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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로이즈의 크리스마스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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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로이즈 시리즈가 많은 가운데 이 책은 크리스마스 소동이다. 상자속에 선물처럼 담겨있는 엘로이즈. 상자 위에 취급주의가 써진걸로 보았을때 얼마나 말썽꾸러기인줄 알수있다. 밖은 어둡고 추운 날씨지만 엘로이즈가 있는 플라자 호텔은 아늑하고 포근하다. 크리스마스 거리의 풍경이 그려져있다. 목에 빨간 스카프를 두른 부인? 스카프? 크리스마스에 다는 동그란 장식이 여기저기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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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로이즈 시리즈가 많은 가운데 이 책은 크리스마스 소동이다. 상자속에 선물처럼 담겨있는 엘로이즈. 상자 위에 취급주의가 써진걸로 보았을때 얼마나 말썽꾸러기인줄 알수있다. 밖은 어둡고 추운 날씨지만 엘로이즈가 있는 플라자 호텔은 아늑하고 포근하다. 크리스마스 거리의 풍경이 그려져있다. 목에 빨간 스카프를 두른 부인? 스카프? 크리스마스에 다는 동그란 장식이 여기저기 그려져있다. 아주머니의 목에, 말의 목에도, 사로등에도 빨깐리본이 달린 장식품이 여기저기 달려있다.

 
 

 

호텔 안 엘로이즈가 머물고 있는 방안은 포근하기만 하다. 귀여운 강아지를 안은 엘로이즈가 유모의무릎에 편안히 누워있다.  이거 집안 벽에 달린게 뭐라고 하던데 하여튼 따뜻한 불 앞에서 발가락을 까딱까딱하는것이 아주 귀엽고도 재미있게 그려져있다. 유모는 크리스마스 준비로 분주하기만 하다. 유모가 옷장안에는 선물을 숨길 것이므로 들어가지 말라고 말하며 분주히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로비에도 역시 모두들 흥겨운 크리스마스로 분주하다.

 

들뜬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가득이다. 박하막대 사탕을 꺼내고 쿠키와 과일을 놓고, 아름다운 장미에 사과에 녹인 사탕물을 바르고 호두 껍데기를 깨뜨리는둥 분주하기만 하다. 크리스카스 트리도 아주 멋지게 장식한다. 온갖 아기자기한 것들이 트리에 가득 달려있다. 엘로이즈는 호텔에서 일하는 직원들에게 멋진 선물들을 나누어준다. 벨 보이 오빠에게는 털이 보송보송 귀마개, 웨이터 아저씨에게는 야구선수 양말등 다양한 선물들을 나누어준다. 그런데 그 선물들을 기뻐하며 받을지는 의문이다. 일단 음악상자를 받은 룸아저씨들은 기뻐하는듯 하다. 둘이 같이 흥겹게 춤을 추고 있는 것을 보니 말이다.

 

넘치는 에어지를 주체하지 못하고 방방 뛰어다니는 엘로이즈의 모습을 아주 귀엽게 그려져있다.

 

열심히 선물을 나누어 주고 크리스마스 준비를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과연 선물을 받을수 있을지 걱정하는 모습도 아주 귀엽다. 꼭 선물을 받았으면 하는 마음이 가득 들게한다. 유모와 코믹하게 노는 모습도 흥겹다. 노래를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음악에 취해 노래부르는 모습도 재미있다.

 

엘로이즈 혼자 온 호텔을 돌아다니며 열심히 캐롤송을 불러준다. 때론 누군가의 부탁으로 침묵을, 때론 고요한밤 거룩한 밤이라는 아름다운 노래를 불러주며 돌아다닌다. 도대체 엄마는 왜 따로 떨어져있는 것인지 엄마와도 한시간 동안 통화를 한다. 멋진 선물도 받고. 잠자리에 들시간이 되었지만 엘로이즈는 잠을 자고 싶지 않다. 하지만 내일 본격적인 크리스마스를 즐기기 위해서는 숙면을 취해야한다는 유모의 말에 따라 잠자리에 든다.

 

꿈속에서도 역시나 즐거운 엘로이즈의 모습이 핑크빛으로 재미있게 그려져있다. 꿈속에서도 크리스마스의 흥은 계속이어진다. 순록들이 산타할아버지를 태우고 엘로이즈와 유모에게 멋진 선물을 주러 오고 있는 꿈을 꾸며 아주 기뻐하며 잠을 이루고 있는 엘로이즈.



