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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이 드는 날에는 자연스레 스피노자를 찾곤 했다. 그의 사상이 마음에 와닿았고 내 상처를 치유해주는 날이 많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에티카를 읽기에는 용어들도 너무 어렵고 어려워서 읽을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이렇게 에티카를 쉬운 내용으로 해석해주니까 나같은 스피노자 알못(?)도 술술 읽을 수 있는 책이라서 좋았다. 언젠가는 에티카 원문을 혼자 힘으로 읽을 수 있는 날이 오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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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은 딱딱하고 어렵고 깊이 생각해야 하는 학문이라 꺼려졌던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 책은 에티카에 대한 입문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스피노자는 유대인이었지만, 그 공동체를 나와 스스로 사유하고 살아가는 것을 택했다. 분명 자신이 속한 공동체에서 버려지면서 깊은 배신감과 슬픔이 그 안에 자리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마음을 정리하여 슬픔과 배신감을 승화했다.
나에게는 큰 울림을 준다. 욕망하는 것이 나쁘다고 인식되었던 나에게 스피노자는 욕망이야 말로 인간사회를 구성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한다. 욕망이 있어야 일을 하게 되고 스스로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바라볼 수 있으니까.
지금까지 한번 읽었지만, 이 책을 이해하고 또 스피노자의 철학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에티카 라는 그의 저서와 이 책을 여러번 읽어보는것을 추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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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의 철학이라는 스피노자의 철학을 공부하기 위해서 찾아보던중 가장 쉽게 쓰여진 책인거 같아 구입. 스피노자가 주창한 에티카를 작가 나름대로 알기쉽게 잘 설명하며 흥미진진하게 풀어놓고 있다. 풍부한 예시와 비유로 어렵게 느껴지기만 했던 스피노자가 쉽게 느껴질수있었다. 스피노자를 알고싶은데 그의 저서 에티카가 좀 어려웠던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입문서 되시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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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는 그 자체로 선한 것도 그 자체로 악한 것도 없다. 이 대자연 속에서는 원래 선한 것도 원래 악한 것도 없다 다만 선악은 관계에 의해서만 가려질 뿐이다 그 관계가 결합이라면 그것은 그에게 선이며, 관계가 해체라면 그것은 그에게 악이다. 마치 칼을 아무리 자세히 뜯어보아도 칼 자체에서 좋음과 나쁨을 발견할 수 없듯이 또 단지 칼이 어떤 것과 만나느냐에 따라서만 좋음과 나쁨이 결정되듯이. 칼의 선악은 칼 자체에 있은 것이 아니라 칼이 맺는 관계에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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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욕망하는 힘, 스피노자 인문학 - 지은이 : 심강현 - 옮긴이 : - 출판사 : 을유문화사 - 스피노자의 철학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가면서 이야기 한다. 스피노자 전 까지는 철학은 형이상학적 관점에서 사유를 통해서 인간의 존재 근거나 사물의 본질등을 탐구하는 학문이었다. 언제나 이성적으로 생각하고 관찰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였다. 욕망은 철학자의 사유의 대상이 아니었다. 스피노자는 이와는 달리 욕망을 철학의 대상으로 가져와서 끊임없이 연구를 하게 된다. 스피노자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인간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욕망이라는 것이다. 즉 바로 자기 보존의 욕망이라는 것이다. 이 자기 보존의 욕망(코나투스)에서 모든 인간의 행동은 시작되어 나중에는 인간의 모든 행동을 지배하게 된다는 것이다. 자기 보존의 욕망은 현재의 삶을 사는 동기가 되면 앞으로 삶을 살아 갈 수 있게 해주며 자손을 나아서 자신의 유전자를 후대에 남기는 것도 바로 자기 보존의 욕망인 것이다. 이러한 욕망에서 인간사에 벌어지는 모든 일들이 일어나게 된다. 즉 사랑, 행복, 전쟁, 싸움 등등 모든 것이 코나투스를 기초로 해서 일어나는 일인 것이다. 욕망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이성과 감정이 필수 적인 요소이다. 이성은 욕망을 표출하기 위한 조력자 이다. 욕망이 있다고 자기 하고 싶은데로 하면은 범죄자가 될 수 있다. 이성의 통제하에 욕망을 표출할 때 법질서 속에서 욕망을 실현 할 수 있는 것이다. 감정은 욕망의 표현이다. 욕망이 얼마나 성취되었는지 나타내는 눈금이 감정이다. 즉 자신이 느끼는 슬픔이나 기쁨은 자신이 바라는 바가 얼마나 성취되었는지 나타내는 감정 지표이다. 이처럼 감정이 욕망의 표현이므로 욕망은 감정의 피부속 내부 즉 우리 자신이라고 애기 할 수 잇다. 그러므로 자신의 감정의 주인이 될 수 있다면 우리 자신은 욕망의 주인이 될 수 있는 것이다. 그것은 곧 내 자신의 주인이 된다는 것이다. 스피노자의 핵심은 인간이 자신의 주인이 되고자 한다면 욕망의 주인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욕망을 다스리는 사람 말은 쉽지만 정말 쉽지 않는 이야기라고 생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