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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에게 영어 그림책을 읽어주기위해 그림만 보고 구입했다. 내용은 대충 "내가 아빠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아세요?" 이런 것과 비슷할 거라고 생각하고.하지만 생각보다 훨씬 아름답고 슬픈 내용이었다. 매주 금요일이면 grandad(in mother side)을 만나러 가는 little bear.둘은 다정한 인사를 하고, 함께 차를 마시고, 나무위에 올라가 펼쳐진 풍경을 바라보고, 할아버지의 어린시절 얘기를 듣는다.그리고 어느날은 할아버지가 피곤해서 함께 나가지 못하고 집에서 얘기만 나누고, 그 다음 금요일엔 할아버지 댁에 가지 않고 병원에서 할아버지를 만난다. 할아버지는 얘기할 기운조차 없어 little bear은 그동안 할아버지와 함께 했던 시간들을 얘기하고 할아버지는 얘기를 들으며 깊고 깊은, 깨어날 수 없는 잠에 빠져든다. 자신의 개인적인 추억이 있거나 없거나 상관없이 이 아름다운 얘기를 사랑하지 않을 사람은 없을 것이다. 아기에게 읽어주기 위해 구입했지만 내가 더 좋아하게 된 책이다. 길고 어려운 책도 많겠지만 이 책은 길지 않은 내용이면서도 "인생"에 대해 그리고 많은 것들에 대해 생각하게 해주었다.
영어 서적이긴 해도 그림책이라 어렵지 않고 그림도 아름답니다. 무엇보다 이 책이 좋은 것은 표지 안 쪽에 붙어 있는 그림에 조차도 신경을 썼다는 것이다. 앞쪽은 책 내용의 grandad와 little bear가 함께 있고, 뒤쪽은 다른 grandad와 little bear 이 내부가 변한 tree house에 있다. little bear가 자신의 할아버지 처럼 좋은 할아버지가 되겠다던 말이 이뤄졌음을 암시해주는 그림이다. 그래선지 작가 Nigel Gray의 자전적 내용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림책 속이 아닌, 세상의 어느곳에 이렇게 아름다운 사람들이 살고 있다는 생각이 마음을 더 따뜻하게 해 준다. 좋은 책이니까 많이 읽다보면 영어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은 당연할 것이다. [인상깊은구절] "life is a gife, little bear" grandad said."don't waste it" and little bear replied,"I'll try not to, grandad. I'll do my best" "doing your best is the best any bear can do" said grandad .....page7 little bear said,"when I'm a grandad, I want to be as nice a grandad as my grandad was to me" "you will be, little bear," his mother said."you will b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