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말 이 책을 돈 주고 샀다는 것에 부르르. 칭다오를 다녀온 뒤로 나름의 촌스럽지만 독특한 분위기에 끌려 책을 찾던 중 그럴 듯한 포장글에 낚여 바로 구매.
하지만 정말;;; 낯 뜨거울 만큼... 내용도 없고 재미도 없고... 그냥 블로그에 가족끼리의 추억 삼아 써야 할 내용을 어떻게 불특정 다수를 향해, 그것도 돈을 받고 건네는 콘텐츠로 묶어 낼 생각을 했을까, 놀라울 따름이다.
면지는 색지 안 쓰고 인쇄를 했는지 물 한 방울 떨어뜨렸다가 그날 가방 안에 있는 모든 물건에 와인빛 물이 들어버렸다.
정보도 여느 블로그만도 못 하고 그렇다고 어떤 독특한 시선으로 여행자의 나날을 담아내지도 못했고... 정말이지 그냥 그 꼬마들에게 추억을 남겨주고 싶었던 걸까. 혹시 자비 출판한 걸 내가 샀나 싶어 몇 번이나 판권을 봤나 모르겠다;;;;;
아, 내 책 값...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