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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을 위해 돈과 사람을 모아놓고 그것들을 집체적으로 하나의 법인격이라는 용어로써 사람 취급을 하기로 하고 법과 제도를 만든 것은 인류 역사상 아마도 가장 혁명적인 발상들 중 하나일 것이다. 그 기업에 몸담아 그 기업을 위해 일하는 사람의 인격과 별개로 그 기업 자체도 하나의 인격체로 취급하면서 여러 가지로 그때까지 사람을 위해 만들어진 제도에 쉽게 기업을 끼워넣을 수 있었다. 놀랍게도 기업체는 단순히 경제적 법률적으로 가상의 사람취급을 받는 것에서 벗어나 실제 사람처럼 행동하기 시작했다. 심지어 우리도 기업체를 마치 하나의 인격체처럼 대하기도 한다. 정보의 삼성, 조직의 엘지 뭐 이런 식으로 그러니 사람들이 거짓말을 하듯 기업이 거짓말을 하는 건 당연한 일이다. 그 기업을 위해 일하는 사람의 수준에서 거짓말하는 것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닐 것이다 기업 자체가 거짓말을 한다는 것이다. 기업의 거짓말은 종교가 거짓말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 놀라운 일이 아니다. 다만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어떤 거짓말을 언제 어떻게 왜 하는 지이다. 그래서 우리는 거짓말을 간파하고 역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 거짓말은 인간의 본성이고 인간이 만든 법인들도 본성은 어디서 새로 만들어지지 않았다. |