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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본 얼티메이텀 The Bourne Ultimatum, 2007 원작 : 로버트 러들럼-소설 ‘본 얼티메이텀 The Bourne Ultimatum, 1990’ 감독 : 폴 그린그래스 출연 : 맷 데이먼, 줄리아 스타일스, 데이빗 스트라탄 등 등급 : 12세 관람가 작성 : 2020.02.14.
“왜 가만히 두지를 못하니.” -즉흥 감상-
영화는 어딘가를 다쳤는지 절뚝거리며 눈 덮인 거리를 걸어가고 있는 남자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 그리고는 닫혀있는 약국에 들어가 상처를 치료하며, 떠오르는 기억으로 인해 고통스러워하는군요. 한편, ‘블랙브라이어 작전’에 대한 정보가 새고 있다 판단한 CIA가 정보제공자에 대해 추적하고, 그 과정에서 ‘제이슨 본’이 언급되는데…….
‘블랙브라이어 작전’이 뭔지 알려달라구요? 음~ 영화에서 언급된 내용을 적어보면 ‘트레드스톤 작전’의 업그레이드된 버전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그 부분에 대한 자세한 설명보다는, 진실을 둘러싼 추격과 살인이 이야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는데요. 아무래도 이 부분은 미드 ‘트레드스톤, 2019~’에서 좀 더 이야기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영화는 재미있었냐구요? 음~ 조금 그저 그랬습니다. 귀신같은 솜씨로 감시망을 피해 다니는 ‘본’과 그걸 또 추적하는 요원들의 모습에서, 왜 긴장감이 느껴지지 않는 걸까요? 이미 ‘본’은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경지에 있기 때문일까요? 아니면 본이 그런 모습을 보이는 것이 자연스럽게 느껴지기 때문일까요? 그것도 아니라면 더 이상의 액션보다는 왜 이런 일이 발생했는지에 대한 숨겨진 이야기가 더 알고 싶어서였을까요? 무엇이 답이 되었건, 원작이 심히 궁금해지는 만남이었다고만 적어봅니다.
제목의 의미를 알려달라구요? 음~ ‘Ultimatum’을 사전에서 찾아보면 ‘최후통첩’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내용만 보면 최후통첩이라기보다, 모든 진실의 시작에 도착해, 자신의, 아! 하마터면 스포일러를 할 뻔 했는데요. 원작 중심으로 이야기하면 본 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인 만큼, 내용이 궁금한 분은 작품을 통해 궁금한 부분을 해소해주시기 바랍니다.
원작 중심의 마지막 영화라면, ‘본 레거시 The Bourne Legacy, 2012’와 ‘제이슨 본 JASON BOURNE, 2016’은 뭐냐구요? 음~ ‘본 레거시’는 지은이가 사망한 후에 나온 작품을 영화로 만든 것 같고, ‘제이슨 본’은 영화로서 시리즈를 이어가기 위한 ‘심장제세동기’를 장착한 작품이 아닐까 하는데요. 이 부분은 원작과 함께 영화를 즐기신 분께 답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그래서 주인공은 자신의 잃어버린 기억을 전부 찾게 되냐구요? 음~ 글쎄요. 개인적으로 인간이란 망각의 동물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며칠 전에 한 일도 명확하게 기억하기 힘든데,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는다고 해서 그것을 ‘완벽’이라 할 수 있을지 궁금한데요. 다섯 번째 영화인 ‘제이슨 본’의 소개 글을 읽어보니 “전부 기억한다고 해서, 다 아는 건 아니지”라고 되어 있으니, 이번 질문에 대해서는 계속되는 영화에서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즉흥 감상은 어떤 의미냐구요? 음~ 이번에도 제이슨 본은 조용히 지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알 수 없는 이유로 자신과 관련된 정보가 기밀 정보가 노출되자, 다시금 쫓기는 신세가 되는데요. 그동안 그렇게 그를 쫒다가 당했으면 정신을 차려도 될 것 같은데, 이번에도 어떻게 해보려다가 한바탕 난리가 나는 모습을 보고 적은 즉흥 감상입니다.
