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로 음모론을 집대성한 백과사전 같은 책이다. 더불어 논란이 있는 여러 주장들을 모두 실었고 회의론자의 견해까지 같이 포함해 최대한 객관적인 인상을 주려고 노력했다는 점에서 점수를 주고 싶다. 다만 대부분의 음모론이 짧게 다루어지고 있다보니 깊이 파고들수 있는 자료들은 소개되고 있지 않으며, 의도적인것으로 보이지만 달착륙 음모설이나 지구 평면설 같은 최근 트렌드를 반영하고 있지 못하다. 그럼에도 자료의 집대성이라는 측면에서 음모론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한 권쯤 소장할만한 책이라고 하겠다. |
|
음모론은 유명 인사들의 죽음에만 머무르지는 않는다. 미국 로즈웰에 추락한 UFO에 관해서 미 공군은 50년이 지난 뒤에야 사건 보고서를 작성한다. 이것 때문에 미국이 추락한 UFO를 통해 비행접시의 비밀을 풀 수 있었다는 이야기가 떠돌았다. 심지어 이소룡의 죽음에는 중국 고대 귀신의 저주가 있었다는 이야기더 있다. 책은 이처럼 "미궁에 빠져버린 세계 100대 음모론"을 친절히 설명해주고 있는데, 허황된 이야기도 많지만 상당히 신빙성 있는 음모론 또한 등장하여 읽는 재미를 더해주고 있다 |
|
베일에 싸인 100가지 음모설을 파헤치는 <음모론> 스페셜 에디션. 지난 2004년에 출간되어 각종 음모론에 대한 본격 종합해설서로 자리잡은 <음모론>의 새로운 버전으로, 100여 컷의 사진 자료와 함께 그동안 새롭게 제기된 최신 음모론들을 보충하였다. 많은 사람들이 믿고 있는 흥미로운 음모론을 소개하고 있다.
2004년 출간되어 각종 음모론을 소개한 《미궁에 빠진 세계사의 100대 음모론》의 새로운 버전. 100여 컷의 사진 자료와 함께 최신 음모론들을 업데이트했다. |
|
어릴 때부터 음모론을 좋아하는 편이었다. 그렇다고 무조건 믿는 것도, 안 믿는 것도 아니었다. 적어도 한 가지, 내가 신문 방송을 통해 접하는 소식들을 그대로 믿을 수만은 없다는 것 하나쯤은 확실하다고 여겨왔고, 지금도 그렇다. 그러던 중 이렇게 전문적으로 잘 정리된 책을 발견해 무척이나 좋았다. 구성이 참 잘 되어 있다. 10부로 분류하여 총 100가지 음모론을 담았는데, 각각 개괄 후 정말 이상한 부분, 먼저 떠오르는 용의자, 다소 황당한 용의자, 가장 그럴듯한 증거, 가장 의문스러운 사실, 회의론자의 견해 순서로 꼬박꼬박 광적이지 않게 건조하게 간결하게 정리해줬다. 음모론이 일어난다는 것은 지극히 심리적으로 비정상적이지 않은 현상이겠다. 옮긴이는 정신적 충격, 피해의식, 욕망의 표현 등이라고 했다. 또 생각이 있어야 사물을 볼 수 있다고 했던 아인슈타인의 말을 떠올려보면, 생각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볼 수 없다는 말이다. 음모론은 사회를 위해 건강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나는 믿으며, 그래서 좋아한다. 또 하나 재미있는 코멘트 중 하나는, 처음부터 끝까지 음모론으로 가득한 이 책도 혹시 역정보의 일종일 수 있다는 말이다. 아, 너무 복잡하니 여기까지는 생각하지 않고 싶다. 마지막으로, 용기 있게 이런 책을 써주신 작가에게 심심한 감사를 표하고 싶다. |
|
책에는 여러가지 음모론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가 실려있다. 내가 관심있는 분야의 음모론은 천천히 자세하게 정독하였지만 그렇지 않은 부분은 걍 대충대충 읽었다. 그도 그럴것이 내용이 너무 방해하다... 책 두께만 봐도 현기증나는...ㅋ 일루미나티 , FBI, 프리메이슨등등 음모론을 사랑하는 관심있는 분들이 좋아하는 단어들이 끊임없이 등장하며 우리의 상상력과 추리력을 자극한다. 음모론 관련책중에.. 가장 흥미롭게 봤던 책. |
|
이 책의 장점은 많은 음모론이 한 권의 책에 담겨있다는 점이다. 그 중에 관심있는 음모론이 있다면 더 찾아볼만한 단서들이 책의 내용에 포함되어 잇다. 하지만 책 한권에 많은 내용을 담다보니 깊이 있는 분석이 있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간혹 음모론이라고 하기 민망한 내용들도 있다.
이 책에 있는 내용들은 음모론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대부분 어디선가 한번씩은 들어본 내용이 대부분일 것이다.
정독할 필요가 없는... 발췌독으로 충분한 책... |
|
음모~~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에 우리가 알고 있고 들어 오고 있는 것들이 과연 사실일까??
이 책을 읽기 위해선 이러한 물음이 선행되어야 한다.
내 인생에서 가장 큰 인식의 전환을 가져온 리영희 교수의 "반세기의 신화"를 읽었던 대학시절이 생각난다.
내가 이제껏 받아온 공교육이, 언론의 선전이 사실이 아닐수 있다는 것을 깨달은 그 날을 잊지 못한다. "진실"은 그것이 지닌 의미의 중대함 만큼 꼭꼭 숨어 있기 마련이다. 역사의 서술이 그러하고, 정치의 아귀다툼이 그러하다. 작금의 현실은 "경제위기"라는 메타포의 중압감이 워낙 대단하기에 진실이다. 진리다. 하는 것들은 사람들의 관심 밖이다. 하지만, 결국 그러한 문제는 인류의 역사에 가장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어떠한 상황이나 사건에 있어서 수십년이 지난 다음 '아! 그때 그 사건(상황)은 그러저러한 이유에서 그렇게 우리가 알고 있었지'라고 깨달을 수 밖에 없는 지금의 모순은 실로 안타깝다.
이 책은 현실에서 일어나는(일어났던 과거를 포함한) 모든 주요한 사건들에 있어서 언론에서 결론 내어버린 이면에 얽혀있는 여러 지저분하고 때론 무서울 정도로 치밀한 음모에 대한 역학 관계를 파헤친 책이다.
책을 읽으며 다소 황당하기도 하고(특히 너바나의 리더였던 커트 코베인과 비틀즈의 폴 메카트니의 죽음에 관한 음모에 관해서) 어이없는 추리(특히 뉴월드 오더에 관한)도 있기는 했지만 재미라는 측면에서는 봐줄만 했다.
아주 평범한 인류인의 한 사람의 입장에서 이 세상에서 벌어지는 수 많은 일들에 대한 이면을 추적하고 파헤쳐 보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하지만, 이러한 음모론을 파헤치는 책 들이 있기에 답답하고 절망스러운 현실에 조금이나마 위로를 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