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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22년도 9번째 책 '강남의 탄생' 리뷰입니다.
강남의 변천사를 얘기해주면서 한국사가 어떻게 진행되어 갔는지도 함께 확인 할 수 있는 내용입니다. 하지만 정치적 색깔이 도드라져보이는 부분이 단점이며, 중립적인 입장이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나는 아쉬운 책입니다. 서울이라는 수도의 역사를 볼 수 있다는 점으로는 좋은 책입니다. 20년 뒤의 강남은 또 어떻게 변할지 궁금해집니다.
감사합니다. |
| 현재의 으리으리하고 완성된 강남의 모습만 알고 있었는데 지난 역사에 대해 알게되니 강남이 다르게 보인다. 지역과 내적친밀감이 생기기는 처음.. 마치 소설책처럼 후루룩 읽어내려간 책. 한번 읽는건 아까워서 계속 두고 읽고싶은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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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이후, 부동산 시장에는 초호황기로 들어섰다. 유동성의 파도속에서 부동산이 위로 출렁거리는 모습이다. 강남은 말할 것도 없고, 서울의 전지역, 경기도 전지역, 대전, 대구 등 전국이 부동산 호황속에서 주택가격은 치솓고 있다.
이 시점에서 나는 강남의 탄생이라는 책을 집어 들었다. 대한민국이 6-25 전쟁이후, 어떻게 부동산 시장이 발전했는지 알려면 이 책을 읽기를 추천한다.
이 책의 주요 내용은 제1부 강남 개발이 시작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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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알고 있는 강남이 원래는 지명조차 없어서 영동이라고 불렸다는 것을 아는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경상도 사람으로서 영동이라면 영남이 경상도이니까 영동이면 강원도 일대를 말하겠구나 싶었는데 그게 아니라, 영등포의 동쪽을 의미한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다. 현재는 경기도에 거주하고 있어서 서울에 자주 갈 일이 생기는데 그럴 때마다 대로변에 있는 영동대로라는 이정표를 다시금 보며 그 강남일대를 거닐고 있다. 우리가 생각하는 강남이란 단순히 집값 비싸고 모두가 살기를 바라지만, 아무나 살 수는 없는 그런 서울, 아니 대한민국 모든 국민이라면 알고 있는 그 욕망의 도시 정도로만 알고 있는 실정이다. 이 책은 초기의 강남일대가 어떻게 개발되는지 그 과정을 세세하게 보여준다. 논밭이었고, 여름철 집중호우가 오면 한강물이 범람하여 사람이 살기에는 척박한 그 땅이 기존의 서울이라고 불리던 사대문 안의 강북사람들을 대거 쫓아(?)내기 위한 목적으로 강남일대가 개발되기 시작했다라는 것을 알게 된다면 강남이 조금은 다르게 보일 것이다. 아파트, 명문고, 대학, 회사, 룸살롱,버스터미널 등, 모든 종류의 사람들이 모일 수 있는 장소라면 군사정권에 위협이 되는 대상으로 간주되어 강남으로 강제 이동되었다. 그게 경부고속도로의 완공과 더불어 강남이 모든 교류의 출발점이 되었고, 영등포가 가지고 있는 상업적 역할을 온전히 강남이 흡수하게 되었다. 책을 읽다보면 흥미로운 것이 오늘날 강남3구가 송파,서초,강남구를 묶어서 강남이라고 부르지만, 강남3구 중에서도 강남(영동의 시초)구만을 진정한 강남으로 생각한다는 의식이 참 무섭기도 하고 놀랍기도 했다. 제1영동교 등 각종 아파트와 개발을 찬미하는 노래가 판을 치면서 더욱 더 강남이동을 부추겼고, 그러면서 선수촌아파트 계발등 각종 개발들이 정부,시청, 건설업자, 부동산으로 돈벌려고 뛰어든 개개인들이 조화롭게 빚어내 오늘날 강남이라는 공룡을 만들어 냈다.강남의 성공모델이 전국 아파트의 규격화를 만들어낸 비극이 될 줄 누가알겠는가? 도시마다 가지고 있는 특색이 통째로 사라져버린 오늘날 모두가 강남이 되고 싶어하는 이 촌극과 비극 사이에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스스로 자문해보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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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진의 빨간책방 팟캐스트에서 들을 때부터 굉장히 흥미로웠고 더 자세히 알고싶어 구매했다.
