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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슬프도록 아름답고 기쁘도록 애절하며 덧없이 허망한 이 세상에서..
2권 첫머리에 실려있는 대사다. 커다란 벚나무 아래 서로의 관계가 덤덤하면서도 친근한 (마치 공기같은..) 연인이 손을 맞잡고 있다. 이컷의 의미는 마지막으로 가야 비로소 이해가 된다.
2권의 말미로 갈수록 이야기는 초현실적으로 변한다. 일본 사회에 점점 퍼지고 있다는 괴질의 정체가 하이라이트인데.. 이것도 어떻게 보면 통렬한 현실 풍자일지도 모르겠다.
아사노 이니오의 이 멋진 세상은.. 컷대로 영화를 만들어도 멋진 영화가 될 수 있을 것이다. 훌륭한 작가다. 늘 절망속에서 희망을 노래한다. 에피소드 잘자요도 좋았고 위스키 봉봉은 귀여웠다.
내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은 과연 멋진가?? 어제보다 오늘이 멋지다고 생각해야 비로소 세상은 윤기가 돌기 시작하는 그런 것이다. 이 만화가 말하고 있는것도 그런것이겠지. 세상은.. 계속 전진해 나가야 하는거야. 멈춰서있으면 썩고 말거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