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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는 곳은 겨울인데...책을 읽는 동안은 분명히 노랑 나비가 날아다니는 봄의 들판이었다.
파파스...
선물받은 낡은 책 속에서 불쑥 빠져나온 꼬마 마법사. 딱딱맞춰 나라에서 도망치다 걸려 벌을 받고 있는 꼬마 마법사. (1권을 읽지 못해서 벌을 받고 있는 이유를 알 수 없으나...) 라이카챠 라이카나 라이카챠나... 주문을 외우면 내 곁으로도 날아들 것 같은 꼬마 마법사. 착한 사람에게만 보인다고 최면을 걸어 남편과 아이들에게 꼬마 마법사를 소개시켜 볼까?
알츠하이머 병에 걸려 기억을 잃은 엄마와 함께 사는 제인은 우연히 만난 파파스에게 의심가득한 말투로 엄마의 기억을 돌려달라는 소원을 말하자 파파스는 4가지 명심할 것을 당부한다. 첫째, 당신의 상처를 고백할 것. 둘째, 당신의 기억을 변화시킬 것. 셋째, 당신 삶의 우선순위를 다시 정할 것. 넷째, 하루가 지난 뒤 가장 우울해 보이는 사람에게 이 책을 선물할 것.
거짓말처럼 엄마의 기억은 돌아왔다. 4년 7개월전 그날처럼...
기억이 돌아오면 모든게 예전 그대로가 될 줄 알았는데... 아무것도 변함이 없이 기억만 돌아오는 일은 오히려 상처와 아픔이 되고... 엄마가 맛보는 상실감, 좌절감... 그러나 파파스의 마법은 헛되지 않았다. 엄마의 기억에 제인의 고백이 더해지고 모두의 기억을 다시 맞추는 동안 오래도록 얽혔던 오해가 풀리고... 기억을 잃은 엄마와 함께 하는 빨간 장갑, 노란 장화, 천사날개의 비밀도 풀어내고... 한번도 표현하고 드러내지 못했던 서로의 사랑와 믿음을 확인하고...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나를 돌아보는 동안 바뀌어버린 삶의 우선순위...
자신이 태어난 이유는 사랑받기 위해서 뿐만 아니라, 사랑을 주기 위함이었다. (125쪽) 제인의 깨달음은 곧 나의 깨달음이기도 했다. 자기 반성같은 글. 읽는 내내 무언가 나를 밀어내는 기분이 드는 글. 밀려난 벼랑 끝에서 여태껏 알지 못했던 아름다움을 보게 만들어준 글. 한 줄의 글도 없는 낡고 파란 책을 받을 다음 사람이 제인의 엄마가 되면 어떨까를 상상하게 만드는 글. 나에게 파파스가 다가오면 무슨 소원을 말해야 하나 고민하게 만드는 글.
볕이 따뜻한 잔디밭위에서 달콤한 낮잠을 자다 일어난 상쾌한 기분으로 글을 마친다.
기억을 잃어버린다면 우리는 살아있는 것인가, 죽은 것인가. (89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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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맑고 깨끗한 가을 하늘을 보는 것 같은 소설책이다.
깊은 내용이 아니면서도 그리고 우리가 재미있어 하는 내용이 아니면서도 책속의 이야기들은 우리에게 많은 이야기와 함께 깔끔한 마무리를 안겨준다.
우린 살아가면서 많은 것들을 잊고 산다. 현재 살아가는데 집중하다보니 지금 당장 나에게 주어진 일외에는 관심조차 가지지 않으면서 불평불만만 많이 갖고 된다. 가족의 소중함 그리고 주변에서 나와 관련된 많은것들의 소중함을 잊고 사는 우리.....
과거를 기억하지 못하는 치매에 걸린 엄마, 장애를 가진 언니가 제인에게는 짐이라고 생각을 한다.하지만 항상 그런 언니가 자기보다 더 강하다는 느낌을 갖는다. 자신은 정말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제인에게 파파스의 등장은 엄마에게 하루동안의 기억을 안겨준다. 그러면서 예전에 서로에게 갖게된 오해와 그리고 정말 소중한 가족들을 다시 찾게되는 제인 솔직히 제인은 입양된 자기보다 늘 언니만 챙기는 엄마가 야속하기만 했다. 하지만 과거의 기억속에 자기가 진짜 행복했던 일과 자신을 생각해주었던 가족의 사랑을 깨닫게 되면서 진짜 소중한게 뭔지를 이해해 간다.
