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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이니 배경이니 하는 것에는 원래 문외한이지만, TV의 영화소개 프로그램에서 접한 뒤 비싼 가격을 무릅쓰고 구입했습니다. 우선 구성을 먼저 보면, 3개 디스크, 더하기 다섯(?)장의 엽서(?)가 들어있습니다. 엽서(?)는 애니에서의 배경이 들어가 있고 뒷면에 간단한 설명이 곁들여져 있구요. 엽서들의 그림들의 선택은 상당히 맘에 들고 그 재질도 유광 코팅처리를 하지 않아 굉장히 마음에 드네요. 하지만 3개 디스크와 엽서들만 포함했는데 다른 구성의 상품인 디지팩(?)과의 가격차가 그리 크지 않다는 것은 조금 의외입니다.
원작은 좀 더 어두운 느낌이라고 하던데, 타이틀 화면부터 본편까지 모두 맑은 수채화 풍의 배경과, 통통튀는 느낌의 흔한 일본 학원물 애니의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만, 실제 줄거리와 내용은 조금 오묘합니다. "타임 리프"라 불리는 시간여행으로 자신의 역사(?)를 돌려놓는 일련의 사건과 인과관계는 영화 "나비효과"와 비슷한 느낌이지만 처음에는 아주 사소하고 가벼운 분위기이고 복잡한 고민을 뒤로 밀어둔 채 단순한 현상에만 집중하게 만듭니다. 물론 그 후 주인공 자신도 모르게 조금씩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자신의 행동에 대한 결과에 대해 고민하는 십대의 고뇌가 느껴지기도 하죠. 특히 자신의 감정에 충실하게 웃고 울고 고민하고... 목 놓아 우는 장면들도 근래 보기 드물게 독특하게 표현되어 주인공의 성격이 잘 뭍어나는 것 같아 부담스럽지 않게 받아들여 졌습니다. 어쨌든, 너무나 가벼운 분위기의 화풍과 함께 상당히 섬세한 감정 묘사는 이 애니의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 다른 매력은 주인공들의 얼굴 표정인데요, 감정에 따라 표현되는 얼굴 표정의 다양함에 넋을 잃고 하나하나의 표정을 놓지지 않으려 노력했던 기억이 납니다. 요즘 애니메이션들 중 최고라고 꼽고 싶네요.
배경 음악도 애니와의 일체감을 잘 유지하고 있고 그 내용의 가볍고 무거움에 따라 함께 그 무게를 변경하여 가볍다 싶을 정도의 화풍으로 인한 반감을 상쇄시키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화풍이 전편일률적이진 않습니다.)
항상 이런류의 영화나 애니를 보면 저 자신의 학창시절을 돌아보게 만듭니다. 인생에 있어 좀 더 중요한 뭔가를 잃고 성장해 온 듯한 느낌... 30대 아저씨가 된 지금 이런 내용을 보면서 공감하는 이유가 아닌가 생각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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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를 통해 중고로 구입하게 된 시간을 달리는 소녀. 소장판용인 중고로 산거라 상태가 너무 좋았기에 정말 기뻤었다.
타임리프를 하게되며 생활이 바뀌고 미래도 바뀐다. 하지만 타임리프를 하고 미래가 바뀌며 상처받는 사람들도 있다. 본인에겐 좋는 일이지만 반드시 그 대가로 누군가가 불행해지는 건 당연하다.
퀄리티가 너무 뛰어나고 색감이 예뻐 더욱 집중하게 만드는 영화.
타임리프 횟수를 다 써서 친구의 죽음 앞에서 되돌릴 수 없는 시간을 멈추라고 외치는 부분에선 정말 두근거리며 가슴이 아파오고 긴장이 되었다. 다행이 치아키의 덕분에 모든것이 되돌아갔고 미래로 돌아갈 수 없었던 그 역시 미래로 다시 떠나게 되는 부분에서 솔직히 떠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 더욱 컸다.
'미래에서 기다릴게'
시간을 달리는 소녀에서의 최고의 명대사. 치아키가 이 대사를 했을때 여러가지 감정이 북받쳐 올랐었다. 그리고 금방 갈게라고 대답한 마코토.
