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인들이 읽기에는 좀 어려운 책이다. 내용은 엄청 좋은데 흠이 있다면 번역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싶다. 영어를 영어식으로 번역해 버린 점이 좀 아쉽다. 한글로 번역할 때는 영어문법을 우리 어법에 맞게 번역하고 풀어써야 하는데 이점을 너무 소홀히 해 버린 것 같다. 쉽게말해 단순 직역해 버린 것이다. 어려운 책을 어렵게 만들어 버리는 실수를 했다. 우리 말법에 따라 좀 쉽게 풀어주었으면 고등학생이나 일반인들이 쉽게 접할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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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가 과학이나 물리를 좋아하기 어렵듯이(?) 나 역시 그쪽과는 별루 친하지 않았다. 그러다 '과학콘써트' 를 읽게 됐고 과학이나 물리에 관심을 갖게 되고 리처드 파인만을 알게 되고 이휘소에 관심을 더 갖게 되고 이휘소평전을 읽게 되고 그러다보니 스티븐 와인버그 라는 물리학자를 알게 되었다. 스티븐 스필버그랑 친척인줄 알았는데 원래 유태계쪽이 '~버그' 로 끝나는 이름이 많다고 한다.
이휘소와 친하게 지낸, 지금도 이휘소를 그리워한다는 이 과학자에게 이유없이 애정이 갔다. 리처드 도킨스의 '만들어진 신' 에서도 '최종이론의 꿈' 중 한부분이 인용되어 나올 정도로 유명한 책이라는데 울 나라엔 꽤 늦게 나온 거 같다.
암튼 이 책이 번역되었다는 얘기를 듣자마자 사서 보았다. 으음~~ 과학교양책이지만 신화라든가 문학이라든가... 굉장히 다양한 얘기가 나온다. (노벨 물리학상 받았다더니 굉장히 똑똑한 인간같다) 어디가서 인용할만한 얘기도 많고... 내가 고3이라면 논술준비를 위해 꼭 한번 사보겠다. 조만간 논술시험문제에 왕왕 인용문이 나오지 않을까... ?
번역도 꽤 매끄러운 거 같다. 맨뒤에 스티븐 와인버그와 역자가 인터뷰한 내용이 나오는데 개인적으로는 이게 본문보다 훨씬 재미있었다~
암튼, 어디 가서 쫌 있어보이거나 아는 척 하고 싶으시다면 강력 추천! 집 책장에 꽂아놓아도 있어보일거 같긴 하지만... 책표지 디자인이 쫌 그렇다. 책표지를 볼 때마다 제사상에 올리던 알록달록 사탕 생각이 난다... 냠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