제인의 입장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세상이 불공평하다고 생각할지 모른다. 보통 자기에게 좋았던 일보다 가슴아픈 일들이 더 오랫동안 남아있기에 더욱 그렇다. 특히나 우린 주어진 일들에 만족할 줄 모르기에 항상 부족하다고 생각을 한다. 조금만 생각을 달리하면 좀더 중요한 것을 알 수 있지만 생각하는 자체를 거부하려고 하기때문에 마냥 불행하다는 생각을 갖게 된다. 이런 우리들에게 즐거웠던일, 행복했던일들을 다시 돌려주는 파파스 파파스1에 이어 <기억하나요, 사랑이라 말했던 날들>이란 부제를 가진 2편 또한 행복을 되찾는 소중함을 알려준다.
누구나가 갖고 있는 행복한 기억들 우린 많이 잊고 사는 과거의 행복하고 소중한 추억을 통해 진짜 중요한 것들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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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스가 가족을 이야기 하는 책이여서 그랬을까요?
파파스 2편을 읽으면서 정말 눈물을 흘리면서 읽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진정한 가족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나 할까요?
이 책속에 나오는 주인공은 제인이라는 여자입니다. 그리고 가족이 있습니다. 제인의 가족이지요.. 엄마랑 장애인인 언니 리나 ... 하지만,, 제인은 늘 엄마가 언니 리나 만을 더 사랑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왜 일까요? 바로 제인이 입양이 된 아이였기 때문입니다.. 엄마는 늘 제인에게 "니가 언니를 잘 돌보아 주어야 한다"고 이야기 하고, 언니만이 먼저인 인생을 사셨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엄마는 알츠하이머병을 앓고 있습니다...그 병만 아니였어도 제인은 다시 집에 들어오지 않았을텐데 지금은 제인이 엄마 이사벨라를 돌봐주고 있어요.. 언니는 집을 떠난 다른 곳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보통 엄마라면 엄마를 챙기는 일이 그다지 시간이 걸리지 않았겠지만,, 알츠하이머병을 앓고 있는 엄마를 챙기는 일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였습니다.. 개미를 피로를 풀어준다고 같이 목욕을 하시고, 교회에서 상어가 보인다고 모두 피하라고 하시고, 마치 타잔처럼 2층에서 뛰어내리기도 하시고, 옷도 천사날개를 달고, 빨간 고무장갑에 노란장화까지 신으신 그런 모습입니다... 엄마는 기억을 잃었기 때문에 그랬겠지요..
어린시절 기억때문에 제인과 언니 리사가 잘 지낼리 없고, 제인 또한 엄마를 돌보는 것이 좋을리가 없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차안에서 요한씨가 건내준 파란 책을 만나게 되고 파파스를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그녀의 인생은 바뀌게 됩니다. 파파스가 소원을 들어준다고 하니 제인은 어디서 tv 프로그램을 찍나 보다 생각하고는 대충 이야기 합니다.. 바로 "엄마의 기억을 하루만이라도 되돌려 달라고"요.. 그런데.. 진짜.. 파파스의 마법은 통했습니다.. 엄마의 기억이 단 하루이긴 하지만,,, 생생한 기억을 되찾고,, 또한 제인과 하루를 보내게 되고, 제인의 오해를 풀게 되고, 제인은 그 하루동안 가족의 소중함과 또 왜 자신이 이 집에 입양오게 된 진짜 이유를 알게됩니다... 그리고 파파스랑 약속한 하루가 지나고,, 제인은 언니 리사에게 전화를 하고,, "왜 자신에게 자신의 연극을 보러 왔다"고 이야기 하지 않았냐 물어보고,, 언니에게 "커피 한잔 할래?" 라고 물어봅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정말 많이 울었습니다.. 책은 작은 사이즈지만,, 책이 주는 내용은 가족의 소중함이였습니다.. 다시 한번 내 가족을 생각하는 시간을 만든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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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스는 딱딱맞춰나라에 사는 꼬마마법사이다. 하지만 지금은 파란책에 갇혀 10가지의 착한 일을 해야만 파파스가 원하는 내멋대로나라 에 갈 수 있는 신세이다 책 속에 갇혀 누군가 책을 펼치기 전에는 말도 할 수 없고 마법조차 쓸 수 없는 파파스가 어떻게 사람들을 도와 착한 일을 하게 될까?
