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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2007년판으로 오래전 도서관에서 빌려 읽은 적이 있었다. 그러다 최근 다시 수필에 대한 필요 욕구에 의해 중고서점 구매로 소장하게되었다. 수필에 관한 책들은 이전에도 이 책 이후에도 다양한 출간물이 있지만 과거의 읽었던 기억의 요구로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물론 다른 수필에 대한 책들 여럿도 보유하고 있고 읽어보았다. 시대도 변하고 문학에 대한-수필에 대한 시대적 요구도 변하여 2007년 판이라 현재인 2023년의 수필에게 요구되어지는 것은 조금 다를 수 있지만 수필에 대한 기본적 개념들과 구성을 이야기하기에는 충분한 책이다. 2007년에는 작지만 부족함이 없는 책이었다. 물론 초판만 인쇄되었고, 바로 도서관에 안착했지만 말이다.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책이 얇다는 점이다. 총 106페이지이며, 안타까운건 새책은 절판되어 없다. 다행인건 e북은 판매되고 있다. e북[전자책]도 권할만 하다. 장황하게 긴 것보다 일목요연하게 원하는 바를 콕콕 찝어 읽어볼 수 있는, 정말 잘 기획되고, 구성되고, 정말 잘 지적하고 있고, 잘 지도하고 있는 책이다. 내용이 알차다.
책은 2007년의 수필에 대한 시대적 요구를 잘 반영하고 있다. 다소 딱딱하고, 규율적이고 규칙적이며, 뭐가 프레임이 씌워져 있는. 수필은 이래야 해!하는 규범집과도 같다. 그러나 수필은 작가의 말처럼 산문이다. 다양한 형태를 띨 수 있고, 요구할 수 있고, 쓰여질 수 있다. 단 1인칭이 가장 적절한 시점인건 확실하다. 관찰자던 무엇이든 간에. 당시의 말처럼(아나톨 프랑스가 말하길) 앞으로는 "수필이 어느 날엔가는 온 문예를 흡수해 버릴 것이다. 오늘이 그 현실의 초기 단계이다"라 했다. 공감하는 바이다. 개인적으로 난 소설, 동화 시, 수필을 쓰지만, 수필이 가장 쓰기에 애착이 간다. 나름의 개성이 강한 분야라서 더 그렇다. 그리고 또 하나 "길이가 짧은 산문의 시대가 온 것"임에 틀림없어 보인다. 최근들어 만화 원작의 드라마들이 많다. 소설이 힘을 잃었다고 해야 하나. 극 소수의 스타 작가들의 책들이 주를 이루고 그외는 알아보기도 힘들고 읽기도 어려워지고 있다. 그러나 수필은 소설에 비해 참 많이도 나오고 있다. (국내에서 에세이라고 이름 부여된 것들과 함께.) 수필을 쓰려는 사람도 만하지는 듯 하다. (물론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주변에 수피 쓰기를 원하는 사람들을 자주 접하게된다.)
수필은 허구가 아님을 기억하면 이 책의 핵심은 짚은 것이다. 사실적에 여럿 요소를 가미하여 재밌어도 된다. 점잔만 빼던 시대는 지났다. 너무 딱딱하면 서가에 자리잡고 고대로 잊혀질 것이다. 사실적이야기도, 경험적 이야기도, 적절한 재미와 함께 하다보면 수필의 요구사항인 '나'를 발견하게되고, '너'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결국 '우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려면 많은 수필집을 읽어 보아야 할 것이다. 한 권을 읽고 세상을 알았다고 하기엔 너무 너무 지엽적이고 소극적이다. 수필은 1인칭 문학이다. 소설은 허구이지만, 수필은 본질이 허구가 아니다. 가미될 순 있겠지만. 그리고 부담없는 것은 수필은 길이가 짧다는 것이다. (오해마라, 수필도 장편이 있고, 우리가 접하는 대부분의 에세이 책들은 다 장편이다.) 쓰기 위해 다른 문학들에 비해 수고로움이 덜하다. 비하가 아닌 다른 문학의 쓰기에 비해 현실적이고 사실적인 글이기에 그렇다. 물론 시는 더 짧지만, 시를 써보고 수필을 써보면 안다. 시가 조금 더 시간이 요구된다는 것을... .