그럼, 또 어떤 작품의 감상문으로 이어볼지 고민의 시간을 가져보겠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계속되는 본 시리즈는, 음~ 고민을 조금 해보고 도전해보도록 하겠습니다. TEXT No. 337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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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시리즈 중 완결편이라 생각이 들면서도 마지막 장면 때문에 뭔가 더 나올 것 같은 이야기. 불행히도 얼마 후에 개봉될 영화는 맷이 나오지 않고 폴 감독도 아니지만, 이 영화를 시리즈를 보면서 느끼는 건 카메라 이동이 빠르게 이루어져서 보는 사람의 시선이 빠르게 움직일 수밖에 없다는 것.
맷 데이먼이 <우리는 동물원을 샀다>의 모습을 전혀 떠오르게 할 수 없는 모습으로 등장하는 3편의 이야기 중 마지막. 어쩌면, 진짜 처음 이야기라고 할 수도 있다. 미국만세가 아닌 미국이 지닌 가치와 미국인이 선택한 것에 대한 의식의 반추.
오랜만에 봤는데, 3-4년 전 액션 영화라고는 믿기지 않을만큼 액션의 느낌 속도가 빠르다. 여전히. <미션 임파서블>이나 홍콩 액션 영화의 느낌과 다르게 사람이 이동한. 그리고, 그 사람이 과거 속에서 현재를 묻고, 현재를 궁금하면서 다시 과거를 찾는다. 거기에 아군이면서 적이 되고, 적이면서 같은 편인 사람의 이동까지.
다른 액션영화처럼 딱히 떠오르는 음악없이 효과음만으로 이 영화는 승부를 건다. 그래서, 마지막 부분에서 강에서 움츠러든 맷이 수영하는 부분에서 나오는 음악이 아닌 효과음처럼 들리는 그 음악. 유재석 씨가 뛸 때 나오는 <런닝맨>의 배경음악으로도 쓰이는 그 음악이 주는 묘한 매력 또한 이 영화의 여운을 늘린다. 상당히.
좁은 골목길을 오가며, 많은 사람들 속에서 시선이동이 이루어지고, 지하철과 오토바이를 이용한 시간차 이동이 주는 아슬아슬함. 게다가 거대조직과 맞서는 개인의 운명. 이야기와 구성 모두, 이 영화는 보는 시간이 짧게 느껴지는 영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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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름에서부터 웬지 모를 블랙유머(그 유명한 007의 제임스 본드를 연상시키는, 그런데 많이 황당무개한 스파이가 아닌 많이 사실적인 그걸 보여주겠다고 결심한 듯한)가 느껴지는 주인공 ‘제이슨 본’이 3탄으로 돌아왔습니다. 기억력이 좋은 편이 아닌 저는 벌써 1, 2 편 내용 다 잊어 버렸는데요. 그래서 당연 전작과 비교할 수 없었고, 그냥 이번에 본 이 영화에 대해서만 말하려 고 합니다. 그렇지만 이 영화는 전작과 여전히 연결점이 이어지고 있다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왜냐면 이 영화의 첫 장면에서부터 후속편임을 드러내니까요. 그건 그렇구요. 저의 이 영화에 대한 전반적인 느낌은 현실과 비현실이 이 영화처럼 극단적으로 공존하기도 힘 들지 않을까란 겁니다. 무슨 말씀이냐면, 우선 이 영화의 주인공은 타 영화의 스파이처럼 뽐나 지 않는다는 점에서 아주 많이 현실적으로 보이는 반면, 그의 액션은 가히 비현실의 극치라고도 할 수 있지요. 다른 액션 영화에서처럼 주인공만 기가 막히게 운이 좋은 우연이 계속 이어지거 든요. 그리고 맥가이버처럼 모르는 게 없구, 머리 또한 기가 막히게 좋습니다. 영화가 감당해야 하는 설정의 극대화란 상황에서 보자면 뭐 이해를 못 하면 안되겠지요?