2편에서 파파스의 파란책은 사회복지사인 제인의 손에 들어가게 된다. 남들의 행복을 도와주기 위해 사회복지사가 된 제인은 현재 전혀 행복하지 않다 제인은 자신이 입양되었기 때문에 엄마의 사랑을 받지 못했다고 생각하고 있다 엄마 이사벨라는 항상 두 다리가 아픈 언니 리나에게만 관심을 줄 뿐이었고 제인에게는 항상 언니를 돌봐주라고 말했다. 어린시절 학교 연극무대에 자신이 주인공 공주 역을 맡았을때도 언니 리나의 연주회에 가버린 엄마때문에 그 이후로는 자신은 외톨이라 생각하며 마음의 문을 닫고 살았다. 언니가 싫은건 아니었지만 언니와 비교당해 맘이 아팠던 제인은 독립을 이루고 드디어 맘의 짐을 덜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현재 제인은 5년째 알츠하이머라는 병을 앓아 기억을 잃어버린 엄마와 둘이 살고 있다. 언니 리나는 가까운 곳에 따로 살고 있지만 서로 자주 연락은 하지 않는다. 제인은 언니를 보는게 불편했기 때문이다. 한달에 한번, 언니가 보내주는 생활비가 입금될 날짜가 훨씬 지나지 않았다면 언니에게 전화도 하지 않았을 것이다. 오랜만에 듣는 언니의 목소리엔 힘이 없었다. 제인은 걱정은 되었지만 역시 돈 독촉만 하고는 매정하게 끊어버린다. 그리고 바로 그날, 엄마가 또 노란장화에 빨간고무장갑을 끼고 천사날개를 단 채 이층에서 뛰어내렸을때 제인은 다시한번 매일 빌던 소원을 맘속으로 빌었다 한번만이라도 내 이름을 불러준다면...
비오는 밤, 차를 몰고 나간 공원에서 제인은 어릴적 언니와 함께 하늘의 별을 보던 행복한 어느 저녁을 떠올린다. 그리고 자신을 기억도 못하는 엄마를 어떻게 지금까지 견디고 같이 살고 있는지 의문을 갖는다 엄마가 나를 잊으면 견딜 수 없을꺼라 생각했는데 견딜 수 없는 것을 견디게 하는 힘, 그게 바로 사랑일까?
못되보이기만 하던 제인이 엄마와 언니 생각으로 힘들어하는 걸 보니 조금 불쌍했고, 어째서 사랑을 믿지 않게 되었는지도 이해가 가기 시작했다. 그래서 제인이 차 안에서 요한 씨가 건네준 파란책을 우연히 펼치고 소원을 빌게 되었을때 참 기뻤다
살아오면서 우리는 많은 것을 뒤에 남기고 오지 돈,후회.. 당신은 무엇을 남기고 왔니?
나에겐 기억을 잃어버린 엄마와 다리를 못쓰는 언니가 있을뿐이야
그래, 그렇구나 너에겐 가족이 있었구나
이때 망치로 머리를 때린것 같은 충격을 받는 제인, 그녀는 자신에게 가족이 있다는걸 잊고 있었기 때문이다.
라이카챠 라이카나 라이카챠나] 결국 그녀는 소원을 빈다. 매일 생각하던 그 소원을...
하룻밤만이라도 엄마에게 기억을 돌려주세요
집으로 돌아온 제인을 맞이한건 우산을 들고 제인을 기다리고 있는 엄마였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또 다시 리나 만을 찾는 엄마에게 제인은 분노가 폭발하게 된다. 정말 엄마는 리나만을 사랑한 걸까?
엄마는 말한다. 난 항상 나와 비슷했던 널 사랑해왔어 그녀는 애정을 표현하는데 서툴렀던것 뿐이다 엄마는 리나와 처음 제인을 텔레비젼에서 보던 모습을 기억하고 있었다.