책은 106페이지임에도 알차게 쓰여졌다. 챕터구성처럼 일목요연하게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찾아갈 수 있다. (소제목들이 방향등 역할을 잘 해주고 있다.) 개인적으론 책이 콘텐츠가 좋다. 욕구와 요구의 필요성을 잘 찾아주고 잘 매워준다. 함께 한 예문들이 참 적절하다. 이해와 효과 얻기가 수월하다. 수필은 허구가 아니라고 했다. 더불어 수필은 글을 쓰고자 한 동기가 중요하며, 동기를 잊지않으면 결론에 도달해 있을 것이다. 좋은 수필은 현실의 삶을 변화시켜 줄 수 있다. '나'를 변화시켜 줄 수 있다. 자신을 발견하고 싶다면 수필을 써보자. 교본이 필요하다면, 자신에게 맞는 책을 찾아보자. 그리고 좋은 수필을 많이 읽어보자. 아쉽게도 이 책은 절판이며, 재출판 의사는 모르겠다. 급하다면 도서관에 가서 빌려보아도 좋을 듯 하다.
#자유자리뷰, #수필쓰기, #이정림, #랜덤하우스코리아, #세상모든글쓰기, #인생의재발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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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 꿈 ... 미신을 믿는 사람이 세상에 얼마나 될까? 특히 이렇게 과학, 논리로 가득 찬 세상에 나는 우연, 꿈을 100%로 믿는 편이다. 실제 경험하고 있기에 안 믿을 수도 없는 그런 상황일까? 어제밤 꿈. 내용을 풀이하자면 나는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 답답함을 느끼고 있다고 한다. 평소와 다른 생활을 해보는게 어떻겠냐는 조언. 나는 오랜만에 도서관으로 발길을 옮겼다. 수많은 책들 속에 어떤 책을 골라볼까... 고민하던 찰나, 어느 책장에 꽂히게 되었는데. 세상에나... 글쓰기에 대한 책이 이렇게 많을 줄이야. 그중 유독 눈에 들어온 한 권의 책 '인생의 재발견, 수필쓰기'. 두께도 만만해 바로 자리에 앉아 읽기 시작했다.
수필작가로 유명하신 이정림님이 지은 신 책으로, 수필에 대한 기본 소개와 수필을 적는 법, 퇴고 하는 법, 제목 짓는 법, 수필에 대한 수필로 구성되어 있었다.
나에게 수필은 뭐랄까... 무조건 패스 하는 책이였다. 학교 시험에선 수필보단 소설, 시, 비문학이 많이 나왔으니 읽을 일이 별로 없었고, 커서는 경제, 재테크 책, 자기개발 책 위주로 읽다보니 또 기회가 많지 않았다. 그리고 정확히... 수필이 뭔지 몰랐다. 학창시절 수필은 '붓이 가는 대로 쓰는 글'이라고 배웠던 것이 기억났다. 그냥 끄적 거리면 되는 글이라는 생각에 가볍게 다가왔던 것도 사실이다.
작가님께서는 수필에 대한 정의(?)가 잘못되었음을 지적하셨다. 수필이란 '달관과 통찰과 깊은 이해가 인격화된 평정한 심경이 무심히 생활 주위의 대상에 혹은 회고와 추억에 부딪혀 스스로 붙을 잡음에서 제작되는 형식(p16)' 이라고 말씀 하셨는데 간단히 말해 '누구를 만남으로써 얻게 된 생각, 즉 만남의 의미화를 거쳐야 평범한 일상이 수필로 승화' 된다고 말씀해 주셨다. 수필을 짓는 다는 건 작가 자신의 사상과 철학을 담는 것으로 '글은 곧 사람이다',' 그 사람과 그 사람이 쓴 글은 똑같다'라고 말한 프랑스 계몽사상가 뷔퐁, 독일의 소설가 루이제 린저의 말을 인용하여 설명해 주셨다.
