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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학교(한솔수북)- 원숭이와 떠나는 즐거운 놀이 원숭이 학교- 작년 겨울쯤... 가족과 함께 즐거운 나들이 했던 기억이 나네요. 원숭이 아카데미... 그때는 참 작은 녀석이 멋도 모르고 앞에가서 재롱떨던게 엊그제 같은데 언제 이리 컸나 싶기도 하고요. 원숭이 학교책 한권으로 예전에 함께했던 추억을 떠올려봅니다. 원숭이 재롱시간에 맞춰 ![]() 각 교시마다 원숭이들의 이야기- 공타기, 계단넘기, 훌라후프 넘기, 그네타기등... 정말 책 한권에서 원숭이 학교에서 볼수 있었던 이야기가 나오더라구요. 재치있으면서 영리했던 원숭이들... 원숭이들의 일상을 통해 저 푸른 초원위에 물감놀이도 신나게 하고- 원숭이들과 함께 숨바꼭질 놀이도 해볼수 있답니다. 꼭꼭 숨어라 어디어디 숨었니? 하면서 아이랑 노랫말 가사에 맞춰 이야기 나눴더니... 글쎄 정말 원숭이 꼬리조차 보이질 않는거예요 그건 바로... 원숭이가 재주타면서... 빨랫줄 뒤에 숨은 보에 있지 않겠어요^^ 하이얀 구름 속에 숨어볼까? 아니면 나무뒤에 숨어볼까? 신나게 숨바꼭질로 재미나게 놀아준후... 사과농장으로 온 원숭이들... 와삭와삭 우적우적 맛나게 먹어준다지요^^ 그런데 그만~ 어디서 들려오는 목소리~ ’요녀석~ 사과 농사 다 망칠라~ 썩 저리 가지 못해!’ 하고 훈구를 해주니... 세상에 울꼬맹이도 깔깔깔~ 어서 도망가 해줍니다... 하지만 원숭이들은 너무 많이 먹은 사과로 인해 배탈이 나고 그만... 선생님 품에서 돌봐준다지요. 원숭이에게도 그리운 따스한 엄마품처럼... 엄마품에서 그렇게 읽어주면 좋은 그림동화책 한권이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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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학교 하니 생각나는 일본 니코의 에도무라에 있는 '원숭이군단'이 생각이 나더군요. 잘 훈련된 원숭이들이 작은 의자에 앉아 공부를 하던 모습이 떠올랐어요. 당시에는 재미있게 공연을 봤지만, 줄에 매여있는 원숭이들이 가련해보이더군요. 그런데, 이 책의 표지에는 빨래줄에 걸린 원숭이라니, 정말 기발한 아이디어가 아닐 수 없더군요. 표지부터 호기심을 자극하는 무언가가 느껴졌어요. 한장한장 넘기며 읽어보니, 원숭이 학교의 원숭이들이 모델로 나오는 재미있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책이더군요. 원숭이 사진과 일러스트를 적절히 조화시켜 유아들이 보기에도 재미있는 스토리로 엮어 만든, 번역서가 아닌, 국내 제작의 책이라 반가웠어요. 게다가 담겨 있는 글씨체도 어린이가 쓴 것 같은 느낌의 연필로 쓴 글씨로 구성이 되어 있어, '학교'라는 테마와 아주 잘 어울리고, 정감이 가더라구요. 그리고, 또한, '학교'라는 테마에 맞게, 원숭이들이 학교에서 음악시간, 산수시간, 그리고 체육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아주 코믹하게 잘 나타나 있더군요.