1963년 이전까지의 '강남'은 아직 서울이 아니었다. 이때 '강남'은 경기도 광주군과 시흥군에 속한, 논밭이 대부분이고 달구지나 지나다니는 소로들로 마을과 마을이 이어진 전형적인 농촌 지역이었다. p19
한양 도성의 두 배가 넘는 광활한 땅이 완벽한 현대 도시로 바뀌는 데 걸린 기간은 10년에 불과했다. 이는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기 힘든 초고속 상전벽해의 도시 개발사였다. p23
너무 깊지도 얕지도 않은 선에서 논밭의 영동지역이 지금의 강남이 되기까지의 개발 과정, 그 과정에서 일어난 비리, 정책, 사건사고, 트렌드를 에피소드 풀 듯 설명해줘서 쉽고 재밌게 읽혔다. 지하철 2호선이 고속버스터미널을 지나지 않는 이유, 예술의 전당 접근성이 좋지 않은 이유, 경부고속도로 건설의 어두운 뒷배경, '정관수술' 받은 자에게 아파트 분양권을 우선 지급한 일, 희대의 악인 한보그룹 '정태수' 수서 사건, 아파트 이름의 변화, 서초동과 여의도에 고층빌딩이 없는 이유 등 새롭고 재밌는 이야기들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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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겆이를 할 때 주로 '손경제' 혹은 '신과 함께'를 듣는 편인데, 토요일 방송분을 듣고 책으로 보고 싶어져서 읽어보았다. 책을 읽은 소감은, 서울에서 30년을 넘게 살았는데 서울이란 도시에 대해 너무 몰랐네... 역사뿐 아니라 부동산 투자에 관심이 있는 사람에게도 도움이 될 듯하다.
땅의 가치를 결정하는 데 있어 입지와 정부의 정책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 번 깨달았다. 사람으로 치면 입지는 타고난 유전자이며, 정부 정책은 후천적 노력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기술의 발달도 빼먹으면 안 될 듯하다. 도로와 교통수단의 발달은 서울의 확장에 큰 역할을 했으나, 교통 및 통신수단이 극적으로 발전한다면 수도라는 게 의미가 없어질 수도 있지 않을까... 사실 지금의 강남[강남, 서초, 송파, 강동(?)]은 1963년 이후 서울 행정구역으로 편입되기 전까지는 경기도였다고 한다. 한강 이북의 4대문 근처에 대부분의 서울 인구가 모여 살다가, 서울 인구가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늘어나 본격적으로 강남을 개발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1960년대 한강 이남의 개발 지역은 영등포가 유일했다고 한다. 그 이유는 경부선 철도 공사 당시 관악산과 청계산이 서울의 남쪽을 막고 있어서, 일제는 그곳을 피해 금천과 영등포 쪽으로 철로를 깔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라고.
또한 1917년 인도교인 제1한강교(지금의 한강대교)가 놓이면서 원조 강남의 지위를 얻은 것은 오늘날의 동작구 노량진 본동과 흑석동 일대였다고. 그래서 지금도 동작구에는 강남초등학교, 강남중학교, 강남교회가 있다.
암튼 흥미진진한 책이었으며, 강남 개발의 산증인이었던 전직 대통령 2명의 구속으로 인해서인지 한 번 잡고는 놓을 수 없는 책이었다. @.@ http://gis.seoul.go.kr/Information/SeoulPopup.jsp?CAT_ID=20051130011&CAT_TYPE=1 1962년 박흥식 '남서울계획' 내놓다 1963년 경기도 광주군 구천면과 우대면 일대가 서울에 편입 1964년 박정희 대통령 서독 방문 및 아우토반 시찰 1966년 제3한강교(한남대교) 공사 시작 1967년 박정희 대통령 후보 경부고속도로 건설 공약 발표 1968년 밤섬 폭파 1969년 제3한강교(한남대교) 완교 1970년 경부고속도로 전 구간 개통 1971년 잠실 물막이 및 매립 공사 시작, 여의도 시범아파트 완공 1974년 서울에서 고교 평준화와 학군제 실시 1975년 여의도 국회의사당 완공, 강남구 신설 1976년 경기고등학교 이전, 잠수교 개통, 한신공영 반포아파트 입주 1977년 서울교대 서초동 이전 1978년 8학군 탄생, 남부순환도로 완공, 잠실주공 대단지 완공 1979년 코엑스 첫 전시장 완공, 은마아파트 완공, 강동구 신설 1980년 지하철 2호선 신설동~잠실운동장 구간 개통 1981년 경부선 고속버스터미널 완공, 개포지구 개발 시작 1982년 지하철 2호선 잠실운동장~교대 구간 개통