가슴이 두근거리기 시작했다. '평범한 일상을 의미화 하여 글로 표현하는, 나를 글에 녹여내는 문학. 수필', 수필이 내 가슴에 들어왔다. '수필을 쓰고 싶다, 수필을 쓰는 작가가 되고 싶다'라는 생각이 머리를 가득 채우기 시작했다. 나에게 있어서 이 얇은 책 한 권은 '인생의 재발견'이 아니라 '인생의 새출발'이 었다.
수필에는 1.자기 자신의 이야기를 독자에게 진솔하게 풀어나가는 고백적인 글(개인 수필),2. 공동의 선을 위해 시비나 선악을 가르는 글이나, 3.직설적이기보다는 은유적 표현으로 비평의 날카로움이 가려져있는 글 (비평 수필), 글 속에 시사성을 담는 글(사회 수필)이 있다고 한다.
내가 쓰고 싶은 글은 당연 1번 고백적인 글이였다. 머리 속으로만 생각해 왔던 생각을 문학으로 승화시킬 수 있다니 점점 더 가슴은 뜨거워지고 있었다.
이어서 수필은 주관적,객관적 성격에 따라 경수필과 중수필로 나뉜다고 한다. 경수필은 작가의 체험을 바탕으로 한 주관적 성격을 나타내는 수필로 서정 수필, 서사 수필, 관념 수필, 기행 수필, 철학 수필로 나눌 수 있다. 몇가지만 간단히 설명하자면 서정수필이란, 작가의 개인적 신변에서 정서를 추출하는 수필로 작가의 신선한 의식 속에서 찾아 낸 독창적인 표현이 인상적이라고 한다. 문장이 미사여구로 복잡한 것이 아니라 꾸밈없이 담백해야 한다고 한다. 서사 수필이란, 사실에 충실한 글이지만 기록하는 글이 아니라, 느낌과 작가의 사상을 중심으로 풀어내는 수필이라고 한다. 마지막으로 철학 수필은 사유의 깊이에 비중을 두는 글로, 철학을 문학화한 수필이라고 한다. 주제를 지나치게 강조해 독자를 가르치려는 글이 아닌 생각의 여운을 남겨 깨닫게 해주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글이라고 한다.
내가 쓰고 싶은 글은 당연 1번 고백적인 글에 서정, 철학 수필로 정할 수 있을 것 같다. 다양한 책 경험을 통해 내 내면의 깊이를 다져야 한다는 생각이 더욱 더 들었다.
다음으로는 본격적으로 수필을 쓰는 방법에 대해 설명되어 있는데, 언어,문장,미문,표현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있다. 수필은 자기 고백적인 문학인 탓에 글이 작가의 품위와 직결되니 언어를 신중히 선택해야하고, 말의 뉘앙스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하셨다. 수필의 문장은 1. 간결해야하고 2. 소박해야하고 3.평이해야한다, 고 말씀하셨다. 간결한 문장의 여운, 문법에 맞는 완벽한 문장의 힘, 어렵게 쓰는 것 보다 더 어려운 쉬운 글쓰기가 수필의 바람직한 문장이라고 강조하셨다. 특히나 수필은 미사여구를 가장 경계해야한다고 하셨다.
'한 가지 사물을 표현하는데는 오직 한 가지 말 밖에는 없다' 모파상의 스승인 플로베르의 말을 인용하시며 거듭 강조하신 것이 문장의 간결함, 평이함, 소박함이셨다. 앞으로 글을 쓰면서 생각 또 생각해야 할 세가지 필수 항목이다.
