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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진학을 위해 학교의 비밀 교사가 된 이다는 집안에서 자신이 맡아야 하는 농장일의 양과 생각보다 많은 시간을 요하는 아이들 지도에 하루하루 지쳐갑니다. 그러면서 제일 중요한 자신의 공부는 뒷전이 되어버리면서 서서히 자신감을 잃어가고 여러 가지 불확실한 환경 속에‘비밀학교의 선생님을 계속 해야 되는 것인지’ 갈등하게 됩니다. 저는 이 책에서 꿈을 위해 기꺼이 시작했던 교사의 일이지만 현실의 무게 위에 갈등하고 고민하는 이다를 묘사해 줄때는 마치 나의 일인 것처럼 감정이입을 깊이 할 수 있었습니다.
어른이 될수록 주변 여건이 나의 꿈이나 목표를 이루는 과정에 비협조적인 경우가 참 많습니다. 저는 피곤하기도하고 일이 늘어나는 것이 귀찮아서 여건이 받쳐주지 않는다며 이 핑계 저 핑계를 대면서 꿈을 향한 열정으로부터 하루하루 멀어져가고 있습니다.
이다는 불확실성이라는 두려움에 맞서서 자신의 인생을 개척해 나가려는 의지와 행동을 보여주면서 좀 더 쉽게 살아가려고 회피하고 있는 저 자신을 반성하게 해주네요.
이다는 행복한 것 같습니다.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스스로 알고 있으니까요. 요즘엔 자신이 어른이 되어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생각할 경험이나 여유가 없어서 방황하며 소중한 어린 시절을 보내는 친구들도 많은데 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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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걱정하던 중 친구의 추천으로 선물로 선택되었다. 어떤 학교이기에 비밀 학교일까라는 궁금증을 이기지 못해 선물로 주기 전에 살짝 읽어보았다. 대충 읽어볼 생각으로 꺼내 들었지만 어느새 거트루드 세지윅의 편지글을 읽으며 뭉클함을 느끼고 있었다.
하고픈 일을 이루는 열네 살의 어린 이다를 보며 내 자신이 부끄러워지기도 할 만큼 이다는 당차고 똑똑한 아이이다. 하지만 가르치기도 해야 하고, 자기 공부도 해야 하고, 또 집안일도 완벽하게 하길 바라는 현실에 열네 살의 이다는 너무 혹사당하는 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어쩌면 여러 가지 일을 한 번에 모두 잘하고 싶어하는 우리들의 바람을 보여주는 것은 아닐까. 하지만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을 톰이 대신 말해준다. “일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본모습을 잊지 말아요. 그렇지 않으면 자신에게 힘들어질 거예요. 그리고 당신 친구에게도.”라고. 슈퍼우먼 이다도, 이다 옆에서 힘이 되어주는 톰도 좋지만, ‘아빤 화만 내는 고약한 영감탱이, 고독한 영감탱이’라고 하면서도 아버지를 생각해 낙제를 선택한 허버트 빅슬러의 마음 씀씀이도 잊지 않았음한다.
새로운 일에 도전하기를 망설이고 있는 당신이 있다면 톰이 이다에게 해준 이야기를 해주고 싶다. ‘만약 새로운 일을 시도하고 싶은데 두려운 생각이 들지 않으면, 그건 진짜로 새로운 일을 하는 게 아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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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쳐선생님의 어머님이 아프셔서 갑자기 고향에 가시게 되자 시골학교는 유지가 어려워집니다. 무엇보다도 상급학교에 진학하여 선생님이 되고자했던 이다와 동급생 허버트는 희망이 좌절될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아이들의 배움의 열망에는 근본적으로 관심이 없던 이사회 이사장은 쉽게 배움을 접도록 권합니다.그리고 마음아픈 말을 합니다. " 여자가 배워서 어따 쓸려느냐?" 그러나 우리의 이다는 보통의 여자아이가 아닙니다. 어린데도 자동차를 동생과 함께 운전해서 학교 갑니다. 그리고 급기야 자신이 선생이 되어 학교를 유지하고 모든 아이들을 진급 시험에 합격시킵니다. 그리고 자신도 선한 후원자의 도움을 받아 교사가 되기 위한 길을 갈 준비를 전보다 더 수월하게 할 수 있는 상황에 처하게 되지요. 희망을 가지고 느리게 한걸음씩 후배와 동급생이 함께 가고자 하는 희망을 강하게 갖고 있었던 이다는 오늘날 우리가 간절히 바라던 내 친구, 내 자식, 내 선생님의 모습입니다. 많은 친구들과 어른들이 읽었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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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술술 읽혀요. 그만큼 잘 짜여 있다는 얘기죠. 두려움을 이겨 내고 자신을 믿고 성장하는 이야기인데, 그런 용기는 주위의 다른 이들에게도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참 흐뭇하고 유쾌해지네요. 어려움을 이겨 내는 데는 단짝 친구와 부모님의 신뢰가 큰 힘이 되어 주어요. 꿈을 향해 스스로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모른 채 그냥 하루하루를 보내는 거 하고 내 꿈을 믿고 하루하루를 사는 것은 아주 다르다는 거, 가슴을 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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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216페이지, 19줄, 26자.