1984년 잠실종합운동장 완공 1985년 강남로가 올림픽대로로 개칭, 지하철 3호선 개통 1986년 올림픽대로 완공 1988년 송파구, 서초구, 양천구 신설, 예술의 전당 완공 1989년 분당 신도시 건설 계획 발표 1990년 올림픽대교 개통 1991년 분당 입주 시작 1994년 분당선 수서~오리 구간 개통, 성수대교 붕괴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 대검찰청, 국정원, 대법원 서초동 이전 1996년 지하철 5호선 송파 구간 개통, 지하철 8호선 잠실~모란 구간 개통 1999년 청담대교 개통 2000년 지하철 7호선 강남 구간 개통 2002년 타워팰리스 완공 2004년 분당선 수서~선릉 구간 개통 2007년 삼성본사 서초동 이전 2009년 지하철 9호선 개통 2010년 지하철 3호선 수서~오금 구간 개통 2011년 KTX 수서~평택 노선 착공, 신분당선 개통 2012년 분당선 선릉~왕십리 구간 개통 2014년 지하철 9호선 종합운동장까지 연장 2016년 수서고속철도 SRT 개통 2017년 서울시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사업' 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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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기전 처음 강남을 갔던 때가 생각이 났다. 높은 건물과 어마어마한 규모의 전시관들... 왜 사람들이 강남강남 하는지 실감할 수 있었다. 그런 내 기억속의 화려했던 강남이 개발된지 40여년 밖에 되지 않았다니... 세계사를 통틀어 이런 단기간의 도시개발은 강남이 유일하다는 사실도 정말 놀라웠다. 웬만한 소설보다 더 재미있는 이 책은 한국이라는 나라를 알기 위해서 꼭 읽어보아야 할 책이라고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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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은 가깝고도 먼, 거리감이 느껴지는 도시다. 지방에 사는 나에게 강남은 뮤지컬이나 공연을 볼 때 주로 방문하는 곳이란 인식이 강하다. 그래서인지 예술의 전당에 관한 에피소드가 상당히 흥미로웠다. 매번 남부터미널 역에서 내려서 걸어 올라갈 때마다 '도대체 역이랑 왜 이렇게 먼 거야' 욕하던 나 자신이 떠올라서 딱 그 얘기가 나왔을 때 공감 100%였다. 그리고 서울을 방문할 때마다 이용하던 고속버스터미널이 그렇게 이용자들의 편의와 상관없이 무작정 짓고 강제적으로 이용하게 했다는 사실도 놀라웠다. 강남은 그저 잘사는 동네고, 내가 사는 곳과는 다른 세계라는 느낌이 강해서, 예전에는 논밭에 침수지역이었고 강북보다 못 사는 동네였다는 점이 의외였다. 강남 개발 자체도 국가 주도의 사업이었고, 그 사업을 통해 암암리에 고위 관직자들의 배를 채워왔다는 점에서 환멸감을 느꼈다. 미리 개발 예정지의 땅을 사들여 땅값 상승 후 되팔아 이득을 취했다고 하니, 정말 뼛속까지 부패했다고 밖에 할 말이 없다. 그리고 무조건 스피드를 중시하나 보니, 국민에 대한 배려나 안전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아 성수대교 붕괴, 삼풍백화점 참사 같은 있어서는 안 될 가슴 아픈 사건이 연달아 발생했다. 특히 삼풍백화점 참사 이후로 많은 세월이 흘렀지만, 여전한 안전불감증과 정부의 대처 미흡으로 세월호 참사가 또 발생하게 된 것을 보면, 참 답답할 따름이다. 이 책을 통해 그동안 몰랐던 강남 개발의 명과 암을 알 수 있었고, 진정한 서울의 본모습과 발전사를 알고 싶다는 분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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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강남의 역사를 처음부터 현재까지 낱낱이 파헤쳐서 보여주고 있다. 강남에 대한 순기능, 역기능등을 포함해 객관적인 시선으로 강남이 어떻게 개발되었고 우리 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해서 분석하고 있다. 제목 그대로 강남, 크게는 서울에 대한 아주 좋은 설명서가 될만큼 흥미로운 책이며 강남과 개발역사에 관한 내용을 다룬 훌륭한 근현대사 책이라고 말할 수 있다. 개발독재체제의 산물이라 할 수 있는 강남에 대해 궁금하거나 더 알고 싶다면 충분히 읽어 볼 만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