책을 읽는 와중에 의외 인것이 있었다. 자신의 생각을 담는 글이라 하시기에 감정 또한 충분히 전달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수필의 문장에서는 감정이 여과되어야 한다고 하셨다. 미움, 증오, 분노, 슬픔, 기쁨 같은 감정이 원색적으로 글 속에 드러나면 글은 품위를 잃는 다고 하셨다. 감정을 걸러내는 표현 기법만 보아도 문장을 다루는 기량을 알 수 있다고 하니, 꼭 유의해야겠다.
수필의 소재가 되는 것으로는 남들은 미쳐 발견하지 못 한 것을 글감으로 삼아야 한다고 하셨는데 '아, 이것은 수필감이다!'하는 어떤 직관이 작용할 때, 바로 이 것이 소재라고 하셨다. 같은 사물을 보아도 사물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다른 의미를 생각해 내는 연습이 필요하단 생각이 들었다.
수필의 서두는 글을 쓰고자 한 동기, 그 정서의 시발점에서 출발해야지 너무 장황하면 독자들이 지쳐 끝까지 읽을 수가 없고, 글의 구성도 서로 맥락에 맞아야지 문학이라는 미명 아래 주제가 여러갈래로 나뉘면 자기 생각을 제대로 전달 할 수 없다고 하셨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씀하신 '퇴고' . "쓰고 싶은 이야기를 얼마나 많이 쓰느냐 하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쓰지 말아야 하는 이야기를 얼마나 안쓰느냐 하는 문제가 더 중요하다"라고 말한 에드거 엘런 포의 말을 인용하시며 퇴고 과정에서 집어봐야할 20가지 사항에 대해 적어 주셨다.
퇴고 시 주의 사항 1. 형용사나 부사를 너무 많이 써서 글이 가벼운 느낌이 들거나 미문이 되지 않았는가? 2. 이 단어는 꼭 알맞은 말인가? 3. 문장은 문법에 맞게 쓰였는가? 4. 이 말은 표준어인가? 5. 이 말은 비속어가 아닌가? 6. 이 말은 꼭 들어가야 하는가? 7. 이 말은 외국식 표현이 아닌가? 8. 이 말은 없는 말을 만들어 쓴 조어가 아닌가? 9. 좀 더 쉽게 표현하는 방법은 없는가? 10. 더 줄이면 이해가 안되는가? 11. 글의 분위기가 갑자기 달라지지는 않았는가? 12. 구성과 시제에 혼란은 없는가? 13. 문맥상 흐름은 끊기지 않았는가? 14. 어느 한 문장이 만연체처럼 길어지지는 않았는가? 15. 복합문이 계속되어 문장의 호흡이 길어지지는 않았는가? 16. 붙여 써야 할 문장을 짧게 끊어서 흐름이 막히지 않았는가? 17. 그런데, 그러나, 그래서 등과 같은 접속사를 남용하지 않았는가? 18. 외국어 문장처럼 '나는'이라는 말이 너무 많이 들어가지 않았는가? 19. 문장 부호와 띄어쓰기는 제대로 되었는가? 20. 맞춤법에 틀린말은 없었는가?
컴퓨터로 글을 쓰는 요즘 마지막까지 반드시 프린트해서 읽어보고, 소리내어 읽어보며 어색함이 없는지를 확인하는 습관을 기르라고 하셨다. 무작정 블로그에 글쓰고 올리기 바빴던 지난 날을 반성해 본다.
[남의 공감을 불러 일으킬 만한 풍부하고 매력적인 필자의 정신 세계가 있고, 그것을 탁월한 문장력으로 그렸을 때 진실로 나무랄 때 없는 좋은 수필이 생긴다]
좋은 수필 작가가 되고 싶다. 많은 사람의 마음을 위로하고, 울리는 사람이 되고 싶다.
