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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 차와 히치하이커는 독특하면서도 참신한 아이디어를 담은 작품을 내는 데 있어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작가인 윤고은 작가의 세 번째 소설집이자, 표제작인 늙은 차와 히치하이커를 비롯하여 여덟 개의 단편 소설이 담긴 단편집입니다. 사실 늙은 차와 히치하이커를 완독하고 나서 약 3개월 정도가 지난 시점에 이 글을 쓰고 있다 보니 솔직히 말해 이 책에 실려 있는 이야기들 중에서 한두 작품 정도는 그 내용을 전혀 기억하지 못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각 단편들의 제목을 다시 보는 것만으로 모든 작품들의 스토리가 다시 생각나는 것을 보니 이 책에 수록되어 있던 여덟 편의 소설들이 얼마나 특별했는지를 새삼 깨달았던 것 같습니다. 다만 성대하게 풀어놓은 이야기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마무리가 잘되지 않았다고 느껴지는 작품들이 여럿 있었다는 부분이 살짝 아쉬웠는데요. 윤고은 작가의 네 번째 소설집인 부루마불에 평양이 있다면에서 이러한 부분에 변화가 있었기를 기대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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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을 본다는 건 책 구매에서 고민이란 부분의 시간은 그대로일지 몰라도
구매에서 기다림의 시간이 비약적으로 짧아짐을 의미한다
(물론 책 구매에서 읽는다는 행위의 시간은 좀 다르다. 내 크레마에는
수많은 전자책들이 읽는다는 행위에 닿음을 오랜 시간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고민을 오래 해놓고 막상 구매는 과감하고 충동적으로
저지르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도 그러했다
일단 작가를 몰랐고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제목 재밌는데? 이러고
샀다
생각보다 재밌었다
특히 표제작이 내 마음을 건드리는 무언가가 있었다
이야기가 이어지고 이어져서 내 속으로 들어온
그런 기분이랄까
구보씨가 날개가 솟으라 하게 되듯 누군가의 어떤 이야기들이
면면히 이어져 내게 와닿은 그런 느낌
재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