리나는 널 보자마자 말했단다. "엄마, 쟤가 내 동생이야"
제인을 데리고 고아원에 갔던 날, 제인이 입고 있던 옷, 품에 안았던 느낌도 기억하고 있었다 "날 버리지 마세요" 넌 이렇게 말했지 리나에게 네가 했던 말도 기억해 "다리가 없는 건 나쁜 게 아니야. 하지만 날 버린 사람들에겐 마음이 없었어. 그건 나쁜 거야."
또 제인은 어린시절 여러 오해들에 대해서도 엄마에게 듣게 되었다 엄마가 오지 않았을거라고 생각했던 자신의 연극, 엄마는 그때의 자신이 너무나 예쁘다고 생각하여 기억을 잃어버린 지금도 그때 연극배우들의 의상을 입고 있었는데... 애인과의 여행을 포기하고 엄마에게 돌아온 제인은 깨닫게 된다
자신이 태어난 이유는 사랑받기 위해서 뿐만 아니라, 사랑을 주기 위함이었다는 걸. 자신은 사랑받지 못할까 봐 두려워했지만 이미 너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었다는 걸. 지금껏 사랑을 마음속에 가두고 누구에게도 흘려보내 주지 않았다는 걸
넘어질 걸 알면서도 달려가는 거. 절망할 걸 알면서도 희망하는거. 끝이 빤히 보이는 길일지라도 눈 감고 걸어갈 수 있는 거. 그런게 사랑 아니니? 넌 왜 아프지 않은 사랑만 하려고 하니
마음의 문을 닫고 스스로를 불행하게 만들었던 제인은 이제야 깨닫지만 이제 다시 엄마는 그녀를 잊게 된다 그렇지만 그녀 말대로 엄마는 그녀를 잊는것이 아니다. 가장 행복한 기억 속에 머물러 있는 것뿐이니까...
걱정 말아요, 엄마...... 기억을 잃어버린다고 해서 죽는 건 아니에요...... 엄만 꿈을 꾸고 있는 거예요. 가장 행복했던 시간 속에 머무는 거예요. 엄마...... 내가 다 기억하고 있을 게요. 엄마가 나를 기억해 주었듯이 내가 엄마를 기억하고 있을 게요. 엄마가 준 기억이 내게로 와 살고 있으니 우린 함께 살고 있는 거예요
2편은 1편보다 훨씬 재밌게 읽은거 같다. 사랑이 무엇인지, 가족이 무엇인지, 행복이란 무엇인지... 소중한 말들이 잔뜩 있었다. 견딜 수 없는 것을 견디게 하는 힘. 앞모습보다 뒷모습을 더 오래 봐야하는것. 그것이 사랑이 아닐까?
나도 남들에게 '너는 다른 사람들하고는 별로 안싸우면서 가족이랑은 사소한 걸로 잘 싸우는것 같더라' 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생각해보면 그런것 같다. 가족이기에 고맙다는 말, 사랑한다는 말보다 가족이니까 이해해 주겠지 하는 생각만 하고 아주 사소한 걸로 화를 내기 일쑤였던 것 같다 생각해보면 가까운 사이일수록 오히려 더 멀어질 수도 있는건데 너무 멀리 떠나있으면 돌아가는 법을 정말 잊을지도 모른다 소중한 것을 잃은 뒤에 후회해도 늦는 것이다. 제인은 파파스 덕분에 잃어버렸던 가족의 사랑에 대한 기억을 되찾고 행복해질 수 있었지만 나는? 이제부터라도 부모님께 사랑한다는 말씀을 자주 드려야겠다
난 네가 인생을 행복하게 여겼으면 좋겠어. 넌 충분히 행복해질 자격이 있어. 우린 태어났고, 살아가고 있으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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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도 작고 얇아서 책 전체 내용을 한시간도 안 되어 모두 읽어버린 책. 복지사 제인은 엄마와 둘이 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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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스2 - 기억하나요, 사랑이라 말했던 날들
삶은 더 없이 지겹고, 자신이 돌봐야할 하지만 사랑하는지 전혀 알 수 없는 존재가 되버린 엄마는 짐이 되어버린지 오래. 그런 그녀지만 파파스는 아마 이번에도 도움을 주겠지? 에 어떻게 제인이 행복해질까...생각하며 책을 볼 수 있었다.