[남의 글을 많이 읽은 다음 자신의 글을 많이 써봐야 한다. 남의 글을 많이 읽지 않고, 글을 쓰겠다는 건 밑천 없이 장사하려는 사람과 같다.]
내 인생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나는 수필 작가가 되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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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가 있되 진하지 않고, 소리가 있되 요란하지 않으며, 아름다움이 있되 천박하지 않은 글, 이것이 바로 수필이다.
수필 쓰기의 핵심적인 내용이 알기 싶도록 정의한 내용 중에는, 함축성 있는 여운을 남기려면 간결하고 소박하게 써야 한다는 사실과, 일부러 어려운 말을 쓰기보다는 쉬운 말로 쓰는 것이 가장 좋은 글이라는, 수필 쓰기의 모범 답안을 제시하며,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쓰라고 강조하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
이 책은, 수필을 통해 자기 발견을 꾀하려는 사람이 필요한 것은 물론이고, 교양인으로 갖추어야 할 글쓰기의 기초에서부터 차근차근 정리해 낸 내용이기에, 수필 쓰기의 문학성을 배우려는 사람들에게 필수적인 사항을 명쾌하게 제시한 실용적 수필 쓰기의 지침서로 권하고 싶은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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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을 쓰는데도 수필만의 방법이 필요하다. 모두가 알수도, 아닐수 도 있겠지만, 그렇다면 어떻게? 그 답을 알려주고 있는 책으로, 나온지 좀 된 책인데, 도서관에서 빌려서만 보던 책을 구입해 버렸다. 그런데 도서관서 빌려볼때와 다르게 이 책이 가치가 높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이 책 맘에 쏙 든다!
저자 이정림은 수필에 대해 오랜 관심과 강의가 있던 사람으로 수필에대해 자신이 알려주고 했던 내용들을 이 한 권에 담았다. 책이 얇은데도 불구하고 수필에대해 알고자하는 건 다 담겨 있는 책이<수필 쓰기>이다.
우리는 다양한 글들을 끄적이며 말하길 수필은 특정한 형식이 없다라고들 하지만 수필은 수필 나름의 형식을 갖고 있음을 주지시켜주고 있다. 아마도 많은 글들과의 유사성때문에 그렇게 생각들하는가 싶기도 하다. 저자의 말을 빌리자면 "동양의 수필은 정서적이고 주관적이고 신변적인 글로 보기 때문"에 그렇게 쉽게 신변잡기적인 글로 보았다면 서양에서는 에세이, 즉 "에세이란 라틴어에서 비롯된말로 '시도하다'라는 뜻인데, 통념적으로 사상적이고 비판적이고 평론적인 성격을 지닌다." 라 생각하는 시각의 차이를 설명해주고 있다. 그러면서 수필을 부연하기를 "수필이 우리의 일상적인 삶 속에서 자신을 찾고 서시에 철학적인 의미를 부여하는 문학"이라 말해주고 있다. 그럼에도 개인적으로는 '에세이'하면 뭔가 더 있어보인다고 생각을 하는 것 같다.
어쨓든 수필은 사색적이고 철학적 이다.
책은 수필에 대해 설명하고 수필을 올바르게 쓰기를 바라면 만들어진 책으로 다양한 설명과 예시를 제시하고 있다. 따라가다보면 수필에 대해 자세히 느끼고 알아볼 수 있다. 수필도 글쓰기에 일종이므로 전후맥락과 글쓰기의 순서와 강조, 그리고 모든 글처럼 제목의 중요성과 쓰고 난 뒤 퇴고에 대해서 설명해주고 있다. 그리고 글쓰기의 잘못된 사례들과 오류의 정정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수필도 글쓰기의 하나님에 결국 글을 쓰고자 한다면 많이 읽어보고 많이 써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저자와 책의 도움을 받아 수필의 방향을 알았다면 역시나 열심히 써보아야 할것이 당연 수순이다. 많은 글 속에서 자신만의 글을 만나게될 것이라 확신한다. 자신만의 글을 만나다보면 또한 자신을 만나게될 것이다.