오늘의 주인공은 공연을 보러온 아이들을 앞에두고 힘이 없었어요. 음악시간도, 산수시간도, 체육시간도 신이나지 않았대요. 쉬는 시간도 그냥 서 있기만 하고, 평소에는 좋아하던 사과도 쓰디쓴 약 같았대요. 그런 띠띠의 마음을 헤아린 친구들이 띠띠를 위하여 신나는 물감놀이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선생님이 나타나 꾸중을 듣고 벌을 섰어요. 그래서, 아무도 없는 곳으로 숨어버리자 마음먹은 원숭이들. 빨래에도 매달려보고, 숨을 곳을 찾다가 빨간 사과가 주렁주렁 열린 과수원을 발견했어요. 마음껏 따서 우적우적 먹던 원숭이들은 사과를 한아름 따서 도망을 쳤지요. 그런데, 갑자기 띠띠가 배가 아프기 시작했대요. 너무 많은 사과를 먹었기 때문이래요. 엄마 생각이 간절한 띠띠에게, 선생님은 밤새 간호를 해 주어서 나았답니다. 그런데, 다음날 학교에 가는게 부담스러워진 띠띠에게 즐거운 소풍이 기다리고 있었대요.
책 한장한장, 정성이 느껴지는 사진도 아주 멋진 빨간 사과와 푸른 잔디 배경으로 눈을 즐겁게 하는 색감이 느껴집니다. 아이와 함께 읽기에도 참 재미있는 구성이더군요. 그림으로 보았던, 동물원에서 보았던 그 원숭이들이, 실제 사진으로 등장해서 책을 보며 즐거워했어요. 실제로 TV동물농장이던가에 소개되었던 원숭이들이라 친근함과 반가움이 있었어요. 책 내용도 의성어와 의태어가 적절히 가미되어, 또 이야기 형식이라 읽어주기에도 참 좋은 그림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솔수북의 새로운 책, <원숭이 학교> 정말 기발한 아이디어로 만들어진 한권의 책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동물원에서만 보던 원숭이를 책으로 만나는 즐거움. 원숭이 학교라는 주제를 가지고 함께 음악공부, 산수공부, 체육시간을 보내던 원숭이들이 일탈을 꿈꾸며 밖으로 나가서 벌어지는 일들이 재미있게 담겨 있더군요. 한창 개구장이 아들래미도 이 책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원숭이들을 보며, 우리 아이도 북을 탕탕!쳐보기도 하고, 공을 가지고 놀기도 하고, 사과를 먹어보기도 하고, 목욕탕에서지만, 물감찍기 놀이를 해보기도 했답니다. 봄이 오면 바깥나들이도 재촉하겠지요. 묶여있고 갇혀있는 동물원의 원숭이들과는 조금 다른, 원숭이들의 즐거운 일탈이 재미있게 그려진 참 독특한 그림책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이와 함께 읽으며 재미있는 상상의 나래를 펴는 시간이었습니다. 동물들도 우울할 때가 있고, 아플 때가 있고 또 보호받아야하는 존재라는걸, 우리 아이도 책을 통해 깨달아가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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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때 시댁에 가다보면 '원숭이 학교' 가는 길이라는 이정표를 볼수 있다. 매 번 시간이 빠듯해서 직접 가보지는 못했지만 '원숭이 학교'를 읽는 동안 다음에는 시간을 내서 아이들과 같이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다. 이 책의 주인공은 '띠띠'다. 공연을 보러온 아이들 앞에서 음악,수학,체육 수업을 선보이는데 오늘은 왠지 기운이 없고 신이 나지 않다가 실수를 하게 된다. 친구들이 위로를 하지만 기운은 나지 가장 좋아하는 사과도 쓰디쓴 약 같단다. 왜 그럴까? 띠띠가 오늘은 정말 힘이 든 모양이다. 나도 가끔은 매일 하는 집안일 아이들 돌보는 일이 싫어질때가 있는데 조금은 '띠띠'의 마음을 알수 있을것 같기도 하다. 물감 장난을 해서 마음이 좀 편안해 지려 하는데 선생님께 혼이 나면서 어디론가 숨어 버리고 싶어한다. 과수원에서 사과를 몰래 먹다가 주인에세 혼이나고 설상가상으로 배까지 아파온다. 