[가까운 사이일수록 오히려 더 멀어질 수 있다는 걸 우리는 잘 모르고 살지 않는가.] 있는 제인은 늘 퉁명스러운 아이로 사랑을 하면서도 표현할 줄 모르는 어른으로 성장했고,, 늘 리 나를 챙겨주라는 말만 듣고 자란 제인에게 가족에 대한 사랑을 표현할 줄 아는 어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는건 말도 안되지 않을까. 그렇기에 이러한 성장배경을 가진 제인이 이해되고 동정이 가기 시작함을 느낀다. 그렇지만 그런 중에도 엄마를 사랑하기에 자신을 알아보지도 못하는 엄마를 보살 피면서도 외면하지 않는 것 아닌가.
-사랑? 말도 안돼. 사랑이라고?
견딜 수 없는 것을 견디게 만드는 힘...그게 사랑이라면,,참 좋은 말이다. 다는 것들이 모두 큰 행복감으로 다가옴을 느낀다.
파파스를 만나게 된 제인은 파파스에게 기억을 잃어버린 엄마에게 단 하루라도 좋으니 '기억'을 되 돌려 주기를 소망하게 되고,, 절의 일도 다 치유되게 된다. 또한 자신을 사랑한다는 걸 깨달은 지금 이후부턴 남을 진정으로 사랑할 줄 알게 될 것이다. 그만 큼 가족의 사랑이 소중하다는 걸 파파스는 알려주고 싶었던 것 같다.
학교에 가기 싫어하는 제롬은 어떤 아픔을 가지고 있을지...3권은 제롬의 이야기겠지?..궁금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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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어질 걸 알면서도 달려가는 거. 절망할 걸 알면서도 희망하는 거. 끝이 반이 보이는 길일지라도. 눈 감고 걸어갈 수 있는 거. 그런게 사랑 아니니? 넌 왜 아프지 않은 사랑만 하려고 하니?
책 첫장에 나오는 글이다. 이 글을 보면서 난 그저 흔한 남녀의 사랑이야기 구나 생각했다 그리고 책을 읽어 가면서 내 생각이 완전히 틀렸다는 것을 알고 조금은 부끄러웠다, 사랑의 종류가 이리도 많은데 왜 난 그렇게 밖에 생각 못했을까? 하고 말이다.
이 책은 오진원이란 작가의 연작소설 중 두번째 이야기다. 이책의 작은 제목은 <기억하나요 사랑이라 말했던 날들> 주인공은 딱딱맞춰나라'에 사는 꼬마마법사, 무엇이든 거꾸로 하길 좋아하는 파파스는 정해진 규율에 딱딱 맞춰 사는 게 싫어서 '딱딱맞춰나라'를 도망치지만 신발에 달린 종 때문에 붙잡혀 벌을 받고 있는 중이다. '파란책'에 갇혀 사람들이 펼져주기전엔 말도 못하고 마술도 못하는 벌.착한 일을 10번해야 한다는 벌.하지만 파파스는 이 벌이 참 좋단다. 딱딱 나라에서 살때보다 훨씬 재미있다는 이유로 아무리 봐도 파파스는 개구장인게 틀림없다,
이번에 파파스가 두번째로 소원을 들어준 주인공은 아주 어릴적 한번 입양되었다가 버려지고 다시 입양된 제인 그리고 알츠하이머라병을 앓고 있는 엄마 이사벨라, 다리가 불편한 언니 리나다. 제인은 언제나 몸이 불편한 리나만 따뜻하게 보살피는 엄마가 미웠다. 그래서 제인은 자신도 쓸모있고 사랑받고 사랑할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집에서 나오고 복지사가 된다 , 하지만 엄마가 알츠하이머병에 걸리자 제인은 리나대신 집에들어와 엄마를 돌보지만 이미 마음이 닫혀있는 제인은 그런 엄마에게 그 어떤한 마음도 없다. 그런 제인에게 요한 이란 친구가 준 파란책을 차 안에서 발견하고 파파스를 만나게 된다.
"그래요. 당신은 대단해요. 세상에 태어났으니깐요. 그것만으로 충분히 대단해요."