미래에서 기다릴게라는 치아키의 대사는 정말 영원히 기억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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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요즘 바쁘다 바쁘다 하면서도 책 읽고 영화까지 보는 등 볼 건 다 보고 다니는 듯 싶다. ㅡㅡ;;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는 소리에 어떤 영화인가 싶었는데 매끄럽게 다듬어진 성장영화 같았다. '타임립' 이라는 것을 우연히 알게 된 소녀가 겪는 에피소드를 통해 첫사랑의 풋풋함을 경험하고 인생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뭐 그런 맥락이었다. 일본의 여름을 담아내서인지 깔끔하고 밝은 애니메이션 배경이 마음에 들었다.
사실 뒷부분으로 가면 갑자기 사랑이야기가 돼버린 듯한 느낌이 없지 않다. 나로서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일이었는데...;;; 그러나 그게 전부는 아니니까. 나름대로의 반전이 있지 않은가. ㅎㅎ 남자 관객들이 마코토(여주인공)를 보며 반할 일은 적어도 여자 관객들로서는 코스케나 치아키가 무척 멋있게 보였을법 하다. 거의 마지막에서는 순정만화 주인공같던데....ㅋㅋ 괜히 이 영화 보고 길거리를 뛰는 여자들이 생겨나진 않겠지. ㅡㅡ;
어쨌거나 일본 사람들 애니메이션 참 잘 만든다. 원작소설 역시 당분간 화제를 모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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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일에 심각해하고, 깔깔대며 웃다가고 금새 우울해지기도 하는. 그러고는 결국엔 '그땐 그랬지'라는 말 속에 묻혀 '어렸었지'라는 말로 미소짓게되는 저 맘때. 자신이 그 땐 '어렸었고' 지금은 이제 어른이 되어 그 '성장의 증거'로 미소를 내놓지만. 그것은 성장이 아니라 무언가를 잃어버렸음에 대한 씁쓸한 웃음일 수도 있다.
내가 잃어버린 17살 나의 능력. 나의 웃음이 타인의 눈물이 될 수 있다는 '어린' 상상력. 실은 잃어버린 것이 아니라 내 스스로 내놓은 것이 아닐까. 그 능력을 잃고 사는 것이 가장 편하게 사는 것임을 알게 된 어른이 되는 조건으로.
그다지 특이하지 않은 소재를 화려하지 않지만 아기자기하게 꾸며낼 줄 아는 저 솜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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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는 즐겨보지 않는데 우연한 기회에 보게 되었다. 결국은 dvd 도 사서 3번이나 봤다. 보고 또 봐도 질리지 않는 영상과 음악이 모두 아름다운 영화이다. 타임리프라는 소재도 흥미롭고 잔잔한 감동과 깨달음을 주는 영화이다. "Time waits for no one" 이라는 말의 의미를 가슴깊이 잘 전달해 주었다. 소장가치 있고 훈훈한 영화이다. 배경이 모두 실사를 바탕으로 했다는데 일본여행을 갈 때 꼭 가볼 것이다. ost 또한 완벽한 영화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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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달리는 소녀 작품 자체는 상당히 재밌고 감동적입니다.
저는 영화관에서 본 게 아니라 어둠의 경로를 통해서 봤는 데 상당히 작품이 좋아서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dvd를 사게 되었습니다.
다시 봐도 감동이였지만..
문제는..
디스크 1 의 스페셜피쳐 부분은 전~~~~~~~~~혀 해석이 되어 있지 않습니다. 일본어 전공도 아닌 데 어쩌란 건지????
그리고 디스크 2의 시사회 무대 뒤 이야기 부분도 전~~~~~~~~~혀
자막이 없더군요...완전 대 실망했습니다..
뭘 알아들어야 스페셜피쳐죠... cj 너무하네요..
그리고 가격도 상당히 아쉽습니다... 초회한정판과 내용물은 많이 다르면서
가격은 비슷하고...
작품은 좋은 데 컨텐츠가 따라잡지를 못하네요.. dvd 사실 분은 고려해 보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