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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죽고 네가 사는 것이 떳떳한 이치이거늘 네가 죽고 내가 살다니! 어찌하여 이치에 어긋났단 말인가. 천지가 캄캄하고 해조차도 빛이 변하였구나. (...) 내 이제 세상에 살이 있은들 앞으로 누구에게 의지할 것인가. 너를 따라 죽어 지하에서 같이 지내고, 같이 울고 싶건만 네 형, 네 누이, 네 어미가 의지할 곳 없구나. 아직은 참고 목숨을 이어가야 한다마는 내 마음은 죽고 내 몸만 남은 채 울부짖을 따름이다. (p.127) 분명 나는 예전에도 난중일기를 읽었다. 이순신과 관련된 많은 책을 읽었고, 많은 영화, 많은 드라마도 챙겨보았다. 원래 텔레비전을 좋아하지않으나, 사극은 좋아하다보니 관심있는 사극은 챙겨보았더랬다. 사실 나는 이순신에 대해 무조건적인 존경의 마음은 아니었다. 편향적인 정치를 하였고, 가족이나 친구보다 전쟁이 우선이었던 분. 그런 마음이 없지않아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오늘 난중일기를 다시 읽으며 괜히 눈물이 났다. 아, 자식을 잃은 슬픔을 어찌 표현한다는 말인가. 난중에 자식을 잃고.. 새벽녘 편지 한통으로 그 부고를 들었을 때, 어떤 부모가 죽을듯한 고통을 느끼지않을까. 하필이면 그날은 비도 왔다. 제정신으로 버티기 쉽지않았을 것이다. 밖으로는 나라를 바로잡을 주춧돌 같은 인물이 없고 안으로는 계책을 세울 기둥같은 인재가 없도다. 나는 더욱 더 배를 만들고 무기를 다스리어 적들을 불리하게 한 후 그 편한함을 취하리라. (p. 65) 내가 난중일기를 약간은 싫어했던 이유는 이런 부분때문이었다. 일기를 쓰면서 마치, 누가 보기를 바라는 마음 윗분이 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쓴 것 같은 느낌이랄까. 허나 나이를 먹고 이 일기를 다시 읽으니 평생토록 나라에 충성하였으나, 관직을 잃고 군생활을 하며 어찌 그걸 바라지않았을까. 문득 고된 가장의 느낌이 나 눈시울이 붉어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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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으로는 나라를 바로잡을 주춧돌 같은 인물이 없고 안으로는 계책을 세울 기둥같은 인재가 없도다. 나는 더욱 더 배를 만들고 무기를 다스리어 적들을 불리하게 한 후 그 편한함을 취하리라. (p. 65)
- 책읽는 엄마곰님 리뷰에서 몰래 가져옴!
오늘도 원고료는 애드온 적립한 걸로. 근데, 3000원 이하의 애드온은 얼마나 되는 걸까? 요건 딱 1300원.
내가 이 부분을 가져온 이유는...편안함을 취하리라...라는 문구 때문! 근데, 오타가 있네... 오타를 고쳐야 하나 말아야 하나? 아뭏든 이순신의 이야기는 뭔가 의미가 있을 듯!
자세한 건 이리로 → http://blog.yes24.com/document/11068822 (책읽는엄마곰님 리뷰입니다)
요즘 들어, 마음이 이랬다 저랬다 해서 책을 잘 안 읽게 된다. 이래저래 일도 있고. 오늘도 질척거리면서 결국은 책을 못 읽었다. 뭐징? 나 뭐하는 거징? 이러면서. 읽어야 돼, 읽어야 돼. 하면서, 미루고 있는 나를 본다. <난중일기> 쿠폰들이 잔뜩 있길래, 예스머니 40원만 들여서 얼른 구입을 했다. 꼭 읽지는 않아도, 그냥 올리는 것만으로도 포인트값은 다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왜냐하면..난중일기는 누구나가 대략적인 내용은 알 테니까. 이북이 1300원에 판매되고 있으니, 부담없이 구입하여 볼 수 있다는 사실을 알린다.