- 난 태어난게 아니고 버려진 거야.
" 당신은 두 번 태어났어요. 당신을 낳아준 엄마의 품으로 그리고 당신을 받아준 두 사람의 마음으로. "
- 그들은 모두 내 가족이 아니야 ,가짜라구! 이 세상 어디에도 내 가족은 없어 난 혼자야
" 당신은 다 알고 있군요. 맞아요. 그들은 당신 가족이죠. 이세상 어딜 가든지 어디서 무얼 하든지 당신을 기다리고 있는, 언제든 돌아갈 수 있는 가족이죠. 사람들이 외로워하는 건 혼자이기 때문이 아니에요. 함께 있어도 혼자인 것 같아 외로운 거죠. 당신도 그러지 않나요? " <p 63-64>
나도 파파스의 말처럼 이런 기분을 느낀적이 있다. 내가 초등학교를 들어가기 전 동생이 많이 아프다는 이유로 난 할머니집에서 2~3년을 살았다. 할머니 집에서 유치원을 다녔는데 그때 친구들이 엄마,아빠 없이 할머니랑 둘이 산다고 놀린적이 있었다 . 난 그 놀림이 너무 싫었고 그러다보니 엄마, 아빠, 그리고 동생까지 미웠다. 어쩌다 내려오신 엄마가 유치원에 오시면 좋다는 기분 보다는 서먹한 느낌, 낮선 느낌, 외로운 느낌을 받았었다. 아마 제인도 그런 마음이 아니었을까 나도 사랑을 받고 싶은데 나 아닌 다른 사람에게 내 사랑까지 다 빼았겼다고 생각했을때 느낀 슬픔 , 화남 , 그리고 외로움 제인이 갖고 있었던 마음의 아픔은 다리가 아픈 언니 리나보다 더 아팠다 . 그 사실을 엄마와 언니는 알고 있었지만 그들로 부터 마음의 문을 닫아버린 제인은 그들이 제인을 얼마나 사랑하고 있었는지 알지도 못했도 느끼지도 못했던 것이다. 하지만 제인은 파파스에세 소원을 빌게 되고 그 소원 덕분에 가족의 사랑을 되찾게 된다.
사랑. 참 이쁜 말이다. "나는 너를 사랑해" 꼭 말을 해야 알수 있는 것은 아니다. 마음을 열어놓고 살면 누가 나를 사랑하는지 사랑받고 싶은지 알게 된다, 우리는 전부 사랑 받을 자격이 있다 우리는 사랑을 줄 자격도 있다 그리고 우리는 충분히 행복해질 자격이 있다, 왜냐하면 우린 이 세상에 태워났고 살아가고 있으니깐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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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을 위한 동화처럼 많이 생각하고 배울 수 있게 해줄 책인 것 같았던 파파스. 소원을 들어준다는 이야기에 어린이들이 읽는 동화같은 느낌이었지만, 왠지 재미있어 보였다. 순수했던 어린시절을 느끼게 해주고, 그 속에서 무엇인가 생각하게 만들어 줄 것 같았기 때문이다. 연작소설이지만 한권씩 이야기가 새롭게 시작되어 읽고 싶은 것만 골라 읽어도 충분하다. 나 또한 가장 읽고 싶었던 2권을 먼저 읽었지만, 전혀 문제되지 않았다. 다만, 파파스가 어떻게 이렇게 되었는지 궁금하고 1권의 내용은 어떨지 궁금해 읽고 싶을 뿐이다. 작고 얇아 귀여운 느낌을 갖고 책을 펼쳤다.
