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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Q84 1권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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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무라카미 하루키의 신작 <기사단장 죽이기>를 읽는데 나는 이제야 <1Q84>를 집어들었다. 이 책을 읽기 위해 조지 오웰의 <1984년>도 읽어 두었다. 양장본이 아닌 문고판이라서 세 권 각권마다 상/하로 나뉘어 총 6권이고 들고 다니면서 읽기 좋은 사이즈이다. 이야기는 수도고속도로 위 택시 안에서 시작한다. 여자 주인공 아오마메의 이야기와 남자 주인공 덴고의 이야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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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무라카미 하루키의 신작 <기사단장 죽이기>를 읽는데 나는 이제야 <1Q84>를 집어들었다. 이 책을 읽기 위해 조지 오웰의 <1984년>도 읽어 두었다. 양장본이 아닌 문고판이라서 세 권 각권마다 상/하로 나뉘어 총 6권이고 들고 다니면서 읽기 좋은 사이즈이다.

이야기는 수도고속도로 위 택시 안에서 시작한다. 여자 주인공 아오마메의 이야기와 남자 주인공 덴고의 이야기가 번갈아서 진행된다. 6권의 1권을 읽은 것 뿐이라서 이야기 안으로 들어가는 중이기 때문에 작가가 그리는 전체적인 그림은 전혀 알 수가 없다. 단지 현실 세계와 함께 패럴렐 월드(200쪽에서 언급)가 존재한다는 설정 아래 이야기가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는 것. 이 패럴렐 월드가 존재한다는 것을 현재 아오마메만이 인식하게 된다. 아오마메가 이 평행 세계로 어떻게 들어오게 되었는지를 되짚어 보는 장면이 나오는데 아오마메는 정확한 순간을 알지 못한다. 독자인 나도 정확하게 알 수는 없는데, 택시를 탄 순간부터? 아니면 수도고속도로의 정체 때문에 택시에서 내려 비상계단을 내려가는 순간? 혹은 비상계단에서 땅에 내려선 순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혹시 역순으로 이 길을 되돌아 간다면 현실로 갈 수 있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읽으면서 들었다. 택시 운전사가 말하는 "... 겉모습에 속지 않도록 하세요. 현실은 언제나 단 하나뿐입니다."(21쪽) 이 말이 어떤 힌트일 듯 한데 알듯말듯 알쏭달쏭하다.

<1984년>에서는 기사를 조작해서 과거를 바꾼다. 현재의 사람들은 바뀐 기사로 현재가 알쏭달쏭해지고 결국에는 자신이 기억하는 것을 부정하고 현재의 기사를 믿는다. 그렇게 과거는 조작된다.

아오마메는 경찰의 제복이 바뀐 것을 보고 의문을 갖게 된다. 사람들에게 물었는데 이미 2년 전에 제복과 총이 바뀌었다는 대답을 듣는다. 도서관에서 신문기사를 뒤지는데 아오마메가 알고 있는, 그러니까 기억하는 기사들 사이에 자신은 전혀 알지 못하는 새로운 기사들이 껴있다. 세계가 이상하다는 것을 알고 있는 것은 아오마메 뿐인가 보다. 남자 주인공 덴고는 이미 이 세계에 들어와 있는 것같다.

덴고는 소설가가 되려하는 학원 수학 강사다. 신인상 예심을 맡았는데 특이한 소설 <공기 번데기>를 만난다. 편집자 고마쓰는 덴고에게 17살 후카에리라는 소녀가 쓴 <공기 번데기>를 수정하게 해서 당선 시키려는 계획을 세운다. 덴고는 <공기 번데기>라는 소설에 홀려있고 그 계획이 부당한 짓임을 알면서도 <공기 번데기>에 손을 댄다. 후카에리는 자신을 키워준 에비스노 선생을 만나는 조건으로 이를 허락하는데 덴고는 에비스노를 만나 후카에리의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그런데 이 이야기에서 경찰제복이 바뀌게 된 계기가 되는 1981년 10월 중순의 모토스 호수 근처에서 있었던 총격전을 이미 덴고가 알고 있다. 아오마메는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일인데 말이다.

아오마메와 덴고는 초등학교 시절 같은 반이었던 적이 있고, 따돌림을 당하던 아오마메를 덴고가 도운적이 있다. 이 둘이 앞으로 어떻게 다시 연결될지, 그리고 아오마메에게 접근한 아유미라는 경찰은 정말 우연으로 만나게 된건지 아니면 아유미의 의도된 만남인지, 의도된 만남이라면 아오마메가 남자를 죽이는 일을 하는 것이 들통이 난 것인지 등의 의문점을 남기고 1권이 끝을 맺는다. 아오마메는 현재는 1984년이고 이 알 수 없는 이상해진 세계에 의문을 가져 1Q84라고 이름 붙인다.(207쪽)

여러 의문이 드는 이 야기가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명쾌한 해답을 보여주기를 바란다.

o********o 2017.07.25. 신고 공감 3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좋은 명작의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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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하루키의 작품은 상실의 시대로 입문했다. 문학 작품을 재미있게 읽는 데에는여러가지 방법이 있겠으나 나 같은 경우는 내 경험들과 비슷한 작품을 찾아서 주로읽어보는데, 그런 의미에서 상실의 시대부터 이 작품 모두 내게 큰 흥미를 끌었다. 그의 작품을 다 읽어보지는 못했지만 작품을 관통하는 주제인 남녀의 관계, 상실 등의주제는 이 작품에도 많이 녹아 들어있었고,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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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하루키의 작품은 상실의 시대로 입문했다. 문학 작품을 재미있게 읽는 데에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겠으나 나 같은 경우는 내 경험들과 비슷한 작품을 찾아서 주로

읽어보는데, 그런 의미에서 상실의 시대부터 이 작품 모두 내게 큰 흥미를 끌었다.

 

그의 작품을 다 읽어보지는 못했지만 작품을 관통하는 주제인 남녀의 관계, 상실 등의

주제는 이 작품에도 많이 녹아 들어있었고, 마치 기욤뮈소의 작품처럼 판타지를 적절히

녹인 부분도 마음에 들었다. 다른 작품들보다 어렵다는 이야기도 많았는데 크게 어렵지는

않았던 것 같다.

 

다음 권 리뷰에서는 문고판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겠다.

t*****g 2017.08.2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