누구는 나라를 구하고, 누구는 정말 뛰어난 글을 써서 세상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는데, 나는 그냥, 내 신변잡기로 쓸데없는 글을 쓰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자괴감이 요즘 들어 들고 있다. 갑자기 폭증한 방문자수가 오히려 자괴감을 부추기고 있다. 도대체, 갑자기 방문자 수가 늘어난 이유가 무엇이냐고요! 도대체 제 블로그에 뭐가 볼 게 있어서 오느냐고요! 어떤 걸 보시러 오시느나고요! 소수의 몇분을 제외한 수백명의 방문자분들은 대답이 없다. 그래서, 답답힘이 가중되었다. 내일은 또 어떤 파란이 생길지 모르니, 이걸 기대해야 하는 거야, 두려워 해야 하는 거야.
이순신 장군님이라면 이미 전략 파악 다하고 어떻게 해야 할지 알 것 같다. 근데 난 장군이 아니라 잘 모르겠다. 투고한 원고들도 갑자기 너무 형편없어 보인다. 처음엔 참 대단히 잘 썼다 생각했는데, 시간이 갈수록 별거 아닌 글을 썼다는 생각에 자괴감이 가득하다. 이순신 장군님을 존경해야 하는데, 이순신장군과 비교하고 있는 나를 본다. 장군님! 장군님은 열등감 가진 부하들도 사랑하셨나요? 그러하셨나요? 그 부하들은 어떻게 다스리셨나요? 난중일기에서 그 마음을 보여주셨나요? 난 잘 모르니, 난중일기를 읽은 엄마곰님에게 물어볼 일이다. 분명히 말하지만, 난 원고값 지불했다. 이놈의 열등감도 밥을 먹여야 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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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으로는 나라를 바로잡을 주춧돌 같은 인물이 없고 안으로는 계책을 세울 기둥같은 인재가 없도다. 나는 더욱 더 배를 만들고 무기를 다스리어 적들을 불리하게 한 후 그 편한함을 취하리라. (p.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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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원고료는 애드온 적립한 걸로. 근데, 3000원 이하의 애드온은 얼마나 되는 걸까? 요건 딱 1300원.
내가 이 부분을 가져온 이유는...편안함을 취하리라...라는 문구 때문! 근데, 오타가 있네... 오타를 고쳐야 하나 말아야 하나? 아뭏든 이순신의 이야기는 뭔가 의미가 있을 듯!
자세한 건 이리로 → http://blog.yes24.com/document/11068822 (책읽는엄마곰님 리뷰입니다)
요즘 들어, 마음이 이랬다 저랬다 해서 책을 잘 안 읽게 된다. 이래저래 일도 있고. 오늘도 질척거리면서 결국은 책을 못 읽었다. 뭐징? 나 뭐하는 거징? 이러면서. 읽어야 돼, 읽어야 돼. 하면서, 미루고 있는 나를 본다. <난중일기> 쿠폰들이 잔뜩 있길래, 예스머니 40원만 들여서 얼른 구입을 했다. 꼭 읽지는 않아도, 그냥 올리는 것만으로도 포인트값은 다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왜냐하면..난중일기는 누구나가 대략적인 내용은 알 테니까. 이북이 1300원에 판매되고 있으니, 부담없이 구입하여 볼 수 있다는 사실을 알린다.
누구는 나라를 구하고, 누구는 정말 뛰어난 글을 써서 세상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는데, 나는 그냥, 내 신변잡기로 쓸데없는 글을 쓰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자괴감이 요즘 들어 들고 있다. 갑자기 폭증한 방문자수가 오히려 자괴감을 부추기고 있다. 도대체, 갑자기 방문자 수가 늘어난 이유가 무엇이냐고요! 도대체 제 블로그에 뭐가 볼 게 있어서 오느냐고요! 어떤 걸 보시러 오시느나고요! 소수의 몇분을 제외한 수백명의 방문자분들은 대답이 없다. 그래서, 답답힘이 가중되었다. 내일은 또 어떤 파란이 생길지 모르니, 이걸 기대해야 하는 거야, 두려워 해야 하는 거야.