엄마 이사벨라는 알츠하이머라는 병을 앓고 있고, 언니 리나는 두 다리가 온전하지 못하다. 그들의 막내딸로 입양한 제인이 파파스2 기억하나요, 사랑이라 말했던 날들의 주인공이다. 엄마가 남편을 잃고 슬픔을 견디지 못해, 언니의 친구가 되어주기 위해 입양했다고 생각하는 제인. 엄마는 언제나 언니생각 뿐이라고 생각하는 생각으로 복지사까지 되었지만, 행복하지 않다. 아무리 노력해도 자신을 알아주지 않아 슬퍼하다 이젠 엄마와 언니 모두를 미워하고 있다. 그런 생각들로 하루하루를 힘들게 보내던 어느 날, 선물로 받은 파란책을 통해 꼬마마법사 파파스를 만난다. 소원을 들어준다는 파파스를 믿지 않으면서도 그동안 생각해 두었던 자신의 소원을 이야기하는 제인. 그녀의 소원은 엄마의 기억이 돌아오는 것이었다. 꿈인 줄만 알았는데 정말 엄마의 기억이 돌아오자 자신의 진심을 이야기한다. 그렇게 마음속에 담아 두었던 이야기를 하나씩 이야기하며 풀어나가는 제인과 이사벨라. 그리고 그동안 자신이 잘못 알고 있었음을 깨닫는다. 엄마가 제인을 얼마나 사랑했고, 사랑하는지 또 얼마나 자랑스러워 하는지...를 말이다. 제인은 그동안의 오해를 풀고, 문제는 자신의 마음 속에 있었음을 깨닫는다. 그렇게 책을 읽는 나도 함께 많은 생각을 하고 깨닫게 도와주었다.
짧은 동화 속에서 많은 것을 생각하고 배울 수 있었던 파파스는 좋은 글도 참 많았다. 아이든 어른이든 누구나 읽어도 참 좋을 동화였고, 어른을 위한 동화라 해도 손색이 없을 것이다. 엄마의 사랑도 조금이나마 알 수 있을 것 같았고, 가족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 나도 한 때 마음이 아팠다. 지금 생각해보면 제인처럼 마음의 문을 닫고, 혼자만의 생각으로 많은 오해를 했던 것 같다. 앞으로는 나 혼자만의 생각으로 오해하여 아파하지 말고 말하고 이야기가여 풀것이다. 또 항상 마음의 문을 열고, 마음속의 사랑을 흘려보낼 거라고 다짐해 본다.
1권부터 앞으로 나올 시리즈를 모두 읽고 싶어지는 파파스. 다른 책에서는 또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너무나 궁금하다.^^
넘어질 걸 알면서도 달려가는 거. 절망할 걸 알면서도 희망하는거. 끝이 빤히 보이는 길일지라도 눈 감고 걸어갈 수 있는 거. 그런게 사랑 아니니? 넌 왜 아프지 않은 사랑만 하려고 하니? -50p- 첫째, 당신의 상처를 고백하세요. 둘째, 당신의 기억을 변화시키세요. 셋째, 당신 삶의 우선순위를 다시 정하세요. 넷째, 하루가 지난 뒤 가장 우울해 보이는 사람에게 이 책을 선물하세요. -73p- 다리가 없는 건 나쁜 게 아니야. 하지만 날 버린 사람들에겐 마음이 없었어. 그건 나쁜 거야. -113p- 상처가 아물지 않는 한 그건 과거가 될 수 없어. 언제나 현재일 뿐이지.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난 뒤에 알게 된 거란다. -115p- 자신이 태어난 이유는 사랑받기 위해서 뿐만 아니라, 사랑을 주기 위함이었다는 걸. 자신은 사랑받지 못할까 봐 두려워했지만 이미 너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었다는 걸. 지금껏 사랑을 마음속에 가두고 누구에게도 흘려보내 주지 않았다는 걸. -125p- 걱정 말아요, 엄마...... 기억을 잃어버린다고 해서 죽는 건 아니에요...... 엄만 꿈을 꾸고 있는 거예요. 가장 행복했던 시간 속에 머무는 거예요. 엄마...... 내가 다 기억하고 있을 게요. 엄마가 나를 기억해 주었듯이 내가 엄마를 기억하고 있을 게요. 엄마가 준 기억이 내게로 와 살고 있으니 우린 함께 살고 있는 거예요. -141p- 난 몸이 아팠지만, 넌 마음이 아팠으니까. -147p- 난 네가 인생을 행복하게 여겼으면 좋겠어. 넌 충분히 행복해질 자격이 있어. 우린 태어났고, 살아가고 있으니까. -148p- 마음을 열고 마음속의 사랑을 흘려보내면 누군가에게 행복의 다리가 되어 줄 수 있다는 걸 새삼 깨닫게 된 것이었다. -149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