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 이라면 더욱 더 말이지요. ㅎㅎ 또 하나 이 영화는 죽고 사는 문제에 철저한 주인공답게 시답치 않은 애정행각 같은 건 보여주지 않음으로 그 사실성을 높이는 결과를 확실히 보여줍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자신의 진실된 모습을 찾아가는 주인공이 한가하게 사랑놀음이나 하고 있을 순 없을테니까요. 세월이 가면서 영화의 모든 면이 진화해 나가듯 바로 ‘리얼리티’도 진화했음을 여실히 느꼈지요. 어쩜 그래서 더 이 영화에 흥미를 느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물론 재미있게 봤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조금 까칠한 얘기를 해 볼께요. 주인공을 죽이려는 무리들 중에서 특히 그와 똑 같은 위치에 있는 암살자들이 전적으로 그 하나만을 죽이기 위해 호텔에서 죽치고 있는 장면은 설득력으로 보자면 떨어져도 한참 떨어지는 그것을 지니고 있었는데 그것을 영화의 흐름 상 필 연이라고 여겨야할까요? 그 밖에 그가 너무도 쉽게 미국의 머리들이 모인 ‘CIA’ 건물을 자기집 드나들듯 들어가 기밀서류를 빼 오는 장면 등 몇몇의 ‘옥의 티’ 같은 설정이 있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는 ‘다이하드 4.0’에 이어 정말 통쾌하고 박진감 넘치는 액션 으로 가득한 여름용 블락버스터가 틀림없어 보입니다. 아무래도 여름에는 호러물이나 액션이 훨씬 감상하기 좋고, 관객의 입맛에 맞추는 영화사업자도 물론 이 점을 간파했겠지요. 가뜩이나 더운데 골치 아프고, 깊이 생각할 그런 영화는 가급적 피하게 되는 게 인지상정이 아닐까 싶거든 요. 대신 솔솔 바람이 불어대는 가을이나 추운 겨울에는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해줄 감상적 영화 를 더 찾게 될터이구요. 또 이 영화는 시종 세계가 지구촌이란 걸 촌각을 다투며 보여주고 있습니다. 제작비 여간 들어가 지 않았을 것 같은데 물론 충분히 손익계산 끝내고 만든 게 분명하겠고, 수익면에서 볼 때 당연 기대 이상의 결과를 얻었겠는데 여하튼 세계의 곳곳을 누비며 다양한 풍광을 화면에 담아냅니다. 풍성한 볼 거리 역시 요즘 영화에선 결코 간과될 수 없는 필수요소가 확실한 듯 하구요. 세계를 누비는 스파이이야기… 어쩐지 ‘더블오우 세븐’을 많이 닮아있습니다. ㅎ 특히 가장 최근의 ‘카 지노 로얄’을 말입니다. 평범해 보이는 외모의 스파이까지… 그런데 그러고 보니 영화 ‘카지노 로얄’이 바로 이 영화 ‘본 시리즈’를 모방한 건가요? 시기적으로 볼 때 그럴 확률이 더 높겠는데 요? 하지만 이건 그냥 저의 단순한 추측일 뿐입니다.^^ 정신이 분산될 틈새를 주지 않고 긴박하게 펼쳐지는 고도의 액션을 관람하고 나면 정신차리는데 약간의 시간이 걸리죠. 볼 때는 그냥 롤러코스터 위에 앉아있는 듯 긴박감과 흥분만 느끼다가 결국 현실로 돌아오고 나선 약간의 허무감도 느껴지지만 일단 영화 한 편에 그렇게 큰 의미를 두 지 않는 지극히 현실적이면서도 또 어떤 면에선 현실을 벗어던지고 싶은 사람들에겐 딱인 영화가 분명합니다. 그냥 시원하게 영화 한 편 때린다는 의미로 보자면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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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오늘 배송받아서 봤습니다. 시리즈는 보통은 후속편들이 별로인데 이건 뭐 거의 최상입니다. 멋집니다. 맷 데이먼의 연기력도 좋구요. 구성도 괜찮습니다. 액션 씬은 1편, 2편과 같이 만족할 만합니다. 경품도 받고는 싶은데 항상 이런 운이 없어서...ㅋㅋ 절대 후회하지 않으실겁니다. 강력 추천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