. 이 책 한 권을 읽고 당장 소설을 쓸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만, 하나 하나 기본적인 과정을 밟는데는 큰 도움이 될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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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얇아서 읽기에 부담이 없습니다.^.^

 그리고 비전공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기에 일반인이 이해하기 쉽도록 쓰여져 있습니다.

 이 책 한 권을 읽고 당장 소설을 쓸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만, 하나 하나 기본적인 과정을 밟는데는 큰 도움이 될 듯 하네요.

k*********e 2011.10.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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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소설을 다 읽었다고 생각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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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을 전달하는 책의 경우 여러번 읽을 때 마다 새로운 것이 보인다. 전에 읽었을 때   슬며시 넘어가거나 잊었던 부분이 보이기도 하며, 과거에 책을 봤을 때는 알지 못했던   경험과 생각들에 의해 새로운 것이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소설의 경우 여러번 읽기   꺼려지는 장르다. 새롭게 읽히는 부분이 없다고나 할까? 교통사고에 관련된 소설을   교통사고를 경험하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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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식을 전달하는 책의 경우 여러번 읽을 때 마다 새로운 것이 보인다. 전에 읽었을 때

 

슬며시 넘어가거나 잊었던 부분이 보이기도 하며, 과거에 책을 봤을 때는 알지 못했던

 

경험과 생각들에 의해 새로운 것이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소설의 경우 여러번 읽기

 

꺼려지는 장르다. 새롭게 읽히는 부분이 없다고나 할까? 교통사고에 관련된 소설을

 

교통사고를 경험하는 전후로 읽는 경우를 제외한다면 확실히 지루하기만 하다.

 

과거에 생각했던 생각을 다시 한 번 하게 되고, 인물과 배경들도 똑같이 보인다.

 

그만큼 소설을 바라보는 나의 독서법의 폭이 좁다는 것이다.

 

  작가가 중요하게 생각하고 한 달의 시간을 투자하여 3쪽 분량의 결말을 만들었지만,

 

독자가 아무 생각 없이 일 분만에 읽고 넘어갈 수 있다. 확실히 한 달의 고민을

 

일 분만에 넘긴 독자의 손해다. 그것도 돈을 주고 구입한 소설이라면 더욱.

 

  그래서 "소설보다 더 재미있는 소설쓰기"를 읽게 되었다. 재미있는 이야기를

 

한 번 읽고 넘어가는 독자의 입장이 아닌, 소설을 완성해서 독자를 만나는 작가의

 

입장을 알고자 함이다. 이 책을 정독하고 소설을 읽으면 작가가 표현들이 더 많이

 

보이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있었다.

 

 

 

  책은 지금 소설을 쓰고 있는 초보 습작생과, 소설을 쓰려고 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이 책을 읽은 후 독자가 짧은 단편 소설을 쓰게 하는 것이 책의

 

목적이다.

 

  자신의 글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방법에서 시작하여, 다른 사람의 소설을 제대로

 

읽고 자신의 소설을 발전시키는 방법, 구체적인 표현 방법까지 기본이면서 정말

 

필요한 내용들이 있다.

 

 나의 경우 아무생각 없이 읽었던 소설들의 작은 표현법들의 의미를 알았고,

 

좋은 소설을 구분하는 기준을 배웠다.

 

 

 

  소설을 쓰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한다. 당장 소설을 쓰기위해 필요한 것들이

 

많이 있다. 나처럼 소설 자체를 알고 싶은 사람들도 도움이 될 만한 책이다.



c****l 2009.07.04. 신고 공감 0 댓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