이순신 장군님이라면 이미 전략 파악 다하고 어떻게 해야 할지 알 것 같다. 근데 난 장군이 아니라 잘 모르겠다. 투고한 원고들도 갑자기 너무 형편없어 보인다. 처음엔 참 대단히 잘 썼다 생각했는데, 시간이 갈수록 별거 아닌 글을 썼다는 생각에 자괴감이 가득하다. 이순신 장군님을 존경해야 하는데, 이순신장군과 비교하고 있는 나를 본다. 장군님! 장군님은 열등감 가진 부하들도 사랑하셨나요? 그러하셨나요? 그 부하들은 어떻게 다스리셨나요? 난중일기에서 그 마음을 보여주셨나요? 난 잘 모르니, 난중일기를 읽은 엄마곰님에게 물어볼 일이다. 분명히 말하지만, 난 원고값 지불했다. 이놈의 열등감도 밥을 먹여야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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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룡의 징비록과 이순신의 난중일기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우선 난중일기부터 읽기로 했다. 곧 새해가 시작되면 일기장을 마련해서 쓸 생각인데, 일기 쓰는 형식을 난중일기에서 따오고 싶었기 때문이다.
이순신은 32살 때 식년 무과에 병과로 급제하여 관직에 올랐다. 임진왜란에서 큰 공을 세웠지만 1597년에는 모함을 받아 파직당하고 투옥되어 사형까지 받을 뻔 했다. 그 후 1598년 11월 노량에 집결한 일본군과 혼전을 벌이다 전사했다. 난중일기가 포함된 이충무공난중일기부서간첩임진장초는 국보 76호이기도 하다.
난중일기는 날짜 순서대로 쓰여진 일기이다. 매일 쓰지는 않았지만 날짜 옆에 날씨도 꼬박꼬박 적혀 있다. 전쟁을 할 때는 날씨가 중요하기 때문에 그럴 것이다. 그날 만난 사람과 그날 느낀 감정, 부하들에게 내린 지시사항 등이 적혀 있다.
옛날에도 벼슬아치들 중에서 나랏일을 제대로 하지 않은 사람들이 많았던 모양이다.
임시로 임명된 관리들까지도 배들을 단속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 지경에 이른 것이다. 해괴하기 짝이 없도다. 자기 한 몸 살찌울 생각만 하고 나랏일은 이와 같이 돌보지 않다니! 앞날이 걱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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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라면 꼭 읽어야 할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임진왜란 가운데 이순신 장군이 겪은 개인적인 걱정이나 고민들과 슬픔 혹은 분노와 같은 감정들이 솔직하면서도 잘 담겨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인간 이순신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
| 이순신 장군에 대한 영화들이 많이 나와서 난중일기를 구입해서 봤어요. 일기이다보니 그 날에 있었던 사건들에 대한 장군의 생각과 고민이 담겨있습니다. 내용이 상당히 현실적이어서 예전이나 지금이나 사람들의 고민은 비슷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
| 제목을 많이 들어봤는데 실제로 한 번도 읽어본 적이 없어서 구매해서 읽었습니다.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한 책이지만 사람의 감정을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는 것 같습니다. 장군으로 일하면서 느끼는 힘든 점과 가족에 대한 사랑이 잘 느껴지는 책이었어요. |
| 날짜도 드문드문이고 글도 짧은 편이지만 담긴 내용은 그렇지 않은게 인상적이었습니다. 왜침 직전, 활을 챙기고 포를 챙기고 거북선을 준비하고 부하들 기강도 잡는데, 전력 불균형으로 왜의 탄환에 부상당해 생애 끝까지 고생했다는 부분이 마음에 걸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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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폰이 생겨서 뭘 살까 고민하다가 이름으로만 알고 늘 미디어로만 보았던 역사서를 사야게싿 생각하고 고르던중 처음으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역시 처음은 이순신 장군님으로다가 ...지명 뿐아니라 빠진부분에 대해서도 자세라게 설명이 되어있어서 읽으면서 많이 흡족했습니다.. 앞으로도 이 시리즈를 다 모아볼 작정입니다. 아이들과 함께읽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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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5일 맑음 동헌에 나가 나랏일을 보았다........ 군관들이 활을 쏘았다.......... 저녁에 서울로 보냈던 연락 담당 군관이 돌아왔다........... 좌의정 유성룡이 보낸 편지와 책을 가져왔다....... 이 책에는 바다에서의 싸움 ........ 불을 질러 공격하고 싸움등에 관한 전술이 자세히 설명되어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