그러나 글쓰는 것이 그렇게 쉽지많은 않은 일이라 나역시 글쓰기를 배우고, 써보기를 갈망하지만 실망스러울 때가 많음은, 역시나 글스기가 녹녹치 않다는걸 반증하는 것이리라.그 경험을 통해 수필을 쓰는 작가들의 고충과 그들의 대단함을 다시 느끼게되는 때이다.
그러나 살짝 전문가의 부담의 무게를 덜어내고 자신만의 글을 쓰는 것에 무게를 둔다면 저자의 바램대로 "인생의 재발견"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하며, 이 책<수필 쓰기>에 묘한 감사함을 느껴본다. 수필은 수필 다워야 함을 배워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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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서 일을 하다보면서 느낀점은 글을 잘 쓰면 능력이 뛰어난 것처럼 보인다는 것이다. 왜? 누구나 시도때도 없이 말을 하지만 글을 남기지 않는다. 막상 a4용지에 시말서 쓰는 것조차 두근두근, 시간은 흘러간다.
이책은 내가 갖고 있던 수필에 대한 생각을 변화 시켰다. '수필은 그저 붓가는 대로 쓰는 글이다'라고 알고 있었지만 예문을 통해 그저쓴 글이 아님을 보여준다.
또다시 1년은 가고 새해가 왔지만 변하지 않는 능력은 언어능력인것 같다. 그중에서도 조금만 노력을 들이다면 가능한 글쓰기-작문- 인것 같다.
글쓰기에 도움이 될 만한 책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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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의 원뜻은 "시도하다"였다고 한다. 그저 붓가는대로 쓰는 글. 바로 수필이다. 인생의 낙수라고도 일컫는 수필. 하지만 우리는 그 어떤 장르의 글보다 수필쓰기가 힘들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형식도 없고, 틀도 없고 또한 신변잡기적인데도 불구하고 참 쓰기 힘들다. 왜냐하면 수필은 허구가 아니기 때문이다. 나를 오롯이 진실되게 다 드러내야 하는 것. 그것이 수필이기 때문이에 우리는 연필을 잡고 시종일관 힘들다.힘들다를 외친다. 정직한 글 수필. 잘 쓰기 위해서는 어떤 작법들이 필요할까. 무형식의 글이라지만 수필은 사실 형식이 없는 글이 아니라 다양한 글이다. 게다가 거짓없이 써야하다보니 1인칭 문학이자 다소 고백적인 글이 되고만다. 나를 100%드러내는 것. 평범한 사람들에게는 고민되는 부분일 것이다. 일기를 쓰다보면 알게 되지만 어느 순간의 일기는 정직하지 못할때도 있다. 미사여구가 가득하거나 나를 업그레이드 시켜놓을때도 있고,감정이 극에 달하면 때로는 소설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물론 잘 모른다. 그 당시에는. 시간이 지나고 일기를 되읽어보면 그렇다는 이야기이다. 일기도 그러한데 하물며 수필은 더 잘 포장하고 싶어지지 않을까. 수필은 소재의 종류에 따라 경수필, 중수필등으로 나뉠 수 있고 직렬구성, 병렬구성, 연연적구성, 귀납적 구성 등등의 형식을 가지기도 한다. 하지만 그 어떤 것에도 불구하고 재미나 화려함보다는 담백한 수묵화 같은 글이 되어야 보기 좋다. 그래서 때로는 재미없는 글이기도 하다. 하지만 때로는 감동적인 글이기도 하다. 수필은 그렇다. 수필을 잘 쓰는 사람을 보면 참 부럽다. 자신을 저렇게 맑게 털어내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이. 좀 더 심플해 질 것. 좀 더 진실해질 것. 수필을 잘 쓸 수 있는 방법은 거기에서부터 출발되는 것이 아닐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