실로 제책한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린이 도서관에 있어서인지 책이 비틀어졌습니다. 그래서 편집쪽 점수가 조금 낮아졌습니다.
이다 비드슨은 14살로 8학년 종료를 몇 달 남겨둔 1925년 4월에 갑작스런 선생님의 사퇴 때문에 졸업을 하지 못할 위기에 처합니다. 전교생이 고작 8명인 작은 학교이기 때문에 이사장이 독단적으로 학교를 폐쇄하기로 하였기 때문입니다. 몇 달치 선생님의 급여를 절약할 생각인 모양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되면 모든 학생들이 유급을 해야 합니다. 학생들은 토의를 거쳐 이다 비드슨을 임시 선생님으로 하여 비밀학교를 꾸려가기로 합니다. 그러나 허버트 빅슬러의 아버지가 조단 이사장에게 비밀학교를 폭로함에 따라 이사장은 학교를 폐쇄하고 맙니다. 이다들은 학부모들에게 급히 연락을 취해 이사회장에 참석하도록 만듭니다. 다른 이사들도 그 동안의 사실을 모르고 있었기에 이다를 중심으로 한 학교는 계속 지속됩니다. 이미 장학사가 방문하여 임시 허가를 내준 상태이기도 했습니다. 이다는 아이들을 지도하랴 집안일을 하랴 자기 공부를 하랴 정신이 없습니다. 허버트를 제외한 전원이 군교육청이 실시한 특별시험에 통과하여 학업을 인정받았습니다. 허버트는 아버지를 속이기 위해 고의 낙제를 한 것 같습니다. 허버트는 나중에 해군에 입대할 생각을 이다에게 털어놓습니다.(아마 당시엔 16세면 입대가 가능했다고 들었습니다. 당시 허버트는 13살이었을 테니 3년 정도 지나면 되겠지요.)
아직 의무교육에 대한 법제화가 일어나지 않은 때인가 봅니다. 요즘은 미국의 경우 고등학교까지 의무교육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인생을 결정하는 시기가 고등학교 졸업입니다. 8학년을 마치고 고등학교에 간다는 것으로 보아 당시 그곳의 고등학교는 4년제인가 봅니다. 영국도 5-3-4제로 알고 있는데, 우리 애들을 보면 그게 더 타당할 것 같습니다. 초등학교 5년, 중학교 3년 그리고 고등학교 4년. 독일은 대학에 진학할 목적인 경우엔 중고등학교인 김나지움(7-12학년)에 가고 산업계로 가는 경우엔 기술중학교만 다니는 것 같습니다. 기술중학교는 9학년까지라고 하네요.
111030-111030/111030 |
| 학교에서 선생님의 사정으로 아이들이 유급될 형편에 놓이게 되었다. 그래서 학생이 선생이 되어 비밀학교가 생겼다. 우리의 아이도 환경과 타협하지 않고 자신의 일을 처리할 수 있을까? 이다는 선생님으로 집과 학교에서 새로운 위치에서 스스로 힘들어도 잘 이겨나간다. 그러나 비밀학교가 알려지고, 학교를 안 보내려는 가정도 있었다. 교육청에서도.... 결국 교육청에서 시험을 보고 학년을 올려주기로 했다.이다와 친구들은 서로의 가정생활과 공부를 잘 감당하며 힘들지만 열심히 공부해서 유급되지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