배가 아픈'띠띠'를 선생님이 밤새 안아서 돌봐주신다. 그리고 일주일에 한 번은 공연을 하지 않고 소풍을 가기로 했다는 이야기~~ 우리집 7살 난 딸아이는 원숭이들이 몰래 사과를 따먹고 물감 장난을해서 혼 나는 장면이 재밌다고 한다. 그리고 마지막에 선생님이 사람이라는 부분에서 깜짝 놀랐다고 한다. 아이의 눈에는 선생님과 조련사가 같다는 생각을 하지 않고 책을 읽어서 그랬지 않았나 싶다. 이렇게 '띠띠'에게 휴식이 필요해 했었는데... 적당한 휴식이 일을 능률을 높혀주는 것인데... 마지막으로 원숭이들의 마음을 알아주는 선생님이 있어서 다행이다. 우리 아이들도 늘하는 공부, 학원 다니는 것들이 힘들다는 것을 엄마가 알아주고 신나게 놀아준다면 아이들도 더 신나게 자기 할 일을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원숭이들의 표정도 재밌고 사진과 그림의 조화도 색다른 책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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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우, 힘이없어. 오늘도 아이들이 많이왔네, 내가 잘 해낼수 있을까? 하며 원숭이의 넋두리 또는 혼잣말을 시작으로 학교종이 울리고 1교시 음악시간, 2교시 산수시간 그리고 체육시간. 아이들의 손뼉소리도 들리지 않고 숨이 가쁘던 원숭이친구 띠띠는 그네에서 미끄러져 철퍼덕 주저앉지만 일어날 힘도 없답니다. 산책시간 그 좋아하던 사과도 쓰디쓰게 느껴지고 힘없이 처진 띠띠를 나나와 하늘이가 달래주며 같이 물감놀이를 시작합니다. 신나게 물감놀이를 하고 나란히 앉아 이를 잡을때쯤, "너희짓이지?"하는 화난 선생님의 호통과 함께 친구들과 벌을 서다 아무도 못찾게 숨어버리기로 하는 원숭이들. 숨을 곳을 찾아 여기저기 돌아다니던중 빨갛게 익은 사과를 발견하고 몰래먹다가 들켜서 사과를 한아름 안고 도망가는 녀석들. 하지만 배와 머리가 아파 누워버린 띠띠를 안고 학교로 돌아가는 원숭이들. 그날밤 선생님은 띠디를 밤새 돌봐주시고, 다음날 당연히 학교에 가야하는 줄알았는데 공연을 쉬고 바닷가로 소풍을 가주신 선생님. 원숭이들 마음을 알아주는 사람은 선생님 밖에 없다는듯 야호!하며 점프하고 뛰노는 원숭이 들의 마지막 장면이 인상적인 책입니다.
이미 어부바로 친숙한 빛그림 허정윤선생님의 두번째 책.. 어부바에서도 아이의 살아숨쉬는 감정과 표정을 잘자 잡아서 보여주셨는데, 이번에도 원숭이 학교에서 만난 띠띠, 나나 그리고 하늘이의 표정만으로 볼만한 책이네요.
지은이가 몇해전 부안에있는 원숭이학교(http://monkey.playtech.co.kr/index.asp)에 다녀와서 재주를 피워 사람에게만 웃음과 행복을 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원숭이들도 사람처럼 똑같이 행복하고 즐겁게 지내야하는 생명체라는 걸 잊지 말자라는 취지에서 만드셨다하니 더 뜻깊지 않나싶어요.
사실 자신이 원숭이띠라는 이유만으로 원숭이 예쁘고 좋다는 서연이. 동물원에 갈때마다 돌고래쇼와 같이 만날수있는 원숭이들. 사실 아이와 같이 자주가지만 아이와 즐겁게 볼생각만 했지, 아이에게 동물들의 권리에 대해서는 전무했던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들었어요. 하지만 여전히 아이는 오로지 원숭이친구들과 만나서 같이 바닷가에 가보고싶다는 꿈만을 꾸네요..ㅎㅎ
연필로 또박또박 눌러쓴것 같은 깔끔한 손글씨와 원숭이들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잡아내며 원숭이의 시점에서 쓰여진 색다른 책이었습니다. 언젠가 부안쪽으로 갈일이 생기면 아이랑한번 들려서 띠띠와 나나, 하늘이를 만나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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