 

드디어 크리스마스 아침이 되고 엘로이즈는 아직 잠이 깨지 않은 유모를 깨워서는 어서 선물을 보러 가자고 재촉한다. 그리고 선물들을 하나하나 열어보는 신나는 시간을 보낸다. 유모는 엘로이즈에게 아주 아름다운 장난감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선물한다. 그리고 아침식사를 위해 엘로이즈는 당당한 목소리오 유모와 같이 살고있는 강아지, 거북이를 위한 식사를 주문한다. 더불어 전화를 받는 언니에게도 크리스마스니 케이크를 먹고싶으면 먹고 엘로이즈에게 계산을 넘기라고 한다. 도대체 얼마나 엄마 아빠가 부자인 아이인건지 무지 무지 활동적인 엘로이즈랑 마구 친해지고 싶어진다. 아이라 좀 귀찮긴 하겠지? 아이들이라면 아주 즐겁게 엘로이즈와 시간을 보내겠지만 말이다.

 

y****4 2012.06.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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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시렁 1561 Eloise at Christmas Time
"그림책시렁 1561 Eloise at Christmas Time" 내용보기
숲노래 그림책 / 그림책비평 2025.5.12.그림책시렁 1561《Eloise at Christmas Time》 Kay Thompson 글 Hilary Knight 그림 Simon & Schuster 2000.  그림책 ‘엘로이즈’ 꾸러미는 2007년에 처음 만났습니다. 한글판은 그해에 처음 나왔지 싶고, 워낙 1958년 언저리부터 나온 꾸러미입니다. 우리 터전하고는 좀 안 맞을 수 있기에 썩 안 읽히다가 사라졌구나 싶은데, 언제 어디에서나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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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그림책 / 그림책비평 2025.5.12.

그림책시렁 1561


《Eloise at Christmas Time》

 Kay Thompson 글

 Hilary Knight 그림

 Simon & Schuster

 2000.



  그림책 ‘엘로이즈’ 꾸러미는 2007년에 처음 만났습니다. 한글판은 그해에 처음 나왔지 싶고, 워낙 1958년 언저리부터 나온 꾸러미입니다. 우리 터전하고는 좀 안 맞을 수 있기에 썩 안 읽히다가 사라졌구나 싶은데, 언제 어디에서나 개구쟁이로 신나게 뛰놀 줄 아는 아이가 날마다 새롭게 일으키는 갖가지 이야기를 그저 바람결처럼 풀어내었다고 여길 만합니다. 《Eloise at Christmas Time》를 돌아봅니다. 이웃나라이기에 우리보다 일찍부터 아이를 더 사랑하거나 눈여겨보지는 않습니다. 살림이 가난하건 가멸차건 바탕이 사랑일 적에 아이를 사랑할 뿐입니다. 살림이 가멸차더라도 ‘아이사랑’을 몽땅 잊은 듯한 오늘날 우리나라를 제대로 들여다보아야 합니다. 살림이 가난하던 지난날에는 모든 아이가 거리끼지 않으면서 나무를 타고 골목을 달리고 갖은 놀이와 노래를 스스로 생각해서 누렸습니다. 신이 없으면 맨발로 달리고, 비와 바람과 눈과 땡볕과 칼추위를 아랑곳하지 않던 지난날 ‘가난살림 어린이’입니다. 우리가 볼 곳이란, ‘돈’이 아닌 ‘마음’입니다. 우리가 마음에 심을 씨앗이란, ‘돈벌이’가 아닌 ‘사랑’이어야 하지 않을까요? 아이들이 나중에 스무 살을 넘을 즈음 ‘돈 잘 버는 일자리’를 찾도록 등을 떠미는 배움불굿(입시지옥)을 걷어치우려고 애쓰는 몸짓이 아니라면, 우리는 어른 아닌 그냥 꼰대에 바보일 뿐입니다.


#케이톰슨 #힐러리나이트 (1926∼)

《엘로이즈의 크리스마스 소동》(케이 톰슨 글·힐러리 나이트 그림/김동미·박미경 옮김, 예꿈. 2007.11.26.)


ㅍㄹㄴ


글 : 숲노래·파란놀(최종규). 낱말책을 쓴다.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말과 문해력》, 《우리말꽃》, 《쉬운 말이 평화》, 《곁말》,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이오덕 마음 읽기》을 썼다. blog.naver.com/hbooklove



이달의 사락 h*******e 2025.05.1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